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과 학원 등에서도 철저한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 사진은 단국대 치과병원 입구에서 모든 내원자들에게 소독, 설문, 발열 여부를 측정하는 장면과 오선음악학원(사진 위)에서 피아노 레슨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과 선생님의 모습이다. [용인신문] 중국 후베이성 우한지방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불안감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현재 중국 내 확진자 수가 1만 여명을 넘어섰고, 국내 확진 감염자도 15명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은 과거 메르스나 사스보다 빠르게 확산되면서 세계보건기구 역시 지난달 30일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오며 총리를 수장으로 하는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 중이고, 용인시 역시 백군기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용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총괄지원반, 감염병대책반, 인력지원반, 언론홍보반, 행정지원반 등 5개반으로 구성돼 24시간 가동하고 소방서·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용인시의 경우 지난 27일 첫 의심환자가 발견된 후 31일
[용인신문] 제11대 회장선거를 두고 심각한 내홍을 겪은 (사)용인어린이집연합회(이하 용어련)가 끝내 분열됐다. 지난달 20일 치러진 회장선거에 앞서 자체 투표를 통해 연합회 탈퇴를 잠정 결정했던 가정분과 측이 현 회장단 및 선관위가 의결정족수 조차 맞추지 못한 총회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가정분과 측은 “지난 1월 20일 열린 총회는 ‘대의원 과반수 출석’이라는 기본적 요건조차 충족하지 못한 채 강행돼, 이를 인정할 수없다”며 지난달 28일 연합회 측에 탈퇴서를 제출했다. 전체 회원 중 약 50%의 비중을 차지하는 가정분과가 탈퇴하면서 현 어린이집 연합회는 사실상 반쪽짜리가 된 셈이다. 복수의 어린이집 관계자에 따르면 연합회는 지난달 20일 회장 선출 등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는 전체 대의원 95명중 38명만이 참석했다. 위임장을 제출한 2명을 포함해도 총 40명 밖에 안 돼 총회 성원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현 용어련 정관 제19조에 따르면 총회는 재적 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규정돼 있다. 또 선거관리규정 제17조에 따르면 단일후보일 경우 재적대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
[용인신문]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지난달 29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애국지사 故 윤충식 선생의 유족에게 건국포장을 전수했다. 故 윤충식 선생은 1927년 6월 중국의 광동에서 유월한국 혁명동지회에 참여하고, 1928년 2월 귀국해 1929년 5월 신간회 경성지회와 경동지회 조직부에서 활동했다. 이후 1929년 8월 중앙청년동맹 동구지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받고 이듬해 1월 광주학생항일운동 격문 배포와 관련해 또다시 체포되는 등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윤충식 지사는 2019년 11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건국포장이 추서됐으며, 유족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경기동부보훈지청이 포장을 전수하게 됐다. 박용주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2020년은 청산리ㆍ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더 늦기 전에,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희생하신 지사들의 공적을 발굴하고 기억하는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일제검문 식 음주단속을 중단하기로 했다.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하지 않고, 선별 단속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 지난달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각 지방청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내 즉시 실시하도록 했다. 음주측정기를 사용해 모든 차량 운전자의 음주수치를 측정하는 일제 검문검색 대신, 음주 의심 차량을 선별 단속하고 취약 시간대에 유흥업소·식당가·행락지 등 취약 지역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방향이다. 경찰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가 확산됐을 때처럼 우한 폐렴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분위기에 맞춰 근무 지침을 내린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기한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음주운전 문제가 아직 심각한 가운데 단속을 하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선별단속과 예방순찰에 더욱 신경 쓸 방침”이라며 “이렇게 하면 일제 검문검색과 상응하는 수준의 효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에도 눈동자 및 얼굴이 붉은 빛을 띠거나 발음이 부정확하고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보이는 등 음주운전 징후가 강한
[용인신문] 용인시가 ‘명품 순례길’ 조성에 나선다.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달 30일 천주교 수원교구청 대강당에서 수원교구와 ‘명품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은이성지와 손골·한덕골 성지 △고초골 공소 △이윤일 요한 묘역 일대에 조성하는 명품 순례길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명소로 만드는데 행ㆍ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순례길 조성에 적극 협조하고, 용인 지역의 천주교 역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데 노력하게 된다. 두 기관은 또 명품 순례길의 홍보와 운영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순례길을 세계적 문화유산으로 만들기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시는 명품 순례길을 석포숲 공원이나 용인중앙시장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스탬프투어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천주교 신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백군기 시장은 “은이성지에서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순례길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용인시의 큰 유산이자 자산”이라며 “종교를 넘어서 모든 시민이 사색하며 쉴 수 있는 명소가 되도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두 번째 공공산업단지인 ‘덕성2 산업단지’가 본격 조성된다. ‘용인 제2 테크노밸리’로 불리는 ‘덕성2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24년까지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596-3 일대에 29만5133㎡ 규모로 조성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합동방식인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키로 하고 한화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설립자본금 50억 원 규모의 SPC에는 용인도시공사가 20%(10억 원)를 출자하며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 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80%(40억 원)를 분담해 출자한다. 시는 용인도시공사가 덕성2산단 조성공사의 전체 관리감독을 맡도록 했으며 한화 컨소시엄은 SPC의 경영과 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 조달, 단지 조성공사 등을 하게 된다. 지난해 8월부터 도시공사는 공모를 통해 한화 컨소시엄을 덕성2산단 조성을 위한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데 이어 시는 용인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수행할 SPC에 지분을 출자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동의도 받았다. 시는 내년 중 산업단지 승인 등의 행정절차와 토지보상까지 마치고 2021년에 착공, 2024년 말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덕성2산단 옆에는 84
[용인신문] 21대 총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가 여전히 선거구 획정기준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어 혼란이 예상된다. 현행법 상 선거구획정 법정기한은 지난해 3월까지였지만, 지역구 의석을 253석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통과되면서 선거구 획정 기준은 협의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소한 재외국민 선거인단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6일 전까지는 여야간 합의가 이뤄져야 하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에 따른 국회 냉기류가 여전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등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선거구 획정 기준을 조속히 확정해달라”고 촉구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 여야 간 이렇다 할 의견 교환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은 선거일이 촉박한 상황을 감안해, 정당 간 협의를 배제한 채 각자의 의견을 선관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들 양대 정당이 제출한 선거구획정 기준안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특히 여야는 최소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상이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은 농·산·어촌 지역의 대표성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도서관 등에서 운용중인 공공PC 사용 시간을 제한하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용인시 다른 지역 도서관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동백도서관의 경우 평일은 18:00 토요일은 17:00로 멀티미디어실 PC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전기를 절약하기 위해서인지, 회선 사용료를 절약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PC를 사용할 경우 늦게까지 근무하는 직원이 뭔가 조치해야할 일이 있어 번거로운 점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도서관 특성상 늦게까지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 굳이 제한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도서관 PC를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일까요? 직장 생활하는 사람이 굳이 도서관에서 PC를 사용할 이유가 없겠죠.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취준생 또는 비근로자 등등 상대적으로 직장인들에 비해 여러면에서 여건이 부족한 사람들이 도서관 또는 주민센터, PC를 사용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가정용 PC의 경우 윈도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기흥구 동백동 419-19 일원에 신축중인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입주예정자입니다. 당 아파트는 동백죽전대로변에 대형 마트시설과 사우나, 그리고 약 80여개의 상가가 스트리트 형태로 들어설 예정으로, 향후 입주민 뿐 만 아니라, 인근 동백지역 주민들의 배후수요를 가진 곳입니다. 동백지구 내에 10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 상업시설이므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변 택지지구와의 연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당 아파트 부출입구 쪽(데시앙사거리)에 평면횡단보도가 있지만 택지지구 외곽으로 치우쳐져 이용이 불편하고, 이마트 사거리의 평면횡단보도까지는 약 700m로 동백지구 주민들은 거의 이용이 불가능한 거리입니다. 데시앙 사거리와 이마트 사거리의 중간 지점인 ‘동백 제2호 누리공원’ 앞으로 육교 설치를 검토 해 주시기를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오는 7월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정부소유 토지에 생활 SOC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 장례식장 및 행사장 등에 사용되는 화환의 재사용 여부를 명시해야 한다. 젊은층을 대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전동 킥보드 등 전동보드에 대한 안전기준이 신설되며, 그동안 우편물을 통해 고지되던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020년부터 달라지는 안전, 질서, 환경제도를 정리했다.<편집자주> △ 국유지에 지방자치단체의 생활SOC 설치 허용 7월(잠정)부터 지방자치단체가 국유지에 생활SOC 설치가 가능해진다. 현행 국유재산법에 따르면 정부를 제외한 지자체 등이 국유지에 건물 등 영구시설물을 설치하는 행위는 금지 돼 왔다. 하지만 오는 7월부터는 지방자치단체가 국유지에 생활SOC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또한 생활SOC를 전문기관에서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가 산하 공공기관 등에게 사용·수익(전대)하게 하는 것도 허용된다. △ 성범죄자의 농어촌민박사업 금지 조항 신설 올 하반기(잠정)부터 성범죄자가 운영하는 농어촌민박시설에 대해 사업장 폐쇄 및 영업정지를 시행하고, 일정 기간 동안 같은
[용인신문]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제11대 이사장으로 김춘식(63) 전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이 취임했다. 시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6일 김 이사장이 백군기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단 이사회는 앞서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자문위원의 임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용인 출신인 김 이사장은 지난 1982년부터 2015년까지 태성중·고교 교사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한 뒤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백 시장은 이날 김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건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40여 년간의 교직생활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인재육성재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 임기는 2022년 1월15일까지 2년이고 연임 가능하다. 인재육성재단은 현재 197억여 원의 기금으로 장학금 지원, 인재육성교육비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유소년 축구 꿈나무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펴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민원 창구인 ‘용인시민청원’의 답변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현재는 단일청원에 대해 30일 간 4000명 이상이 동의한 경우에만 백군기 시장 및 시 고위 공직자들이 직접 답변했지만, 앞으로는 100명 이상만 동의해도 시 측이 답변을 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오는 2월부터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한 답변 기준을 대폭 낮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문턱을 대폭 낮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1일 이후 등록된 청원이 30일간 100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담당과장, 1000명 이상 동의가 있으면 실·국장, 4000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시장이 답변하게 된다. 시는 청원등록 후 빠른 답변이 필요한 내용으로 판단되면 SNS 민원창구나 국민신문고를 이용하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서비스도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시민청원을 도입하며 무분별한 청원을 막기 위해 4000명 이상 동의로 청원 성립 기준을 정했는데, 이 기준이 너무 높아 보완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가 지난해 4월 시민청원 창구를 개설한 이래 총 청원등록 건수는 481건이었으나 청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