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토목설계협회(이하 토목협회) 2대 회장으로 김왕수 삼성토목 대표가 취임했다. 토목협회는 지난달 30일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마로별 뷔페에서 제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이동섭 국회의원, 김종기 용인시건축사협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문기 이임회장은 “협회가 만들어지고 초대 회장이 된 이후 크고 작은 시의 개발사업에 협회가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며 “회원사가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웠기에 무사히 임기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왕수 회장은 “오랜 시간 용인시토목설계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신 최문기 회장의 노고에 회원 모두를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회원 모두가 단합된 모습으로 협력해 협회가 솔선수범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용인이 명품 행복도시가 되는 것에 기여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신문] 선거법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기사회생한 백군기 시장이 항소심을 치르게 됐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백 시장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한 1심 재판 결과에 불복, 항소했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28일 백 시장 사건에 대해 사실오인과 법리오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선거사무실은 선거일로부터 5개월 전인 지난해 1월부터 같은 해 4월까지 운영됐다”면서 “운영 시기와 활동 내용을 보면, 단순히 예비후보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 판단과 견해가 달라 항소심을 통해 다시 판단을 받아 보기로 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은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당선을 무효로 하고 있다.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아 가까스로 직을 유지한 백 시장은 검찰의 항소로 2심 재판에서 다시 한 번 검찰 측과 치열한 공방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사선거사무실을 운영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동백 사무실에서 이뤄진 SNS 업로드 등의 행위에 대해 통상적
[용인신문] 용인시가 내년까지 동백동과 죽전1동 등 인구수가 인근 지방자치단체보다 많은 6개동에 대한 분동을 추진한다. 시 측은 소규모 시·군보다 인구가 많은 지역의 분동을 통해 시민들의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시의회 등 일각에서는 사실상 ‘공직 자리늘리기’라는 지적이다. 일선 동사무소를 통한 민원행정서비스는 과거와 달리 인터넷 등으로 다변화됐고, 복지민원 역시 분동이 아닌 담당 공직자 증원 등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 측이 분동을 추진하면서 조례 등 명문화 된 ‘분동 기준’조차 만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분동을 둘러싼 논란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행정 서비스’를 명분으로 분동을 추진하면서도 각 동별 인구수 가 아닌, 특정지역 분동을 우선하는 계획을 세운 것도 앞뒤가 맞지 않은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시는 최근 올해 기흥구 동백동, 상갈동, 영덕동 등 3개동을 분동하고, 내년에 처인구 역삼동, 수지구 죽전1동, 상현1동을 각각 분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동백동을 3개 동으로 나누고 상갈동과 영덕동은 각각 2개 동으로 나눈다. 내년에 역삼동, 죽전1동, 상현1동을 각각 2개 동으로 나눌 계획이다. 분
[용인신문]백군기 용인시장이 당선무효형을 피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김병찬)는 23일 백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유사기관의 설치금지)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무상 제공 받은 사무소 임차료에 대해선 588만2천516원 추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공소사실로 기재한 내용과 사실관계 대부분이 인정된다”면서도 “백 시장이 선거운동원으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사무실은 선거 준비를 비롯해 정치인으로서의 인지도와 지지도 향상 등 각종 정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받은 것이라고 판단하기 타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동백 사무실에서 SNS 업로드, 토론회 준비, 홍보문구 작성 등의 행위가 이뤄진 것은 맞지만 통상적인 정치 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고 충분히 예측 가능한 행위”라며 “특정 선거에 당락을 도모하는 행위임을 명백히 인식할만한 객관적인 사정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이어 “동백 사무실을 3개월가량 무상으로 임차해 사용한 점은 선거 지출내용을 공개해 민주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자금법의 입법 취지를 근본적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공직선거에
[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부주의로 인한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올해 들어 담배꽁초 무단투기 및 용접 부주의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소방서는 지난 16일 “담배꽁초, 화원의 방치, 열원의 가연물 근접사용,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강력한 단속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용인지역 내 화재발생은 204건으로,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었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특히 용접·용단으로 인한 화재발생은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 세부적인 원인은 담배꽁초(31건), 아궁이 등 불씨 방치(15건), 라텍스 매트리스와 전기장판 혼용 등 가연물과 근접한 곳에서 열원의 사용(15건), 용접 작업 불티(12건), 쓰레기 소각(8건), 음식물 조리(8건), 논·밭을 태우다 발생한 화재(5건) 등이다. 소방서 측은 시민 안전의식에 경각심을 줄 수 있도록 소방시설 고장방치 등과 같은 중대한 위법사항 등에 대해서는 소방서 특별사법경찰이 소방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 하
용인시 총인구가 지난달 말 기준 106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수원시와 경남 창원시에 이은 전국 3대 기초지방자치단체이자, 경기도 내 인구 2위 도시가 됐다. 시는 지난 14일 4월말 총인구가 내국인 104만2229명, 등록외국인 1만8581명 등 총 106만8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말의 105만7756명에 비해 한 달 만에 3054명, 지난 연말 105만3522명에 비해 7288명이 각각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인구수는 4월 말 기준 인구 124만 여명의 수원시와 106만 5300여명의 창원시에 이어 전국 지자체 중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총인구는 지난 2016년 8월말 100만945명으로 100만 명대에 들어선 지 2년 8개월 만에 다시 6만 명 가량이 증가했다. 연초 잠잠하던 시의 인구증가 추이는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다시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지난 3월~4월 1679세대의 기흥구 영덕동 효성해링턴, 1098세대의 처인구 고림동 고림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430세대 규모의 수지구 풍덕천 파크푸르지오 아파트 등의 입주가 시작됐다. 또 이달과 6월에도 1597세대인
용인지역 내 명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보정동 카페거리가 경기남부경찰청과 용인서부경찰서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시민경찰 프로젝트’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용인서부서는 지난 16일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상가번영회장 및 점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가별로 우리동네 시민경찰 로고를 부착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공동체 치안 활동을 시작했다. 카페거리는 단국대와 죽전역, 보정역에 인접한 상권으로 외국의 자그마한 마을에 온 듯한 이국적 이미지로 드라마 촬영지와 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카페와 레스토랑, 전통찻집 등 190여개 상점이 밀집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많은 지역이다. 앞으로 카페거리 상인회는 카페거리 내에서 주·정차 질서, 소란 및 무질서 행위 등 상가지역의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범죄 발생 시 112 신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미아·가출인·실종자 등이 발생했을 때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하며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기적인 합동순찰과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경찰은 상인회의 자율적인 공동체 치안활동을 지원하고 범죄 예방 관련 자문
용인경전철 누적 이용객이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9일 기준 이용객이 5000만 6135명으로 집계된 것. 지난 2013년 4월 26일 개통 이후 꼭 6년 만에 5000만 명을 넘어선 셈이다. 개통 초반 ‘세금 먹는 하마’로 천덕꾸러기 신세였지만, 6년 만에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민의 발이 된 셈이다. 시와 용인경량전철(주)는 지난 9일 용인경전철 누적 이용객이 5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공식 발표했다. 용인경량전철(주) 측은 이날 누적 승객 5000만 명 돌파 고객 감사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침 첫 차를 이용하는 승객과 오전 10시 시청역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일회용 비닐 대용’ 에코’백 및 지역 상품 ‘용인세븐라이스’ 증정한 것. 이와 함께 경전철 이용객들이 희망 사항을 적어 응모하면 추첨하여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시와 용인경량전철(주)에 따르면 경전철 승객은 개통 2년 후인 지난 2015년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이후 지난해 6월 4000만 명을 넘어섰다. 최초 1000만 명까지 2년이 걸렸지만, 4000만 명에서 5000만 명으로 증가하는 시간은 10개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 영동고속도로변에 100만여㎡의 대규모 첨단 국제물류단지가 추진된다. 경기 남부 최대 규모인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 계획은 처인구 고림동과 양지면 주북리 일원에 부지 98만㎡(29만7000여평) 규모로 추진 중이다. KT&G, 퍼시스, GS건설, (주)스페이스지가 출자한 민간투자 특수목적법인 (주)용인중심을 만들어 참여하고 있다. (주)용인중심은 지난 10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합동설명회를 진행했다. 업체 측은 이날 설명회에서 물류단지개발계획과 환경·교통·재해부분에 대한 영향평가 초안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당초 지난달 시 측이 시의회를 상대로 진행한 사전 설명 당시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교통문제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밝혔다. 업체 측은 “국지도 57호선과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직접 진출입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처인구의 가장 큰 난제로 꼽아왔던 57번 국지도를 직접 개설해 진입도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혔다.57번 마평IC-신설 교통광장 총 9.1km 가운데 사업자 측은 2.5km를 사업시행자 부담으로 개설한다는 것이다. (주)용인중심 측은 이날 오는 2022년까지 해당 부지에 4500억 원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졌던 용인시 산하기관 채용비리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시 산하기관에 취업을 이유로 구직자 부모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한국자유총연맹 전 용인지회장 김 아무개씨(64)가 검찰에 구속된 것. 특히 검찰은 당초 경찰수사 당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던 ‘채용비리’의혹 사건에 대해 전면 재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공직사회를 비롯한 지역정가는 검찰의 채용비리 관련 수사가 자칫 ‘복마전’ 형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경수)는 지난 10일 알선수재 혐의로 백군기 용인시장의 전 특별보좌관 출신 김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지회장이던 지난 2015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신규 직원채용 과정에서 A씨 등 2명의 취업 희망자에게 9000여만 원을 받고, 당시 진흥원장 박 아무개씨에게 이들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씨에게 채용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건넨 2명이 당시 채용절차를 통해 해당 기관에 취업한 사실을 확인했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디지털진흥원 채용비리 의혹 수사는 지난해 내부고발 혐의로 경찰에서 진행됐다. 경
용인시가 오는 25일 시청광장에서 시민과 2만6000여 외국인 주민의 화합·소통을 위한 용인글로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용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용인시민 등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에서 세계를 만나다’라는 이름을 걸고 다양한 공연·체험이 진행된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 각국의 전통 춤 공연과 전통의상 퍼레이드, 다문화가정 장기자랑 등이 눈길을 끈다.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부스도 다채롭다.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의상, 전통놀이, 승마, 직업 체험부스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외국인 주민의 출신 국가를 찾아볼 수 있는 지구본 만들기, 국가별 도서 체험 부스 등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내·외국인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세계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외국 출신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초등생을 대상으로 연 글로벌 그림대회 수상작은 오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용인종합가족지원센터 1층 로비에서 전시된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