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종합운동장 공원화 사업(가칭 용인센트럴파크)계획에 대해 여야를 막론한 시의회 의원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시 집행부가 지난 6일 열린 시의회 월례회의에서 종합운동장 공원화 계획에 대해 보고하자, 쓴소리를 쏟아 낸 것. 이날 회의에서는 성급하게 추진 중인 공원화 계획보다는 처인구 지역 내 공공시설 재배치 등 전체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라는 지적이 주를 이뤘다. 특히 시의원들은 시민 여론수렴 등 공론화 과정은 물론, 종합적인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추진하라는 입장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시 집행부는 이날 월례회의에서 지난달 백군기 시장이 깜짝 발표한 가칭 용인센트럴파크 조성계획에 대한 추진배경과 사업개요 등을 보고했다. 구도심 및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노후 시설인 종합운동장을 없애고 문화, 체육, 녹지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주 골자다. 하지만 시의원들은 집행부 측의 보고가 끝나자마자 쓴소리를 쏟아냈다. 김상수 의원은 “시 집행부가 진행중인 공원화 용역부터가 불법요소가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시 측이 진행중인 공원화 계획 용역에 사용된 예산이 당초 목적과 다르게 불법 전용돼 집
[용인신문] 지난 4.15총선 당시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지지를 호소한 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용인 갑)의 비공식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지난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 후보 측 비공식 선거캠프 조직위원장 A씨와 유세지원팀장 B씨에게 각각 징역 10월과 6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비공식 선거캠프 본부장 C씨와 지역청년위원장 D씨에게도 각각 징역 10월과 6월을 선고했다. 다만 이들에 대한 형의 집행을 2년 동안 유예했다. 또 정 의원의 선거캠프에 선거사무원으로 등록된 E씨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훼손된 중대한 선거범죄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기부 행위 수사가 개시되자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하고, 허위 진술을 하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해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도의원 선거에 낙선한 경험이 있는 A씨는 정 후보가 당선되면 지방선거에서 미래통합당 공천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기부행위를 했다”며 “핵심 역할을 수행해 죄책에 상응하는 엄정 처벌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B씨는 정찬민 후보가 당선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처인구에 거주중인 평범한 30대 가장입니다. 용인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태성중‧고교와 강남대 까지 용인에서 함께했습니다. 유년적을 생각하면 용인은 큰 발전을 했습니다. 분당선과 용인경전철 등 교통의 중심이 되어가는 기흥역, 10만 인구에 가까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동백지구 등 예전 논‧밭일 때를 떠올려 보면 참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처인구는 어떤가요? 학창시절 그대로인 용인터미널 및 현 구시가지의 모습은 시간이 역행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가칭)용인센트럴파크’의 갑작스러운 발표는 더욱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처인구민 대다수는 도심공원보다는 여러 공공시설을 원하고 있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처인구민 대다수가 원하는 생활SOC시설을 배제하고 녹지공원을 강행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흥구에는 플랫폼시티를 비롯해 다방면의 투자를 하면서 처인구에 유독 인
[용인신문] 용인시가 한부모가정이나 독거노인 가정 등 안전취약 가구에 소화기를 보급한다. 시는 지난 22일 화재 등 안전 취약가구에 주택용 소화기 105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시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대상 가구를 추천받아 현장 확인을 통해 화재에 취약한 다세대주택이나 빌라에 거주하는 차상위층,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한부모가정 등 105가구를 선정했다. 시 측은 가구특성에 따라 맞춤형 소화기를 보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애인가정을 비롯해 10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 65세 이상 독거노인 등 75가구는 기존 분말 소화기에 비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를 보급한다. 소화기는 이달 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화재 초기 소화기 위력은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 맞먹는다”며 “시민들이 재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화기나 화재경보기 등을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들이 소화기보급 대상 가구를 방문해 소화기를 전달하고 사용법을 설명하는 모습.
[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안전컨설팅을 진행중이다. 컨설팅은 최근에 발생한 지역 내 물류창고 화재 등 크고 작은 창고시설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비슷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한 선제적 안전관리가 목적이다. 소방서는 지난 21일 창고시설의 선제적 화재예방 위하여 대형 물류창고(양지아레나스)를 방문해 소방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내용으로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취약요인 점검 △화재발생 시 소방시설을 활용 가능여부 점검 △소방출동로 및 피난통로 확보 강조 △관계자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용인소방서는 앞으로 창고시설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안전점검과 창고시설 관계자 특별 소방안전교육, 주 1회 이상 119소방안전멘토링 진행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국빈 소방서장은 “창고시설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 만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화재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들이 대형창고시설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컨설팅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 용인소방서>
[용인신문] 제31회 용인시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이 지난 25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25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경영혁신·기술개발·근로협력·지역사회공헌 등 4개 부문의 올해 산업평화대상 수상자로 김윤영 진성테크(주) 대표, 조효상 대지정공(주) 대표, 박영석 (합자)용인환경 노동조합위원장, 대흥엠앤티(주)(대표 한재현)를 시상했다. 시는 매년 경제발전과 산업평화 정착에 이바지한 기업·단체·개인 등을 선정해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경영혁신 분야 수상자인 김윤영 진성테크(주) 대표는 재생원료 생산 기업을 운영하며 연구와 혁신을 통해 몰딩·건축단열자재 원료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또 생산 설비를 증설해 지난해엔 동종 업계 최초로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 기술개발 분야 수상자인 조효상 대지정공(주) 대표는 40년간 기업을 운영하며 부설연구소 설립을 통해 뛰어난 품질의 제품 생산에 힘 써왔다. 경장갑차, 낙엽청소차 등 다수의 특허등록을 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근로협력 분야 수상자 박영석 (합자)용인환경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조를 합리적으로 운영해 사내 분규를 예방하는 등
[용인신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대표 정금용)은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국내 첫 아기 판다 이름을 공모한다. 에버랜드는 지난 22일 국내 첫 번째 아기 판다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름 공모는 다음달 11일까지 에버랜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등 SNS 채널과 판다 생활 시설인 ‘판다월드’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주한 중국대사관 공식 ‘위챗’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투표 결과를 종합해 아기 판다의 백일이 되는 다음 달 28일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아기 판다의 철저한 건강관리와 외부환경 적응과정 등을 거쳐 이르면 연내 일반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판다는 몸무게 200g 수준의 미숙아 상태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공모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갤럭시 Z 폴드2, 에버랜드 이용권, 에버랜드 한정판 ‘꿀잼 패키지’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에버랜드에서 지난 7월 20일 태어난 암컷 아기 판다는 출산 당시 197g이던 몸무게가 생후 60일이 지난 현재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아기 판다의 부모인
[용인신문] 용인시의원들이 가을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 및 농정간담회를 진행했다.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은 지난 24일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정기헌 포도농가’에서 추석을 앞두고 출하돼야 하는 포도 수확작업을 도왔다. 봉지에 싸여있는 포도를 수확하고 종류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한 후 상자에 포장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개선 대책과 농업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농정간담회를 실시했다. 포도농장 정기헌 대표는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기준 의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고 있고 오랜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길 바란다”며 “코로나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어려움를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출하를 앞둔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용인신문] 코로나 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이 느슨해 진 틈을 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무관용 단속’을 진행키로 했다. 최근 음주운전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자 코로나 사태 이후 진행하지 않아온 ‘일제단속’을 다시 추진하는 등 음주운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것. 경찰청은 지난 20일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라는 인식이 퍼질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17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 기간을 연장해 전국 경찰서에서 매주 2회 이상 취약시간대 일제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제 단속 외에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시간대를 불문하고 상시 단속과 음주운전 예상 지역에서 20∼30분 단위로 이동하며 진행하는 ‘스폿 이동식 단속’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 차량의 동승자는 방조 또는 공범 혐의로 적극적으로 처벌하는 등 음주운전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적 있는 운전자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해 교통사고 피해자를 사망·중상해에 이르게 하거나, 최근 5년 이내 음주운전 경력이 4회 이상인 운전자가 다시 적발된 경우에는 운전
[용인신문] 호수 바닥 준설공사 등 수질개선 사업이 진행 중인 기흥호수공원 조성공사가 탄력을 받게 됐다.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일원 2.5㎞ 구간에 들어서는 그늘숲 조성 사업 예산이 확보된 것.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민주당)은 지난 22일 기흥호수공원 그늘숲 조성사업 특별조종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늘 숲 구간에는 왕벚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식재하게 되어 특색 있는 산책로로 조성될 전망이다. 기흥저수지는 지난 1964년 농업용저수지로 개발돼 저수량이 1153톤에 달하지만 인근 지역이 도시화 되며 사실상 농업용수로 기능을 상실했다. 이에 따라 남 위원장은 그동안 기흥저수지를 수변공원화해 도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남종섭 위원장에 따르면 용인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를 10㎞ 구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통해 올해 말 5단계 산책로 조성사업이 완공될 예정이다. 남 위원장은 “기흥저수지가 기흥호수로 바뀌기 위해 법제화까지는 아직 요원한 상태지만 실질적인 수변공원으로서의 모습을 점차 갖추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흥호수 반경 10㎞ 이내에 있는 용인시와 수원·오산·화성
[용인신문]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여행객들은 고속도로 휴게소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고 포장만 할 수 있다. 명절 때마다 면제해 온 고속도로 통행료는 그대로 징수된다. 귀성객 숫자는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행객과 승용차 이용이 많아 고속도로 정체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10월 1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가 방역 성패의 변곡점이 될 ‘추석 대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초점을 맞춘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원활한 귀성길을 지원하던 과거 연휴 교통대책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매년 연휴 때마다 제공하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책부터 삭제됐다. 그동안 정부는 2017년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 이후 설날 및 추석 당일·전날·다음날까지 3일간에는 고속도로 전부 또는 일부를 통행하는 차량의 요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했다.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쉼터 역할을 하던 휴게소도 제한적으로 운용한다. 이용 시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하고 휴게소에서 식사를 할 수 없다. 대중교통 이용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 차원에서 조율이 가능한 철도의 경우 전체 좌석의 50%만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 초당역에서 서울 교대·방배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됐다. 시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노선위원회에서 동백지구~교대역 M버스(10대) 노선 신설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신설 노선은 수지~서울역을 운행하는 M4101번 버스가 2009년 개통한 이후 시를 중점적으로 운행하는 두 번째 M버스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 강화를 위해 대광위에 수차례 동백지구 M버스 신설 요청을 해왔으나, 버스 노선 간 과대 경쟁과 수요부족 등의 이유로 기각됐다. 시는 이번에 광역노선 수요 분산 및 대안노선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에 나서 4년 만에 노선을 확정하는 데 성공했다. M버스 동백지구~교대 노선은 추후 대광위가 운송사업자 공개모집, 노선 면허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정확한 운행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시는 대광위, 운송사업자 등과 세부 운행계획을 조율해 내년 상반기 운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설 노선을 통해 이용수요가 분산된다면 기존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