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정부가 지난 6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13일자정까지, 1주일 더 연장키로 했다. 비수도권의 2단계는 2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전국 및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연장 방안’을 발표했다. 또 한번의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이지만 내용은 다소 강화됐다.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운영제한이 제과제빵점과 빙수전문점 등까지 확대됐다.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은 가능하지만 매장 이용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커피숍과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는 다른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커피숍 운영제한으로 이들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문제 지적에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수도권의 2.5단계 조치는 지난달 30일부터 적용됐던 2.5단계보다 일부 방역조치가 확대됐다. 환자 발생을 확실하게 감소시키기 위해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기존 조치를 계속 시행하되,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타격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는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21시~다음날 5시)과 프랜차이즈 카페(모든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저는 용인시, 수원시, 성남시의 재난알림문자를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초기 용인시는 카톡이나 블로그등으로 알림도 빠르게 보내주었고, 동선도 비교적 확실하게 알려주었기에 시민의 입장에서 별다른 두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개인정보보호와 업소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동선도 간단해진데다 확진자가 늘어서인지 문자 및 동선공개도 지나치게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선자체를 그냥 홈페이지나 블로그와 같은 SNS를 통해 공개하다 보니 ANA를 이용하지 않는 계층은 블로그나 시청 홈페이지를 들어와서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알 길이 없습니다. 물론, 역학조사관도 부족하고 공무원들이 얼마나 바쁘고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는 시민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들이 방문한 pc방이나 식당, 병원, 카페, 운동시설등은 아무래도 마스크를 벗고 먹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적어도 문자로 알림을 보내서 몇 일
[용인신문] 5명이 죽고 8명이 다친 용인시 양지면 SLC 물류센터 화재는 시설관리를 허술히 한 탓에 발생한 전형적인 ‘인재’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물탱크 청소 전 온열 장치의 전기 히터 전원을 끄지 않으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난 것.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 물류센터 시설관리 업체 직원 A씨 등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결과 물류센터 지하 4층에 있던 냉동창고 안 온열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냉동창고는 영하 25도에서 30도 사이를 유지하는 시설로, 온열장치는 냉동창고의 각종 배관이 얼지 않도록 3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주기적으로 배관에 흘려보내는 역할을 한다. 경찰에 따르면 온열장치 물탱크에는 물을 데우는 전기 히터가 연결돼 있는데 물탱크가 비어 있을 때는 물탱크가 가열되지 않도록 전기 히터의 전원을 꺼야 한다. 그러나 시설관리 업체 직원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로 예정된 물탱크 청소를 위해 오전 7시30분쯤 물을 빼고 물탱크를 비우는 과정에서 전기 히터의 전원을 끄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빈 물탱크에 열이 가해지면서 강화
[용인신문] 수도권 일대에서 금은방을 돌면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훔친 20대 배달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4일 A(21)씨와 B(20)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용인, 수원, 성남, 광주 등의 금은방 6곳에서 금팔찌 등 29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주인이 운영하는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여러 종류의 제품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뒤 이를 꺼내기 위해 주인이 한눈을 팔면 물건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와 B씨는 오토바이 음식배달원으로 일하면서 알게 된 사이로, 한 명이 금은방 앞에 오토바이를 타고 대기하다가 물건 훔쳐 나온 다른 한 명을 태워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신문] 지난 1일부터 일주일 간 연 평균 강수량의 25%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처인구 일부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용인시는 지난 24일 처인구 원삼면과 백암면 일대가 정부의 3차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삼·백암면 일대 수해 시민들은 일반적 재난지원에 추가해 건강보험료와 전기·통신·도시가스 등의 공공요금 감면을 지원받고 동원훈련을 면제받게 된다. 또 시는 공공시설 피해 복구비용의 50%에 해당하는 55억을 국고에서 지원받는다. 여기에 공공시설 복구비용 9억5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돼 신속한 피해복구에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 오후까지 지속된 비로 용인지역에는 평균 41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원삼면이 565mm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백암면은 인근 진위천을 따라 이천지역에서 내려온 물이 범람하며 피해가 커졌다. 용인지역에서는 이번 비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도로침수 및 유실과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 총 30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피해 실태를 세심하게 조사해서 한 치의 차질도 없이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
[용인신문] 경기도가 도내 소외지역으로의 이전을 추진 중인 5개 공공기관의 이전 및 설립 입지 선정을 위한 시·군 공모가 마감됐다. 도가 이전 및 설립을 추진 중인 공공기관은 경기환경진흥원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5곳이다. 용인시는 이중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제외한 4곳에 대한 유치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공모에 참여한 지자체들이 모두 용인시와 같이 다수의 공공기관에 대해 중복신청을 함에 따라 최종 유치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공공기관 입지 공모 마감결과, 총 16개 시‧군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공모 대상지역인 접경지역과 경기북부 지역, 자연보전권역에 해당하는 17개 시·군 중 구리시 한 곳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참여한 것. 공모결과를 살펴보면 경기환경에너지연구원 공모는 총 10개 지자체가 참여, 공모대상인 5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용인과 남양주, 파주, 의정부, 김포, 양주, 포천, 여주, 가평, 연천, 총 10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국가 미래 전략산업인 환경ㆍ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도내 기관인 만
[용인신문] 용인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30%를 일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지역경제 상황을 반영해 올해 부과대상인 모든 시설물에 대해 일괄적으로 30%를 감경하는 내용의 ‘용인시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바닥면적 합계 1000㎡ 이상인 모든 시설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시설물 사용실태 현장조사를 거쳐 오는 10월 부과될 예정이다. 이번 부담금 감면은 시에서 일괄 적용하므로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 시는 지난해 66억 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한 바 있어 올해는 7100여 곳의 부과 대상에 약 16억 원의 부담금 감면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어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키로 했다”며 “이번 조치의 혜택이 시설물을 임차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임대료 감면으로 이어져 위기를 넘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민방위 대원 집합교육을 사이버 교육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7일 기존 1~4년차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한 4시간 집합교육은 사이버 교육 1시간으로 변경‧축소하고, 5년차 이상 비상소집 훈련 및 민방위대장 교육도 사이버교육 1시간으로 대체된다고 밝혔다. 교육 대상자는 다음달 7일부터 오는 12월7일까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민방위사이버교육 사이트에 접속해 교육을 받으면 된다. 본인 인증 후 총 60분으로 구성된 동영상 강의를 수강한 뒤 객관식 평가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시는 사이버 교육이 어려운 대원에 대해선 서면 교육을 병행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최근 집중호우와 관련해 재난봉사활동, 올해 헌혈에 참여한 민방위 대원은 봉사활동확인서나 헌혈증서 사본을 소속 민방위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민방위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전 민방위 대원이 편리하게 민방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사이버교육을 운영하는 만큼 대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용인신문] 교육부가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에 대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등교 수업을 하지 않고 원격 수업을 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조치를 취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긴급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다만 대학 입시를 위해 대면 등교 수업이 필요한 고3은 원격 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이처럼 3단계 조치인 전면 원격 수업을 결정한 것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학생과 교사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0일 고3학생부터 시작된 순차적 등교 이후 28일 현재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은 전국적으로 426명으로 증가했다. 학생과 교직원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증가하면서 등교금지 조치를 내리는 학교도 급증하는 모양새다. 당초 정부는 수도권 내 학교에 대해서만 등교금지 조치를 취했지만, 코로나 19감염 재확산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28일에는 총 7032개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금지 조치를 취했다. 교육부는 일단 수도권 지역 원격 수
[용인신문] 지난달 국내에서 최초로 자연번식에 성공해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의 생후 한 달 모습이 공개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23일 생후 한 달 만에 폭풍성장한 아기 판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아기 판다는 다소 통통해진 몸매에 검은 조끼를 입은 듯 눈, 귀, 어깨, 팔, 다리, 꼬리 주변에 검은 무늬가 나타나 제법 판다 다운 귀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암컷 아기 판다는 몸길이 16.5㎝, 몸무게 197g으로 지난 달 20일 세상에 나왔다. 생후 한 달이 지난 아기 판다는 몸무게가 출생 직후보다 5배 이상 늘어난 약 1㎏까지 폭풍 성장하며 확연하게 달라진 판다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아기 판다는 어미 아이바오가 자연 포육하며 판다월드 내부 특별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아기 판다의 발육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수의사, 사육사로 구성된 전담팀이 매 5일마다 어미에게서 새끼를 잠시 분리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 달 초부터는 담당 사육사가 매일 하루 3시간씩 아기 판다를 대신 보살펴주는 육아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이 시간에는 아기 판다의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
[용인신문]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맞은 가운데, 용인지역 내 한 골프장에서 법적기준에 맞지 않은 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골프장 측은 “정상적으로 음용수 공급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의혹을 제기한 측에서는 “자신들이 골프장에 공급되는 음용수 관정을 차단해 놓았다”며 골프장 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한림용인CC(전 레이크힐스CC) 직원 출신인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이 골프장은 당초 허가당시부터 이동읍 어비리에 위치한 지하수 관정으로부터 음용수를 공급받아 왔다. 골프장 건설 당시 음용수 공급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동읍 어비리와 방아리 일대에 수십 개의 지하수 관정을 시추했지만, 일정량 이상의 지하수를 공급할 수 있는 관정은 7곳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골프장 클럽하우스 내 식당과 샤워시설 등에 공급되는 ‘음용수’ 기준을 충족해, 용인시 등 행정기관으로부터 ‘식수용 공급’ 허가를 받은 관정은 이동읍 어비리 624번지에 위치한 한 곳 뿐이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자신들이 골프장으로 연결되는 음용수 관정을 모두 막았고, 관정입구에 시건장치를 하는 등 음용수
[용인신문]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 재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집합금지 및 상업시설 영업제한 등 방역조치를 3단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강화한 것. 사회경제적 큰 파장이 우려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하기 전 완충장치를 마련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은 지난 28일 “환자 발생 추이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대규모 유행의 초입이라는 신호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며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조정한 지 10여 일이 지나며 효과가 발생한 시점이 다가왔지만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30일까지 예정됐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일주일 더 연장하고 코로나19 전파에 가장 취약한 위험집단과 시설을 선정해 30일 0시부터 다음달 6일 24시까지 강화된 방역조치를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 조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국민의 외부 활동을 최소화해 감염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먼저 카페 중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