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생활SOC복합화사업에 단 한 건도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논란이 불거지자 “생활SOC 단일시설 사업은 일부 선정됐다”며 용인지역에는 복합시설 여건을 갖춘 사업이 없다는 내용의 보도자료까지 배포해 빈축을 사고 있다. 생활SOC 복합화는 그동안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을 변경,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예를 국비가 지원되는 체육시설과 각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어린이집 또는 주차장을 함께 건설해 시설물 효율성 및 예산 활용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국가 균형발전위원회는 최근 ‘2020년도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균형위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 내 23개 시군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56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그러나 인구 107만으로 수원시에 이어 도 내 2위 도시인 용인은 단 한 건도 선정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여주 광주 화성 성남 등 23개 지자체에서 44개 사업에 걸쳐 전체 사업비 8504억 원 가운데 20.6%인 1756억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용인신문] 용인시가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위해 모든 지자체가 시행하는 ‘임대주택 등록 자료’ 일제 정비를 전국에서 첫 번째로 완료했다. 정부는 지난해 개설한 렌트홈(임대등록시스템)을 통해 등록 임대주택의 데이터를 일제히 정비하기로 하고 지난 5월 용인시를 시범기관으로 선정한데 이어 7월부터 전국 지자체로 확대해 시행하도록 했다. 지난 2017년 발표한 임대주택 활성화 정책으로 임대주택 신고가 폭증하고 있고 임대인들이 과도하게 임대료를 인상하거나 계약기간 중 임의로 매매하는 경우가 빈발,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보호할 필요성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에는 지난 14일 기준으로 1만4233명의 임대사업자가 등록돼 있다. 시는 이들이 등록한 임대주택 가운데 건축물대장 불일치, 대장 부재, 주소 불명확, 매각 추정 등 2만8946건에 대해 오류를 정비해왔다. 시는 당초 올 연말까지 임대주택 등록 자료를 모두 정비할 예정이었으나 임차인 보호를 위해 2개월여 앞당긴 이달 중순 정비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주택 등록 자료 정비는 정부의 임대주택 관리강화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임차인의 주거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돕기 위
[용인신문] 경기도가 도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는 내년도 교육협력사업에 928억여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5일 최근 교육협력지원위원회 서면심의를 통해 내년 ‘경기도-도교육청 교육협력사업’으로 중·고등학교 교복지원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체 사업 중 2개 사업(중·고등학교 교복지원, 학교 건축물 석면제거)은 도가, 나머지 5개사업(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지원, 체험형 재난 안전교육 지원,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지도, 경기꿈의학교 운영, 경기꿈의 대학 운영)은 도교육청이 제안했다. 전체 사업비는 6037억1400만원(도 927억8100만원, 시‧군 876억7600만원, 도교육청 4232억57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세부 사업 내역별로 보면 내년 중·고등학교 교복지원사업에 777억 원을 지원한다. 중학생 404억8500만원, 고등학생 372억1500만원 규모다. 사업대상학교는 중학교 630곳과 고등학교 475곳 등 총 1196개교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 구입비로 1인당 30만원 상당이 지원된다. 학교 건축물 석면 제거사업에는 783억900만원이 투입된다. 내년 6월부터 2021년 3월까지 하·동계 방학기간을 이용해
용인내 양돈농가 입구 등 79곳 방역초소 설치. . . 24시간 가동 정부 쇼윈도 행정에 지자체 공직자·농축협 직원 파김치 ‘원성’ [용인신문]“비효율적 초소 방역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업무에 투입되고 있는 공직자 및 농‧축협 직원들의 목소리다. 정부 지침으로 운영 중인 ‘초소 방역’이 사실상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농가 진출입 차량에 대한 전문소독은 ‘거점 초소’에서 모두 진행되고 있음에도, 정부가 추가적인 ‘초소운영’을 지자체에 떠 넘겼기 때문이다. 전염병으로 인해 불안감을 갖고 있는 양돈농가 입장인 이해하지만, 가축전염병 발병 때마다 반복되는 지자체 공직자 등에 대한 ‘동원령’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더욱이 상급기관의 초소운영 불시점검 등도 이어지고 있어, 정부의 보여주기 식 행정에 지자체 공직자 및 유관기관만 ‘골탕’ 먹고 있다는 불멘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서 발병한 지 한 달이 넘었다.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농가의 첫 발병 사례이후 경기 북부 및 인천의 양돈농장 14곳에서 돼지열병이 연이어 터졌다. 이로 인해 당초 농
[용인신문] 내년도 실효 예정인 장기미집행 도시공원토지 보상비 720억 여원 등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이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28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추경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지만, 일부 시의원들이 재정 효율성 등을 두고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1224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올해 용인시 총 살림규모는 2조 6627억 원 규모로 증가했다. 공원조성 토지보상비가 전체 추경예산 중 58%를 넘는 규모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열린 제237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 ‘2019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상정했다. 시와 시의회에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은 1057억 원 증가한 2조 4380억 여원으로 편성됐다. 이 중 일반회계는 1031억 원 증가한 2조 3255억 원이고, 기타특별회계는 26억 원이 증가한 1124억 여원 규모다. 하수도사업 특별회계는 지난 2회 추경 대비 167억 원 증가한 1746억 여원으로 편성됐고, 수도사업특별회계는 변동 없이 편성됐다. 시의회 측은 해당 상임위와 예결특위 논란 끝에 고기공원과 통삼근린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토지보상 예산’을 통과시켰다. 심의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용인시로 이사 온 한숲시티 입주민 입니다. 지금 우리 아파트 인근으로 대형 물류터미널 공사가 한창입니다. 입주하기 전에 이런 공사를 한다고 단 한마디도 듣지 못했습니다. 편도1차로 도로에 물류터미널을 허가해준 용인시는 대체 무슨 생각인건지요. 교통대책은 제대로 세우신 건가요? 우리 입주민들은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는 물류터미널 건물을 보면서, 걱정스런 마음에 지속적으로 민원도 넣어보지만 뚜렷한 답변을 듣질 못하고 있습니다. 한숲시티 유일한 도로인 321번 지방도 도로는 편도1차로로 좁아서, 추월도 못하며 출퇴근 및 평상시 통행에 시간적으로 많은 불편이 따릅니다. 물류터미널 허가를 돌이킬 수 없다면, 경기도 관할인 ‘321번 지방도’의 4차선 확장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용인시는 흥덕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1564억 원을 들여 흥덕역을 유치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 많은 세금
[용인신문] 올해 초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입지가 확정된 용인시 처인구 지역 땅값 고공 행진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인구 지역 땅값 상승율은 올해 3분기까지 5.17%로, 전국 평균 상승률(2.88%)의 두 배 가량 높은 수치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 땅값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올랐다. 전년 1~3분기 지가상승률(3.33%)과 비교하면 0.45%p 하락했다. 투자 수요가 있는 용인시 처인구와 하남시 등의 지가 상승이 눈에 띄는 반면 지역 산업 경기가 침체된 울산 등 경남권 지역의 땅값은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시도별 지가상승률은 수도권은 3.64%에서 3.43%로, 지방은 2.80%에서 1.93%로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은 서울(3.78%), 경기(3.15%), 인천(2.94%)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2.88%)보다 높았다. 지방의 경우 세종(3.96%)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3.63%), 대구(3.39%), 전남(2.98%) 3개 시·도는 전국 평균(2.88%)보다 높았다. 시.군.구별 지가 상승율은 용인지역이 가장 높았다. 용인 처인구(5.17%), 경기 하남시(4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지난 18일 수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가칭 용인서부소방서 신설촉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가 주최하고 용인소방서가 주관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백군기 용인시장, 박근철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이경호 용인소방서장, 김용찬 도의원과 소방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인구증가로 소방 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용인 서부지역의 소방서 신설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 및 대형 재난 발생 시 원활한 소방력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민원 국제대학교 소방안전관리학교 교수의 발제 후 김용찬 도의원을 좌장으로 5명의 패널이 토론을 진행하였으며, 소방서 신설과 소방력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경호 서장은 “소방서 신설과 소방력의 확충은 시민의 안전과 귀결되는 사항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5분 이내 도착율 53.3% … 2015년 대비 10% 하락 소방서 차고에서 출발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이 점점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을)에 따르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4분14초), 부산(4분10초), 광주(4분53초), 대전(4분54초), 대구(4분40초)를 제외한 13개 지역의 경우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5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7분13초), 전남(7분18초)은 7분 이상, 강원(8분17초), 경북(8분54초)은 8분 이상 걸려, 일반적으로 불이 가장 크게 번지기 시작하는 시간인 골든타임 7분을 넘기는 지역도 4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6분31초)과 제주(6분29초)는 6분대의 평균 도착시간을 기록했으나, 2015년에 비해 소요 시간은 1분 이상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세종(5분42초)과 경남(6분21초)은 소요 시간을 1분 이상 단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도착시간이 증가하면서 소방차 5분 이내 현장 도착률은 2015년 61.9%, 2016년 58.8%, 2017년 57.0%, 2018
[용인신문]법무부 발주 친검찰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소속 교수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법무부가 발주한 연구용역을 가장 많이 수행한 교수 3명이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사소송법학회는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은 검찰개혁의 본질적 방안이 아니라고 밝히거나, 검사의 영장청구권이 지금처럼 유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친검찰 행보를 보인 학술단체다. 지난 5월에는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검경수사권 조정과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대해 비판하며 반대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용인정)은 지난 17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법무부 연구용역을 가장 많이 수주한 학자는 A교수로 지난 5년간 총 8건의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A교수는 한국형사소송법학회의 회장이다. 한국형사소송법학회의 부회장인 B교수는 총 7건의 연구용역을 수주해 법무부로부터 두 번째로 연구용역비를 많이 받았다. 총 6건의 법무부 발주 연구용역을 진행해 세 번째로 많이 수주한 C연구원 역시 한국형사소송법학회 소속 회원이다. 표창원 의원은 “법무부 정책 중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검찰개혁’에 대한 연구용역 발주는 한 건도 없었다”며 “
[용인신문]강원랜드·경륜 등 합법 사행산업의 4배 ‘육박’ 온라인 불법도박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불법도박규모가 2015년 기준 8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용인병)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사행산업 매출 현황’에 따르면 불법 도박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사감위가 2차 실태조사를 시행했던 2011년엔 75조1474억 원, 3차 실태조사를 시행한 2015엔 83조78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감위는 현재 4차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의원 측은 이는 실태조사에 따른 추정액으로 불법도박 특성상 실제 규모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법적인 사행산업 매출액은 2018년 기준 22조3904억으로 불법도박 매출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경륜’의 경우 본장과 장외 모두 포함한 지난해 총 매출이 2조515억 원으로 최근 10년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해 강원랜드 등에 도입된 카지노 전자테이블(전자카드) 사용률 역시 저조했다.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카지노
[용인신문] 용인시가 다양한 채널·양질의 콘텐츠로 시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SNS 대상’시상식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활용 현황을 평가해 수여하는 이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소셜미디어 영향력 지수를 활용한 정량평가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등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시는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계절에 맞는 시내 관광정보를 ‘용인의 봄날은 지금부터!’와 ‘어린이날, 용인에서 어디까지 가봤니’ 등의 트랜디한 기획시리즈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주요 콘텐츠인 ‘이번 주 용인은?’이라는 주간 시리즈물은 시정 소식을 빠뜨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시정 관련 주요소식을 핵심만 요약해 제공하는 ‘이번 주 용인은?’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