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17일과 18일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 발병함에 따라 용인시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시는 거점소독 등 방역대책과 함께 오는 27일 예정이던 용인시민의 날 등 가을행사들을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며 지난 19일 백암면 고안리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방역 차량을 총 동원해 축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 특히 용인시 양돈농가 2곳에 연천 ASF 발생 농가를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며 한 때 긴장했지만, 임상조사 결과 현재까지 의심증상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정부에서 지정한 전국 양돈농가 이동제한 조치는 지난 19일 오전 6시 30분 모두 해제됐지만, 시는 이들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조치를 내리고 돼지열병의 유입을 막기 위한 총력 방역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이동제한조치가 내려진 농가에서는 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된 뒤에도 일정 기간 차량 등의 이동을 할 수 없다. ASF 병원균 잠복기 등을 감안할 때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최초 ASF발생 나흘째인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대표 명소인 ‘용인 8경’을 새로 선정했다. 지난 2003년 최초 선정 후 16년 만이다. 시는 새로 선정된 8경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 및 8경 인근 소상공인들과 연계한 관광마케팅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최근 용인8경 선정을 위한 자문단 최종 회의를 열고, 새로운 용인8경을 확정했다. 시는 그동안 용인8경을 재정비하고 지역명소를 보존해 생태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올해 초부터 용인8경 재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 용인8경이 도시화에 따른 개발 등으로 경관훼손은 물론, 관리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새로 선정된 용인8경은 △석성산일출 △광교산 사계 △기흥호수공원△용인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 △용인자연휴양림 △조비산조망 △가실벚꽃 △어비낙조 등이다. 지난 2003년 선정됐던 곱등고개와 용담조망, 선유대 사계, 비파담 만풍 등은 제외됐다. 곱등고개 용담조망은 전원주택단지 개발 등으로 조망이 훼손됐고, 선유대 사계는 인근에 대형건물이 신축됨은 물론, 관광객 접근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비파담 만
[용인신문] 지난해 용인시 예산 규모가 2조 4000억 원을 넘어선 가운데, 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지난달 30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8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시 세 총계는 2조 4644억으로, 전년도 2조 2253억 원에 비해 10.7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기준으로 세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분야는 복지로 30.98%를 점유했으며 다음은 수송 및 교통(21.84%), 일반공공행정( 8.29%), 국토·지역개발(7.72%), 환경보호(5.66%) 순으로 집계됐다. 항목별 세출현황 중 증가액이 가장 많은 분야는 사회복지로 지난 2017년 5410억 원에서 지난해 6187억 원으로 777억 원이 증가했다. 이어 수송 및 교통 분야는 520억 원 늘어난 4361억원,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466억 원 증가한 1542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교육비 지출은 271억 원 늘었으나 전년도 지출이 적었던 까닭에 54.4%로 증가율 1위를 차지으며 국토·지역개발 분야 지출도 43.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문화 및 관광 분야 지출은 감소했다. 세입은 일반회계가 2조
[용인신문]2018년 말 기준 용인시 자산 총액이 14조 5257억 원으로 지난 2017년에 비해 4679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6년 채무제로를 달성하며 지자체 채무는 제로‘0’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하수도 사업소 및 용인도시공사 등 지방 공기업과 (재)용인문화재단과 (재)용인시 축구센터 등 출자‧출연기관이 민간투자 사업 등을 진행하며 갖게 된 비금융부채는 총 1799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융부채 규모 역시 지난 2017년에 비해 357억 원 감소한 수치다. 비금융부채란 민자사업 등과 관련해 미래에 지급할 임대료 등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것으로 ‘채무’와는 다른 개념이다. 용인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2018년 결산기준 지방재정 현황’(이하 재정공시)에 따르면 2018년 용인시 살림규모는 총 3조 49억 원 규모다. 이는 2017년도 회계에 편성됐다가 이월된 사업예산과 순세계잉여금 등이 포함된 수치로, 순수한 2018년 회계 규모는 2조 4644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세입내역 중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은 1조 3982억 원 규모고,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총 8362억 원 으로 나타
[용인신문]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4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당선무효형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했던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사건에 대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것.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지난 6일 이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표 혐의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친형 이재선을 정신보건법 25조에 따라 입원절차를 지시해 진행된 적이 있는데도 토론회에서 없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유죄 취지를 밝혔다. 다만 이와 관련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 나머지 3가지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은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 이재선 씨에 대한 강제입원 절차를 지시했고, 이런 절차는 일부 진행되기도 했으므로 합동토론회에서 이를 부인한 것은 선거인의 공정한 판단을 오도할 수 있다”며 “이 사건 공표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공중파에서 방송돼 매우 쉽게 전파
[용인신문] 용인시 제2부시장을 역임했던 한국링컨연구원 김재일 원장이 ‘까닭 없이 불안한 당신을 위한 멘탈경쟁력’을 출간했다. 언론계에서 시작해, 정치, 학계, 사회단체 활동, 공직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김 원장은 저서에서 ‘어떤 마음으로 불리한 여건과 환경에 대처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느냐가 갈림길’임을 이론과 체험을 통해 풀어낸다. 저자는 책에서 ‘멘탈경쟁력’이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상처, 좌절, 절망, 무기력을 극복하고, 평상심을 회복해 항상 최상의 마음상태를 유지하며 활력과 행복감을 누릴 수 있는 능력으로 많은 경우 사람들이 겪고 있는 불행은 환경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의 문제’라고 말한다. 책은 젊은 시절 마음의 병을 깊이 앓았던 저자의 체험과 자기성찰, 인간에 대한 통찰이 담겨 있고 불안정했던 마음이 안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추적한 자전적 기록이다. 저자는 지금은 어떤 상황에서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행복할 수 있는 비결을 알고 있다고 설명한다. 김 원장은 “멘탈경쟁력은 스스로 훈련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련, 강화시킬 수 있다”며 “항상 최상의 마음상태를 유지하는 비결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며 “멘탈경쟁력은 인생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용인신문] 현직교사가 바라보는 대한민국 미래교육 방향은 어떨까? 30여년 경력의 현직 교사가 대한민국 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미래교육 지침서를 발간해 화제다. 대한민국 교육이 바뀌어야 할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며, 교육당국과 학교, 학부모가 머리 맞대고 미래교육 혁명을 이루어나갈 것을 제안하는 실천적 교육서다. 4차 산업혁명시대, 100세 시대에도 여전히 입시준비라는 한 가지 목적에만 올인 중인 대한민국 교육은 어떻게 변해야 할까. 아이들은 어떤 방향을 바라보며 꿈을 키워야 할까. 저자 근장현 교사는 책에서 “우리 교육이 미래세계가 요구하는 인재상에 맞춰 하루빨리 탈바꿈해야 한다”며 현 교육자 시각에서 본 현실 진단과 구체적인 변혁 방법을 담아냈다. 다가오는 미래 세상에 대한 담론이 넘쳐나는 시대에 부모로서, 학교 현장의 교사로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어떻게 준비하고 열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는 “미래 세상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사람만의 능력을 특화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를 대비해서 이 시대의 교육계를 포함한 모든 어른들이 교육혁명의 대상이 돼야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아이들이 무조건 대학입시에만 매달
[용인신문] 용인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간 용인와이페이 충전 할인 인센티브를 6%에서 10%로 상향 지급한다. 사용자가 30만원을 충전할 때 실제로 27만원을 내고 30만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방식이다. 시에 따르면 특별할인은 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 전 별도로 소득공제신청을 하면 사용금액 30%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별할인 기간이 지나면 상시 6% 할인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용인와이페이는 지역 내 농협(농협중앙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현금으로 구매하거나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다. IC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매출액 10억 원 이하 3만8000여 소상공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유흥주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당초 목표했던 30억원을 초과 발행하게 됐다”며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이번 명절에도 용인와이페이 사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경기도 내 공공용지가 장기간 방치되고 용도와 다르게 사용돼 효율성이 떨어지고 주민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용지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나섰다. 남종섭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4)의원은 지난 5일 도의회 제1간담회실에서 ‘경기도 내 장기 방치 공공용지에 대한 주민 활용 방안 연구’에 대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책임의원인 남 의원을 비롯해 연구수행기관인 한국FM학회,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에 장기 방치된 공공용지의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민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를 맡은 김영곤 한국FM학회 책임연구원은 경기도에 방치된 공공용지 현황과 경기도와 타시도의 공공용지 관리의 문제점 등을 설명하고 향후 연구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남 의원은 “올해 기준으로 경기도의 택지개발지구 내 미사용 공공용지는 전체 125개이며 그 중 90개(72%) 부지가 나대지로 방치되어 있고, 그 외 35개(28%)는 용도에 부합하지 않게 사용하고 있다”며 “이렇
[용인신문] 정부와 한국토지주태공사(이하·LH)가 경찰대학교와 법무연수원 부지에 추진 중인 ‘뉴스테이’사업 진행이 임박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가 개발예정부지 인근 교통개선 대책 등을 요구하며3년 여간 줄다리기를 해 왔지만, 사업주체인 국토부와 LH 측이 사실상 최후통첩을 한 것. 특히 주민들은 “교통대책이 미흡하다”며 반발수위를 높이고 있지만, 해당사업 승인권한이 국토부에 있어 용인시가 ‘외통수’에 걸린 모습이다. 김범수 자유한국당 용인 정 당협위원장과 구성동대책위원회 등은 지난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와 정부 및 LH측이 (옛)경찰대와 법무연수원부지 개발에 필요한 4500억 원의 광역교통체계비용을 500억 원으로 축소하고 6200세대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선 교통대책, 후 개발 원칙의 약속을 지키라”고 반발했다. 시와 LH 등에 따르면 국토부와 LH는 지난 2016년부터 기흥구 언남동과 청덕동에 위치한 구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부지(90만 4921㎡)에 언남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곳에는 청년주택 등 공공아파트 6626세대 등 1만7000여 명 이상의 인구가 유입될 계획이다. 그러
[용인신문] 올해 용인시에 임용예정인 188명의 새내기 공직자들이 기흥구 고매동에 위치한 한라인재개발원에서 ‘공직입문과정’ 교육을 받고 있다. 청년실업이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1순위 직업으로 꼽히고 있는 공무원으로 뽑힌 예비 공직자들의 표정에서 안도감과 기대감이 보인다. 사진은 지난 4일 교육중인 새내기 공직자들이 격려차 찾은 백군기 시장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용인신문]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경기도 지역 내 버스요금이 최대 450원 인상된다. 또 오는 11월께에는 용인을 비롯한 경기지역 마을버스 요금도 200원 가량 오를 예정이다. 도는 앞서 지난 5월 택시요금을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인상했다. 버스요금 인상은 그동안 꾸준히 이뤄진 임금인상에 주 52시간제 시행이 겹치면서 지자체 재정에 기대온 요금동결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전국 시내버스 노조의 동시 파업을 막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요금 인상’ 카드가 이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경기도가 시내버스 요금 인상안을 확정, 적용 시기 등에 대한 발표만 남겨놓고 있다. 도는 최근 버스 요금 인상을 위한 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돼 다음 달 추석 이후 인상 폭과 적용 시기를 시민에게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부적으로는 요금 인상 폭을 확정한 상태다. 도의회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9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방자치단체 관할 3개 유형의 버스요금을 200~450원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주 52시간 근무제에 따라 버스기사 임금을 보전해주고, 버스업계의 비용 부담을 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