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1335억 원 규모의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중이다. 추경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확정되면 올해 용인시 살림규모는 2조 5403억 원 수준으로 향상된다. 시 측은 추경 안이 확정되면 일단 재정운용에 숨통은 틔일 것이란 전망이다. 당장 시급한 공원일몰제 대상 토지와 최소 규모로 편성했던 도로 등 각종 사업예산을 편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와 달리 내년도 예산운용은 벌써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내년도본예산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추경예산은 올해보다 재원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2회 추경예산 세입은 지방세 870억 원과 세외수입 175억 원 등 자주재원 1045억 원과 보조금 132억 원 등 총 1335억 원 규모다. 지방세의 경우 지역 내 기업들의 2018년 지방소득세가 크게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반도체 호황으로 역대 최고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전자가 460억 원 대의 지방세를 납부했고, 에버랜드 역시 삼성물산과 통합되며 120억 여원의 소득세를 납부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입주한 기흥역세권 등 아파트 입주 및 주택가격 상승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는 지난 4일 오전 기흥구 보정도엥 위치한 독정초등학교 등굣길에서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녹색어머니 연합회, 모범운전자회, 학부모,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최근 우려를 낳고 있는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띠 착용, 하차 확인장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규정 속도(30km/h)와 신호 준수 및 불법 주·정차 금지 등을 중점 홍보했다. 황재규 서장은 “교통사고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스쿨존의 어벤져스’인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보라어린이집 합창단이 경기도 소방동요 경연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5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제21회 경기도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용인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보라어린이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라어린이집 합창단은 ‘119소년단 행진가’ 노래에 맞춰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율동을 뽐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은경 보라어린이집 원장은 “연습기간동안 열심히 준비해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고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서은석 용인소방서장은 “소방동요 경연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도내 23개 소방서에서 3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방세 고액체납자 등으로부터 압류한 물품을 공매처분키로 했다. 시는 오는 12일 수원컴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지방세 고액 또는 상습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71건의 동산을 공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압류동산 공매에는 시를 비롯해 경기도내 24개 시·군이 함께 참여한다. 시가 공매에 넘기는 물건은 루이비통 등 명품백 34점, 몽블랑 등 명품시계 5점, 귀금속 18점, 양주 등 주류 8점, 골프채 6세트 등이다. 입찰은 이날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하며, 오후2시 이후 낙찰자가 결정된다. 입찰을 원하는 시민은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을 방문, 공매물건을 확인하고 입찰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공개경쟁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매에선 물품별 감정가액 이상의 최고액을 적어낸 입찰자에게 제한조건 없이 낙찰된다. 시는 지난해 명품백과 귀금속 등 43건의 압류동산에 대한 공매를 통해 2000여만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매 매각을 통해 체납세금을 징수하고 상습적인 체납과 납세회피 목적의 재산 은닉, 탈루를 근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시민 김대웅(42·처님구 마평동)씨는 지난 2일 주말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석성산을 올랐다가 한 무리의 산악자전거 동호인들과 말다툼을 하게 됐다. 하산 길에서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빠른 속도로 내려가며 자녀들 옆을 스치듯 지나가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평소 등산을 하며 종종 이 같은 상황을 겪었지만, 아이들 바로 옆을 아무런 신호 없이 빠른 속도로 내려가는 것은 너무 위협적이었다”고 말했다. 날씨가 초여름으로 들어서면서 등산로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등산로를 달리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과 마찰이 늘어나고 있다. 등산객들이 스피드를 즐기는 산악자전거 동호인들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다며 ‘산악자전거 입산 금지’민원을 다수 제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산림청이 지방자치단체가 산악자전거 입산을 규제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현행법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하면서 등산객과 산악자전거 동호인 간 마찰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산림청은 지난 2일 지방자치단체가 산악자전거 입산을 규제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안의 주요 골자는 지자체가 관리하는 숲길(등산로·트레킹길·둘레길 등)에 산악자전거와 산악오토바이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현행법 등에 저촉되지 않은 내용의 청원을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 홈페이지 두드림 게시판에 청원하지 않았더라도,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을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용인시 처인구남사면은 기존의 남사주민 7000여명과 지난 2018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한숲시티 입주민 6800세대(약 2만 5000명)가 거주하는 지역입니다. 한숲시티는 분양당시 약속과 달리 학교, 도로, 교통 등 각종 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다수가 입주를 끝낸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신도시 거주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그렇듯 한숲시티 주민들도 서울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의 출퇴근 모습을 보면 자신의 승용차로 출근하거나, 한숲시티에서 용인시청까지 마을버스(또는 셔틀)를 30여분 타고 간 뒤 용인시청에서 경전철 또는 광역버스를타고 서울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용인과 서울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5000A, 5001, 5001-1, 5005번 노선은 용인시청까지만 운행을 합니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도서관들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캠프를 진행한다. 시 도서관사업소는 지난5일 초등 3~5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내 12개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는 1박 2일 독서캠프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독서캠프는 학생들이 재미있는 체험을 통해 도서관이나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기획됐다. 독서캠프는 동부지역의 경우 오는 28일 보라도서관, 7월 12일 동백도서관, 8월 9일 모현도서관, 9월 6일 포곡도서관, 10월 11일 남사도서관에서 각각 열린다. 서부지역에선 오는 14일 수지도서관, 7월 26일 흥덕도서관, 8월 23일 기흥도서관, 9월 20일 죽전도서관, 9월 27일 구성도서관, 10월 18일 상현도서관에서 각각 캠프를 연다. 독서캠프 참가신청은 캠프 예정일 10일전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올해 ‘용인시 한 책 어린이 도서’로 선정된 ‘한밤 중 달빛 식당’(이분희 저)을 함께 읽고 조별로 독서신문을 만드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밤하늘의 달과 별을 관측하거나 LED전구를 이용해 별자리를 만드는 캠핑 체험도 할 수 있다. 시 관
[용인신문] 용인시의 지원을 받은 SW기업이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시에 하수관 제어시스템 수출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4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주)한국융합아이티는 최근 신시내티시의 하수처리를 담당하는 MSDGC로부터 자사가 개발한 제어시스템 설치를 희망하는 의향서(LOI)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하수관에 센서를 부착, 하수 흐름을 계측하고 정보를 수집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와 빗물의 양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비가 올 때 각종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사물인터넷(loT) 기반의 지능형 게이트 제어기술이 신시내티시의 관심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을 통해 이 기업에 SW상용화를 목표로 국·시비 8억5300여만원과 사업 홍보 동영상 제작, 마케팅 등을 지원해왔다. 한국융합아이티 시스템을 시범 도입 하려는 신시내티시는 미국 내 하수분야 선진 도시로 전 세계적으로 하수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곳에서 이 시스템의 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다수 도시로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와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성우 한국
[용인신문]20대 국회가 사실상 제 기능을 못하고 멈춰 선 가운데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특례시’지정도 늦어지고 있다. 국회 공전으로 추경안을 비롯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지방분권 내용이 포함된 지방이양일괄법 등 각종 민생법안들이 줄줄이 낮잠을 자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과 지역혁신 토론회’서 국회에 계류중인 “지방일괄이양법안과 지방자치법 개정안,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경찰법 개정안 등 국회에 계류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법안들을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6월 국회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모습이다. 당초 정부와 국회는 4월 임시국회 중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통과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각종 선거법 패스트트랙 포함 등 정치쟁점으로 여야 한국당 측의 장외투쟁이 이어지면서 20대 국회는 지난 5월 말 현재까지 공전 중이다. 패스트트랙에 반대하는 한국당의 장외 투쟁으로 5월 국회는 빈손으로 끝났고, 앞선 4월 국회는 헌법재판관 임명을 놓고 대치하다 끝났다. 지난 3월 국회는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법 같은 민생법안에 합의하지 못했다. 1, 2월은 손혜원 의원(당시 더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상현1동은 지난 7일 상현레스피아 축구장에서 열린 ‘독바위 민속 줄다리기’축제에 백군기 용인시장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독바위 민속 줄다리기는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줄다리기를 하면 마을의 전염병이 사라지고 농사가 풍년이 된다는 속설에 따라 250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전통 민속놀이다. 특히 수지지역의 급격한 도시화와 전통연희 기능 보유자들의 이탈로 맥이 잠시 끊기기도 했지만, 지난 1985년 재현돼 시민 축제 형태로 발전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민속놀이 경연대회에 참가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날 축제는 솔개초등학교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상현1동주민자치풍물단의 길마제 농악, 용줄다리기 시연, 한국무용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공연 후엔 어울림 한마당 무대와 먹거리 나눔 등이 이어져 참여자들의 흥을 돋웠다. 한광운 독바위 줄다리기 전승보전회장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바위 줄다리기의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백군기 시장의 공약사항인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강화된 개발행위 허가기준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시민들의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백 시장 취임 직후 구성된 ‘난개발 조사특위’ 및 환경단체들은 “시 측이 마련한 방안보다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처인구 지역주민들은 “과도한 사유재산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논란이 지속되자 시 측이 허가기준에 대한 시민 의견청취를 진행했지만, ‘사유재산권과 환경존치’를 둘러싼 양측의 입장은 오히려 팽팽해지는 모습이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비전홀에서 개발행위허가 경사도 및 표고기준 등 입법예고 된 개발행위허가 기준에 대한 시민 의견청취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개발행위 경사도 기준을 강화하고 표고(해발 고도)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 개정조례안은 경사도 기준을 수지구 17.5도, 기흥구 17.5도, 처인구 20도 이하로 강화하고, 임야 훼손 방지를 위한 표고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이 주 골자다. 지역별 표고기준은 수지구 170m, 기흥구 140m, 처인구는 지역에 따라 85~205m로 각각 세분화해 이 기준 이
[용인신문] 수 천 억 원을 들여 착공 8년 여 만인 지난해 1월 문을 연 삼가동 체육공원을 둘러싼 논란이 재현될 조짐이다. 시 집행부 측이 오는 2022년 경기도민체육대회 유치 카드를 만지작거리면서다. 그동안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 중 도민체전을 치르지 않은 곳은 용인이 유일하다”며 체전유치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해 온 지역 체육계는 이 같은 소식을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도민체전 유치 등을 위해선 보조경기장과 주차장 등 부대시설 확충이 필요하지만, 현 재정상황 등을 감안하면 현실화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시 측이 도민체전 유치와 재정난 등을 이유로, 당초 계획됐던 보조경기장 내 '주차장 및 수익시설 유치' 등은 제외한 채 ‘도민체전용 보조경기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시 집행부는 시민체육공원 보조경기장 조성계획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022년 경기도민체전을 유치를 신청하기 위해서다. 시는 당초 450억 여 원을 들여 육상트랙과 축구장이 들어서는 보조경기장에 5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 및 수익시설을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초 3218억 원을 투입해 문을 연 주 경기장이 설계부터 잘못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