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오는 2020년 농산물품질관리원 용인사무소개 개설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경기지원은 지난 23일 통합 운영 중인 이천‧용인사무소를 2020년 분리, 증설한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그동안 이천시 부발읍 지역에 용인‧이천 사무소를 설치, 운영해 왔다. 그러나 2개 지자체를 관할하며 업무량이 많고, 특히 용인지역 농업인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농민과 지역 정치권의 신설요구가 이어져 왔다. 농관원 측은 용인사무소가 분리·증설되면 대중교통 이용의 불편과 정보통신 혜택을 받기 어려운 영세 고령농민과 여성농민 등 민원인들이 신속한 농정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관원 경기지원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들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용인사무소 증설은 대국민 현장서비스 기능 강화 및 효율적 업무추진과 지역균형 발전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동부서가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일단 멈춤’ 교통캠페인을 진행한다. 차량보다 보행자가 먼저라는 인식을 확산시킴으로써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동부서는 지난 24일 이달부터 약 4개월간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문화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횡단하는 보행자뿐만 아니라 횡단하려는 보행자까지 보호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으나, 우리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횡단하고 있음에도 차량이 일시정지하지 않고 통행하는 관행이 만연돼 있다. 동부서 관계자는 “최근 3년 전체 사망사고 중 보행자 사망 비율이 약 40%이고 9월~12월 사이에 급증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부서는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이라는 슬로건 하에 현수막, 배너 등을 활용한 현장홍보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아울러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 위반, 오토바이 보도 침범행위 등 보행자 통행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단속과 캠코더 단속을 병행하여 집중 지도단속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 국민제보 및 국민신문고 앱(어플)을 통한 공익신고도 활성화 해 경찰이 없더라도 보행자를
[용인신문] 채팅앱을 통해 만난 사람들에게 여고생의 인적사항을 알려주며 성폭행을 제안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6일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채팅앱 이용자 A씨는 최근 앱에서 만난 익명의 이용자로부터 여고생 2명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지, 사진 등을 전달받고 “같이 성폭행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A씨는 이런 행위가 장난이 아니라고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여고생 2명 중 1명의 신원을 파악해 신변 보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학생이 입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용의자를 찾기 위해 해당 채팅앱을 운영하는 일본의 모바일 메신저 회사에 협조를 구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학생 한 명은 정보가 불명확해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의자에게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미군 헬리콥터 매달려 있던 컨테이너박스가 지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2시17분께 용인시 양지면 남곡리 한 식당 건물 뒤 편 공장 비닐하우스 가건물에 헬기가 매달고 가던 컨테이너 박스가 떨어져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콘테이너 박스는 미군 2사단 전투항공여단 소속 헬기가 매달고 가던 중 팥 앙금 제조 등을 하는 식품 공장의 물품 보관 가건물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사고로 현재까지 1명이 먼지를 흡입하는 정도의 경상을 입고 귀가 한 것 외에는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의 확인 결과 컨테이너 안쪽에는 연료 펌프와 분말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기관은 미군 관계자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용인신문] 경기도가 불법 사금융 감시단을 모집한다. 도는 다음달부터 공정한 서민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불법광고물 근절 등 불법 사금융 피해예방에 나선다. 경기도는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2019 불법 사금융 도민감시단 운영사업’을 추진, 오는 10월 2일까지 감시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불법 사금융 도민감시단’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일반도민들과 함께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금융 취약계층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불편을 야기하는 불법광고물을 뿌리 뽑는데 목적을 둔 사업이다. 감시단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도내 도로 등지에 무작위로 배포돼 있는 불법 사금융 관련 유동 광고물(명함형 전단지 등)을 수거해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도내에서 펼쳐지는 불법사금융 이용 예방 캠페인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도는 해당 불법 전단지를 살펴 기재된 전화번호에 대해 과학기술정통부를 통해 사용정지를 요청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을 취할 방침이다. 감시단원에게는 기본활동비 10만원과 함께, 1장당 50원씩의 수거성과보상비를 받게 된다. 수거성과보상비는 1인 당 3천장 한도 내에서 월 최대 15만원
[용인신문]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협의로 기소돼 1‧2심에서 모두 ‘당선무효 형’을 면한 백군기 용인시장의 정치 명운이 대법원 판단에 맡겨졌다. 검찰이 백 시장 등에 대해 대법원 상고를 결정하자, 백 시장 측도 곧바로 상고장을 제출하며 쌍방 상고가 된 것. 현행 선거법 상 선거사범의 대법선고는 항소심 판결 후 3개월 내에 하도록 규정돼 있어, 백 시장에 대한 대법 선고 역시 연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25일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백 시장 등에 대해 상고했다. 수원고검에 따르면 형사상고심의위원회는 1·2심 모두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벌금 90만원을 선고 받은 백 시장에 대해 상고를 결정했다. 형사상고심의위란 과거 검찰의 기계적인 상고로 인해 1·2심에서 무죄 및 일부무죄 등을 선고받고도 대법원 확정판결 전까지 ‘피고인’ 신분을 유지하며 사회적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던 불합리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월 출범한 민간 자문기구다. 대학교수와 변호사 등 15~20명으로 구성된 상고위원회는 피고인에 대한 상고여부를 결정할 때 검찰의 내부적인 관점보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상고여부를 결정한다. 수원고검은 상고위 측의 상고
[용인신문] 경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이 ‘모듈러방식’으로 건설된다. 6층 이상 고층에 모듈러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 주관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사업’에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부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기본 골조와 전기 배선, 온돌, 현관문, 욕실 등 집의 70~80%를 공장에서 미리 만들고 주택이 들어설 부지에서는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만 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국내 최초로 13층 이상의 건축물을 모듈러 공법으로 짓는 사업이다. 도시공사는 정부 출연금 70억 원을 지원받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기술협력을 통해 13~15층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구현을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애초 100가구 안팎의 행복주택을 지어 2021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모듈러 주택은 내화구조 성능 확보 등의 기술력 한계로 6층 이하의 저층에만 시공하고 있다. 앞서 도시공사는 지난 7월 입주
[용인신문] 매년 겨울철부터 초여름까지 반복되는 미세먼지로 인한 학생들의 체육활동 시간 감소가 문제로 지적되는 가운데, 용인교육청이 지역 내 학교들의 체육관 건립을 추진한다.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윤식)은 지난 26일 지역 내 체육관이 없는 7개 학교 중 6개 학교의 체육관 건립 사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용인교육청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2차 교육협력사업으로 남사초등학교, 능원초등학교, 두창초등학교, 용마초등학교, 좌항초등학교, 대지중학교 6개 학교가 체육관 건립 학교로 선정돼 설계 예산이 확보됐다. 이번에 선정된 체육관 건립 학교의 사업비는 남사초 22억1900만 원, 능원초 26억3600만 원, 두창초 30억9500만 원, 용마초 37억9600만 원, 좌항초 24억 원, 대지중 29억900만 원 등 모두 170억5500만 원 규모다. 용인교육청은 앞으로 엄교섭 의원(용인2·제2교육위원회) 등 용인지역 경기도의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확정된 체육관 건립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신문] 내년부터 용인지역 내 길거리에서 담배꽁초 등을 무단 투기하는 것을 신고하면 1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용인시가 폐기물 불법처리 행위 신고 포상금을 현행 과태료의 10%에서 20%로 대폭 인상한다.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 무단 투기나 불법소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시는 내년부터 담배꽁초나 휴지 등 손에 들고 있던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것을 신고하면 1만원, 쓰레기를 비닐봉지나 보자기 등에 담긴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행위를 신고하면 4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용인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이 같은 강화된 규정을 알 수 있도록 연말까지 계도·홍보하고 포상금 지급 상향 내용을 안내할 방침이다. 인상한 포상금은 폐기물 관리법에서 정한 현행 과태료의 20%이다. 세부적인 포상금 지급 기준은 △담배꽁초나 휴지 등 휴대한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 1만원 △비닐·천보자기 등에 쓰레기를 담아 버리는 경우 4만원 △관광지 등에서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경우 4만원 △차량이나 손수레 등의 장비를 이용해 쓰레기를 무단 투기 하는 경우 10만원
[용인신문] 지난해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무원 1인당 담당하는 주민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기(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별 공무원(일반·특정·정무·별정직) 1인당 주민 수’현황을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236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았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82명)로 약 3배 차이를 보였다.<표 참조> 전국적으로 공무원 1인당 평균 주민 수는 159명이었다. 경기에 이어 인천(202명), 대전(192명), 서울(190명), 대구(189명), 광주(182명), 울산(179명), 부산(178명), 세종(164명) 등의 순으로 평균보다 많았고 경남(135명), 충남(116명). 충북(114명), 제주(113명), 전북(107명), 경북(99명), 전남(86명), 강원(82명) 등은 평균보다 적었다.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인천 남동구가 공무원 1인당 주민 수 59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울릉군이 가장 적은 25명으로 약 23배 차이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지자체의 기능을 강화하고
[용인신문] 일본에서 고령화·저출산으로 도심까지 빈집이 불어나 사회 문제가 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사람이 살지 않고 방치된 집들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자유한국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빈집은 모두 141만 9617가구로 집계됐다. 용인지역의 경우 180여 세대로 처인구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빈집’의 기준은 지방자치단체의 빈집 실태조사 결과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는 주택을 말한다. 연도별 빈집 수를 보면 2015년 106만 8919가구였던 빈집은 2016년 112만207만가구, 2017년 126만4707가구, 2018년 141만 9617가구로 4년 새 32.8%나 불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2016년 4.8%에서 2017년 12.9%, 2018년 12.2%로 높아지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4만 9635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13만6805가구)·경남(13만1870가구)·전남(11만8648가구)·충남(10만6443가구) 순이었다. 정부는 방치된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앞서 2017년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용인신문]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추세가 이어지면서 경기지역 내 지자체 별 대표 행사들이 대거 취소되고 있다. 지난 24일 인천 강화군에서 한강 이남지역 첫 발병 후 지난 27일까지 5건의 추가확진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용인시를 비롯한 경기지역 내 지자체들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를 취소해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파주·연천·김포·강화 등 9곳의 돼지농장에서 ASF 확진 판정이 난 뒤 경기와 인천은 초강력 방역대응에 나섰다. 경기북부의 경우 5만 여두의 돼지들이 살처분됐다. 이런 가운데 지자체장들은 각 도시를 대표하는 가을 축제들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는 Live DMZ 콘서트, 평화통일마라톤대회, 경기안보페스티벌, 경기평화광장 농산물장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등을 취소했다. 용인시는 지난 27~28일로 예정됐던 ‘시민의 날’ 행사 및 이 행사와 연계해 진행키로 했던 음식문화축제, 처인성 문화제, 평생학습박람회, 축하공연 등을 모두 취소한데 이어, 오는 10월 11일 예정됐던 ‘제17회 포은문화제’도 전격 취소했다. 또 태풍 ‘링링’으로 인해 연기돼 오는 5일 진행될 예정이던 삼성 나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