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두고 사상 최악의 파행을 거듭했던 제8대 용인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폭풍전야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역대 의장 선거 때마다 거론돼 온 다선의원 우선 원칙과 초선의원들의 ‘소신’투표 의지가 또 쟁점이 될 전망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오는 7월 1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원 포인트’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현재까지 거론되는 의장 후보는 민주당 박남숙, 김기준, 남홍숙 의원 등 3명이다. 민주당이 전체 29석 중 12석을 차지하는 탓에, 통합당 측은 의장후보를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원 구성은 표면적으로 전반기를 의식한 듯 차분한 모습이지만, 초선의원들과 다선 의원들 간의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단에 참여하려는 일부 다선의원들에 대해 여야를 막론한 초선 시의원들이 ‘절대불가’ 원칙을 내세우는 분위기인 것. 여기에 통합당 및 민주당 내 전반기 의장단에서 제외된 다선의원들까지 합류하는 모습이 보이자, 후반기 재입성을 노리는 일부 다선의원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형국이다. 전체 29명의 시의원 중 초선의원이 11명인데다, 각 당 대표를 포함해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지난해 12월 남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딸아이와 집을 나왔습니다. 경찰에서 시설을 소개해주었지만 중학생 딸의 저항에 전주에 사는 동생집에 잠시 보냈고, 저는 계속 용인에 월세 방을 얻어 생활해 왔습니다. 아이는 개학일에 맞춰 3월에 용인으로 다시 왔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가정폭력을 피해 잠시 동생 집으로 주소를 옮겼다는 이유로 경기도와 용인시가 주는 재난지원금은 물론, 전주시 지원금도 못 받았습니다. 더욱이 나라에서 주는 국민재난기본소득도 3월 말일 날 세대주가 됐다는 이유로 대상이 안 된다고 합니다. 가정폭력을 피해 나와 시설에 입소하지 않고 저 자신의 힘으로 월세를 얻어 딸 아이와 독립한 것이 죄인가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을 뒤로하고 스스로 독립을 하려던 의지가, 국민재난기본소득을 신청조차 할 수 없는 대상이 된 것입니다. 일 하던 식당도 장사가 어려워지며 시간조정에
[용인신문] ‘맞춤형 채용 공고’를 내 지인 자녀를 부정 채용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전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장에 대해 항소심도 원심을 유지했다. 수원고법 형사3부(부장판사·엄상필)는 지난달 2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전 원장 박 아무개(64)씨에 대해 징역 5년형을 유지했다. 박씨에게 취업 희망 지원자 부모들로부터 받은 금품을 전달한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1심에서 징역 2년 6월을 선고 받은 ‘브로커’ 김 아무개(65)씨는 항소심에서 뇌물공여 무죄가 인정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을 받았다. 김씨는 현 백군기 용인시장 특별보좌관을 맡았다가 수사가 시작되자 사임했다. 박 씨는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김씨로부터 취업 청탁 명목으로 7000만원을 수수하는 등 총 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진흥원이 1년간 총 5차례 신입 직원을 채용하는 동안 A씨는 거액의 채용 대가를 받거나 용인시 유력인사로부터 청탁받은 지인을 채용하려고 부하 직원에게 맞춤형 채용조건을 만들라고 지시한 사실
[용인신문]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 현상을 빚는 42번 국도 처인구 도심 구간 내 신호주기가 단축된다. 용인시는 지난 3일 중부대로(국도42호선) 처인구 삼가동 ~ 동부동 간 5km 구간에 대해 교통신호 주기 축소 연동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긴 교통신호 주기 때문에 차량정체가 잦아, 교통신호 주기를 축소해 차량의 흐름을 원활히 하는 개선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5일까지 해당 구간의 62개 신호동의 주기를 220초에서 180초로 조정하고, 69개 연결도로의 신호주기도 연동해 대기시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하면 해당 구간 이용 차량들이 정체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해 불편한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도 42호선 처인구 삼가동 인근 모습.
[용인신문] 경기도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되자 물류창고, 콜센터, 장례식·결혼식장 등에 대해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임승관(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지난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용자가 많고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14일 24시까지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명령대상은 도내 물류창고업, 운송택배물류시설, 집하장, 콜센터, 장례식장, 결혼식장 등이다. 도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물류관련 업종, 이용자가 많고 안전관리가 취약한 업종·다중이용시설 가운데 국민경제활동을 감안해 대상을 선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경우에만 영업을 위한 집합이 가능하다. 사업장 공통 지침과 주요 개별 사업장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도는 명령 준수여부를 현장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현장에서 1차적으로 계고 뒤 집합금지, 고발, 구상청구 등을 할 방침이다. 또 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명령대상을 확대하고, 기간 연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임 공동단장은 “최근 수도권 사업장에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생함
[용인신문] 용인시에서 올해 가장 비싼 땅은 수지구 죽전동 1282 이마트 죽전점 부지와 표준지인 죽전동 1285 신세계 백화점 경기점 부지로 ㎡당 6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땅은 처인구 양지면 추계리 산84-21로 ㎡당 1910원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난 1월1일 기준 시 전역 토지 26만6629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지난달 29일 결정·공시했다. 시가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용인시 땅 값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6.03% 상승했다. 구별로는 처인구가 7.0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수지구와 기흥구가 각각 6.17%, 4.95% 올랐다. 기흥구에서 가장 비싼 곳은 신갈동 롯데리아 건물 부지로 ㎡당 645만2000원인 것으로 조사됐고, 처인구 지역은 김량장동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 부지가 ㎡당 605만8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은 6월 29일까지 각 구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토지 소재지 구청 민원지적과에 제출하면 된다. 정부 민원포털 정부24를 통해 할 수도 있다. 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선 결정지가의 적정성을 재조사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
[용인신문] 지난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처인구 원삼면으로 확정된 데 이어,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속속 용인지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4일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산58-1일대 4만6655㎡의 통삼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주)서플러스글로벌의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가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정웅 (주)서플러스글로벌 대표, 이건한 용인시의회 의장, 남홍숙 용인시의회 부의장 등 120명이 참석했다. (주)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장비 유통(리펍)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지난 2000년 설립해 지난해엔 연 매출 1100억 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장비 원스톱 솔루션 구축을 위해 오산시 갈곶동에 있는 본사를 용인시로 이전하여 통삼일반산업단지 3만4520㎡내에 건축면적 1만6718㎡ 지상 5층 규모의 클러스터 1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6월경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6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는 물론 연간 1000여사가 넘는 해외 바이어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SK 반도체클러스터와 램리서치의 유치에 이어 반도체 중고장비 분야 세계 1위인 서플러스글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성복초교는 아파트 단지 끝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학교 교문을 마주하고는 성복 중학교가 있습니다. 막다른 도로 끝 지점에 1700여명이 재학 중인 두 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두 학교를 차량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길 뿐입니다. 또한 교문 앞은 매우 비좁아 한 번에 차량 회차가 불가능하여 등하교길 아이들은 회차 하는 차량과 올라오는 차량, 내려가는 차량 사이를 지나 어렵게 등교해야 합니다. 등교길 녹색 어머니와 선생님들이 매일 등교 지도를 하고 계시지만 밀려드는 차량으로 역 부족인데다 수지 1지구 내 학생 수 증가로 재학생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차량 회차로를 설치하여 보다 안전한 아이들의 등하교길이 될 수 있도록 시청과 학부모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회차로가 설치되면 차량이 멈추지 않고 교문 앞 회차가 가능하여 교문 앞 차량 통제가 가능
[용인신문] 택배 기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이들과 시비를 벌이다 폭행해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상해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께 자신이 거주하는 용인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기사 B씨와 함께 일하던 그의 사촌 동생 C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금이 가고,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측은 “며칠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B씨를 향해 ‘마스크를 쓰라’ 말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적이 있는데, 사건 당일 또다시 마주쳤고 시비가 붙었다”며 “상대방이 먼저 내 몸을 밀치길래 때렸다”고 진술했다. B씨는 “짐을 옮기느라 숨이 가빠 마스크를 잠시 벗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택배기사 B씨도 A씨의 몸을 밀친 사실을 확인하고 B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용인신문]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중단됐던 경찰의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이 111일 만에 재개됐다. 경찰은 지난달부터 시범운영했던 ‘비접촉식 감지기’를 전국으로 확대하며 지난 18일부터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접촉 감지기’를 이용한 단속은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차내에 있는 알코올을 감지하는 것으로, 경찰은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경기남부지역 2개 경찰서에서 시범운영했다. 경찰의 일제검문식 음주단속은 지난 1월 28일부터 중단된 후 111일 만에 정상화하는 것이다. 기존 음주단속은 운전자가 수 초간 기계에 달린 빨대에 숨을 불어넣는 방식이었다.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월 이 같은 방식의 음주단속을 중단했다. 반면 비접촉식 감지기는 운전석 창문 너머로 감지기를 투입, 운전자 얼굴에서 30㎝ 떨어진 곳에서 약 5초간 호흡 내 알코올 성분을 감지한다. 다만, 비접촉식 감지기는 알코올 성분이 포함된 손세정제 등에도 감지할 수 있다. 이에 시범운영 시에도 손세정제 등에 감지된 경우 측정 절차를 진행해 1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등 불편한 사례도 발생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비접촉식 감지기로 알코올이 감지됐으나 운전자가 음주
[용인신문] 용인시가 반려동물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는 통합 온라인 센터를 운영한다. 올바른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다. 용인시는 지난 20일 ‘동물과의 행복한 교감'을 표어로 반려동물 온라인 센터 홈페이지(http://yongincenter.com)를 개설하고 6월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홈페이지에 반려동물 관련 문의를 할 수 있는 ‘365 상담소’와 영상으로 동물의 문제행동 교정법을 알려주는 ‘온라인 서당개’ 코너를 마련했다. 온라인 서당개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센터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한 뒤 게시판에 신청글을 올리면 된다. 시는 지난해 반려동물 문화교실 ‘서당개’를 통해 시민 1839명을 대상으로 76회에 걸쳐 문제행동 교정 교육과 건강교실, 반려견 홈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센터가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지역화폐카드 등)으로 결제할 때 웃돈을 요구하는 등 현금과 ‘차별거래’를 한 96개 점포를 추가 적발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조사당시 적발된 15곳을 포함하면 지역화폐 차별 사례로 적발된 업소는 모두 111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곳 중 용인지역 업체는 5곳으로, 지난 1차 조사에서 적발된 8곳 등 모두 13개 업체로 늘었다. 반면, 재난소득을 사용해 본 경기도민의 85%가 재난소득 소진 후에도 동네가게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업주들의 비양심적 상술이 모처럼 맞은 골목상권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도는 지난 22일 재난기본소득 카드 결제 시 현금과 달리 수수료을 요구하는 등 차별했다고 신고 된 383개 점포에 대해 이달 초부터 지난 20일까지 현장 점검한 결과 96개 점포에서 부당 행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는 해당 업체들이 재난기본소득 카드 결제 시 현금 결제를 유도해 매출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거나, 부가세 수수료 등 명목으로 10%의 요금을 더 받아 부당 이득을 챙기려고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앞서 지난 7일 암행 조사를 통해 적발한 15개 점포에 대해 형사 고발,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