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크리스마스 이브인 지난 24일 오후 5시 15분께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의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A(70대)씨가 숨지고 아들 B(50대)씨가 화상을 입었다. 불은 B씨가 집안에서 이동식 가스난로를 작동시키는 과정에 불꽃이 튀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오후 5시 45분쯤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신문] 바로 앞 다른 개가 보고 있는데도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하거나, 허가를 받지 않고 반려동물을 번식시켜 판매하는 등 불법으로 동물 관련 영업을 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23일 동물관련 불법행위를 한 59개소 67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11월 특사경 수사범위에 동물보호법을 포함시키고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동물 도살시설, 사육농장, 동물생산업‧장묘업 등 영업시설에서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특사경 수사 결과 △동물학대행위 6건 △무허가 동물생산업 8건 △무등록 동물장묘업 2건 △무등록 미용업 및 위탁관리업 35건 △가축분뇨법 및 폐기물관리법 위반 8건 △도살시 발생한 혈액 등을 공공수역에 무단 배출 6건 등 67건이 적발됐다. 특사경에 따르면 남양주시에 위치한 A 농장주는 개발제한구역 내에서 지난 2017년 5월부터 불법으로 개 도살장을 운영하면서 다른 개가 보는 앞에서 전기 꼬챙이를 이용해 하루 평균 한두 마리씩 살아 있는 개를 감전시켜 도살하고, 뜨거운 물속에 넣은 후 탈모기를 이용해 털을 제거하는 등의 작업을 하다 동물학대 혐의로 적발됐다. 또 성남시 소재 D업체는 2019
[용인신문] 서울시와 국토부 등이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 차량기지 이전을 본격화 한 가운데, 차량기지를 용인으로 유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차량기지를 용인 수지지역으로 유치해 자연스럽게 지하철 3호선을 끌어오자는 것. 용인시의회 이창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전 검토 중인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차량기지를 유치하며 신봉역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 신봉동 지역의 도시개발사업과 2021년부터 2026년 완공으로 계획된 오산~용인 고속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지하철 등 대체교통수단이나 우회 광역도로를 강구하지 않으면 심각한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서울시가 수서차량기지 이전과 수도권 동남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하철 3호선을 경기로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지하철 3호선이 연장돼 신봉역이 신설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실제 서울시는 지난 10월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부지활용방안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고하며
[용인신문] 용인시의회 3선 의원과 의장을 지낸 이우현 전 민주당 용인병지역위원장이 지난 26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촛불혁명에 대한 보답”이라며 “수서발 지하철 3호선의 신봉·광교 연장과 광역교통망 개선을 통해 사통팔달의 용인 수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광교산 자락의 난개발을 치유하고 근린공원을 조성해 자연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확대해 엄마들이 아이 키우기 편한 명품 수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위원장은 수지초, 문정중, 수성고 부설 방송통신고, 용인대 경영학과 석사를 졸업했다. 현재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용인대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용인신문] 김범수(47·한) 용인시정 당협위원장이 제21대 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정치는 지금 극한 대결로 민생을 해결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국가의 미래 비전 또한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용인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 미래의 꿈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를 대화와 협력의 대상이 아니라 적폐청산 대상으로 규정하고, 국민을 반으로 갈라내는 문재인 정부의 시각으로는 국민의 통합과 시민의 행복을 결코 만들어낼 수 없다”며 “무엇보다 경제가 위기”라고 강조했다. 또 “폭발적 성장과 발전을 구가하던 우리 용인시의 지역경제도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용인시를 교통의 중심, 교육과 문화예술 중심,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어 ‘행복한 용인’, ‘자랑스러운 용인’, ‘세계 일류도시 용인’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1세기 국가의 미래는 도시에 있고, 도시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신성장 동력”이라며 “10년, 20년, 30년 후의 용인시와 대한민국을 보고, 이 땅에 깊이 뿌리내리며 함께 익어가고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용인신문] 오세영(51) 전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이 “잃어버린 4년과 후퇴한 10년을 앞당기는 확 바뀐 처인구를 만들겠다”며 내년 총선 용인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오 전 위원장은 지난 19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정치적으로 소외받던 내 고향 처인구를 위해 주민과 소통하는 생활정치를 꼭 이루어내겠다는“고 밝혔다. 그는 “정의가 살아있는 힘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경제자족도시 용인시 및 처인구를 만들어내겠다”며 처인구 경제자족도시와 경강선 용인~안선구간 연장 등 철도망 구축, 일자리 5만 개 창출 등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오 전 위원장은 “경강선 복선전철의 용인-안성간 연장과 광주시 삼동역에서 에버랜드-이동-안성간 국가철도망 건설 3조 7000억원을 반드시 확보하고 평택-이천 간 일반철도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경유토록 노선연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20년간 멈춰있는 마평-포곡간 57번 국지도 예산 3000억 원을 국비와 지방비, 시비 매칭예산을 확보해 반드시 착공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등 재선 도의원을 지내는 동안 지역구를 다져온 오 예비후보자는 처인구 모현면 출신으로 용인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상현동 만현로 133번길(만현마을 9단지 자이앞 도로)과 보정동간의 연결 도로를 시급히 완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향후 플랫폼시티 및 용인gtx역의 빈번한 이용 수요를 감안해 최소 왕복 6차선 도로 건립이 필요합니다. 현재 광교로의 출입 연결 도로인 중 1-113 도로가 공사 중인데, 이 도로와 연계된 도로 개설시 소실봉 터널 공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상현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뿐만 아니라 이웃한 신봉동, 성복동, 광교 주민들의 플랫폼시티 및 용인gtx역 이용에 따른 엄청난 교통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라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상현동은 난개발의 병폐로 보정동과의 연결 도로 루트가 너무도 제한돼 있습니다. 현재의 이현초 부근 왕복 2차선 연결도로는 아파트 사이에 위치해 더이상 확장이 어렵고, 상현초 쪽 터널 공사도 중단된 상태입니다. 상현동은 인구 8만 5000명으로 수지구에서 인구가
[용인신문] 해외 유명 ‘짝퉁’ 제품 등을 인터넷을 통해 유통·판매한 일당이 경기도 특사경 수사에 적발됐다. 이들은 통관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해외에서 불법으로 밀수한 위조상품식상표 등록없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거나, 모바일 앱으로 ‘회원’을 모집한 뒤 유명 명품 로고가 부착된 의류·신발·가방 등의 짝퉁 제품을 파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익을 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수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위조상품 유통·판매 기획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특사경 수사관과 BPS(Brand Protection Service, 명품 감별 전문업체)를 투입해 온‧오프라인 상 위조상품과 이른바 짝퉁 제품에 대한 유통 및 판매행위를 집중 수사해왔다”며 “수사결과 법인대표 등 12명을 상표법 위반혐의로 적발하고, 이들 가운데 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유통·판매한 위조상품은 5만7100여점, 15억 여원 규모다. 특사경에 따르면 A 법인의 대표는 정식 통관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해외에서 성인용품(마사지젤) 5만1700여점(7억2600만원 상당)을 불법으로 들여와
[용인신문] 내년 초 개원예정이 동백세브란스 병원 일대에 대한 의료클러스터 지정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시민 서명부가 용인시와 용인시의회에 전달됐다. 동백 세브란스 일대에 추진됐던 일명 ‘동백 의료 산업단지’는 사업 시행사 측과 한강유역환경청 등 환경관련 기관의 의견이 엇갈리며 답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용인동백의료클러스터추진위원회(위원장 김범수‧이하 추진위)는 지난 16일 용인시청과 용인시의회에서 용인 동백 지역 내 첨단의료클러스터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1만여 명의 시민 서명부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 위원장과 백행기 부위원장(동백아파트연합회장), 최서원 부위원장(동백희망연대 대표), 유현숙 사무국장 등 추진위 관계자들은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에게 1만 2600여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시 집행부와 의회가 의지를 갖고 적극적인 책임 행정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서명부를 전달하며 동백의료클러스터에 대한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는 만큼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주민설명회 개최를 요구했다”며 “백 시장도 실무적 검토를 거쳐 시 차원에서 설명회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
[용인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옛 경찰대‧법무연수원부지 뉴스테이사업’과 관련, 광역교통대책 수립여부를 두고 LH측과 용인시 및 주민의견이 평행선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의회에서 교통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또 채택됐다. 광역교통대책 부재 논란을 겪고 있는 '경찰대 뉴스테이 사업‘은 지난 9월 시민들의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며 조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의회(의장 이건한)는 지난 17일 제23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윤재영 의원(자유한국당)이 대표 발의한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 개발 관련 광역교통대책 수립 재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경찰대 뉴스테이 사업’ 광역교통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시의회 결의안은 이번이 두 번째다. 윤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용인시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늘어나는 교통수요로 인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조차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지역주민들의 고통은 날로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런 현실에도 국토교통부가 광역교통대책 없이 6626세대, 1만 8000여명 규모의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강행한다면 교통지옥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이에
[용인신문] 용인시가 오는 31일까지 지역 내 노인의료복지시설(노인요양원) 113곳에 대한 긴급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최근 수지구와 처인구 지역 내 요양원 및 노인복지시설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예방 차원의 점검을 진행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19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다수 수용돼 있는 요양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과 시설 관리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여 대형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긴급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자체 안전지도 점검팀과 시 안전관리자문위원 등 10여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표본으로 선정한 43개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나머지 70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 관리부서인 노인복지과에서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토록 했다. 시는 이번에 전기·가스시설 관리상황은 물론이고 기둥이나 보 등 구조물의 균열이나 부식상태 등도 중점 점검한다. 또 실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에 대한 대피계획이 제대로 수립됐는지, 피난 동선에 문제가 없는지 등도 꼼꼼히 살핀다. 시 관계자는 “요양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다”며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시설관리자가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하도록
[용인신문] 하루 이용객 3만 명을 훌쩍 넘어선 용인경전철 운행에 차질이 생겼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산하 용인경전철지부가 임금체계 정상화와 안전운행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18일부터 준법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 공공운수노조 용인경전철지부는 지난 17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단체협약을 시작한 이후 사측인 네오트랜스와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측의 진전된 제시안이 없었다”며 “내일부터 임금협상 타결 시까지 준법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용인경전철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진행된 임단협에서 정규직 채용, 합의 없이 시행된 탄력근로제 폐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정액 인상, 본사와 차별적인 후생 복지 개선 등을 사측에 요구해왔다. 특히 경력에 상관없이 사용자 마음대로 임금을 결정하는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자녀 학자금 지원·성과금·휴가비·명절 상여금 등 네오트랜스 본사와 차별적인 후생 복지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노조 측과 네오트랜스는 36차례에 걸친 본교섭·실무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 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도 입장차가 너무 커 조정안 제시가 어렵다며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