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오는 10월부터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지역번호가 사라진다. 그리고 21년 만에 공인인증서가 독점적인 지위를 잃는다. 또 제한속도를 100km/h 넘겨 달리는 ‘초과속’ 운전자는 최대 징역형을 받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20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발간했다. 국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금융, 국토·산업, 사회·복지 등 하반기 달라지는 주요 제도에 대한 설명이다. 이번 책자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비롯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된 어린이 학대 방지 등 ‘사회안전질서 강화’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소개됐다. 책자는 다음 달 초 지방자치단체, 공공 도서관, 점자 도서관 등에 1만 2000여 권이 배포·비치되며 기재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 주민번호 뒷자리 지역번호 삭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오는 10월부터 개인정보보호 강화 측면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신규로 부여받거나 변경하는 경우 지역번호를 폐지하고 임의번호를 부여한다. 현재 주민등록번호는 생년월일, 성별, 지역번호를 포함하여 13자리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주민등록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역번호를 없애고 성별 뒤의 6자
[용인신문] 제15대 용인소방서장으로 임국빈(58) 소방준감이 지난 1일 취임했다. 임 서장은 지난 1987년 소방공무원 공채로 입문한 뒤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고양소방서장, 성남소방서장, 안산소방서장, 군포소방서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특히 소방행정과 현장업무 능력을 두루 갖춘 지휘관으로서 신망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서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의 직장을 만들고 지역 실정에 맞는 질 높은 소방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용인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경제자족도시와 그린도시 조성을 주축으로 한 임기 후반기 시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취임 2주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지난 2년간 원칙을 바로 세우고 세계적 명품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후반기에는 반도체 허브 조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감염병 예방과 그린도시 조성 등 4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한 차원 높은 새로운 용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 시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급격한 경기침체와 관련해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24개 산업단지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다수의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반도체 클러스터와 소부장 특화단지, 24개 산단 등에서 8만6000개와 중소기업 및 공공부문에서 8만4000여개 등 17만개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용인센터를 유치하고, 용인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창업 지원 역량을 대폭 확대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선 처인구보건소를
[용인신문]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 명칭이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바뀐다. 시는 지난 2018년 1월 완공한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의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확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미르’는 용인의 용(龍)을 뜻하는 순 우리말로 ‘미르스타디움’은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을 형상화 해 설계한 주 경기장의 모습을 반영한 이름이다. 시는 당초 ‘용인시민체육공원’이란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운영하였으나, 재정난 등에 따른 사업계획 및 부지 축소 등으로 ‘공원’이라는 명칭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12일 간의 시민공모와 시민 설문조사를 거치고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대표성과 창의성 등 다섯 개의 기준에 따라 최종 명칭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미르스타디움’이 A매치는 물론 각종 문화공연 개최로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국내 최고의 종합경기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 용인시를 대표하는 체육시설로 다양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르스타디움으로 명칭이 바뀌는 용인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 투시도.
[용인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디지털 성범죄 사전 예방과 감시, 피해자 구제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센터 설치 구상을 밝혔다. 이 지사는 지난달 3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발족식에서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센터를 설치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감시를 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추진단에서 대응센터에서 해야 할 역할이나 인력 구성 등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 공동단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 디지털성범죄 대화방을 최초 보도·신고한 ‘추적단 불꽃’, 경기도 청년 대표들이 참석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방향에 대해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이 지사는 “타인을 개인적 만족을 위한 수단으로 취급하고 가해하는 행위는 엄청난 극악 범죄”라며 “특히 디지털 성범죄는 삭제와 사후조치가 매우 어렵고 한번 퍼지면 제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오늘 추진단 발족을 계기로 도의 재정과 인력을 총동원해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디지털 성범죄는 표면적인 모니터링으로는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서장 강도희)는 지난 1일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실질적 민·관 공동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드론 활용 실종자 수색 훈련(FTX)’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부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치매노인 등 실종자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민간 드론 동호회 ’드론, 그 모든 것‘과 지원 협약을 맺은 후 첫 합동 훈련이다. 서부서와 드론 동호회는 이날 오전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칼빈대학교 운동장 및 법화산 등산로 일대에서 ‘50대 남성이 사라져 극단적 선택이 우려 된다’는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서부서 실종팀과 지역경찰, 밴드 동호회원 4명 등 총 25명이 투입되었으며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병행했다. 산악 지형 등 광범위하고 사람 진입이 불가능한 지역까지 빠르게 수색한 결과 약 30분 만에 실종자를 발견·구조함으로써 수색의 사각지대 해소와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 강도희 경찰서장은 “드론의 특성상 산악 지형 등 인력만으로 수색이 어려운 곳에서 톡톡히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충분한 훈련을 통해 드론이 실종자 조기 발견 등 주민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용인신문] “노선에 위치해 있으니, 안 할 수도 없고...운전하는 입장에서도 매일 난감한 상황입니다.” 처인구에 위치한 명지대학교를 출발해 서울 강남역을 왕복하는 경남여객 5001-1번 광역버스 운전기사의 하소연이다. 해당 노선에 포함돼 있는 용인대학교 앞에서 매번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유턴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버스 운전자들과 이용객들은 문제가 되고 있는 용인대 정문 앞 정류장을 버스노선에서 삭제하는 등의 방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 측은 정류장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는 입장이다. 결국, 시 측이 계획 중인 정류장 개선방안이 실행되기 전까지 5001-+1번 번스는 위험한 곡예운전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시와 경남여객에 따르면 5001-1번 노선은 명지대학교를 출발해 용인대학교 정문을 거쳐 상갈동 - 서울 강남역을 오가는 광역버스다. 하지만 용인대 정문 앞 정류장을 거치는 과정에서 늘 사고 위험에 놓이고 있다. 용인대 정문 앞에 있는 삼각지 안전지대를 끼고 좌회전을 하고 있지만, 차로 폭이 좁은 탓에 안전지역을 침범하기 일쑤고 용인대학교 진출입 차량과 충돌위험이 높은 것. 특히 해당도로 교통량이 늘어나는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좌회전 대기 차량 및
[용인신문] 제8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총 7석의 의장단 중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을 포함한 4석을, 미래통합당이 3석을 차지했다. 표면적으로는 전반기 의장단 선거와 같은 파행 없이 양당의 협의에 따라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각 정당 내에서는 의장단 후보선출 등을 두고 깊은 내홍을 겪었다. 특히 민주당의 경우 의장 후보선출을 두고 심각한 내‧외홍을 격었다. 뿐만 아니라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분을 놓고 초선의원과 다선의원들 간의 갈등도 표출됐다. 통합당 역시 당 대표 선출과 부의장 후보 선출을 두고 마지막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1일 열린 제2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 및 상임위 배분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의장, 자치행정위원장, 문화복지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등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부의장과 경제환경위원장, 운영위원장 등 3자리는 소수당인 미래통합당에 배분했다. 후반기 의장에는 민주당 소속 3선 김기준 의원이 당선됐다. 재석 의원 29명 중 28표(무효 1표)를 얻었다. 부의장은 2차 투표 끝에 15표를 득표한 재선의 김상수(통합당)의원이 당선됐다. △자치행정위원장은 재
▣ 청약 규제 자유로운 기업형 임대 아파트, 총 1766가구 분양 ▣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용인선 광교연장... 교통호재 풍부한 입지 ▣ 광교 호수공원 공세권, 친환경 공원 아파트 설계로 쾌적한 주거환경 ▣ 코로나 19 감염 예방 위해 모델하우스 방문 예약제 운영 [용인신문] 제일건설(주)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공급하는 기업형 임대 아파트 ‘신광교 제일풍경채’가 지난 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청약 일정은 오는 7월 1일 일반 청약에 이어, 2일 당첨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광교 제일풍경채는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43층, 10개동, 1766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다. 타입별 세대 수는 ▲84A/B/C㎡ 1382세대 ▲94A/B/C㎡ 72세대 ▲ 103㎡ 298세대 ▲113㎡ 8세대 ▲105㎡P이상 6세대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84㎡가 78%가량 차지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을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기흥구는 정부가 올해 6월 발표한 부동산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대출과 청약규제를 받는다. 하지만 기업형 임대 아파트로 공급되는 ‘신광교 제
[용인신문] SK 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와 함께 용인지역 내 굵직한 현안 중 하나인 플랫폼시티(바묵보정 신도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이 공식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경기도와 용인시 등 관계기관과 협상에 나서기로 한 것. 용인플랫폼시티 사업지의 토지주들이 주민대책위원회를 창립하고 사업 주체인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시, 용인도시공사와 토지보상, 재정착 등에 대한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주민대책위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용인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책위는 이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용인시와 경기도에 적극 협력하고, 회원들의 권익증진과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대책위는 앞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백군기 용인시장, 용인시의회, 경기도의회, 도와 시의 간부공무원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면서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활동할 방침이다. 김병돈 위원장은 “용인시, 경기도, 국토부, 의회, 국회가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토지소유자, 지장물 소유자, 권리보상 대상자 등 모든 회원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세입자 등 거
[용인신문] 백군기 시장이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 방류수 유입 및 고압 송전탑 통과 문제로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안성시 측에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협의체 구성은 방류수 수질강화 및 고압선 지중화 제안 등과 함께 제시됐지만, 안성시 측은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이다. 그동안 인근 지자체에서 진행돼 온 대형 산업단지 조성 및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등의 문제로 ‘피해의식’이 누적돼 온 안성지역 주민들을 설득할 ‘뾰족한 무엇’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백 시장이 직접 움직이며 안성시 측과 상생을 위한 첫 행보를 시작했다는 부분이 성과라는 평가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5일 김보라 안성시장을 찾아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양 지자체 간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용인의 미래 먹거리인 SK반도체 산단의 얽힌 과제를 풀면서, 평택상수원 보호구역 등 안성시가 갖고 있는 과제도 함께 풀어가자고 제안한 것. 이날 백 시장은 “안성시와 시민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실무협의회를 통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속적
[용인신문] 용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23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4개월 여 만이다. 지난 24일 100번 째 환자가 발생했고, 이틀 뒤인 26일 10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 26일 현재 용인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1명으로 관외지역 19명과 타 지역 10명 등 총 130명으로 늘었다. ‘관외 확진자’는 용인에 거주하지만 타 지역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다. ‘타지역 확진자’는 거주지와 확진판정 모두 타 지역에서 확정됐지만, 용인지역에서 근무하거나 동선을 거쳐간 사례다. 시는 지난 24일 화성시 동탄레이크자연앤푸르지오에 사는 3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검체 채취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용인지역 100번 째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한 화장품회사에서 영업사원으로, 지난 22일부터 37.8도의 고열 등 의심증상을 보여 지난 23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지난 26일에는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 서울 왕산교회 확진자도 발생했다. 시는 이날 오전 수지구 죽전1동 동부센트레빌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B씨가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