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최근 용인시 수지구 지역에 이어 기흥구 지역 내 전용면적 84㎡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용인지역 서부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공급 중심의 수도권 집값 대책을 내놓았다. 오는 2025년까지 서울에 32만호, 경기·인천지역에 29만 호 등 전국에 83만 6000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 그동안 정부가 내놓은 규제정책이 오히려 수도권 부동산 가격을 높였다는 결과가 나오자, 공급에 따른 주택시장 안정을 꾀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공공주도형 주택공급에 따른 사유재산 침해 논란과 당면과제인 전세난 대책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과 건설 업계는 공급을 확대하는 기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결국 민간이 땅이나 권리를 내놓지 않으면 공급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민간이 참여하지 않는 이상 실현 가능성이 낮고, 한편으로 사유재산을 침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전체 83만(수도권 61만+지방 22만)호 가운데 57만3000호는 도심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4일 지역 내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80곳에 비말차단용 테이블 칸막이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가게에 칸막이 설치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음식점에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막기 위한 것이다. 신청대상은 100㎡이하 소규모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이다. 최근 1년 이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이 있는 업소는 제외된다. 시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진행해 총 80개 업소를 선정,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와 안심식당 참여업소는 우선 선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5일부터 23일까지 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위생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위생과(031-324-2230)로 문의하면 된다. 음식점에서 사용중인 테이블 칸막이 모습.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달 30일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일행 중 한 명이 지난 2일 확진자로 판명돼 밀접접촉자로 통보됐다. 이후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택으로 귀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백 시장과 배우자는 이날 오후 늦게 코로나 19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백 시장은 3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격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자가격리에 임하겠다”며 “격리 중에도 시정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코로나19 감염병 3차 대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용인지역 내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자 용인도시공사가 민원 접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도시공사는 지난달 27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근무자 전원을 대상으로 선제 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전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고객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3~14일 양일간 교통약자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코로나 검사를 했다. 검사대상은 교통약자지원차량 운전원 84명과 콜센터 직원 10명, 사무직원 7명 등으로, 검사결과 수검자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1년 365일 연중무휴 신체적인 어려움이 있는 지역 내 시민들의 두 발이 돼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복지시설로, 소독 장비를 이용해 일 1회 이상 차량 방역을 시행 중이다. 센터는 고객의 차량 이용 완료 때마다 운전원이 차량 내부를 소독하는 등 위생 기준을 강화하며 정상 운영 중이다. 최찬용 사장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도록 독려하는 등 보건 안
[용인신문]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며, ‘코로나 블루’를 넘어서 ‘코로나 분노’라는 신조어까지 나타난 가운데, 용인시가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을 극복할 수 있는 심리상담소를 운영키로했다. 시는 지난달 26일 수지장애인복지관 SAY심리상담센터에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을 연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SAY심리상담센터는 지역 내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의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3층에 문을 열었다. 현재 초기상담, 개인상담, 심리검사, 집단상담, 집단교육, 연계상담 등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1300여 명이 이용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기흥구 소재의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 상담심리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 박사 과정의 숙련된 상담사가 참여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심리상담을 연간 진행한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무르면서 생기는 답답함이나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
[용인신문] 최근 신선식품 등에 대한 택배물량 증가와 함께 물품배송에 사용된 아이스팩 처리문제가 환경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용인시가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수거함을 확대 설치했다. 시는 지난달 26일 아이스팩 재사용을 늘리기 위해 3개 구청과 3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택배와 음식 배달이 급증하면서 1회 사용 후 버려지는 아이스팩이 늘어난 상황에서 재사용을 장려하려는 것이다. 아이스팩은 일종의 미세 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어 소각이 어렵고, 매립을 하는 경우 완전 분해까지 수백 년이 소요된다. 아이스팩 배출 시에는 해동 후 세척한 젤 형태로 인근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훼손된 아이스팩은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시는 매달 10톤(2만2000개) 가량 수거해 연간 120톤의 일반쓰레기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측은 시민들로부터 수거된 아이스팩을 세척 및 재사용 가능상태로 만든 뒤, 지역 내 신선식품 물류업체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한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면서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는 재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용인신문] 용인시와 경남 창원, 전북 전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앞으로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된 5개 지역에 공동 R&D(연구개발) 등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소·부·장 공급망 핵심품목과 Big3(미래차,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 R&D에 올해 2조2000억 원을 집중 투자키로 했다. 정부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시행계획’과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지난해 4월 전면 개편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과 같은해 7월 발표한 ‘소부장 2.0 전략’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첨단산업의 세계 공장화’를 앞당기고,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할 세계적인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앞서 특화단지를 신청한 지역은 용인시를 비롯해 △경기 시화 △대전 △세종△ 인천△ 전북 전주 △전북 광양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등 12곳이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소부장 경쟁력강
[용인신문] 용인시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 사회가치를 우선하는 지역 내 기업육성‧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일반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보다 한 단계 높은 지역 경제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도다. 시는 지난달 27일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지원을 목표로 올해 4개 분야 18개 사업의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종합계획은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사회적 경제 발굴 및 육성 △사회적 경제 성장 및 교육 △사회적 경제 홍보 및 판로 지원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등 4개 분야 추진 전략으로 짜였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공동체 발전을 목표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크게 4개 부류다. 용인지역에는 52곳의 사회적 기업과 197곳의 협동조합 등 249곳의 사회적 경제기업이 활동 중이다. 사회적 기업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 고용에 앞장서는 일자리 제공형은 28곳, 도시재생이나 친환경 등 창의적 방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창의혁신형
[용인신문] 조효상 용인시 체육회장이 운영하는 지역 기업 대지정공(주)이 이웃돕기 성금 1억 원을 용인시에 쾌척했다. 시에 따르면 대지정공(주)은 지난달 28일 용인시청을 방문해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하고 1억 원을 기탁했다. 나눔명문기업은 경기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고액 법인기부 프로그램이다. 대지정공(주)은 경기도내 기업 중 12번째, 용인기업으로는 3번째로 가입했다. 조효상 회장은 “기업의 가치는 나눔을 통해 높아진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더사랑의교회(담임목사 이인호)가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노숙자와 소외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컵라면 4500개와 방한용품 877개를 기부했다. 전달식에는 장정순·명지선 용인시의회 의원, 이지함 더사랑의교회 긴급구호부 목사 등이 참석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사진 왼쪽)과 조효상 대지정종(주) 회장(사진 가운데),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사진 오른쪽)이 지난달 28일 이웃돕기 성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경기도가 1일부터 전 도민 2차 재난소득을 지급한다. 코로나19 방역 추이를 살피며 ‘2차 재난기본소득’ 시행 시기를 고심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이전 지급을 결정한 것. 이와 함께 용인시 역시 설 명절 전 지급을 목표로 선별경제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소상공인과 복지취약 계층 등 코로나 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생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2차 재난소득은 외국인을 포함한 도민 약 1399만 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고 2월1일부터 온라인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온라인의 경우 신청 후 사용승인까지 1~2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일 신청자는 이르면 2일부터 재난기본소득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28일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세부 지급방법 안내’ 기자회견을 여고 설 전 지급을 확정했다. 이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포함한 일각의 방역 우려를 존중해 지급 시점을 신중하게 검토했고, 방역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지금이 3차 대유행의 저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수개월 내 예상되는 4차 대유행과 경제상황 등을 볼 때 지금이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설 명절
[용인신문] 처인구 고림지구 내 학교 설립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학교설립계획이 일단 첫 관문을 통과했다. 고림지구 내에 들어설 예정인 고유초등학교·고유중학교 설립이 학교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것. 시 교육지원청은 고유초‧중학교 설립계획에 대한 중앙투자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와 교육환경보호법에 따른 유해시설 이전 문제 등 학교설립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여전히 남은 모습이다. 경기도의회 지석환(더민주, 용인1)·남종섭(더민주, 용인4) 도의원은 지난 25일 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1년 제1회 학교설립계획 심의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고유초등학교와 고유중학교 설립심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유림동 지역주민의 숙원인 고유초·중학교가 설립된다면 지역구 내 학교 부족으로 인한 주민과 학생들의 통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제는 심의를 통과한 학교설립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의를 통과할 수 있느냐다. 현행법 상 학교부지 200m내에 유해시설이 금지돼 있지만, 학교설립 예정부지 인근에 도축장이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해당 도축장은 지난 2008년 고립지구 지구단위계획 승인 이
[용인신문] 저는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한 아파트 관리동에 위치한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3월 신학기 반편성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함께 일하던 교사를 떠나보내야 했습니다. 보육시설을 운영하면서 제일 무서운 것은 인건비 입니다. 교사 수 대비 아동비율이 적정 비율일 경우 인건비 비중은 보육료 대비 70%입니다. 때문에 적정비율일 때에도 경영여건은 힘겨웠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입학 후 취소, 또 긴 가정보육에 따른 퇴소 등으로 운영은 최악의 상황에 내몰렸고, 보육료 대비 인건비 비중은 90%를 넘고 있습니다. 경영난으로 원장의 급여는 현재 3개월 이상 미수령 상태입니다. 현재 만2세 아동의 교사비율은 1:7입니다. 현재 2개 반에 9명의 아이가 등원하고, 교사는 2명입니다. 반면, 반통합 운영은 현행법 상 신학기(3~5월)만 허용되고 있어 통폐합도 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 어린이집 운영도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린이집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코로나 19기간 동안 반을 통폐합 할 수 있도록 반별 정원 탄력편성 조항을 개정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