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백군기 시장이 최근 논란이 돼 온 처인구 또는 기흥구 플랫폼시티 예정 지역 내 300톤(ton)급 소각장 건설계획 검토에 대해 일단 백지화를 선언했다. 용인시민 청원을 통해 5000여 명이 넘는 처인구민들이 동의하는 등 처인구 지역 내 반발이 거세지고, 인구가 집중된 기흥구 지역 주민들까지 반대목소리가 커지자 일단 후퇴를 한 셈이다. 시 측은 지역 간 민민갈등 확산방지 등을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설명이지만, 장기적 도시계획 측면보다는 재선을 염두에 둔 백 시장의 정치적 결정이라는 평가다. 당장의 민민갈등 및 여론악화는 피했지만, 소각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의 불씨는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백 시장이 지난 6일 오후 시청브리핑룸에서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이용한 실시간 시민과의 대화에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소각장) 건립 후보지 선정과 관련, 지난 5월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를 통해 후보지로 신청한 2곳(이동읍 덕성3·4리)을 포함해 4개 지역을 입지선정위원회에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도시 발전에 따른 인구 증가와 생활환경 변화로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이 필요할 경우 용인환경센터 2·3호기 사용 만료 기한인 2025년도에 맞춰 설치 희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동천동 898부지 냉동창고 신설 강력 반대합니다. 해당 부지는 주거지역과 인접해있으며, 바로 근처에 학교가 있어 어린 아이들이 많이 사는 곳입니다. 냉동창고 냉장장치 냉매인 암모니아가스는 강한 독성가스로 흡입하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깁니다. 이런 곳에 대형 냉동창고를 신설하게되면 냉동창고에서 발생되는 독성 물질은 물론 밤낮없이 드나드는 경유트럭의 소음과 발암먼지를 아이들을 비롯해 동천 주민들이 고스란히 안고 살아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 및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며 심각한 교통체증을 야기할 것이 분명합니다. 해당 부지에 주민 친화시설 또는 복합시설을 유치하기로 공약을 내세워놓고 건축주의 개인 사유 재산에 의한 불가피함만 들먹이며, 주민동의 없이 밀어붙이는 막무가내식 행정처리에 매우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건강, 생활의 질과 환경을 위해 해당 냉동창고 신설
[용인신문] 용인시 인구가 올해 안에 1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말 기준 인구수가 등록 외국인을 포함해 109만 명을 넘어선 것. 지난해 말 기준 인구 107만 여명보다 6개월 만에 1만 여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올 연말까지 110만 명을 무난히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일 6월말 기준 총인구가 내국인 107만3115명, 등록외국인 1만7910명 등 109만10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인구 규모는 지난 연말의 107만8591명에 비해 6개월 사이에 1만2434명이 증가한 수치다. 용인시 인구는 지난 2016년 100만8012명으로 100만 명대에 들어선 데 이어, 2018년에는 105만 명선(105만3522명)을 넘었고, 이제 110만 명대 진입에 임박했다. 올해 인구가 많이 늘어난 읍·면·동은 수지구 동천동(3075명)과 성복동(1654명), 기흥구 영덕1·2동(1135명), 동백1·2·3동(1036명) 등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중대형 단지의 입주가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처인구에선 예상외로 양지면(1547명)의 인구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신규 기숙학원생들이 등록한 효과가
[용인신문] 정부가 수도권 내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대해 운영제한 조치를 완화했다.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정부가 이 지역에 적용했던 ‘강화된 방역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공공시설들은 지난 20일부터 입장 인원 제한 및 마스크 착용의무 등의 방역수칙 준수 조건 하에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 용인시도 정부발표와 함께 그동안 코로나19 위기로 임시 휴관했던 도서관·복지관·경로당 등 공공시설의 운영을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지난 20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라 용인을 비롯한 수도권 내 공공시설들은 지난 5월 29일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 다만 좁은 공간에 다수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역학조사를 위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야 하며, 입장객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공공시설과 달리 감염위험이 높은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곳에 대한 집합제
[용인신문] 용인지역 곳곳에 산재된 철도망 구축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분당선 연장선 기흥역~오산 구간과 경전철 연장선 동백역~신봉역 구간, 경강선 연장선 광주~안성구간 등 용인시민들이 숙원 해 온 철도건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진 것. 용인시와 인근 지자체 등이 함께 진행한 철도노선 용역결과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며, 각 지자체가 주장해 온 이들 노선에 대한 ‘정부 및 경기도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요구에 구체적 명분이 생긴 셈이다. 앞으로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용인서부지역 격자형 철도망과 처인구 전철시대 개막을 위한 자체검증은 통과했다는 분석이다. * 용인‧광주‧안성, 경강선 연장선 광주~안성 노선 ‘협약’ 용인시와 안성시, 광주시가 경강선 광주 삼동역에서 용인시 처인구를 거쳐 안성시를 연결하는 ‘경강선 연장선’ 조기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17일 백군기 용인시장과 신동헌 광주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이 함께 용인시를 방문, ‘경강선 연장 철도건설 조기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지자체는 경강선 연장사업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경
[용인신문] 엄교섭(민주‧용인2) 도의원이 제10대 경기도의회 제3기 예결특위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박재만 의원, 부위원장에는 엄교섭, 김태형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제3기 예결특위는 더불어민주당 27명, 미래통합당 1명, 무소속 1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1년 6월 30일까지다. 예결특위는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내년도 본예산 등 도의회에 제출되는 경기도 예산안 및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과 결산,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게 된다. 엄 부위원장은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이 적법하게 편성되고 집행되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겠다”며 “용인지역 관련 예산 확보에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세계 멸종위기종인 ‘자이언트 판다’가 우리 나라에서 처음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지난 22일 국내 유일의 판다 한 쌍 암컷 아이바오(만 7세)와 수컷 러바오(만 8세) 사이에서 아기 판다 1마리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지 1시간 반 만에 키 16.5cm, 몸무게 197g의 건강한 암컷 아기 판다를 출산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모와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에버랜드에서 생활한지 1601일 만에 세상에 나온 아기 판다는 국내서 태어난 첫 판다로 기록된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지난 2016년 3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온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지금까지 약 950만명 이상이 관람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아 왔다. 당시 나이는 각각 만 3세, 4세였다.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다.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으로, 통상 3~4월경 1~3일에 불과하다. 3~4월경 짝짓기에 성공하면 약 4개월 간의 임신기간을 가진 후 7~8월경 출산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 판다의 생일이 이 기간에 집중되는 원인이다. 특히 판다는 곰과 동물 중에서도 새끼가 작게 태어나는
[용인신문] 최근 경주시청 철인3종 경기 선수들과 코치진의 폭력 및 가혹행위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용인시가 소속 운동선수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체육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는 폭력 등 인권유린 행위를 차단·예방하기 위해 소속 운동선수들을 위한 ‘인권침해 신고센터’운영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오는 29일까지 시 소속 운동선수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1:1 고충상담과 설문조사를 해 인권침해나 피해사실을 전수조사 한다. 또 지난 24일에는 직장운동경기부, 체육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선수단의 고충 등을 파악하고 선수들의 인권보호 관련 지침 등을 전달했다. 시 홈페이지에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침해 신고창구를 개설해 선수들이 언제든지 피해사실이나 고충 등을 신고·상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시의 고문변호사들 가운데 별도로 운동부 전담변호사 3명을 위촉하기로 했다. 선수들의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오는 8월부터는 용인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관행화된 스포츠 폭력행위를 근절하는 것은 물론 시 소속 선수들을 보호하고 이들이
[용인신문] 인천과 경기 시흥·화성·안양 등 전국 곳곳에서 수돗물 유충 신고가 잇따른 가운데, 용인지역 내에서 수돗물은 현재까지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시는 처인구 유림동의 한 아파트와 기흥구 소재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하승진씨 사무실 등에서 제기된 수돗물 유충 의심 신고 6건을 정밀 점검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일부 지자체에서 수돗물 유충 관련 피해가 발행한 뒤 주민들의 신고를 접수해 전체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우선 유림동 A아파트에 대해 관리사무소장과 함께 저수조를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수돗물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 아파트 내부를 확인한 결과 대야에 받아놓은 수돗물에서 발견된 벌레는 인터넷상에서 제기된 수돗물 유충과는 다른 나방파리 애벌레로 밝혀졌다. 실제 이 아파트 화장실에선 나방파리가 발견됐고 주민도 이를 확인했다. 나방파리는 주택 화장실이나 보일러실 등에 서식하는데 애벌레는 하수구 찌꺼기 등 오물을 먹고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에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하승진씨가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나왔다고 SNS에 올렸으나, 시의 정밀점검 결과 수
[용인신문] 지난 21일 오전 8시29분께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SLC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는 지난 4월 38명이 숨진 이천물류센터 화재발생 후 불과 3개월여 만에 발생한 참사로, 산업계에 만연한 ‘안전불감증’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이천 물류센터 참사와 같은 우레탄 폼이 대규모 인명피해의 주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관련법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불은 물류센터 지하 4층 팔레트 적치장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초 사고 당일 소방당국이 생존자 진술 등을 근거로 한 현장 브리핑을 통해 “물류센터 지하 4층에 있던 냉동탑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된다”고 밝혔으나, 경찰 수사과정에서 이와 다른 목격자 진술이 나왔다. 이후 지난 22일 진행된 현장감식 결과 당초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차량 폭발’이 아닌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의한 화재는 아니다’라는 감식 결과가 나왔다. 김기헌 용인동부경찰서장은 이날 현장감식 후
[용인신문] 다음 달부터 용인지역 내 대형건물 공사 시 ‘보행자 안전 통로를 설치’해야 한다. 용인시는 학교나 주거지 인근 건축 현장 등의 안전 대책이 미흡하고 형식적인 경우가 많아 보행자의 안전 통로를 설치하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주거·상업·준주거지역이나 어린이보호구역,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지상 5층 이상의 건물을 짓거나, 10층 이상의 건축물 해체 공사를 할 때 반드시 보행자 안전통로를 설치하도록 권장한다. 각 시공사는 공사 현장 주변의 보도의 형태나 동선, 건설 현장의 공정 등을 고려해 착공신고 시 안전통로 확보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교육환경보호구역 인근에서 공사를 할 때는 통학로 안전확보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공사차량 운행계획, 신호관리원 배치를 비롯해 임시통행로 평탄성 확보 등의 내용도 담아야 한다. 또 공사 현장 감리자는 수시로 안전관리 이행여부과 관리 상황을 인허가부서에 보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건축현장의 보행자 안전 위협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지구 지역 내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30대 평범한 맞벌이 가정입니다. 2년 전 용인의 한 아파트에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당첨된 분양자입니다. 당시 용인은 비규제지역 이었습니다. 내 집을 마련한다는 생각에 평범한 맞벌이 가정처럼 알뜰살뜰 지금껏 모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6.17 대책으로 인해 모든 계획이 뒤엉키고 있습니다. 좀 기다리면 추가대책이 나오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나올 기미가 없고 정부는 ‘현재 대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나오니 황당할 따름입니다. 아파트 분양 당첨 전에는 미쳐 몰랐는데 막상 당첨 되니 중도금, 잔금 외에도 취득세, 중도금 대출, 확장비 등 나가는 액수도 제법 크고 많더군요. 저희는 대출의 최대치(LTV 70%)까지 받을 계획은 없었지만, 그동안 모은 돈으로 분양 잔금 외에 것들을 내고 잔금시 필요한 금액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소급 적용으로 계획했던 자금이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