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와 수원, 고양, 창원시 등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특례시 지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 대도시 단체장들과 국회의원들은 지난 7일 국회에 모여 특례시 지정 등이 포함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통과를 위한 원포인트 처리가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개 대도시 시장·국회의원 간담회’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민기(용인을), 정춘숙(용인병), 정찬민(용인갑), 김진표(수원무) 국회의원 등 4대도시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4대 도시 단체장들 “인구 50만∼100만 대도시 등에 폭넓은 행·재정적 권한을 부여하는 특례시 등 지방분권을 확대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이번 국회가 신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백군기 시장은 “100만 대도시 시민들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 이 상황은 기본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국회의원들께서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지난 20대 국회에서 4개 도시가 똘똘 뭉쳐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했지만 이뤄지지 못했
[용인신문] 용인시는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보행재활 로봇을 도입해 9월부터 기흥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보행재활 로봇은 (주)피앤에스미케닉스가 개발한 ‘워크봇(Walkbot-G)’으로,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 보행장애를 가진 이용자의 보행 훈련을 돕는다. 이 로봇은 뇌졸중이나 척수손상, 소아마비 등 보행장애를 가진 이용자의 체형과 장애 정도에 따라 보행속도와 걸음폭 등을 설정할 수 있고, 이용기록을 통해 상태가 개선됐는지를 파악해 진단 결과를 분석해준다. 무엇보다 입고 벗기 힘든 착용형 로봇이 아니라 러닝머신처럼 생긴 구조물 위에서 안정적으로 몸을 지탱하며 걸을 수 있어 몸을 가누기 힘든 장애인들이 보행 훈련을 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에 따르면 보행재활 로봇은 지난 2월 기흥구 장애인복지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로봇 활용 편익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1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여기에 시비 등 9000만원을 추가로 투입돼 개발됐다. 이후 지난 6월 용인시와 기흥장애인복지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피앤에스미캐닉스 등은 ‘로봇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협약을 맺고 지역 내 장애인 등
[용인신문]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3선인 장현국 의원(민주·수원7)이 선출됐다. 또 용인지역 진용복(민주‧용인3)의원과 문경희(민주·남양주2, 3선)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다. 도의회는 지난 7일 오후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장 의장은 지난 6월 진행된 민주당 의장후보 경선 당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21대 국회 통과에 선도적 역할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의회사무처의 인사운영권과 조직편성권 확보 △지방의회 의정연수원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장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지방자치가 지방을 살리고, 주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증명하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출마의 변을 통해 밝힌 ‘디딤돌 의장’이 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삶의 현장에 ‘사람 중심, 민생 중심’ 가치가 더 많이 실현돼 더 행복해지게 디딤돌을 놓고,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더 잘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며 “대외적으로 전국 시도의회를 선도하는 경기도의회 역할을 높이고, 더 확장시키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진용복 의원은 총 투표수 139표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기헌)는 지난 4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집중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동부서 관할지역 내 음주사고 건수는 전년보다 11.7%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동안 교통 사망사고는 13건으로, 음주단속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음주단속이 최소한으로 진행되는 사이 음주운전 및 교통사망 사고가 증가했다는 판단이다. 동부서는 우선 경찰관과 용인시청, 교육청, 세무서, 우체국, 보건소 등 관공서와 군부대와 지역 내 유명 맛집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강도 높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이 빈번히 일어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단속장소를 선정해 불특정 시간대에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단속 방식은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활용하며, VMS·미디어 보드 송출, 음주사고 취약지점 플래카드 설치 등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김기헌 서장은 “시민 스스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일반 사고보다 치명적인 인명패해를 야기할 수 있는 명백한 범죄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단속에서는 음
[용인신문] 코로나19 확산으로 손소독제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손소독제를 불법 제조·판매해 온 업체들이 경기도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부터 지난달 12일까지 도내 손소독제 제조업체 94곳을 수사한 결과 위험물안전관리법, 약사법을 위반한 43곳을 적발해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중 의약외품 제조업 신고 없이 손소독제를 제조하거나 허가사항과 다른 원료로 손소독제를 제조하는 등 약사법을 위반한 업체는 9곳이며, 위험물안전관리법과 약사법을 모두 위반한 업체는 6곳에 달했다. 손소독제의 주원료인 에탄올은 인화성이 매우 높아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물질로 400ℓ 이상을 저장·취급할 경우 사전 관할 소방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의약외품인 손소독제는 제조업 신고 후 품목별 허가(KP인증) 또는 품목별 신고기준(의약외품 표준제조기준)에 맞는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 위반내용을 살펴보면 △위험물 취급허가 없이 손소독제 제조(20곳) 및 저장(20곳) △의약외품 제조업 미신고(1곳)△ 허가 및 신고기준과 다른 원료 사용(7곳) △기타 제조관리 의무 위반(1곳) 등이다. 특사경에 따르면 화성시 소재 D업체는 의약외품
[용인신문] 정부가 수도권 집값 안정화를 위해 용인시 대부분의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조정지역 내의 주택 양도세율을 최대 80%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부동산 불로소득을 막기 위해 취득 후 1~2년 내에 매각하는 경우와 조정지역 내 분양권 거래 등에 대해 양도세율을 높게 부과한다는 방안인데, 자칫 주택공급 감소 등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6월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 방안’을 발표하면서,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과 모현읍, 백암면, 원삼면 일부지역 등을 제외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 포함시켰다. 또 이미 조정지역이던 기흥구와 수지구 전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정부·여당이 부동산 불로소득을 막기 위해 1~2년의 짧은 기간에 이뤄진 주택 매매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최대 80%까지 올리는 입법을 추진한다. 다주택자와 단기매매자 등에 세금을 더 물리는 보유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와 거래세 개정안은 이르면 이번 주에 내놓고, 공급 확대와 대출규제 완화 같은 다른 대책은 1~2주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부동산 단기 매매의 불로소득에
[용인신문] 용인지역 시민단체와 진보당이 추진한 ‘용인시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 조례’가 시의회에 부의돼 의회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진보당 용인시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시민 서명을 받아 용인시에 제례제정을 청구했지만, 형식상 용인시 최초 주민 조례다. 시의회에 따르면 조례안은 예산의 범위에서 반값등록금을 지원하고, 매년 반값등록금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또 신청 및 지원 절차, 부당 지급에 대한 환수 및 중지 조항 등도 포함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등록금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2년 이상 주소지를 둔 학사과정 재학생으로, 시는 학생이 직접 부담하는 등록금의 50%를 예산으로 지원해야 한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해 10월 당시 민중당(현 진보당) 용인시위원회 측이 참교육학부모회, 용인여성회 등 용인지역 시민단체에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이 제안을 시민사회단체가 동의하자 진보당이 주민 조례 청구를 위해 1만1182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 지난 1월 시에 전달했다. 현행법 상 만 19세 이상 인구의 1% 이상의 시민이 동의하는 조례안 등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조례제정 및 심의 등을 시의회에 청구할 수 있다. 당시 조례 청구인 대표인 진보당 용인시
[용인신문] 부산, 충북 보은군에 이어 용인시의 도심에서도 노래기가 대량으로 출몰해 시가 긴급 방제에 나섰다.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수지구 죽전동 대지산 일대 공원과 도로, 아파트 단지 등에 노래기가 떼를 지어 기어다녀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따라 수지구는 시 푸른공원사업소, 수지구보건소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노래기가 대량으로 출몰한 지역 일대에서 긴급 합동 방제를 실시했다. 구는 지난 겨울이 유난히 따뜻했고 올해는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돼 노래기가 대량 번식한 것으로 분석했다. 조정권 수지구청장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긴급 방제를 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청호 인근 충북 보은군 회남면 조곡1리 일원에서 한 달 전부터 노래기가 수백 마리씩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다. 또 최근 부산의 도심지에서도 노래기떼가 출몰해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렸다. 노래기는 마디수 60개 이상에 달하는 지네와 비슷한 외형의 다지류 해충으로 크면 몸길이 28㎝까지도 자란다. 어둡고 습한 곳에서 나무 등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생태계에는 유익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생김새가 혐오감을 유발하고 건드리면 몸통을 둥글게 말아 심한
의회 화합통해 시민 삶 변화 역량 집중 SK반도체클러스터·플랫폼시티 ‘협력’ [용인신문] 제8대 시의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 됐다.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전반기와 달리 민주당과 통합당 간 마찰 없이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다. 임기 반환점을 지난 8대 시의회 후반기는 용인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SK반도체 산업단지와 플랫폼시티 조성 사업 등 굵직한 현안이 몰려있다. 지난 7일 김기준 의장을 만나 시의회 운영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주> Q) 당선소감은? = 무엇보다 믿고 뽑아준 동료의원들께 감사하다. 지난 10년의 의정생활동안 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의장단 선거는 역대 유례없는 네거티브가 있었다. 그럼에도 지지해 준 동료의원들과 시민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시민들께 희망을 전달하는 의회로 보답하겠다. Q) 용인시의회 사상 첫 타지역 출신 의장이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 용인시는 대도시 임에도 아직 지역색이 남아있는 곳이다. 경남에서 태어나 20대부터 40년 동안 용인에서 살아왔음에도 여전히 ‘외지인’이라는 꼬리표는 붙어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고, 동료의원들이
[용인신문] 신갈 로타리클럽이 지난 9일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더파티 마로별에서 ‘제42대?4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로타리클럽 회원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42대 회장인 지운태 회장의 이임식 행사와 43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상권 회장의 취임식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백군기 용인시장은 신갈로타리가 지역을 위해 펼쳐온 봉사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했고, 용인시의회 김운봉, 박만섭 의원, 이정문 전 시장과 이종재 전 용인시의회 의원도 자리를 직접 찾아 축하를 전했다. 지운태 42대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신갈로타리클럽은 올해 지역사회봉사와 장학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진한 결과 지구 최우수 클럽을 수상했다”며 “평회원으로 돌아가 클럽을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43대 정상권 회장은 “14년 전 처음 로타리클럽에 입회할 때 가진 봉사의 마음을 잃지 않고 로타리안들과 역량을 확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1978년 8월 창립된 신갈로타리클럽은 올해 신갈청소년 쉼터 컴퓨터 및 제빵기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 봉사에 머물지 않고 필리핀 심장병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통해 국제사회로 봉사활동 영역을 확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최근 용인 100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서 타 지자체 역학조사 내용과는 너무 다른 것 같아 청원 드립니다. 코로나19가 현재 무증상감염자나 깜깜이 감염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용인시만 유독 확진자가 방문한 곳 상호를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접촉자가 없고 확진자 및 접촉자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하더라도, 모든 시민이 KF94 마스크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미리 용인시가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염이 없을 것’이라 판단하는건 시민들에게 오히려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학조사의 신빙성을 의심하거나 소독 등 방역당국의 노력을 의심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많은 사람이 다녀갔을 공간의 상호까지도 공개를 안 한다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에 위축되고 불신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다중이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최초의 복합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용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왔다. 오는 2028년까지 총 5조 9646억 여원을 투입해 첨단산업과 상업, 주거, 문화·복지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자족도시 건설을 마무리 하겠다는 것. 시는 지난 1일 기흥구 보정·신갈·마북동 일원 275만7186㎡(약 83만평)에 조성되는 용인 플랫폼시티의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람공고 등 인허가 절차를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조성원가 기준) 5조9646억 원 이며, 경기도시공사가 현금 소요액 5조58억 원 95%인 4조7555억 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5%(2503억원)를 용인도시공사가 분담한다.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시, 용인도시공사가 2022년 초까지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3년 착공해 2028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가 발표한 토지이용 계획안에 따르면 1만1088세대가 들어설 주거용지 36만㎡, 첨단산업용지(44만㎡)·상업용지(21만㎡)·공원녹지(85만㎡) 등 도시기반용지 158만㎡, 핵심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