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집단감염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용인지역 확진자도 지난 11일 이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이전 159명이던 용인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일 오전8시 현재 318명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성남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 11일 최초 발생한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와 서울 사랑제일교회, 15일 광화문집회 참가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 진행 후 떨어진 것으로 전망됐던 신규 확진자도 하루 평균 7명~9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 내 확진자는 지난 11일 수지구 죽전고와 대지고교, 기흥구 우리제일교회 발 집단감염 발생 후 28일 현재까지 158명 증가했다. 확진자 집단감염 발생현황을 보면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74명, 사랑제일교회 8명, 광화문집회 9명, 죽전고 9명, 대지고 4명, 용인시청 기간제 근로자 4명 등이다. 나머지 50여 명은 해외입국자 또는 확진자 접촉자 등이다. 문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확진, 이른바 ‘깜깜이 환자’가 증가 추세라는 점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발생한 신규
[용인신문]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 입장했던 중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캐리비언베이 측은 19일 오전, 전날 방문했던 입장객의 확진판정을 통보받은 후 해당 시설을 폐쇄했다. 또 이날 오전 입장한 760여명에 대해서는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단계적으로 퇴장 및 환불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와 에버랜드 등에 따르면 전날 캐리비안베이를 방문한 안양시 A중학교 학생들 가운데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해당학생 부모들이 에버랜드 측에 “자녀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통보받았고 현재 캐리비언베이에 놀러갔다”고 알려오면서 파악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학생 부모로부터 연락을 받은 후 곧바로 해당 학생들을 찾아 격리조치 및 시설 소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측에 따르면 확진지가 방문했던 18일 캐리비언베이를 방문한 입장객은 약 300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전날(18일)입장객 현황과 CCTV 잘 등을 방역당국에 제공했고, 캐리비언베이 직원 등에 대해 격리조치를 해 놓은 상황”이라며 “이와 함께 시설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19일 정오
[용인신문] 지석환 도의원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정담회를 열고 보평지구 서희스타힐스(보평지구) 공사로 인한 성산초등학교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 학부모 2명, 용인교육지원청 경영지원과장 등 교육지청 관계자 3명 등이 참석했다. 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330-1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용인 보평지구는 유방천을 사이에 두고 성산초등학교와 맞닿아 있어 공사 시 발생하는 진동으로 학교 노후시설물 붕괴위험, 소음, 분진발생, 등·하교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성산초 측과 시공사 측은 지난 2018년 6월 협약서를 체결했지만 여기에는 구체적인 대안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 협약서는 교육환경영향평가의 협의의견에 따른 조치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명시 돼 있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추후 교육환경영향평가의 의견을 토대로 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성산초등학교 학부모 관계자는 “위와 같은 위험요소로부터 학생들이 최대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교육지청 관계자도 이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지석환 도의원은 “아이들의 학습 환경과 안전이 중요한 만큼 불편이 없도록 대
[용인신문] 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이 올해보다 2.6%인하에서 최대 4.4%인상폭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부가 결정한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최소 15.7%에서 최대 24%높은 수준이다. 2021년도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에 대해 전문가·노동계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경기도 생활임금 공개토론회’가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 김현삼 경기도의원, 문원식 성결대 교수, 박재철 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 이순갑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사무국장, 최정명 민주노총경기도본부 수석부본부장, 비정규직 관련 단체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김군수 경기연구원이 가계지출, 근로소득, 가계소득, 노동자평균임금 증가율 4가지 지표의 평균값을 토대로 한 ‘2021년도 생활임금 산정기준’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생활임금 1만364원과 비교해 최대 2.6% 인하하거나 최대 4.4%까지 인상하는 4가지 방안이 제안됐다. 1안에서는 상대빈곤 기준선과 주거비 및 교육비를 반영해 올해보다 2.6% 감소한 1만90원, 2안으로는 1
[용인신문] 지난 1일부터 일주일 간 연 평균 강수량의 25%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용인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처인구 농촌지역에 집중된 비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와 침수피해 주택 등에 대한 지역 내 각계각층의 수해복구 활동과 지원이 지속되고 있다. 수해 피해주민들의 고통분담에 나선 지역 단체들의 수해복구 활동을 정리해 봤다.<편집자주> 지난 12일 용인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을 하는 모습. * 용인시의회, 원삼면 이레농원 복구 ‘구슬땀’ 용인시의회(의장 김기준)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처인구 지역의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걷어 기탁하고,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가 직접 봉사활동을 펼친 것. 시의회는 지난 12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40여 명은 토사가 쏟아지고 침수 피해를 입은 처인구 원삼면 화훼농가 ‘이레농원’에서 상품성이 없어진 식물의 흙과 화분을 분리해 정리하고, 살릴 수 있는 화분엔 흙을 채워 넣는 등 복구를 도왔다. 이레농
[용인신문]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프라이빗 한 여름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물놀이 후 휴식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을 배달시켜 먹고, 야외 숲속에서 바비큐를 구워 먹으며 여유롭고 편안한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먼저 캐리비안 베이는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인 빌리지가 야외 곳곳에 조성돼 있어 함께 온 일행끼리 물놀이를 즐기다가 편안하게 쉬기에 안성맞춤이다. 올 여름에는 빌리지 이용 고객들을 위한 언택트(비대면)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가 오는 23일까지 새롭게 선보인다. 캐리비안 베이 모바일앱 내 스마트예약을 통해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하기만 하면 예약 시간에 맞춰 각 빌리지로 주문한 음식이 배달된다.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로 주문할 수 있는 음식도 메가급 크기의 바비큐부터 돈가스, 치킨버거 등은 물론 시원한 맥주와 음료까지 종류별로 다양하다. 이달 말까지는 스마트예약으로 사전 예약하면 캐리비안 베이 빌리지를 50% 할인해주는 특별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다.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에는 해외 휴양지 해변을 컨셉으로 한 이색 힐링 포토스팟은 물론, 원형베드, 비치체어 등 다양한 휴식 시설이 충분한 간격을
[용인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집값을 잡기위한 방안 중 하나로 ‘토지거래허가제’를 들고 나왔다. 이 지사는 그동안 ‘부동산백지신탁제’와 ‘부동산 불로소득 100% 환수’, ‘국토보유세’, ‘다주택 고위공직자 인사 불이익’' 등 굵직한 부동산 이슈를 주도해 왔다. 하지만 사유재산 침해 논란 등 찬반양론이 팽팽한 ‘토지거래 허자제’ 도입을 두고는 숙고를 거듭하는 모습이다. 경기도가 부동산 투기 차단과 주택가격 안정화를 위해 도입을 검토 중인 ‘토지거래허가제’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이재명 지사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집단지성에 의견을 구한다”고 밝혔다. 도는 부동산 투기를 막고 실거주 목적의 주택 매입만 허용하는 토지거래허가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되면 부동산을 살 때 계약 체결 전 관할 시·군·구청에서 허가를 받아야 하고 허가를 받아도 바로 입주해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제의 당위성과 실효성 등을 두고 의견이 크게 엇갈리며 도에서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찬성 측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가장 강력하고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토지소유 편중과 무절제한
[용인신문] 용인시와 방역당국이 용인지역 코로나 19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우리제일 교회’와 수지구 죽전고, 대지고 등에서 코로나19사태 발생 이후 최대 규모의 집단감염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 교회’와 고양시 ‘기쁨의 교회’ 등 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집단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 감염이 확산되면서 정부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거리두기를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를 상향 시행했다. 2단계 조치의 핵심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불요불급한 외출·모임과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라는 것이다. 목표는 일상과 방역이 조화되는 1단계로의 복귀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에서는 지난 15일 현재까지 우리제일교회 관련 55명과 대지고등학교 1학년 학생 2명과 죽전고 1학년생 5명, 죽전고 확진학생의 가족 2명 등 9명, 시 산림과 소속 기간제 공무원 4명 등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엿새 만에 총 76명이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용인지역 누적확진자는 총 235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오후 중앙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좋은 공기 하나 보고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로 이사와 온갖 불편 감수하고 조용히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남사면 완장리, 아곡리는 지역 특성에 맞는 개발이 이루어 져야하는데 개념 없는 개발업자와 용인시 덕분에 난개발로 자연환경이 망가지고 있습니다. 차타고 동네를 지나다 보면 200미터 마다 아름다운 산을 파헤쳐 물류센터, 창고, 공장, 산업단지로 난개발의 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완장산업단지는 남사물류와 함께 대표적인 난개발로 아름다운 산허리 다 깍아내고 산중턱에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용적율 350%로 지어져 공장건물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주변과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조망권 침해는 물론 처인성 주변 경관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완장리 산 22-1번지 일원에 조성한 완장일반산업단지측에서 용인시에 물류창고를 확장하겠다며 조성사업 변경요청을 했습니다. 우리 주민들은 ‘물류’ 소리
[용인신문] 음용 적합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지하수를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정상제품과 같이 보관한 식품접객업소들이 경기도 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3일 용인과 수원, 화성, 안성 지역 지하수 사용업소 30곳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여 14곳에서 총 17건의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반 내용은 △지하수 수질검사 검사기한 내 미실시 7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7건 △유통기한 경과 식품 보관 3건 등이다. 도는 적발된 업체를 검찰에 송치하고, 과태료 부과대상에 대해선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안성시 A일반음식점은 2017년 1월 이후 매년 실시해야 하는 지하수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적합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지하수를 먹는 물과 식품의 조리·세척 등에 사용하다가 적발됐다. 식품위생법 시행령에 따르면 수돗물이 아닌 지하수 등을 음용 또는 식품 조리·세척 등에 사용하기 위해선 매년 수질검사기관에서 지하수 음용 적합검사를 받아야 한다. 화성시 B위탁급식업소는 2017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3년 5개월간 보존식을 보관하지 않다 덜
[용인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당국의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마트에 간 변호사 등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코로나19 대응단(단장 조재연 검사장)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39·변호사)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6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감염병 의심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됐으나 같은달 13일 용인지역 마트를 방문한 혐의다. 무직인 B씨(59)는 중국으로부터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중 오산시에 위치한 휴대전화 매장에 방문했고, C씨(61·무직) 역시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채 용인지역 하천변을 산책했다. 이처럼 재판에 넘겨진 8명 모두는 해외에서 입국하거나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 자가격리를 통보받은 상태에서 무단 외출한 혐의를 받았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자가격리조치 위반 행위는 감염병 확산을 유발할 수 있고 사회 구성원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중대 범죄인 점을 고려해 엄정하게 처리했다”며 “향후에도 코로나19 관련 각종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 지역 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이 강화됐다. 용인서부경찰서(서장 강도희)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여성안심귀갓길을 점검하고 취약지역에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등 환경개선을 완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서부서는 범죄예방 시설물을 보강하고 순찰활동을 집중하기 위하여 수지·기흥구 내 8개 지역을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서부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여성안심귀갓길 8개소와 여성 1인 가구 거주지역(원룸단지) 현장점검 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로고젝터 4곳 △LED 안내표지판 23개 △112 신고표지판 24개 △노면표시 30개소 설치 등 ‘범죄예방 인프라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단국대학교 원룸단지 등 야간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경찰관 집중 순찰구역’을 인식할 수 있는 로고젝터(조명)를 설치했으며, 주변 거점 및 집중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부서는 이밖에도 용인시청과 협업해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가스배관 특수형광물질 도포’, 여성안심귀갓길 인근 버스정류장에 ‘음성인식 안심비상벨’ 확대 설치 등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범죄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도희 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