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주거지 인근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주민과 사업 시행자 간 소통 채널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지난 18일 주거지 인근에 추진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 및 시행자 대표 등이 참여하는 ‘개발사업 소통협의체 운영 기준’을 신설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통협의체는 앞으로 지구단위 계획이나 도시개발 사업 같은 대규모 사업 진행 시 사전 소통 부족으로 인한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협의체 대상은 민간이 제안하는 지구단위 계획 및 도시개발 사업으로, 사업지 경계에서 200m 이내에 10호 이상의 주택지가 있거나 1km 이내에 2차선 이하의 진입도로를 같이 사용하는 주택지가 있는 경우다. 다만 기준 시행 이전에 제안된 신규 사업이라도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 소통협의체 운영 기준을 적용하도록 했다. 협의체는 주거지별로 주민대표 2인 이하, 시청 측 2인 이하, 시행자 대표 3인 이하로 구성된다. 주거지가 3곳을 초과할 경우 주거지 1곳당 1인으로 구성하게 된다. 협의체 회의는 2회 이상 개최되며 갈등 상황 발생 시 3회 이상의 회의를 추가 개최해 갈등을 조정하도록 했다. 소통 협의체 회의
[용인신문]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해 보다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 등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20대 국회를 끝내 통과하지 못했다.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하루 전인 지난 19일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가 열리며, 용인시와 수원, 창원, 고양시 등 인구 100이상 대도시들의 이목이 집중됐지만, 이날 행안위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특례시’ 법안은 20대 국회 종료와 함께 자동폐기 수순에 올랐다. 결국 이달 말 개원하는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 발의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행안위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19일 회의를 열고 인구 100만명 이상인 대도시 4곳에 ‘특례시’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 등이 포함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정부의 대표 정책인 ‘지방분권’ 실현의 주축인 ‘지방자치법 개정안’은 특례시 지정 외에 실질적 자치권 확대, 주민참여제도 실질화 등이 주요 골자로, 정부가 지난 2018년 3월 발의했다. 하지만 국회는 법안 발의 후 1년 이상 해당법안을 꺼내지도 않았다. 행안위 법안소위는 지난해 10월 해당법안을 상정했지만, 정부와 논란이 된 내용에 대한
[용인신문]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결과 민주당 3명, 통합당 1명이 당선됐다. 최악의 식물국회라는 오명을 받은 20대 국회에 이어 오는 5월 30일 출범하는 21대 국회. 사상 초유의 거대 여당이 탄생된 21대 국회 출범에 앞서 용인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만나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 등을 들어본다. 게재 순서는 갑을병정 선거구 순이며, 주요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집자주> 동백IC 설치·용인플랫폼시티 개발 등 해법 마련 젊지만 진중한 의정… 주민과 소통의 폭 넓힐 것 Q) 용인지역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 당선인이다. 소감은? = 용인지역에서 최연소이고, 21대 국회 전체를 통틀어도 젊다. 좋은 의미로 젊다는 부분을 강조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국회가 더 젊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태도다. 젊은 만큼 행동은 진중하게, 몸은 민첩하게 의정활동 하겠다. 사적인 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직무에 집중하는 새로운 문화 만들어가겠다. 입법기관으로서, 또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용인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본분에 충실하겠다. Q)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는 법사위로 예측된다. 법사위 외에 가고 싶은 상임위가 있
백군기 시장 “용인시민인 국회의원들과 유기적 협조 노력” 간담회 등 네트워크 추진… 지역현안 연합전선 구축 ‘기대’ [용인신문] 제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국회의원이 총 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4개 선거구에서 당선된 정찬민(통합당), 김민기(민주), 정춘숙(민주), 이탄희(민주)의원 외에 4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살고 있는 것. 그동안 지역구 국회의원 외에 2~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지역 내에 거주한 사례가 있었지만, 개원 전부터 4명의 당선인이 살고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전언이다.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등 굵직한 지역현안이 많은 만큼, 지역거주 국회의원과 시 집행부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와 국회 등에 따르면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21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인은 미래한국당 최승재(52), 서정숙(67‧여), 더불어시민당 유정주(44‧여), 열린민주당 최강욱(51) 당선인 등 4명이다. 최승재, 서정숙 당선인의 경우 수지구, 유정주, 최강욱 당선인은 각각 처인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역대 국회의원 중 지역구 외 다수의 비례대표 의원이 용
[용인신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19잠복기가 지난 20일 끝났지만, 이태원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 접촉자 등 지역사례 감염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확진된 용인 66번 확진자 발생 후 최대 잠복기인 14일이 지나면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의 잠복기가 20일 전후로 끝난 것. 그러나 이태원 발 지역사회 전염사례는 여전히 진행형인 상황이다. 21일 현재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관련 전국 확진자 수는 206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인천 학원강사 접촉자 등 n차 감염 확산도 이어지고 있어, 고3 수험생에 이은 학교 개학을 앞둔 방역당국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태원 발 감염자 206명 가운데 직접 클럽을 방문해서 감염된 환자는 95명, 이들과 접촉해 감염된 환자는 111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접촉이 일어난 장소는 노래방과 주점이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직장, 학원, 군부대, 의료기관, PC방, 휘트니스센터 등에서도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일어났다. 지난 11일 이후 추가 확진 사례가 없던 용인 지역 역시 이태원 발 4차 감염 확진환자 2명이 발생했다. * 강남병원 직원 ‘확진’ … 133명 자가격리 용인
[용인신문] 지난 11일 이후 추가 확진 사례가 없던 용인시에서 코로나 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19일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인천 학원강사에 의해 3차 감염된 4세 남아와 병원 직원 등 2명의 코로나19 학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수지구 풍덕천1동 동문아파트 거주하는 4세 남아 A군(용인72번)과 강남병원 직원인 26세 남성 B씨(용인73번·안양시 호계동 거주)등이 코로나 19 건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4세 남아 A군은 인천 학원강사를 태워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60대 택시기사 부부(인천 125·126번)의 손자로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조부모 집에서 거주했으며, 지난 15일 기침 등 증세가 발현됐다. A군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30분 수지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민감검사기관인 녹십자에서 검사한 결과 같은 날 밤 10시 25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A군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 격리하고 엄마와 동반 입원치료를 받게 했다. A군 부모와 동생 1명은 검사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A군의 조부는 지난 4일 인천 학원강사를 승객으로 태웠으며 16일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다. A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경기 동부지역인 경강선 광주역과 하남, 용인지역 전철을 연결하여 경강선을 원할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접근을 용이하게 한다면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경제적 효과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도로확장 및 신설의 효과보다 전철노선을 신설한다면 출퇴근시간에 서울 도심권으로 향하는 자가용 이용을 줄이게 돼 도로교통 상황을 좋게하고, 환경오염과 공해를 줄일 수 있을 것 입니다. 기존의 열악한 도로여건 상 전철을 이용하려고 해도 전철역까지 이동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만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용인과 광주, 하남지역은 근접지역이면서도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왕래할 수 없다보니 가깝고도 먼 이웃이 되어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의 염원인 교통난 해소와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중차대한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정부를 향한 주민의 신뢰에 부응하여 주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13일 실종자 조기발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드론 동호회 ‘드론, 그 모든 것’과 업무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산악 지형 등 경력 투입이 곤란한 지역에 민간 드론을 활용해 보다 신속한 구조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강도희 서부경찰서장과 정칠성 드론 동호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드론 동호회는 치매노인, 극단적 선택 의심자 등 미귀가 발생 시 경찰의 요청에 따라 드론 운용 인력지원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다. 또 산악 지형 등 경찰력으로 수색이 어려운 지역에서 치매노인, 극단적인 선택 의심자 등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강도희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종자 수색 등 인명구조 활동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드론, 그 모든 것’은 지난 2016년 결성된 동호회로, 전국 726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강도희 용인서부서장과 드론 동호회원 및 경찰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미세먼지 저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2일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0년 미세먼지 저감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인구 50만 이상 도시 10곳 대상의 A그룹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저감을 위해 관련 심포지엄을 열어 경각심을 높이고,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어린이집 미세먼지 알림서비스 확대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에 마스크와 공기청청기를 보급하고, 지난해 전체 노후경유차의 절반에 달하는 1만여대에 저감장치 설치와 조기 폐차를 지원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실질적으로 미세먼지 농도 감소로 어어질 수 있도록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 보호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초등학교 앞에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가 수돗물 공급되는 상수도 관로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 발전소를 가동한다. 시는 이번에 설치, 운영되는 친환경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25만㎾h의 전력과 115톤(ton)의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수돗물이 25m 높은 곳에서 흘러 내려오는 남사배수지 인근의 지형을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처인구 모현읍 용인정수장에서 나온 송수관이 이동면 서리재 고개(해발 140m)를 넘어 남사면 완장리 소재 남사배수지(해발 115m)로 이어질 때의 고도 차이를 이용해 발전 설비를 돌리는 원리다. 시는 지난달 2억 1600만 원을 투입해 남사배수지 상수도 배관 안에 수차형 발전설비(30㎾) 2대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하도록 수도관 안에 설치한 모든 부품은 수도법에서 정한 위생안전기준인 KC인증을 받은 자재를 사용했다. 시는 발전설비를 가동해 연간 25만㎾h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또 이렇게 생산한 전기를 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연간 3000만 원의 세외수입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생산된 전기 판매를 위해 4월 한국전력공사와
[용인신문] 용인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학원, 택시 운송종사자 등을 위해 130억 원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준비하는 등 제2차 경제지원 대책을 마련한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8월 중 시가 자체적으로 이 같은 규모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 중으로 관내 각 어린이집에 최대 290만원까지 시설 운영금이나 보육교사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시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에 금융권 대출 1307억 원과 지급보증서 발급 899억 원, 특례보증 및 이자차액보전 33억 원 등 2239억 원의 금융지원을 했다. 또 시는 13일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 1248명에게 총 5억9800만원의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백 시장은 “가계에 대한 지원이 어느 정도 마무리 돼가는 단계”라면서“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개인사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가 이처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못지않게 경제활동 위축으로
[용인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2의 쓰레기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류의 수출길이 막힌데다 택배와 배달음식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일회용품 배출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비롯해 비닐과 폐지 등 재활용 쓰레기가 늘어났지만, 미국 등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가 이어지면서 쓰레기가 쌓이고 있는 것. 따라서 재정여력이나 보관장소가 부족한 중소 재활용 쓰레기 처리업체들의 경우, 쓰레기 반입을 거부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다. 용인지역의 경우 현재까지 쓰레기 ‘대란’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형 공공적환장 및 공공쓰레기 처리장 등 장기적 안목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플라스틱 쓰레기 양이 하루 평균 10톤 이상 늘어나며 구성과 기흥 적환장에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재활용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적체 상황은 재활용품 수출길이 막히며 발생했다. 국내 페트병 중 60~70%를 사들이는 유럽과 미국 공장이 코로나19로 멈춘 바람에 수출길이 막혔고, 유가 폭락으로 재활용 폐기물 수요마저 떨어졌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