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측에 유권자 개인정보와 시청 내부 자료 등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용인시 공직자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됐다. 특히 현직공직자들의 경우 사실상 모두 항소심에서도 공무원 직을 상실하게 되는 중형이 선고됐다. 공직자들은 공무원법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직을 상실하게 되지만, 선거법의 경우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공직을 상실토록 규정돼 있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용인시 공무원 황 아무개(57)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팜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인용했다. 또 황씨에게 시정계획을 넘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공무원 전 아무개씨(5급) 역시 1심과 같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공무원 조 아무개씨(6급)에 대해서는 1심과 달리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조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14년 퇴직한 황씨는 선거에 활용할
[용인신문] 지난해 11월 개통된 국도 42호선 우회 자동차전용도로의 상갈 진출입로가 지난 24일 개통됐다. 이에 따라 이 도로와 기흥역 및 기흥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을 연결하는 접속도로가 모두 완성됐다. 시는 이번 도로 연결로 신갈동과 구갈동 일대 시민들이 자동차 전용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주변지역 교통흐름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29일 상갈 진출입로 등 일부 진출입로의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국도 42호선 우회 자동차전용도로를 조기에 개통했다. 이후 지난 4월 상갈 진출입로를 완공한데 이어 이번에 총연장 372m의 접속도로까지 완공해 이날 개통한다. 이 구간 접속도로는 기흥역으로 연결되는 6차선 구간이 252m, 기흥역세권도시개발구역으로 연결되는 4차선 구간이 120m로 용인도시공사가 맡아 지난 5월 완공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동부경찰서와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 및 협의가 최근 완료돼 이번에 개통하게 됐다”며 “국도 42호선 교통체증과 기흥역세권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수 있능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경부 고속도로 신갈‧수원IC를 나오면 용인의 얼굴이자 처음으로 들어서는 길목이 신갈 5거리입니다. 시장님은 이 곳을 지나보셨다면 창피하지 않았나요? 시의 입구이자 얼굴이지만, 노후 지역으로 방치된 곳. 오거리를 중심으로 인근 구도심은 학교 주변임에도 술집과 모텔, 혼잡한 도로, 노후 주택 등이 방치돼 있습니다. 이 곳 초등생들은 술먹은 사람, 모텔에 드나드는 사람, 노래방에서 술먹고 나오는 남녀, 술 먹고 한국인에게 행패부리는 외국인 등을 매일 보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학교 선생님들이 포기한 동네라 할까요? 외국인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한국인은 무서워 외출도 못하는 동네. 상황이 이러니 부모들은 아이를 밖에 내보내지 못합니다. 이곳을 재정비 한다고 예산을 들여 폐교될 학교에 수영장과 주차장, 체육시설을 한다는데, 차라리 그 돈을 보태서 재개발을 검토하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정치도 모르고 이곳에
[용인신문] 처인구 남사면에 신설 예정인 (가칭)남사고등학교에 청소년시설 및 다목적 체육관이 조성된다. 경기도는 지난 7일 용인 남사고와 김포시 마산동과 가평군 조종면 현리 등 도내 8개 시·군에 체육관과 수영장 등을 갖춘 종합체육시설이 새로 조성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추가 공모사업에 도내 국민체육센터 9곳과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1곳이 선정됐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 1곳도 포함됐다. 이들 11개 사업에 확보된 국비는 141억 원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생활시설 투자의 하나인 이번 추가 공모사업은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와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소규모 체육관)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지난 3월 최초 공모 선정 이후 잔여 물량에 대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배드민턴, 농구장 등을 갖춘 소규모 실내체육관(1000㎡ 미만)을 건립하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조성지로는 김포시 마산동과 용인시 남사면, 화성시 동탄2동 등 8곳이 선정됐다. 용인 (가칭)남사고에는 확보된 국비 1억 원과 시 예산 6억 9000여 만원이 투입돼 지상 3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
[용인신문] 색맹 또는 색약 등 색각이상을 갖고 있는 장애인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용인 을)은 지난 9일 토지이용규제법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약 5.9%, 여성의 약 0.4%가 색각 이상을 갖고 있고,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안질환검사결과 색각이상률은 전체 3.3%(남자 5.9%, 여자 0.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한다면 2019년 5월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기준 18세 이상 남자 약 152만여명, 18세 이상 여자 약 12만 여명 등 총 165만 여명이 색각이상자로 추정된다. 그러나 약 165만 여명의 색각이상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을 겪고 있음에도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수립과 입법 활동은 미흡한 실정이다. 일례로 토지이용규제 기본법 제10조에는 지역·지구 등의 지정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확인서를 발급신청 할 경우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은 이를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고시된 지형도면 등이 색깔로 구분되어 있는 경우 색각이상자들
[용인신문] 바른미래당 이동섭 국회의원(용인갑 지역위원장)이 내년도 총선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진행하는 것을 제안했다.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 대책회의에서 “지난 1987년 이후에 30여년 간 그대로인 헌법을 시대변화에 맞게 바꿔야한다는 것은 전 국민의 요구이며 정치권이 겸허히 수용해야 될 책무”라며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국회 내 조속히 개헌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 권력구조 대 개조를 위한 변화를 도출해 내년 총선과 동시에 국민 투표를 통해 개헌을 완수할 것”을 여야에 제안했다. 이 의원은 “올해를 넘기면 개헌은 상당 기간 동안 기약하기 어렵다”며 “녀년 4월 총선에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 위해서는 국회 개헌특별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해 올해 말까지는 합의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여당과 제1야당의 싸우는 동안 국회에서 논의해야 될 가장 중요한 담론인 개헌논의가 실종됐다”며 “현 대통령이 지난 지방선거 전 직접 제안한 개헌에 대해 민주당도 지금까지 논의조차 금기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시민의 기본권 강화, 참여 확대, 지방분권, 권력구조 개편은 더 이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국회의원은 초복 전날인 지난 11일 동물해방물결과 미국 동물보호단체LCA(Last Chance for Animals)와 함께 ‘동물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표 의원과 이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동물보호법 개정안(일명 ‘동물임의도살금지법’)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예외를 제외한 모든 동물의 도살이 금지되도록 동물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물보호활동가로 유명한 미국 배우 킴 베이신저도 자리를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표 의원이 지난해 6월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은 아직까지 국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지 못했다. 표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동물을 죽이는 행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현행법은 목을 매달거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는 것만 금지한다. 반면 개정안은 식용 동물의 경우 축산물위생관리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등이 규정한 도살만 예외로 허용한다. 그러나 생산자단체인 전국육견인연합회 등 이해당사자 간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법안 심사가 지연되고 있다.동물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지난 11일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사업장과 화성시 반월동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현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민간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하고, 대규모 생산설비가 설치되어 있는 사업장의 현장안전컨설팅을 통해 민간 자율안전관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컨설팅은 ▲기흥사업장 소개 및 소방시설 현황 확인 ▲안전관리 현황 확인 및 안전컨설팅 ▲기흥 방재센터 방문 ▲안전사고 방지을 위한 예방교육 ▲임원진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교류·협력할 수 있는 방안 모색 등으로 진행됐다. 이경호 서장은 “자체소방대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주시길 바라며, 재난사고 발생 시 교류와 공동대응을 통해 선진적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서장 황재규)는 7월10일 수지농협 본점에서 5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직원 홍 아무개씨(40)에게 표창장과 함께 경찰흉장을 본 뜬 미니흉장을 전달하고 ‘우리동네 시민경찰’ 4호로 선정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홍 씨는 아들이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에 속아 예금을 중도해지하고 현금 5000만원을 인출하려는 노부부를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앞서 수지농협 본점에선 지난달에도 21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해 용인서부서는 해당 직원에게 표창장과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한 바 있다. 황재규 서장은 “지난달에 이어 수지농협 직원들의 세심한 관찰과 협조로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주민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면서 “경찰도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올해 초부터 급증한 A형 간염 환자가 여전히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0세부터 6세 영유아의 수족구병 발병도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A형 간염을 비롯한 각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보건당국은 “아이와 노인 등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일수록 상황에 맞는 예방책을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발병한 A형 간염 환자는 9008명이다. 지난해 전체 A형 간염 환자가 2437명임을 감안할 때 엄청난 수치다. 용인지역 역시 지난 10일 현재 총 173명의 A형 간염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52건, 지난 2017년 111건에 비해 각각 3.3배와 1.5배 이상 높은 수치다. 문제는 올 초부터 대유행 조짐을 보여 온 A형 간염 확산추세가 여전하다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사람간 접촉이 늘어나고 집단이 형성되는 휴가철이 시작되면 환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관리 당국의 설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A형간염 환자 중 74%는 30~40대였다. 20대 이하는 예방 접종률이 높고 50
[용인신문] 용인시자 지난 8일자로 단행한 공직인사와 관련, 백군기 시장이 민선 7기 색깔을 드러낸 첫 번 째 인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996년 시 승격 이후 최대 규모의 고위직 승진이 포함된 인사지만, “연공서열과 공직 미래 연속성 등을 적절히 배합한 인사”라는 평이 공직 내 중론이다. 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정가 역시 대체로 ‘합격점’을 주고 있지만, 4년 마다 반복되는 ‘정치적 인사관행’을 깨지 못한 것은 아쉽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백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단행한 3차례의 인사에서 연공서열을 중시해 공직 복지부동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 인사의 경우 연공서열보다 업무능력 등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 시 인사부서의 공식 입장이다. 전‧현직 공직자들은 ‘공직 세대교체’를 표면화 한 인사라는 평가다. 그동안 용인 공직사회 주축을 이뤘던 1960년생 공직자들이 올해와 내년 상반기 중 공직일선을 떠나는 상황에서, 1963년 생 이후로 자연스러운 교체가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난 8일 3급 부이사관 2명을 비롯해 서기관 8명과 사무관 1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포함한 50여 명 규모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시 측은
[용인신문] 이건한 용인시의회의장이 사실상 경기도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사립고교가 된 ‘용인외고’ 재지정 문제에 대해 “존치를 검토해야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의장은 지난 12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2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자사고 폐지 문제를 용인의 현안들과 연계해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용인외고는 다른 자사고와는 달리 설립 당시부터 시민의 세금이 투입된 용인의 자산”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설립된 외대부고는 당초 특수목적고 형태인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속 외국어고등학교로 개교했다. 당시 용인외고는 수지지역 난개발 오명과 상대적으로 발전이 안 된 처인구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대한민국 최초의 관·학 협력사업으로, 건축비에만 시 예산 378억 원과 경기도 예산 80억원 등 총 458억 원의 혈세가 투입됐다. 이후 용인외고는 지난 2011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뒤 학교명을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로 변경했다. 다만, 설립당시부터 진행돼 온 지역할당 30%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전원 기숙사생활을 하는 ‘용인외대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