수도권 마지막 노른자위 땅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 경기 용인시 보정·마북동 일대가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계획에 포함됐다. 정부의 신도시 계획에 용인지역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가 이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시티 건설 사업이 급속한 탄력을 받게 됐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인 신도시계획에 들어갔지만, 그동안 용인시가 추진해 온 자족도시 기능이 그대로 포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택공급 물량이 당초보다 늘어나면서 현재도 포화상태를 보이고 있는 국지도 23호선 확장을 비롯한 광역교통대책 등 과제도 떠안게 됐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당초 시 측이 기대했던 6000여 세대 규모의 경찰대학교 부지 뉴스테이 사업이 이번 신도시 지역에서 제외되며, 도로망 확충 등 더 광범위 한 광역교통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에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신설역)이 포함됐다. 이곳 보정·마북 일원 플랫폼시티엔 1만1000여개의 주택이 공급된다. 당초 플랫폼 시티 조성계획에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3000세대가 포함돼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기흥구 동백동 지역 내 초등학교 인근에 학생 통학안전을 위한 ‘옐로 카펫’이 설치됐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대기 공간을 노란색으로 칠해 운전자가 어린이들을 한 번에 보고 안전하게 멈춰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국제아동인권센터가 만들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옐로 카펫은 동백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어린이 통학 안전을 위해 진행한 것으로, 동백초와 석성초, 백현초 등 동백초 등 동백동 지역 내 초등학교 6곳에 설치됐다. 동백동 주민자치위는 지난 2017년 시가 어정초에 옐로카펫을 설치한 후 통학안전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지역 내 초등학교에 6곳에 이를 설치했다. 이로써 동백동의 모든 초등학교 앞에 옐로카펫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됐다. 동백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옐로카펫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졌던 용인시 산하기관 채용비리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시 산하기관에 취업을 이유로 구직자 부모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한국자유총연맹 전 용인지회장 김 아무개씨(64)가 검찰에 구속된 것. 특히 검찰은 당초 경찰수사 당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던 ‘채용비리’의혹 사건에 대해 전면 재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직사회를 비롯한 지역정가는 검찰의 채용비리 관련 수사가 자칫 ‘복마전’ 형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경수)는 지난 10일 알선수재 혐의로 백군기 용인시장의 전 특별보좌관 출신 김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지회장이던 지난 2015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신규 직원채용 과정에서 A씨 등 2명의 취업 희망자에게 9000여만 원을 받고, 당시 진흥원장 박 아무개씨에게 이들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씨에게 채용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건넨 2명이 당시 채용절차를 통해 해당 기관에 취업한 사실을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디지털진흥원 채용비리 의혹 수사는 지난해 내부고발 혐의로 경찰에서 진행됐다. 경
용인시가 오는 25일 시청광장에서 시민과 2만6000여 외국인 주민의 화합·소통을 위한 용인글로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용인시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에서 세계를 만나다’라는 이름을 걸고 다양한 공연·체험이 진행된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각국의 전통 춤 공연과 전통의상 퍼레이드, 다문화가정 장기자랑 등이 눈길을 끈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다채롭다.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의상, 전통놀이, 승마, 직업 체험부스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외국인 주민의 출신 국가를 찾아볼 수 있는 지구본 만들기, 국가별 도서 체험 부스 등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내·외국인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세계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외국 출신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초등생을 대상으로 연 글로벌 그림대회 수상작은 오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용인종합가족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용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마북·보정 플랫폼시티 정부 수도권 3기 신도시 포함, 용인경전철 연장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구성역 확정 등 용인지역을 둘러싼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말 정부의 부동산거래 조정지역 지정으로 경직되는 모습을 보였던 수지·기흥구 지역은 물론, 지역 불균형 개발로 상대적 박탈감을 갖고 있던 처인구 지역까지 사실상 용인 전 지역에 걸쳐 부동산 상승 및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같은 기대감과 달리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단위 개발사업과 함께 광역교통망 등 도시기반시설과 및 지역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춘 제대로 된 도시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제3기 수도권 신도시 계획에는 그동안 용인시가 추진해 온 마북·보정지역 플랫폼시티 계획이 포함됐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신설역)이 들어서는 보정·마북 일원 플랫폼시티에는 1만1000여개의 주택이 공급된다. 국토부는 이어 지난 15일 경기도가 요청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
■ 교통 불변의 법칙으로 지역적 쏠림현상 부각 부동산 시장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심화된규제 속에 집값이 이미 상한선에 있던 인기지역들은 거래가 주춤하는 가운데, 분당, 용인 등 일부 지역은 꾸준한 오름세에 있다. 용인 내에서도 신분당선이지나가는 수지구의 집값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진다. KB부동산의 아파트시세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지구의지난 4월 아파트가격은 2018년 동월 대비 11.7%, 2017년 동월 대비 18.3% 상승하여 용인시 전체(2018년 동월 대비 10.4%, 2017년 동월 대비 15.1% ▲) 증가율 보다 높다. 이러한수지의 지속적인 부동산 상승의 주요 요인은 신분당선, 분당선,GTX-A,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에 있다. ■ 신분당선 황금라인, ‘역(驛)세권’ → ‘억(億)세권’ 교통의 편리성, 특히 황금라인으로불리는 신분당선을 통한 강남권 진입 접근성이 핵심이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이용 시 강남까지 20분대, 판교까지 10분대에도착하여 강남, 판교 출퇴근 이용자들에게 꾸준히 인기이다. 또한신분당선 강남~신사 연장구간이 최근 확정되고, 2022년완공이 예정됨에 따라 수지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사진설명 : 수도권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마북·보정지역 플랫폼시티 예정지 전경. 수도권 마지막 노른자위 땅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 경기 용인시 보정·마북동 일대가 국토교통부의 3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포함됐다. 정부의 신도시 계획에 용인지역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용인시가 이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시티 건설 사업이 급속한 탄력을 받게 됐다. 하지만 당초 시 측이 요청했던 경찰대학교 부지 뉴스테이 사업은 이번 신도시 지역에서 제외됐다. 경찰대 뉴스테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옛 경찰대 부지에 6000여 세대 규모의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7일 국토교통부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에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신설역)이 포함됐다. 이곳 보정·마북 일원 플랫폼시티엔 1만1000여개의 주택이 공급된다. 당초 플랫폼 시티 조성계획에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 8000세대가 포함돼 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신도시 발표로 인해 약 3000여 세대가 증가한 셈이다. 다만, 주택공급이 증가하면서 당초 계획됐던 공원 및 녹지 비율 등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용인시 선수단 출정식이 지난달 30일 기흥구 중동 ‘더 파티마 마로별’에서 열렸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안산시 ‘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24개 종목 292명의 선수와 94명의 임원진 등 모두 386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서 출전 선수와 감독, 임원 등 300여 명은 백군기 시장에게 출전보고회를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백 시장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최대한 발휘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해달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소방서가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사찰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소방서는 지난달 30일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화운사를 방문해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컨설팅은 오는 12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전통사찰에 대한 선제적 예방관리 차원에서 진행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통사찰은 석가탄신일을 전후로 봉축행사를 위한 연등 설치 및 촛불·전기· 가스 등 화기 사용빈도가 급증하고, 대부분 목조건물로 돼 있어 화재 시 위험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컨설팅은 ▲소방시설 점검 및 화재취약요인 제거 ▲촛불·전기 취급에 대한 안전관리 당부 ▲전통사찰주변 무단소각행위 금지 ▲화기취급 장소 점검 및 화재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고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충분하지 못해 위험요인의 사전 제거가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이 자체적인 화재대응체제를 마련해 유사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상가건물 3층 화장실 창문에 매달려있던 초등학생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곽경호)는 지난 달 29일 기흥구 영덕동 G상가 3층 화장실에서 외부로 통하는 창문에 매달려 추락 위험에 처해 있던 초등학생 A군(8세,남)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D마트 옆 건물에 꼬마가 창문에 매달려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흥덕파출소에 출동지시를 했다. 지시를 받은 파출소 직원들은 순찰차가 다른 신고로 원거리에 있어 도착까지 상당시간이 소요될 것이 예상되자, 약 300m 떨어진 현장까지 뛰어서 출동헸다 현장 도착당시 A군은 몸 대부분이 창문 밖으로 노출되어 위급한 상황으로 119구조대를 기다릴 여유가 없자 현장에 있던 B씨(태권도체육관 관장)와 협조하여 창문을 해체하고 A군을 들어 올려 구조했다. A군은 G상가 내 태권도체육관에 다니고 있으며 사고 당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나오다 출입문이 열리지 않자 화장실 창문으로 나가려다 창틀에 몸이 끼인 것으로 확인됐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음주운전을 했더라도 본인의 동의 없이 강제로 채혈했다면 유죄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인 음주운전자를 상대로 영장을 발부받지 않은 채 본인 동의 없이 강제채혈한 결과는 법적 효력이 없다는 판단이다. 수원지법 형사14단독(백상빈 판산)은 지난 2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채혈은 자발적인 동의 없이 이뤄졌고, 채혈에 대한 사전·사후 영장이 발부되지도 않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채혈한 혈액에 기초해 작성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혈중알코올 감정서는 위법수집증거로서,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1일 새벽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313%의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인 버스의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를 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사고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음주측정기 사용을 할 수 없게 되자 A씨의 동생으로부터 A씨 채혈동의서를 받아 혈액을 채취, 혈중알코올농도를 감정해 사건을 처리했다.<용인신문 - 이강우 기자>
용인시가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대통령 표창과 함께 3억5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시는 2일 행정안전부 및 경기도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2019 재난관리평가 결과'를 최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도 정부 재난관리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재정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위상을 굳혔다. 정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최근 2년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은 중앙부처나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통틀어 용인시가 유일하다.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중앙부처와 광역·기초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년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해 왔다. 올해는 28개 중앙부처와 243개 지방자치단체, 55개 공공기관 등 326개 기관이 평가를 받았다. 용인시는 특히 다양한 재난에 노출되기 쉬운 도농복합의 100만 대도시로서 재난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조치를 할 수 있는 재난상황팀을 신설`운영하고 시스템을 갖추는 등 재난안전관리에 주력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