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제11대 이사장으로 김춘식(63) 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이 취임했다. 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6일 김 이사장이 백군기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회는 앞서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자문위원의 임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용인 출신인 김 이사장은 지난 1982년부터 2015년까지 태성중·고교 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한 뒤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백 시장은 이날 김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건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40여 년간의 교직생활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인재육성재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 임기는 2022년 1월15일까지 2년이고 연임 가능하다. 인재육성재단은 현재 197억여 원의 기금으로 장학금 지원, 인재육성교육비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유소년 축구 꿈나무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민원 창구인 ‘용인시민청원’의 답변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현재는 단일청원에 대해 30일 간 4000명 이상이 동의한 경우에만 백군기 시장 및 시 고위 공직자들이 직접 답변했지만, 앞으로는 100명 이상만 동의해도 시 측이 답변을 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오는 2월부터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한 답변 기준을 대폭 낮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문턱을 대폭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1일 이후 등록된 청원이 30일간 100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담당과장, 1000명 이상 동의가 있으면 실·국장, 4000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시장이 답변하게 된다. 시는 청원등록 후 빠른 답변이 필요한 내용으로 판단되면 SNS 민원창구나 국민신문고를 이용하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도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시민청원을 도입하며 무분별한 청원을 막기 위해 4000명 이상 동의로 청원 성립 기준을 정했는데, 이 기준이 너무 높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가 지난해 4월 시민청원 창구를 개설한 이래 총 청원등록 건수는 481건이었으나 청원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고림택지개발지구 입주민(가칭, 고유초·중학교 추진위)’들이 지구 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이 시급하다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개발사업지구 내에 당초 예정됐던 학교 신설이 늦어지며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하는데다, 통학환경 역시 교육상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고유초·중학교추진위’ 등 고림지구 입주민들은 지난 15일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초·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이날 입주민들은 “초등학교에 임시 배정된 학생들이 농로나 모텔을 지나야 해 통학로 안전 사고의 우려가 높은 데다, 셔틀버스 이용도 돌봄 교실이나 방과 후 수업시간표 대로 배차되지 않으면서 셔틀버스 이용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고림지구에는 1100여 가구가 생활 중이며, 향후 진덕지구와 보평1·2지구 등에 대한 개발사업으로 인해 4000여 가구가 추가 유입될 예정”이라며 “그러나 초·중학교가 없어 어린 학생들이 인근 과밀 상태의 학교를 다니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임시로 배정된 성산초등학교까지의 통학로는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을 뿐만 아니라 차량과 오토바이의 통행이 잦은 곳으로, 인
[용인신문] 용인 서부지역 최대 이슈인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관련, 용인시와 수원, 성남시가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말 관련 국‧과장 회의를 진행한 이후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것. 3호선 연장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인구 320여 만 명인 3개 지자체 최대의 ‘선거이슈’로 부각된 데다, 이들 지역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인 만큼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들 3개 지자체는 경기도와 함께 서울시가 진행 중인 ‘수서차량기지 이전 용역’ 착수보고회 등에 참석해 3개 시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과 성남·수원시의 교통관련 부서 국·과장들이 ‘지하철 3호선 연장’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조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 3개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첫 회의를 진행하고, 지역 내 광역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하철 3호선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대응을 진행 중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따라 이어지는 성남시와 용인 수지, 수원 광교 지역 시민들 역시 지난 2일 ‘용서라인 3호선 추진연대(3호선연대)’를 출범했다. 3호선 연대에는 용인 신봉연대와 성남 판교
[용인신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90여 일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허경영 씨가 이끄는 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이 600명이 넘는 후보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지역 4개 선거구에도 17일 현재 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체 예비후보의 50%에 육박하는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전국적 253개 선거구에 1604명이 예비후보자 등록했다. 평균 6.33대 1의 경쟁률이다. 정당별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380명 등록했으며, 자유한국당 377명, 바른미래당 21명, 새로운보수당 11명, 정의당 43명, 민주평화당 3명, 우리공화당 11명, 민중당 46명이 등록을 마쳤다. 반면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총 64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압도적인 수치로 정당별 예비후보자 수가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배당금당은 경기도 내 60개 선거구에도 총 129명의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도 내 민주당 예비후보는 94명, 자유한국당은 91명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지난 15대와 17대 대선에 출마한 허경영 후보가 세운 정당이다. 특히 배당금당 허 대표가 이슈메이커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까닭에 이 같은 현상은
[용인신문] 민주당이 표창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용인 정선거구를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 중앙당 발 낙하산 공천이 확정된 것. 민주당 지도부의 용인정 선거구 전략지역 결정으로, 총 4개 선거구 중 3곳에서 지난 총선 당선자가 불출마하는 용인지역 총선 후보의 대량 ‘낙하산 공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 등 4·15총선 15곳을 전략 공천지역으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지난 15일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보고한 15곳을 전략 선거구로 결정했다”며 “이들 지역 중 일부를 다시 경쟁지역으로 돌릴지 여부 등은 향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전략공천 대상 지역은 △세종(이해찬·7선) △경기 의정부갑(문희상·6선) △서울 종로(정세균·6선) △경기 부천 오정(원혜영·5선) △서울 광진을(추미애·5선) △제주 갑(강창일·4선) △서울 구로을(박영선·4선) △서울 용산(진영·4선) △경기 고양정(김현미·3선) △경기 광명갑(백재현·3선) △경기 고양병(유은혜·재선) △경남 양산을(서형수·초선) △경기 용인 정(표창원·초선) 등이다.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경북 경주와 부산 남갑 2
[용인신문] 오는 20일 예정된 제11대 회장선거를 앞두고, 자체 선관위의 불공정성 등을 두고 내홍을 겪은 (사)용인어린이집연합회(이하 용어련)가 끝내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모습이다. 전체 회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가정 어린이집 원장들이 투표를 통해 ‘용어련 탈퇴’를 결정한 것. 용어련 선관위 측이 논란이 된 ‘불공성 논란’을 일축하며 현 강명희 회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상대 후보의 ‘입후보 등록 무효’를 결정, 공고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용어련 회장 선거는 단독후보가 된 현 강명희 회장에 대한 찬반투표로 치러지게 됐다. 결국, 매 회장선거마다 잡음이 끊이지 않던 용어련은 지난 1991년 창립 이후 30년 만에 ‘분열’ 수순을 밝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어련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선거운동 등의 이유로 제11대 회장선거에 입후보 했던 이은숙 후보에 대한 등록무효를 공고했다. 뿐만 아니라 이 전 후보 측이 제시한 ‘선관위의 중립성 훼손’ 민원 등에 대해 ‘선관위 회의 후 나눈 사적대화이고, 공정한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회장선거를 둘러싼 용어련 내 갈등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더욱이 총
[용인신문] 용인시 첫 민선 체육회장으로 조효상(78) 전 용인시 축구협회장이 선출됐다. 조 회장은 오는 2022년 6월까지 용인시 체육을 이끌게 됐다. 조 회장은 지난 1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 체육회장 선거에서 123표를 얻어 96표를 얻은 기호 2번 최종성 후보를 따돌리고 초대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는 대의원 선거인단 262명 중 21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조 회장은 “저와 함께 해준 최종성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용인시를 ‘명품 체육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지난 16일 체육회 첫 출근을 한 조 회장은 “용인시 체육회가 100세 시대 용인 시민건강을 책임지는 중심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용인시 축구협회장과 생활체육경기도축구연합회장 등을 역임하며 일선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시 체육회 운영에 쏟아내겠다는 것. 무엇보다 그동안 지자체 단체장이 체육회장을 겸임해 정치세력화 된 ‘구태’를 벗어내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조 회장은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임을 금지한 취지에 맞는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산 등 재
[용인신문]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대형공사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도 특사경은 지난 10일 도내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무허가 위험물 취급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를 오는 2월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화재에 취약한 시기인 겨울철을 맞아 대형 공사장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 수사를 기획했다. 수사 대상은 최근 대형 건축물 공사가 많은 용인시와 남양주, 하남, 평택, 김포 등에 위치한 공사장 30여 곳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허가 없이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행위 △위험물 취급 시 안전관리 준수 여부 △공사장 내 임시 소방시설의 화재안전기준(NFSC 606) 준수 여부△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등이다. 허가받지 않은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소가 아닌 장소에 저장 또는 취급할 경우 최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특사경은 위험물 사용정지 명령, 공급업체 추적 수사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겨울철 공사장은 내부 작업이 많아 밀폐된 좁은 공간에서 용접 작업 중 금속 불티가 위험 물질에 접촉돼 폭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화재안전기준을 지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최근 42번 국도 신갈IC 인근에 우회전 차선을 신설해주셔서 교통 체증이 많이 해소 됐습니다. 또 또한 청현마을(두진아파트 쪽)안에서 경희대 쪽 우회로 확대 해줘 청현마을의 교통 체증 해결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청현마을 인근은 여전히 교통체증이 극심합니다. 두진, 신일, 효성, 태영, 대명 아파트 4000여 세대와 빌라, 대형교회 및 유치원 등이 있어 교통체증이 심한 곳입니다. 특히 최근 1679세대의 아파트가 입주하며 출근시간대 마을을 빠져 나오는데 만 30여분씩 걸리고 병목현상으로 교통사고도 빈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신문고 등에도 도로공사 수원지사 창고 부근의 일차로 진입로의 확장 등을 요청하였으나 어렵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청현마을 주민들의 공통된 의견은 청현마을에서 신갈 또는 고속도로IC 방향으로 나가는 현1차로를 확장하지 않고는 출근길 교통체증을 해
[용인신문] 지난해 용인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전자영, 김진석, 김상수, 유향금, 윤원균, 김희영, 강웅철, 윤재영 의원이 선정됐다. 또 행정사무감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 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용인YMCA 시민의정지기단은 지난 3일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제238회 용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용인시의회 의원 의정활동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의정지기단에 따르면 자치행정위원회는 “많은 지적이 있었으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았고, 일부 시의원은 개인적인 궁금증을 물어보는 수준”이라며 “지적에 그치지 않고 문제에 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총평했다. 자치행정위 우수의원으로는 전자영·김진석 의원이 뽑혔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시의원들이 사회복지 대한 전반인 이해가 부족해 보였고, 공무원들도 미흡한 자료 준비와 불성실한 답변의 개선이 필요했다”고 지적하며 김상수·유향금 의원을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경제환경위원회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질의 내용과 예리함이 부족했고, 특히 중요한 대목의 질의가 있을 경우 곧바로 정회돼 시민알권리가 무시됐다”며 “반드시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우수의원은 윤원균·김희영 의원이 뽑혔
[용인신문]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문제를 두고 대도시와 중소도시가 극명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례시 지정 및 취득세 등 재정권한을 이양할 경우 최대 1조 800억 여원의 재정 증가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핵심 쟁점인 특례시 도입 이후 재정문제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재원을 활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6일 안혜영(민·수원11)부의장이 연구책임의원으로 진행한 ‘특례시 도입이 경기도 재정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사)경인행정학회 라휘문(성결대)교수 주관 아래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됐으며,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을 통한 특례시 도입 시 발생할 도 재정체계 변화 내용을 분석·검토한 것이 핵심이다. 용역을 진행한 안 부의장에 따르면 특례시 논의는 수원과 용인, 고양 등 인구 100만 이상인 대도시가 경기도라는 광역단위에서 벗어나게 되면 상대적으로 재정이 열악한 지역만 광역으로 묶인다는 ‘지역 균형발전 저해론’과 지금의 구조로는 대도시가 되레 소외받고 있다는 ‘역차별론’이 대립돼 왔다. 이번 연구는 특례시가 이양받게 되는 사무에 맞춰 재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