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음식물 쓰레기 자체 처리를 위해 추진 중인 ‘용인 에코타운’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민간투자사업을 위한 시의회 동의절차가 마무리 된 것. 시는 지난달 27일 오는 2025년까지 총 2191억 원을 투입하는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코타운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5만 1046㎡ 부지 지하에 하수처리시설과 슬러지 자원화시설, 유기성폐자원(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유입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자 시가 2018년부터 추진해 왔다. 사업부지 지상에는 인근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목적 체육시설과 공원 등이 조성된다. 시에 따르면 ‘용인 에코타운 민간조성사업’은 시와 민간사업자가 손실과 이익을 분담하는 손익공유형 민간투자(BTO-a) 방식으로 진행된다. BTO-a 방식의 경우 시공 및 운영의 위험성을 줄이고 완공 뒤 운영비와 사용료를 줄일 수 있어 시가 적극 추진해 왔다. 시는 1월 중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영향평가와 각종 심의 등을 거쳐 같은 해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
[용인신문] 동백~죽전대로와 국도42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잇는 ‘궁촌교차로’가 지난달 29일 오후 개통됐다. 궁천교차로는 처인구 삼가동과 동백동 일원에서 수원, 양지 방면 접근성을 개선하고 통행량을 분산해 기존 국도42호선의 고질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개설됐다. 용인시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 위탁해 공사해온 이 도로는 앞으로 이천에서 오산을 잇는 민자 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의 서용인IC로 연결 될 예정이다. 궁촌교차로 개통에 앞서 백군기 시장은 지난달 28일 현장점검을 하고 “추워진 날씨에도 조기 개통을 위해 힘써준 공사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궁촌교차로 연결접속도로는 향후 이천~오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용인IC를 통해 경부·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등 사통팔달 용인시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지난달 29일 개통된 궁촌교차로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와 수원, 이천, 안성, 평택시 등 경기 남부지역이 앞으로 20년 간 반도체 산업의 거점이 되는 ‘스마트 반도체 벨트’로 조성된다. 또 인천시와 김포, 시흥, 안산, 화성, 평택시 등은 국제물류벨트, 파주, 양주, 동두천, 포천, 연천군은 평화경제 벨트로 묶여 생활밀착형 산업 중심도시로 계획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승인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년~2040년)을 고시했다. 수도권정비계획은 서울과 경기·인천의 인구 및 산업 등의 집중을 억제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수도권을 공간적 권역으로 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20년간 수도권 관리방향을 제시, 토지 이용계획 및 개발 계획의 로드맵이 된다. 정부는 이번 4차 수도권정비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십 년간 수도권의 발전을 얽매어 온 공장총량제 등 개발규제 등은 그대로 유지했다. 그동안 경기도를 비롯해 도내 지자체들이 수도권 중첨규제 해소를 요청해 왔지만, 수도권정비계획의 목적이 수도권 과밀억제라는 측면을 강조한 셈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4차 수도권정비계획의 기본방향은 상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용인신문] 현대건설은 내년 1월 초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503-3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투시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392가구 △59㎡B 54가구 △59㎡C 380가구 △75㎡A 110가구 △75㎡B 110가구 △84㎡A 489가구 △84㎡B 186가구 등 전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용인IC를 통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도로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우선,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오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 밖에 교육, 편의, 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단지 인근에 둔전초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반경 1㎞ 이내 영문중, 포곡고 등이 있다. 단지 좌측에 경안천과 단지와 도보거리
[용인신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 위원장(민주‧용인4)이 전국 광역의회의장협의회 의정대상과 메니페스토운동본부 선정 우수조례 대상을 모두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7일 남 위원장이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선정 우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우수 의정대상은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의장협)가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원 중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의원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의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의장협에 따르면 남 위원장은 지난 6년 6개월간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며 전국 최초의 ‘경기도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지원 조례’을 비롯해 763건의 조례안, 건의안, 결의안 등 발의하는 등 왕성한 입법 활동을 해왔다.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민주당 수석부대표에 이어 후반기 도의회 교육행정위원장을 맡은 남 위원장은 용인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그늘 숲 조성 등 지역주민을 위한 도비 확보 등 시민의 삶의 질 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앞서 한국메니페스토운동본부는 지난 14일 ‘올해의 지방의원 우수조례’ 대상에 남 위원장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지원 조례’
[용인신문] 위장전입 또는 청약 자격을 갖춘 장애인을 동원해 수도권 아파트에 당첨된 후 불법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을 챙긴 사람들이 경기도 특사경에 무더기 적발됐다. 또 특정 부동산중개업체와 공모해 아파트 가격을 시세보다 높게 표시해 온 용인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와 부동산 중개업자 등도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이용해 위장전입 후, 임대인 명의 계좌로 매달 임대료를 지급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해 청약에 당첨되거나, 장애인과 공모해 특별공급에 당첨된 뒤 이를 불법 전매하는 등 불법청약을 통해 부동산 불로소득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수 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지난 2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불로소득 근절을 위한 불법행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제보와 기획수사, 도내 시·군의 수사의뢰 등을 통해 접수된 아파트 부정청약, 불법전매, 무자격·무등록 불법 중개, 집값담합 등에 대한 수사를 벌여 청약 브로커, 부정청약자, 공인중개사, 입주자대표 등 232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43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28명은 형사입건, 161명은 수
[용인신문] 처인구 마평동에서 끊겨있던 국지도 57호선 포곡~오포 구간이 지난 24일 개통됐다. 경기도는 지난 24일 국지도 57호선 ‘오포~포곡2(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광주시 오포읍·용인시 모현읍 동림리)’ 6.2㎞ 구간을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오포~포곡2 도로공사’는 기존 성남시 분당구에서 광주시 오포읍까지만 연결됐던 국지도 57호선을 처인구 모현읍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11월 착공했다. 국비 891억 원·도비 1311억 원 등 사업비 2202억 원이 투입됐으며, 착공 9년2개월 만에 왕복 4차선으로 개통된다. 개통구간은 국도 43호선 능원IC와 국도 45호선 포곡IC를 직접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한다. 도는 용인 모현읍에서 광주 오포읍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20분에서 5분으로 줄어들어 성남, 광주, 용인지역 도민 이동 편의성 증대와 물류수송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지도 57호선은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될 예정이다. 한편, 국지도 57호선 단절구간인 마평IC~포곡 구간은 이달 중 서울국도관리청의 ‘국도우회도로 등급상향’ 심의결과에 따라 사업 재개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용인신문] 내연관계였던 중국 동포 여성을 살해한 후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유동수(49)에 대해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지난 15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동수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다. 검찰은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유동수는 계획적이고 잔인한 방법으로 피해자 A씨(당시 42·여·중국국적)를 살해했으며 사체를 손괴, 유기하는 등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영상과 DNA 감정 등 과학적 수사방법을 통해 유동수의 범행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유동수는 수사기관부터 사법기관까지 변명을 일관하는 등 반성하는 자세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A씨 유족에게도 사죄하지 않는 등 이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 마땅히 법정 최고형이 내려져야 한다"며 "사형을 구형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유씨의 변호인 측은 유씨가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하는 것과 관련 “이 사건 구형만큼 중대한 사안이므로 제출된 증거들을 면밀히 살펴 유동수의 억울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최후변론을 했다. 유씨는 최후진술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형사들도, 과학수사라고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종오리·메추리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지난 23일 용인시와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원삼면 문촌리 A농장에서 검출된 H5 항원이 고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병원성 AI 확진판정을 받은 이 농장은 지난 20일 사육하는 오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으며,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 19곳과 체험농원 1곳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해당농가는 초생추(부화 직후의 새끼) 분양과 메추리알 출하를 위해 동물위생사업소를 통해 매주 1회 정밀검사를 해 왔다. 지난 14일 검사의 경우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20일 진행된 검사에서는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고 이후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명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지난 22일 해당농가에서 사육중이던 종오리 4700수, 메추리 10만수를 살처분 했고, 지난 24일부터 해당농가 반경 3km 내 10개 농가의 가금류 43만1000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했다. 또 해당 농가와 10km 방역대 내에 있는 가금류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스쿨존에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지난 23일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102곳에 무인교통단속카메라 설치하고 3곳에는 속도저감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인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총 105곳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설치가 완료됐다. 시는 국·도비를 포함해 18억 원을 투입했으며,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보완사항을 반영한 후 내년 3월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에따르면 용인지역에는 총 105개의 초등학교가 있으며, 지난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51곳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었다. 특히 지난 3월 25일부터 ‘민식이법’이 시행되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스쿨존 내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51곳에 단속카메라 등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카메라 설치가 어려운 3곳에는 과속방지턱을 비롯해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일 수 있는 시설물로 대체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공사가 마무리되어 운전자들에게는 경각심을 주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
[용인신문] 용인시의회가 2020년 일정을 마무리 했다. 시의회는 지난 23일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및 폐회식을 열고 올해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용인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용인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안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의견제시의 건 △2020년도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조례안 10건, 동의안 4건, 의견제시 1건, 예산안 2건 총 17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본회의 후 이어진 폐회식은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예년과 같은 유관기관장 초청 등 ‘폐회연’ 없이 진행됐다. 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용인시의회는 올해 총 82일간 9차례의 임시회와 2번의 정례회를 진행하면서 104건의 조례안과 12건의 예산안, 48건의 동의안 등 총 21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623건의 지적사항을 시 집행부에 통보했으며, 17명의 시의원들이 총 28건의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김운봉 장정순 시의원이 시민의 대변자로서 무한한 봉사정신을 실천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의원상’을 수상했고, 강웅철 의원은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
[용인신문] ‘2025년 용인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의 2차공람이 내년 1월13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지난 22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안) 재공람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공람 공고는 지난 8월5일부터 9월2일까지 1차 공람을 한 후 접수된 주민 의견과 재검토한 내용을 반영해 다시 주민 의견을 청취하려는 것이다. 이 재정비(안)은 지난 2015년 결정된 ‘2020년 용인도시관리계획’을 2025년을 목표로 재정비하는 것으로 상위계획인 ‘2035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서 승인된 사항과 최근의 도시여건 변화 등을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용도지역과 관련해 도시지역 내 녹지지역은 생산녹지지역 241만㎡과 보전녹지지역 24.1만㎡를 축소하고 자연녹지지역을 124.9만㎡로 늘리기도록 했다. 기존 자연녹지지역 내 공동주택에 대한 용도지역 현실화를 포함해 제2종일반주거지역 71.3만㎡, 제2종전용주거지역 38만㎡ 등 총 141.2만㎡의 주거지역을 늘리도록 했다. 비도시지역에선 농림지역 111.6만㎡를 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데, 계획관리지역 66.3만㎡와 생산관리지역 37.8만㎡ 등이 증가한다. 용도지구와 관련해선 특화경관지구 4.5만㎡가 감소하고 자연취락지구 2.6만㎡가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