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은 용인시 홈페이지 ‘시민청원 두드림’게시판에 올라온 청원 중 용인신문 편집국 자체 검토를 통해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또 시민들이 직접 용인신문사에 보내준 민원성 글도 게재 가능합니다.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저는 지방에 본가가 있지만 취업이 힘들어 경기도 용인에 있는 마을버스 구인광고를 보고 취업을 했습니다. 근무 첫날에 사측은 견습기간 2주간은 무임금으로 일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요구했고 어렵게 얻은 일자리인지라 사인을 하고 근무했습니다. 최대 18시간을 근무했지만 사 측은 밥 값도, 식사 시간도 따로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어렵게 취업한 터라 참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견습과 3개월의 수습기간이 끝나고 며칠 후 처음으로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저의 부주의에 의한 접촉 사고였지만, 수입차인 상대차량의 보험료가 상당했고 회사는 이를 이유로 저를 해고했습니다. 매우 억울했던 저는 노동청에 견습기간 무임금과 몇 건의 위법사례에 대한 진정을 냈습니다. 하지만 노동청은 위법사실이 없다며 내사 종결했습니다. 입사 첫 날 사인한 견습기간 무임금 각서가 사측의 면죄부가 됐습니다. 지방에서 용인까지 올라와
[용인신문] 지난 7월 처인구에서 내연관계였던 동포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유동수(49)에 대해 법원이 ‘판결전조사’를 결정했다. ‘판결전조사’는 '보호관찰 등에 관한법률' 제19조에 따라 법원의 소재지 또는 피고인의 주거지를 관할하는 법무부 산하보호관찰소가 피고인의 범행동기, 직업, 생활환경, 교우관계, 가족상황, 피해회복 여부 등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는 제도다. 재판부가 이 사건 판결에 앞서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유 씨에 대해 범행혐의 전의 개인사정, 범행을 부인하는 구체적인 사유 등을 명확히 파악하고자 하는 취지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지난 13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 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열고 심리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유동수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유·무죄 관계없이 판결전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보호관찰소에서 유동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며 조사 이후, 재판을 속행하기로 한다”고 말했다. 유동수는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수사기관에서 나를 계속 살인범으로 지목한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유 씨는 지난 7월 내연관계였던 동포이자 피해자인 A씨(42·여·중국국적
[용인신문] 용인시와 광주시 경계지역에서 단절됐던 경안천 자전거 길이 개통됐다. 이에 따라 경안천을 따라 이어지는 경안천 자전거도로는 경안천 발원지인 처인구 해곡동에서 광주시 초월읍까지 이어지게 됐다. 시는 지난 13일 단절됐던 경안천 자전거도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한국외대 사거리 ~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경계 2km 구간 연결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안천 자전거 도로는 처인구 해곡동 와우정사에서 광주시 초월읍에 이르는 33.3km(용인시 22.5km, 광주시 10.8km)구간을 막힘없이 달릴 수 있게 됐다. 또 매산리천을 건너기 위해 국도 45호선까지 돌아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시가 경안천을 이용하는 자전거도로 이용자와 시민들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사업비는 24억 원이 투입됐다. 매산리천 인도교와 함께 국공유지를 활용해 쉼터 3곳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하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경을 정비하고 친수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민들이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기흥호수공원까지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백
[용인신문] 용인소방서가 심혈관 질환이 증가하는 동절기를 앞두고 10월 한 달간 시민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키로 했다. 소방서는 지난 12일 “10월 한 달간 시민의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응급처치 집중 교육·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응급처치 집중 홍보기간’은 심뇌혈관 질환자의 사망 및 급성 심장정지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10월~12월)를 앞두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응급처치 실시율을 높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어르신 소방안전교육’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응급처치 영상 및 카드뉴스 게시 △65세 이상 어르신 119안심콜 서비스 가입안내 △‘비대면 생활응급처치 체험교실’ 등이 운영된다. 임국빈 소방서장은 “누구에게나 심혈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집중홍보 기간을 통해 일반인이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정부가 낙태죄 존치를 골자로 하는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해 낙태죄 전면폐지를 주장하는 여성계와 존치를 주장하는 종교계 간 갈등 등 후폭풍이 거센가운데, 용인지역 여성단체가 ‘전면폐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자, 임신 14주 이내의 임신중절은 허용하고, 14~24주에는 기존의 건강·성범죄 등의 사유에 사회경제적 이유를 추가해 조건부로 허용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용인여성회는 지난 8일 성명을 내고 “그동안 여성들은 완전한 낙태죄 폐지를 요구했고, 2019년 4월 헌법불합치 결정까지 이끌어냈다”며 “그러나 정부는 다시 시간을 되돌려 낙태죄를 유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여성회 측은 성명서에서 “지난해 4월 11일 헌재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은 여성들이 만들어낸 변화의 시작점이었다”며 “헌법재판소도 사문화 되어 실질적인 효과도 없이 오히려 곤궁한 위치에 놓인 여성의 건강과 삶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낙태죄’ 위헌성을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부는 여성의 임신중지 결정을 다시 처벌하겠다는 내용의 법안을 입법예고했고, 여기에는 여성을 온전한 시
[용인신문] 용인시의회가 시 집행부와 시 체육회에서 적극 추진 중인 ‘2022 경기도민체육대회’ 유치에 힘을 실어줬다. 시의회는 지난 13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정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2022년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장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용인시는 수도권 남부의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과 에버랜드, 한국민속촌, 대장금파크 등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도민체전 유치에 필요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는 현재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목표로 TF팀을 구성, 체육시설을 전수조사하고 백서를 제작했다”며 “시민들도 자발적으로 각종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체육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입지 조건이 좋은 용인시에서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열려 코로나19로 침체된 체육·문화·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용인 유치를 110만 시민과 함께 희망하며, 시민이 의회에 부여하신 모든 역량을 모아 물심양면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경기도민 10명 중 9명이 연 24%인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5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24일 이틀 간 진행한 대출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응답자들은 매우 69%, 어느 정도 21% 등 9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8%에 불과해 도민 대다수가 등록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 인하 필요성에 높게 공감하고 있었다. 현행 연 24%인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높은 편’이라는 인식이 92%를 차지했다. ‘낮은 편이다’와 ‘적정 수준이다’는 각각 4%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저금리·저성장시대에 맞게 등록 대부업의 법정 최고금리를 연 10%로 낮춰 서민층의 이자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찬성 주장에 대해 공감여부도 살펴봤다. 이에 대한 도민 공감도는 88%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법정 최고금리를 10%로 낮출 경우 대부업체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대출기준을 강화해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이동하게 된다’는 반대 주장에 대해서는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자치행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헌정대상은 대한민국헌정회가 올해부터 국정활동과 자치행정, 자치의회 3개 부문에 걸쳐 국회의원과 전국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회의장을 대상으로 후보 추천을 받아 헌법가치 수호, 국위선양,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종합 평가해 주는 상이다. 헌정회는 앞서 지난 7월 제20대 국회의원 중 14명에게 국정활동부문 헌정대상을 수여했다. 이날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자치행정과 자치의회부문 수상자로 백 시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 49명이 선정됐다. 헌정회에 따르면 백 시장은 35년간 군인으로 복무하며 총 45회에 걸쳐 훈·포장, 표창 등을 수상했고, 제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4년간 활동하며 20여 차례에 걸쳐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민선7기 용인시장 취임 후엔 난개발 해소를 위해 개발행위허가 기준 등을 강화하고 각종 조례 등을 개정했다. 공원일몰제 시행으로 실효 위기에 있던 12개 장기미집행공원을 지켜내며 등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군기 시장은 “남은 임기 역시 더 나
[용인신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와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신약개발업체가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받아 뇌졸중 치료 신약을 개발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신약개발업체 (주)지엔티파마는 지난 15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의 임상2상 시험결과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넬로넴다즈는 과학기술부와 경기도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약물로, 뇌졸중 후 발생하는 뇌세포 손상의 주원인인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제어하는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약물이다. 이번 임상2상은 아주대학교 병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급성 뇌졸중 발병 후 8시간 이내에 혈관 재개통 수술을 받은 중등도 이상의 환자 2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들은 혈전제거수술 30분 전 위약(플라시보)과 넬로넴다즈 500mg(저용량) 또는 750mg(고용량)을 투여 받고, 12시간 마다 저용량 그룹, 고용량 그룹 각각 250mg과 500mg을 5일에 걸쳐 추가로 투여받았다. 임상시험 결과 넬로넴다즈 투여 12주 후에 정상 또는 도움 없이 일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
[용인신문] 백군기 시장이 적극 추진 중인 처인구 마평동 용인종합운동장 공원화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진보성향 시민단체 연합이 공원화 계획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반대로 ‘종합운동장부지 공용버스터미널 이전’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는 시민대상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어, 운동장 부지 활용을 둘러싼 주민갈등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용인시협동조합회의와 흥덕지역아동센터 등 19개 시민단체 연합인 ‘용인시민파워’는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센트럴파크가 조성되면 다양한 문화체험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지입장을 펼쳤다. 용인시민파워는 이날 성명에서 “무허가 건축물로 논란이 있었던 종합운동장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심 공원으로 조성키로 한 시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종합운동장 부지를 복합단지로 개발하자는 의견이 있음에도 도심 속 녹지공간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려는 백 시장의 강한 의지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시민참여형 도시공원 만들기의 첫 단계로 시민들이 나무를 기부해 직접 심고 가꾸는 사업을 전개해 센트럴파크 조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7일 6만24437㎡규
[용인신문]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집권 후반기에 접어든 민선8기 시 집행부를 향해 연일 쓴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시 행정과 정책방향이 민심과 동떨어진 상태로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임기 반환점을 지난 시의원들 사이에 전반기와 달리, 시 집행부의 소통부재와 일방행정에 대해 “이제 할 말은 하겠다”는 기조가 넓게 퍼져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3일 열린 시의회 제248회 임시회 첫 본회의장.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달 열린 제247회 임시회에 이어 시 집행부의 정책부재와 일방행정에 대한 시의원들의 날 선 지적이 이어졌다. * 유향금 의원 “소각장 증설 백지화, 현실도피식 무책임 행정” 가장먼저 5분 발언에 나선 국민의힘 소속 유향금 시의원은 시 집행부의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선정 전면 백지화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시 집행부는 현재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부지 내에 300톤 규모의 쓰레기 소각시설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발에 부딪혀 백지화를 선언한 바 있다. 유 의원은 “현재 용인시는 처인구 용인환경센터와 수지환경센터(70톤)에 총 370톤 규모로 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 중으로, 용인지역 하루 평균 폐기물 발생량은 400여 톤이며 현재
[용인신문] 골프 8학군 용인에 또 하나의 명품 골프장이 문을 열었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서리 산70-3번지 일대 99만 7843㎡에 18홀(7032야드) 규모의 대중 골프장으로 개장한 ‘세현 골프클럽(CC)’은 자연 그대로 감성을 입히고 차별화된 코스 설계로 골프 마니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세현CC만의 특징은 코스 설계의 차별화를 꼽을 수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고속도로와 외곽도로 등을 이용한 교통 접근성이 좋아 골퍼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olf Plan의 데이비드 데일(David M. Dale)’이 설계한 세현CC는 호수를 활용한 레이크 코스와 산악지형 그대로 자연 친화적인 밸리 코스에서 색다른 길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레이크 코스’는 곳곳에 호수를 배치하고 호수와 자연의 어우러짐을 최대한 활용해 골퍼들의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특히 코스 내 120년 이상의 고목(느티나무)을 식재해 골퍼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밸리 코스’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곳으로 곳곳에 해저드와 '벙커 업 & 다운'을 활용해 공략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여기에 코스 곳곳에 식재된 고목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