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청약제도를 잘 모르는 중증장애인을 현혹해 장애인 특별공급에 당첨시킨 뒤 분양권을 전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익을 취한 브로커와 불법청약자 등이 경기도 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 1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청약 등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김영수 특사경 단장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첩보와 제보, 경찰서 및 시‧군 등의 수사의뢰를 통해 장애인 특별공급 부정청약, 분양권 불법 전매, 무자격ㆍ무등록 중개행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청약 브로커, 공인중개사, 불법전매자 등 10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적발된 사례 중 48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54명은 형사입건했다. 유형별로는 △장애인 특별공급 등을 이용한 아파트 부정청약자 23명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자ㆍ알선자 15명 △중개보수 초과수수 중개업자, 무자격‧무등록 중개행위자 64명 등이다 이날 발표한 수사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투기 브로커 A씨는 부천시에 위치한 한 장애인 협회 대표에게 단체회원을 알선해줄 것을 요청해 중증장애인 6명을 소개받았다. 이후 A씨는 이들이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를 장애인 특별공
[용인신문] 조효상 용인시 초대 민선 체육회장이 지난 19일 취임했다. 초대 민선 체육회장 취임식은 당초 지역 내 체육계 인사들을 초청하려 했지만, 신종코로나 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백군기 용인시장실 내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역대 체육회장을 지낸 윤병희, 이정문, 김학규, 정찬민 전 용인시장과 민선 체육회 신임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용인시를 명품 체육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학교체육 등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체육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취임식에 앞서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5가지 전략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 확대 △생활체육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체계적인 전문체육 시스템 구축 △체육회의 혁신과 변화 추구 △체육 예산 확보 및 지원 개선을 내놓았다. 지난달 13일 선거를 통해 당선된 조 회장은 용인시인재육성재단 고문위원장, 용인시축구협회 8~14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백 시장은 민선체육회장 취임에 따라 당연직으로 수행해오던 체육회장직을 이임했다. 백 시장은 “용인시 체육이 더욱 도약하기 위해선
[용인신문]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는 가운데, 용인시가 지역 내 대학들과 함께 중국인 유학생 격리조치를 지원키로 했다.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따른 지역사회 불안해소와 현재까지 확진자가 없는 용인지역 내 방역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격리조치 등의 경우 현행법상 ‘강제력’이 없는데다, 마땅한 수용시설이 부족해 대학과 용인시 모두 난감한 상황이다. 시와 단국대와 경희대, 용인대, 한국외대 등 지역 내 10여 개 대학에 따르면 용인지역 내 중국인 유학생은 약 2700여 명 규모다. 지역 내 대학들은 교육당국의 개강 연기 가능 조치에 맞춰 당초 오는 2일~3일 예정이던 새 학기 개강일을 오는 3월 16일로 연기해 놓은 상태다. 각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입국하는 중국인 유학생들을 자체 기숙사 및 유학생들이 거주하는 원룸 등에서 2주 간 자체격리 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각 현재까지 거주 장소가 명확하지 않은 유학생들에 대한 격리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대학들은 기숙사를 통해 최대한 유학생을 격리한다는 계획이지만, 최대 100여 명의 유학생들에 대해서는 마땅한 격리 장소
[용인신문] 4.15 총선을 앞두고 용인지역 정가 개편이 현실화 됐다. 4선의 한선교(용인 병) 의원과 표창원(용인 정)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일정 수준의 개편은 예견된 수순이지만, 해당 의원들과 별개의 사안까지 개편 범위가 넓어지는 것. 이에 따라 공천을 둘러싼 중앙당 발 지역 정가개편에 따른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표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용인정 선거구에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 하고, 총 3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용인병 선거구는 정춘숙 국회의원(비례)과 이홍영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의 경선을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3차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공관위) 심사결과 발표했다. 당 공관위는 이날 3차 발표에서 용인병 선거구를 정 의원과 이 전 행정관 간의 양자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전략공천위원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용인정 선거구에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21대 총선 민주당 인재영입 10호로, 지난달 입당한 이 전 판사는 사법개혁을 책임질 법관출신 영입 케이스라는 것이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08년 판사로 임용된 이 전 판사는 지난 2017년 사법부 블랙
[용인신문] 전 현직 용인시장들이 뜻밖의 ‘콤비 플레이’로 정부 산하기관의 탁상행정을 바로잡았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맞대결을 펼쳐 희비가 갈렸지만,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같은 행동을 보인 것.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최근 당초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하려던 용인지사 신설 계획을 보류, 처인구 지역 중심으로 검토키로 했다. 농관원 경기지원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이천‧용인 사무소를 분리, 용인지사를 신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농관원 측은 “용인‧이천 사무소가 2개 지자체를 관할하며 업무량이 많고, 특히 용인지역 농업인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농민과 지역 정치권의 신설요구가 이어져 왔다”며 2020년 용인지사를 신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농관원 측이 농업인구가 집중 돼 있는 처인구가 아닌 기흥구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 알려지며 지역 정치권과 농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이 같은 문제점을 먼저 알린 것은 정찬민 전 시장이다. 정 전 시장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용인 농업인 무시하는 탁상행정 즉각 중단하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용인사무소 설치 장소에 대해 비판했다. 이어 “용인시 농업인의
[용인신문] 정부가 12.16부동산 대책 풍선효과로 집값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수원, 용인, 성남 등 수도권 부동산 규제를 강화키로 했다. 용인지역의 경우 당초 조정지역으로 묶여 있던 수지 기흥구 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은 피했지만 조정지역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것은 물론, 주민들이 요구해 온 조정지역 해제 등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최근 집값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수원 영통·권선·장안구와 안양 만안구, 의왕시 등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편입됐다. 정부가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추고 9억 원 초과분에 대해선 30%로 더 낮추는 방식으로 주택 대출을 조인다. 또 조정대상지역 전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원칙적으로 금지되고, 1주택 소유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새집을 사려면 2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할 뿐만 아니라 신규 주택으로 전입까지 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는 지난 20일 국토부 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20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2.20 대책은 조정대상지역의 대출 및 전매제한 등 규제 수위를 높이면서 풍선효과가 발생한 일부 지역을 신규 조정대상지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옛 경방 용인공장에 추진되고 있는 용인 포곡스마트물류단지와 관련 민원이 민민갈등 형태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반대 입장을 내세우는 반면, 해당 부지와 맞붙은 지역 주민들은 찬성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 비대위 측 주민들은 교통문제와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된다는 목소리고, 찬성 측 주민들은 지역발전과 도로개선 등 숙원사업해결,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찬반 입장차와 별개로, 경방 부지의 가장 큰 문제는 기존 건축물 노후에 따른 석면 등 발암물질 처리가 더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주)딩동은 지난해 12월 도에 물류단지 지구지정 및 실시계획을 접수했다. 이들이 조성하려고 계획 중인 물류단지는 처인구 포곡읍 삼계리 46번지 일대로 부지 면적은 17만8000여 ㎡ 에 달한다. 비대위 주민들은 물류단지가 들어오면 트럭으로 인한 공회전 소음, 진동 및 매연은 물론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된다며 반대 입장이다. 반대 측 주민들은 “대규모 물류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주택단지 및 고등학교 출퇴근 시간대 교
[용인신문] 그동안 코로나19청정지역을 유지해오던 용인지역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3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용인지역 코로나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수지구에 거주하는 27세 여성 A씨로, 지난 설 명절 연휴인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대구 본가에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대구 방문 중 발열증세를 보였지만, 이후 증상이 사라져 지난달 28일부터 기흥구에 위치한 한 기업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22일 대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31번 환자와 밀접 접촉자로 용인시에 통보됐고, 23일 경기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감염여부 의뢰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 시장은 "시민여러분이 적절히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는 최대한 신속히 전달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의 개학 연기 또는 휴원 등의 조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코로나 19 위기를 떨쳐내는 날까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신문] 코로나19청정지역을 유지해 오던 용인시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용인신문] 정찬민 전 용인시장이 미래통합당 용인 갑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에서 단수추천을 결정한 것. 정 전 시장은 당 최고위원회 추인을 받으면 공천이 확정된다. 미래통합당 공관위는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3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공관위는 이날 심재철 원내대표(안양 동안을)와 지상욱(중·성동을), 오신환(관악을) 의원은 공천을 확정했다. 또 정 전 용인시장을 비롯해 정미경 최고위원(수원을), 김성원 대변인(동두천·연천), 송석준(이천), 김명연(안산 단원갑), 홍철호(김포을), 주광덕(남양주을), 함진규(시흥갑) 의원을 단수 추천했다. 이혜훈(서초갑), 윤상현(인천 미추홀을), 이은재(강남병) 의원에 대해서는 ‘컷오프’(공천 배제)를 확정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서울과 전국이 연계돼 있다”며 “그 차원에서 많은 분이 힘들고 어려운 결정을 해주고 계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4.15총선 민주당 용인병 선거구 경선후보에서 탈락한 이우현 전 지역위원장 지지자들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컷오프’에 반발,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재심 등을 통해 이 전 위원장의 경선 참여가 불발 될 경우 민주당 후보에 대한 낙선 운동 등 집단행동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과 윤원균, 이창식, 장정순 용인시의원 등 이 전 지역위원장의 지지자 50여 명은 지난 21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전 위원장이 제기한 재심 수용을 촉구했다. 이 전 위원장 지지자들은 이날 “경선은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력한 후보를 선발하는 과정”이라며 “지역에서 십 수 년 간 당을 지키고 두 번의 지역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지층을 넓혀 온 지역 정세를 잘 알고 있는 가장 유력한 이우현 후보를 당이 배제한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 후보자 검증위원회를 통해 검증을 거치고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서 월등히 앞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우현 후보가 경선에서 배제됐다는 것에 대해 수지 지역 당원들과 구민들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여론조사와 주민 여론에서도 이우현 전 위원장이
[용인신문] 4.15 총선을 앞두고 여당 발 용인지역 정가 개편이 현실화 됐다. 표창원 국회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용인정 선거구에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 하고, 총 3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용인병 선거구는 정춘숙 국회의원(비례)과 이홍영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의 경선을 결정한 것.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3차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공관위) 심사결과 발표했다. 당 공관위는 이날 3차 발표에서 용인병 선거구를 정 의원과 이 전 행정관 간의 양자 경선지역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경선일자는 지정하지 못했다. 아직 국회 문턱을 넘지 못 한 선거구 획정기준에 따라 병 선거구 내 지역 조정이 뒤따라야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또 이날 전략공천위원회의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따라 열고 용인정 선거구에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21대 총선 민주당 인재영입 10호로, 지난달 입당한 이 전 판사는 사법개혁을 책임질 법관출신 영입 케이스라는 것이 당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008년 판사로 임용된 이 전 판사는 지난 2017년 사법부 블랙리스트와 법원 내 인권연구단체인 ‘국제인권법 연구회’ 와해 계획 등을 폭로했다. 한편, 용인병 선거구 경선후보에서 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