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재)용인시 축구센터 소속 신갈고등학교 축구팀이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신갈고는 지난 4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56회 청룡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에서 서해고를 1-0으로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힌 신갈고는 예선 조1위로 16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이후 16강전에서 포천FC를 4대0으로 손쉽게 따돌렸으나, 8강전에서 복병 예산FC를 만나 3대3으로 비기는 접전을 펼쳤다. 결국 승부차기 끝에 8-7로 물리치며 이번 대회 가장 큰 고비를 넘기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보인고등학교를 3-0으로 가볍고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4일 오전 10시 고성스포츠파크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신갈고는 후반 7분 터진 박민준(3학년)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신갈고는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지도상(나일균 코치), 최우수 선수상(조현택), 공격상(최규민), GK상(노종원), 베스트영플레이상(유승현) 등을 휩쓸었다. 신갈고 김경호 감독은 "우승을 향해 끝까지 싸워준 모든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이곳까지 와서 뜨거운 응원과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준 응원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용인신문] 미세먼지 발생 등 대기환경 오염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노후된 경유 차량의 용인지역 내 운행이 내년부터 금지된다. 용인시는 지난 7일 매연을 배출하는 노후경유자동차의 운행 제한을 골자로 한 ‘용인시 경유자동차 저공해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자동차 저공해 촉진 조례’는 지난 7월 제235회 용인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제정된 조례에 따라 시는 내년 1월부터 저공해 조치 명령을 받고도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 또는 교체하지 않은 노후경유차의 운행을 상시 제한하게 된다. 또 자동차 검사에서 배출허용기준에 불합격됐음에도 매연저감장치 부착이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하는 등 이 같은 저공해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도 단속을 하게 된다. 운행제한 대상 차량을 운행하다 적발되면 한 번의 행정지도 후 적발될 때마다 20만원(월1회 한)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연말까지 운행제한 차량 단속을 위한 CCTV를 설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장창집 기후에너지과장은 “서울, 인천, 경기(일부)지역에선 이미 단속 CCTV를 설치해 저공해 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용인신문]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논란이 됐던 기흥구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인근 지역에 대한 용인시와 수원시 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오는 9월 마무리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일 용인시와 수원시 산 경계조정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 제정안’ 2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9월 중순 시행된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경계지역 행정구역은 수원·용인, 부산 북구·사상구다. 용인시와 수원시 간 행정구역 변경은 용인시 영덕동 청명센트레빌 아파트 일대 8만5961㎡를 수원시 관할구역으로 조정하고, 대체부지로 홈플러스 원천점 인근 준주거지 4만2620㎡를 수원시에서 용인시로 조정하는 내용이다. 청명센트레빌 아파트는 수원시 원천동·영통동에 ‘U’자형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생활권은 수원이지만 행정구역상 용인에 포함돼 주민들이 여러 불편을 겪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걸어서 4분 거리(246m)의 수원 황곡초교 대신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9㎞ 떨어진 용인 흥덕초교로 배정되면서 사고 위험이 지적돼 왔다. 이같은 문제로 2013년 아파트 입주 이후 민원이 끊이지 않다가 이번 두 도시간 경계조정으로 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하게 됐다. 용인과 수
[용인신문]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자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6일 안 아무개(29)씨를 살인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전날인 지난 6일 오후 10시50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여자친구인 서 아무개씨(27)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씨는 친구와 통화를 하다 안씨를 발견하고 친구에서 “전 남자친구가 찾아왔다”며 “빨리 신고해달라”고 말했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져있었다. 경찰은 범행 뒤 자해해 쓰러져 있는 안 씨를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조사결과 안 씨는 6년 전에도 다른 여성과 헤어진 뒤 폭력을 휘둘러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는 체포 당시 의식이 있었지만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중환자실에 있어 상태가 나아지는 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안씨가 치료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저희는 이동읍에 살거나 인근에서 생계활동을 하는 사람들 입니다. 82번 국지도를 차고 남사면쪽에서 이동읍으로 다니다 보면 불편한 점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4차선 도로로 하루 통행량이 많은 이 곳은 유턴차로가 없어 남사에서 이동읍 방향으로 운행하다가 차를 돌리려면 많은 애를 먹습니다. 이 도로의 하루 통행량은 이미 수 만대가 넘습니다. 다시 남사로 돌아가려면 계속 직진해서 사고위험이 높고 복잡한 이동읍사무소에서 차를 돌리거나 뾰족한 삼각형 모양인 솔밭삼거리 교통섬의 좁은 도로를 불법으로 돌아야 합니다. 한마디로 이곳에서는 사고위험이 큰 불법유턴외에 차를 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82번 국지도 솔밭3거리 오산방면 차로에 유턴차로를 개설하거나 현재 3거리를 원형교차로로 개선해 줄 것을 건의합니다. 아무쪼록 이 건의가 빠른 시일 내에 반영되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정부 국책사업으로 경기도시공사가 수지구 죽전동 일대에 추진 중인 ‘행복주택’건립사업이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수 개월 째 공전을 거듭하다가 결국 주민과 공기업 간 소송전으로 확대됐다. ‘행복주택’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책사업으로 사회초년생,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 약자들이 주변 시세의 60∼80%의 저렴한 임대료로 6∼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시공사는 최근 행복주택을 반대하고 있는 임선덕 위원장 등 2명을 상대로 46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기업이 주민들에게 손해배상청구를 해오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며 “지역 주민들과 아이들의 안전을 포기할 수가 없어 나섰다. 정부와 용인시, 지역 정치인과 언론들이 이를 직시해달라”고 호소했다. 주민들과 경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죽전경기행복주택은 수지구 죽전동 494-5 도유지에 연면적 8854㎡, 지상 11층, 지하 1층 규모로 임대주택 149세대를 건설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오는 2020년 8월 준공을 목표
[용인신문] 이웃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30대 지적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이웃 주민들을 흉기로 찌르고 폭행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A(33·지적장애 2급)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 5분께 자신이 사는 처인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웃 주민 B(50)씨의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하고, C(38)씨의 가슴과 손목 등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아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먼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탄 B씨를 특별한 이유 없이 폭행한 뒤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흉기를 챙겨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다시 엘리베이터에 타 안에 있던 C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은 인정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0여 년 전부터 정신과 관련 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용인신문] 화재시 가정용 소화기 하나가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할 수 있음이 실제 화재현장에서 입증됐다. 용인지역 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상황에서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아 낸 것. 용인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흥구 동백동의 한 주택에서 시민 A씨가 아침 식사 후 음식물 분쇄기를 작동시켰다. 이후 음식물 분쇄기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하자 A씨가 싱크대 내부를 확인했고 내부에서는 불꽃이 튀고 있었다. A씨는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행인은 가정 내 비치돼 있던 주택용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를 시도했다. 다행히 화재는 확대되지 않았고, 화재진압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자체진화가 완료된 상황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시민들의 신속한 판단으로 주택용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이경호)가 다중이용업소 비상구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시설 설치 홍보를 진행한다. 지난 23일 소방서에 따르면 다중이용업소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오는 12월25일까지 4층 이하(지하층 제외) 모든 다중이용업소에는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시설 3종(추락위험 표지, 경보장치, 안전로프 또는 쇠사슬) 설치가 의무화되고 이를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소방서 측은 지역 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서한문을 발송하고 현장을 방문해 비상구 및 부속실 내 안전시설 설치 안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경호 서장은 “다중이용업소는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관계인의 비상구 추락방지시설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비상구 안전관리를 통해 추락사고를 방지하고 이용객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신문] 앞으로 용인시의원들의 친·인척들은 시 산하기관 등에 채용되지 못하게 된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7대 시의회 당시 현역 시의원 자녀가 시 산하기관에 채용되며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용인시의회는 신민석 의원(자유한국당)이 대표발의 한 ‘용인시의회 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이 지난 18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신 의원이 발의한 시의원 행동강령에 관한 조례 개정안은 지난 3월부터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대통령령) 개정령이 공포·시행됨에 따라 개정 내용을 반영한 사안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의원 자신, 의원 4촌 이내 친족이 직무관련자인 경우 등 사적 이해관계 신고 범위 구체화 △의장 등의 민간 분야 업무활동 내역 제출 △직무관련자에게 사적으로 노무 또는 조언·자문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는 행위 등의 제한 △의회, 용인시의 집행기관 및 산하기관에 의원의 가족 채용 제한 등이다. 시의원들은 해당 개정안에 따라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인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신 의원은 “이번에 개정된 조례를 통해 의원이 시민을 위해서만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명시해 더욱
[용인신문] 용인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 중 처음으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일본 경제보복 규탄 결의안은 당초 제235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12일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시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차원의 발의” 등 의견을 제시하면서 이날로 미뤄졌다. 이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최근 일본은 전범기업에 대한 우리나라 대법원의 배상판결에도 경제보복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역사왜곡을 하고 있다"며 "106만 용인시민을 대표해 일본 아베 정부가 4일 시작한 한국산 반도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는 패망 후 7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 등의 피해 당사자인 우리 국민들에 제대로 된 사과를 전혀 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일본제철과 미쓰비시 중공업 등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대한민국 사법부의 배상 판결이 국제법 위반이라는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보복 조치는 대한민국 국민과 사법부를 무시하는 처사이자 과거 일제의 식
[용인신문]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 측에 유권자 개인정보와 시청 내부 자료 등을 전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용인시 공직자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됐다. 특히 현직공직자들의 경우 사실상 모두 항소심에서도 공무원 직을 상실하게 되는 중형이 선고됐다. 공직자들은 공무원법상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직을 상실하게 되지만, 선거법의 경우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공직을 상실토록 규정돼 있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는 지난 19일 공직선거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용인시 공무원 황 아무개(57)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팜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인용했다. 또 황씨에게 시정계획을 넘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공무원 전 아무개씨(5급) 역시 1심과 같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만 개인정보를 넘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공무원 조 아무개씨(6급)에 대해서는 1심과 달리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조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14년 퇴직한 황씨는 선거에 활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