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법무부 발주 친검찰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소속 교수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법무부가 발주한 연구용역을 가장 많이 수행한 교수 3명이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사소송법학회는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은 검찰개혁의 본질적 방안이 아니라고 밝히거나, 검사의 영장청구권이 지금처럼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친검찰 행보를 보인 학술단체다. 지난 5월에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검경수사권 조정과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대해 비판하며 반대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용인정)은 지난 17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법무부 연구용역을 가장 많이 수주한 학자는 A교수로 지난 5년간 총 8건의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교수는 한국형사소송법학회의 회장이다. 한국형사소송법학회의 부회장인 B교수는 총 7건의 연구용역을 수주해 법무부로부터 두 번째로 연구용역비를 많이 받았다. 총 6건의 법무부 발주 연구용역을 진행해 세 번째로 많이 수주한 C연구원 역시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소속 회원이다. 표창원 의원은 “법무부 정책 중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한 연구용역 발주는 한 건도 없었다”며 “
[용인신문]강원랜드·경륜 등 합법 사행산업의 4배 ‘육박’ 온라인 불법도박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불법도박규모가 2015년 기준 8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용인병)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사행산업 매출 현황’에 따르면 불법 도박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사감위가 2차 실태조사를 시행했던 2011년엔 75조1474억 원, 3차 실태조사를 시행한 2015엔 83조78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감위는 현재 4차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의원 측은 이는 실태조사에 따른 추정액으로 불법도박 특성상 실제 규모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법적인 사행산업 매출액은 2018년 기준 22조3904억으로 불법도박 매출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경륜’의 경우 본장과 장외 모두 포함한 지난해 총 매출이 2조515억 원으로 최근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해 강원랜드 등에 도입된 카지노 전자테이블(전자카드) 사용률 역시 저조했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카지노
[용인신문] 용인시가 다양한 채널·양질의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SNS 대상’시상식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활용 현황을 평가해 수여하는 이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소셜미디어 영향력 지수를 활용한 정량평가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등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시는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계절에 맞는 시내 관광정보를 ‘용인의 봄날은 지금부터!’와 ‘어린이날, 용인에서 어디까지 가봤니’ 등의 트랜디한 기획시리즈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콘텐츠인 ‘이번 주 용인은?’이라는 주간 시리즈물은 시정 소식을 빠뜨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정 관련 주요소식을 핵심만 요약해 제공하는 ‘이번 주 용인은?’은 행
[용인신문] 경기남부 지역의 과속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자가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지역은 경기남부경찰청 관할지역 중 과속 단속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할지역 내 과속사고는 2016년 96건에서 이듬해 122건, 지난해 169건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과속사고로 인한 사망자 역시 24명, 34명, 38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의 과속 단속 건수도 2016년 118만 9151건에서 2017년 150만 5586건, 지난해 192만 2793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단속 건수는 114만 130건이어서 올해 역시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최다 단속 건수를 기록한 지역은 용인으로 용인동·서부경찰서가 각각 9만 4930건, 9만 1368건을 기록해 용인에서만 18만여 건이 단속됐다. 평택경찰서가 7만 4009건, 시흥경찰서가 7만632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경기남부 지역의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7년 562명에서 지난해 473명, 올해 이날까지 330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과
[용인신문]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응급의료전용 24시간 ‘닥터헬기’가 생명위급(중증외상) 환자들을 잇따라 살리고 있다. 본격 운영에 착수한지 39일 만에 17명에 달하는 생명을 살렸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야간출동 6건, 관할 외 지역출동 1건 등 모두 19건의 출동했다. 주‧야간과 지역 구분 없이 출동해 2~3일에 1명꼴로 인명을 구한 셈이다. 이같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6월 체결된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협약’에 따라 학교운동장과 체육시설 등 그동안 활용하지 못했던 곳의 헬기 이‧착륙이 가능해지며 나타난 효과라는 분석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닥터헬기에 착륙에 관한 모든 책임은 경기도가 지겠다. 국민의 생명을 위해서는 지체없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지난 4일 화성시 매송면 일대 도로에서 발생한 ‘추돌사고’의 경우 인근 남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환자를 이송하며 부상자들의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날 오후 8시24분께 남양고 인근 도로에서 포크레인과 버스가 추돌해 중상 3명 등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포크레인 탑승자의 부상이 심각해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12
[용인신문]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를 오토바이로 치어 중상을 입힌 뒤 1심에서 금고형의 집행유예 처분이 내려진 10대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운전자에게 어두운 밤에 근처의 횡단보도를 두고 무단으로 길을 건너는 보행자가 있으리라 예상하면서까지 운전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운전자의 손을 들어줬다. 수원지법 지난 17일 제7형사부(부장판사 김형식)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8)군에 대한 항소심에서 금고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3월24일 오후 9시21분께 용인시의 도로에서 배달을 마친 뒤 오토바이를 몰고 가던 중, 술에 취해 무단횡단을 하던 B(60)씨를 치어 전치 18주의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A군은 무단횡단을 예견할 수 없었고, 피해자가 주취상태에서 무단횡단 할 것을 예상하면서 운전해야 할 주의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무단횡단을 예견할 수 있었고, 운전업무상 주의의무를 충분히 했다면 이 사건 사고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사고에 대한 예견 가능성과 회피 가능성이 있다고
[용인신문] 지난해 용인시의 교육비 투자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용인은 전체 예산의 2.53%를 투입해, 교육분야에 500억 이상 투자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예산 집행비율을 보였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지난해 교육비 투자가 천차만별인 가운데 교육지원청에 500억 원 이상을 투자한 자치단체는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제주 제외)중 수원·용인·성남시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경기 성남 분당구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지방자치단체 교육경비 보조 현황’에 따르면 가장 많은 교육비를 투자한 지자체는 수원시(567억 원), 용인시(559억 원), 성남시(556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자체 중 전체 예산대비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용인시로 2조1593억의 예산 중 2.59%를 집행했으며, 수원시가 2.47%로 2위, 성남시가 2.44%로 그 뒤를 이었다. 100억 이상을 투자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23곳으로 고양 480억 원, 화성 415억 원, 부천 389억 원, 안양 375억 원, 안산 345억 원 등으로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상위에
[용인신문] 일제 강점기 당시인 지난 1919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진행된 3.2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독립운동가 기록이 추가로 발견됐다. 용인시와 경기동부보훈지청 등은 이들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을 신청했다. 용인에서 잊혔던 독립운동가 20명이 또 다시 발굴됐다. 지난해 12월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16명을 발굴 한 데 이어 용인에서만 두 번째다. 용인시와 용인시의회,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 16일 공동으로 1919년 용인 3·21만세운동에 참가했던 미서훈 독립운동가 20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다. 용인시는 ‘3·1 만세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 경기동부보훈지청과 용인 3·21만세운동을 조사하던 중 처인구 원삼면 주민센터 문서고에서 일제가 남긴 수형인 명부를 찾아냈다. 일제가 작성한 수형인 명부에는 보안법 위반으로 태형 90대를 즉결처분한다는 기록과 함께 태형을 맞은 독립운동가의 성명과 생년월일, 주소, 출생지, 직업, 판결언도일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어 독립유공자 포상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자료가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과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이건한 용인시의회
[용인신문] 용인시가 추진 중인 행정구역 개편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의회에 관련 조례안이 상정되기도 전에 시 집행부 측이 동사무소 분동을 위한 인사발령을 내는가 하면, 입법예고를 거쳐 상정된 조례를 시의원이 수정 발의해 행정구역을 조정 한 것. 공직 내부와 지역정가는 ‘민주당 일색’의 시의회 구성과 조례 안 통과 등 ‘성과주의’ 공직문화가 문제라는 목소리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열리고 있는 용인시의회 제237회 임시회에 ‘용인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정수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은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의 ‘행정동 분동 기준 지침’이 폐지됨에 따라 용인지역 내 행정동 분동 기준을 신설하고, 지역 내 다른 행정동에 비해 인구수가 과도하게 많은 지역을 분동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조례안에 따르면 인구 8만 여명의 동백동은 각각 동백 1.2.3동으로 나누고, 상갈동은 상갈동과 보라동, 영덕동은 영덕1‧2동으로 분동한다. 해당 조례안은 시의회 상임위를 거쳐 2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하지만 시 측은 시의회가 열리기도 전인 지난 14일 ‘분동추진단’을 구성했다. 4개 행정동이 신설되는 기흥구에 팀
[용인신문] 용인시 재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내년도부터 용인시를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지정 한 것. 국가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세입 예산이 행정수행 수요액을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 온 것이다. 교부단체 전환으로 국비지원을 다소 더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시 재정자립도가 과거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는 평가다. 지난 2012년 용인경전철 국제중재 패소 후 발행한 수 천억 원의 지방채 상환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메며 지방채무 제로(0)를 달성했지만, 또다시 재정 절벽에 놓이게 된 셈이다. 시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인구 100만 이상 광역시급 기초지자체인 용인시와 수원시에 대해 내년부터 보통교부세 교부단체로 전환한다고 통보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감소 탓에 세입 예산이 대폭 줄면서 원활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용인시가 교부단체가 된 것은사상 처음이다. 시가 교부단체로 전환된 가장 큰 배경은 경기침체에 따른기업들의 지방소득세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내년도 용인시에 납부할 법인 지방소득세가 올해보다 800억 여원 감소가 예상되고, 그 외 기업들의 소득세도 크게 줄어들 것이 전망되는 것. 여기에 정부 규제와 아파
[용인신문] 앞으로 장애인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차량이 장시간 이동하지 않으면 2시간 단위로 10만원씩 추가 과태료를 내게 된다. 만 24시간 동안 장애인주차구역에 불법주차 할 경우 최대 1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셈이다. 과태료 10만원인 장애인주차구역 불법 주차는 그동안 한 번 과태료를 부과하면 추가로 과태료를 물리지 않았다. 다만, 아파트에서 이삿짐 등을 옮기고자 어쩔 수 없이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한 경우에는 과태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장애인주차구역 관련 민원 최소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단속기준’과 ‘주차방해행위 단속지침’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도로상 불법 주정차는 차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견인할 수 있지만, 주차장 내 불법 주차는 견인 등의 법적 근거가 없다. 이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 외의 다른 조치를 취할 방법이 없어 단속 기준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단속기준에 따르면 장애인주차구역 내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 1차 과태료 고지서 발송 후 2시간이 지나면 20만원, 4시간이 지나면 30만원의 과태료를 내게 된다. 24시간이면 최초
[용인신문] 용인 도심에서 최근 열흘 사이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야생 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감염 매개체로 의심되는 상황에서 벌어진 멧돼지 소동으로 인해 방역당국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께 기흥구 구갈동의 아파트 단지 일대에 멧돼지가 출현, 도심을 돌아다니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신고 25분여 만인 오후 7시 55분께 구갈동 한 아파트 단지 부근에서 멧돼지를 포획해 사살했다. 경찰은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 실탄 4발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포획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20분께에는 수지구 상현동의 상가 일대에 멧돼지가 출현, 도심을 돌아다니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동은 1시간여 만에 끝났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33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아파트 단지 쪽으로 달아나던 멧돼지에 실탄 4발을 쏴 사살했다. 멧돼지가 아파트 단지에 진입해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한 결과였다. 멧돼지는 도중에 시민들과 마주치기도 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 측은 도심에 출몰한 멧돼지의 이동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감시활동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