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수도권 마지막 노른자위 땅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 용인시 보정·마북동 일대를 개발하는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계획에 포함된데 이어, 공동사업시행자로 예정된 경기도시공사의 사업추진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 한 것. 도의회는 지난 20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시공사가 제출한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동의안은 경기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의 사업규모, 사업비, 타당성 등을 담은 것으로, 현행 제도상 경기도시공사 등 지방공기업은 신규 투자사업 시작에 앞서 타당성 등을 도의회에 승인받아야 한다. 앞서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7일 상임위를 열고, 지난달 사업지분에 참여하는 용인시의 확실한 의지 검증차원에서 ‘용인시의회의 관련 동의안 처리 선행’을 전제로 보류했던 해당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동의안에 따르면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000㎡(약83만평)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5조9646억 여원이 투입된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도
[용인신문] 지난 12일 대법원 확정판결을 받은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취임 후 1년 6개월 여 간 수사 및 재판을 받으며 시정업무에 몰두하지 못한 만큼, 그에 대한 사과 표명을 해야 한다는 것. 용인시의회 유향금 의원은 지난 18일 제23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백 시장이 시민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유 의원은 “백 시장의 재판 결과를 지켜보면서 다행스러우면서도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선 후 검찰 조사와 재판을 받으며 시정 업무에 몰두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의 공직자선거법 위반과 관련, 일부 공직자는 끝내 공직에서 불명예로 물러나는 안타까운 일까지도 발생했다”며 “그로 인해 공직자들과 시민들에게 혼란과 실망을 안겨 주었고, 용인시가 이미지에도 엄청난 손상을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백 시장은 임기 초 시정에 집중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에, 재판으로 인해 시정에 집중하지 못 했다”며 “그럼에도 시장은 지금까지 진정성 있는 대 시민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장의 재판결과는
[용인신문]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하는 교수신문이 2019년 올 한 해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몸은 하나, 머리가 두 개인 새를 가리키는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공명지조는 어느 한 쪽이 없어지면 자기 혼자 살아남을 수 있을 거라 착각하지만 결국 공멸하게 되는 ‘운명공동체’라는 뜻으로 진영 간 대립이 극심했던 한국 사회상을 꼬집고 있다. 용인지역도 개발과 보존 등을 놓고 크고 작은 대립이 이어진 한 해였다. 용인에 들어서려던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주민 반대로 잊지를 철회해 사회적 논란이 됐고, 용인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사업의 정상 추진을 선언하며 예산 효율성 논란을 겪었다. 용인신문은 많은 뉴스속에서 다음의 뉴스를 10대 뉴스로 선정했다.<편집자 주> 개발호재- SK 반도체클러스터, 마북·보정 플랫폼시티 3기 신도시 포함 지난 3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처인구 원삼면 입지가 확정됐다. 또 지난 5월에는 마북·보정 플랫폼시티 사업이 정부 수도권 3기 신도시 포함됐다. 잇따른 대형 개발호재는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말 정부의 부동산거래 조정지역 지정으로 경직됐던 수지‧기흥 지역은 물론, 처인구 원삼
[용인신문] 용인시가 새롭게 선정한 용인 8경 홍보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개최한 사진공모전 우수작 16점이 선정됐다. 지난 9월 시민 선정위원회 등을ㅇ 통해 새로 선정된 용인8경은 △석성산일출 △광교산 사계 △기흥호수공원△용인농촌테마파크와 연꽃단지 △용인자연휴양림 △조비산조망 △가실벚꽃 △어비낙조 등으로, 지난 2003년 선정됐던 곱등고개와 용담조망, 선유대 사계, 비파담 만풍 등은 제외됐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11월14일까지 접수된 365점의 작품 가운데 주제의 적합성, 창의성, 메시지 전달력 등을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용인시민 양전영 씨의 ‘석성산의 일출’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성남시 박윤준 씨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찍은 ‘가을 숲속의 웃음소리’와 용인시 이선화 씨의 ‘가실의 봄’에 돌아갔다. 장려상 3작품에는 용인시 조태명 씨의 ‘조비산 정상에서 바라본 장평리 들판’, 성남시 이상호 씨의 ‘가을단풍과 함께 하는 어비낙조’, 수원시 강기원 씨가 석성산에서 촬영한 ‘태동하는 용인의 가을아침’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20일 시장실에서 시상식을 열고 이들 수상자에게 상장
[용인신문]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개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내년 3월25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현재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용인지역 후보는 모두 6명이다. 갑 선거구(처인구)의 경우 오세영(51‧민주당) 전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과 정찬민(61‧자유한국당) 전 용인시장이 등록했고, 병 선거구(풍덕천1.2,상현1.2,신봉,동천동)에는 이우현(55‧민주당) 전 용인병 지역위원장과 이홍영(50 ‧민주당) 전 청와대 사회수석실 교육행정관, 권미나(50‧여‧자유한국당) 한국문화예술 연구소 이사장 등이 등록했다. 용인 정 선거구(구성,마북,보정,동백,상하,죽전1.2동)는 김범수(46‧자유한국당) 전 용인정 당협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총선 첫 관문이 개막됐지만, 각 후보자들은 막막한 상황이다.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서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의 선거구도 모른 채 선거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후보자 등록제도는 정치신인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제도로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됐다. 등록 이후 선거사무소를 설치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역북동에서 자취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없던 이 동네에 몇 년 전 부터 음식점, 편의시설 등 건물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니 참 좋았지만, 요즘은 배달 오토바이 때문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음식점 마다 배달 또는 배달 대행을 운영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역북지구는 음식점이 밀집 돼있다 보니 배달 오토바이도 매우 많습니다. 문제는 이 오토바이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신호위반, 보행자 도로 침범, 위협이 되는 운전, 운전 중 금연구역에서 흡연 등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건장한 성인인 저도 가끔 흠칫 놀랄 만큼 인도에서 위험하게 달리곤 하는데 이곳에는 아파트 단지가 많아서 어린 아이들도 많습니다. 신호 위반 같은 경우에는 제가 운전을 하지 않지만 보행하면서 본 것만 해도 위험천만한 순간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오토
[용인신문] 청탁받은 응시자 채용을 위해 ‘맞춤형 채용조건’을 만들어 채용비리를 저지른 전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장 박 아무개씨(64)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병찬)는 지난 5일 변호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원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9000만 원을 선고하고, 900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취업브로커 역할을 한 전 용인시장 특별보좌관 김 아무개씨(63)에 대해서는 징역 2년6월과 추징금 2500만 원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자녀의 취업을 청탁한 부모 2명에 대해서는 각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공기관의 공개 경쟁 채용 절차에 있어 공정성은 단순히 추상적 규범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능력있고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준수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부정 채용 행위는 공정한 경쟁을 가로막는 불공정 행위로, 그 자체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공정한 평가를 기대하고 온 지원자들이 배신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고, 박 씨는 9000만 원 넘는 금품을 받아 공직성을 훼손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김 씨에 대해서는 “자신의 인맥 영향력을 과시해 자녀 취업을 걱정하
[용인신문] 시설 노후화로 대형 화재 위험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온 처인구 중앙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새벽 3시37분께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한 식품가게에서 불이 났다. 불은 바로 옆 점포로 번져 2개 점포 70㎡와 청과물과 냉장고 등을 태워 4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30분 만에 꺼졌으며, 시장 안에 있던 주민 3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품 가게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설명 : 화재가 발생한 중앙시장 내 상가 모습.
[용인신문] 용인소방서는 지난 12일 겨울철 화재예방대책 추진기간을 맞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를 시행한다. 신고대상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다중이용업소 등이다. 포상금이 지급되는 위반행위로는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을 폐쇄하거나 훼손하는 등의 행위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 용도에 장애를 주거나 소방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 등이다. 경기도에 1개월 이상 거주한 사람이면 관할소방서에 방문 또는 우편·팩스·홈페이지 등의 방법을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위법으로 확인 될 경우 신고자에게는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상구는 화재 발생 시 대피할 수 있는 유일한 생명의 문”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위반행위가 근절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에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달 경기도의회에서 동의안이 보류됐지만, 도의회 측 선결조건이던 용인시의회 동의안이 상임위를 통과한 것. 이에 따라 용인지역 첫 정부 신도시 계획에 포함된 마북‧보정 플랫폼시티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10일 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가 함께 시행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 신규 투자사업 추진 동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동의안은 조성원가 기준 5조964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에 용인도시공사가 최대 현금소요액(5조58억원)의 5%에 해당하는 2503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지방공기업법에서 1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사업을 하려면 시의회의 의결을 받도록 규정한 데 따른 것으로,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용인 플랫폼시티 건설사업은 용인시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270만㎡ 부지에 1만1000 가구의 공동주택과 첨단산업단지, 상업·업무·문화·복지시설과 복합환승센터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대법원이 벌금 90만 원과 588만2516원의 추징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백 시장의 시정운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지난 12일 백 시장의 상고심에서 검찰과 피고인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백 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1월 5일부터 4월 3일까지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선거 사무실’을 두고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와 지인이 사용하던 사무실을 무상 사용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과 2심 재판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벌금 90만 원과 선거사무실 임대 비용 추정 금액인 588만2516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이에 백 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데 대해, 검찰 측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데 대해 불복해 각각 상고했다. 백 시장은 대법원의 확정판결 직후 입장문을 발표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사법당국에 감사하며,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
[용인신문] 경기침체에 따른 세입 감소 등으로 문화 예술분야 등 각종 사업 새해예산을 축소한 용인시가 일반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수당’성격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침체와 정부의 보육료 동결 등으로 다수의 어린이집이 운영난을 겪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토로한다는 이유로 개인사업자에게 시 예산을 지원해 주는 셈이다. 시 측은 현행법 상 어린이집은 보육시설이고, 어린이집 원장도 보육 종사자에 해당한다며 법적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 내 소상공인들은 “이해 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지난 10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 아동보육과는 새해 예산안에 보육시설 원장 처우개선비 명목으로 총 7억 3000여 만원을 편성했다. 지역 내 어린이집 중 국‧공립 어린이집을 제외하고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800여 곳 원장들에게 매월 7만원씩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측은 “지난해부터 1년 여 간 약 50여 곳의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 등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운 곳이 많아 예산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미 수원시 등 다수의 지자체에서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처우개선비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어린이집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