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이모집에 맡겨졌던 10세 여아가욕조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숨진 아동의 몸에 멍 자국 등 구타 흔적이 있는 점 등을 감안, 아동학대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8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10)양의 이모 B씨와 이모부 C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B씨는 A양 친모의 언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A양이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B씨의 주거지 화장실 욕조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B씨의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화장실 바닥에 뉘어져 있는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의식과 호흡, 맥박이 모두 없었다. 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용인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겼지만, A양은 이날 오후 1시27분께 끝내 숨졌다. 구급대는 이송 도중 경찰에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협조 요청을 구했다. 병원 의료진도 A양의 온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경찰에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경찰은 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병원을 찾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양이 숨지자 거주지에서 이모 B씨를, 함께 병원에 온 이모부 C씨를 각
[용인신문] 안녕하세요. 기흥구 하갈로122에 위치한 우주어린이집입니다. 보육활동 중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산책이나 바깥놀이는 아이들 성장에 꼭 필요한 활동으로 매일 하도록 돼 있습니다. 다행히 지자체의 노력과 수고로 주변 하천과 호수공원이 잘 가꾸어져 아이들이 활동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하지만 코 앞에 있는 좋은 환경을 실제로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산책과 공원을 이용하려면 길을 건너야 됩니다. 어린이집 앞에 횡단보도와 좁은 인도가 있지만, 사실상 사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 인근에는 대형 물류창고. 재활용업체 등이 많이 있어 초대형 트럭들이 줄지어 다니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앞 횡단보도 건너에 있는 좁은 인도는 큰 차들로 인해 사실상 인도와 차도 구분이 어렵고, 좀 더 나은 건널목을 건너려면 횡단보도 없이 무단횡단을 하게 돼 안전은 물론, 아이들 교육에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과 바른 교통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건너편 인도에 산책로까지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는 안전봉을 설치 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설 명절을 전후 해 용인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용인평온의 숲 봉안시설 입장이 제한된다. 도시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 시행에 따라 오는 2월26일까지 용인 평온의숲 봉안시설 평온마루 입장 사전예약제를 도입, 한시적 제한 운영에 들어간다고 혔다. 공사는 이를 위해 용인 평온의숲 홈페이지(https://www.tranquil-forest.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접수한다. 이 기간에 봉안시설 이용은 예약자에 한 해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1일 8회 운영될 예정이며 시간대별 입장은 50팀으로 제한된다. 또 팀당 4명 이내의 가족만 입장이 허용되고, 입장 때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감염위험을 막기 위해 유가족 휴게실과 추모(제례)실은 폐쇄하며, 추모(제례)실 음식물 반입과 음복을 포함한 실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용인평온의숲에서는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발열 체크, QR코드와 수기 명부작성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1일 2회 이상의 자체소독 등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여 명절에 대비하고 있다. 평온의 숲 운영 관계자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도 조상을 기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용인신문] 용인시가 시 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지난 2일 감사관을 4급 개방형 직위로 오는 9일∼17일까지 공모 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 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 임용하고 있다. 시는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감사 업무 수행을 위해 감사관을 4급 개방형 직위로 공개 모집한다. 감사관은 용인시청, 산하기관 및 그 직원에 대한 감사·조사 △비위사항의 조사·처리 등 공직기강에 관한 사항 △부패방지 및 청렴시책·제도 운영에 관한 사항 △인권조례 제정 및 관련 업무 추진 등 감사 업무를 총괄한다. 임용 기간은 2년이고, 업무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지방공무원법,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등 기타 관계법령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공고문의 자격기준을 하나 이상 충족한 사람이다. 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적격성 심사를 한 후 다음달 4일 전후로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 원서는 시 인사관리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용인신문]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3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은 지난 1일 용인시의회를 방문, 조영훈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을 대신해 김 의장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김 의장은 균형 있는 대안 제시와 협력으로 공정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의정봉사대상을 받았다. 김 의장은 “후반기 의회를 잘 이끌어 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기준 용인시의회의장(사진왼쪽)이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후 윤창근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신문] 한강청이 포곡읍 영문지구 공원화 사업과 관련, 이달부터 토지보상을 진행한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일 용인시 포곡읍 영문지구 생태벨트 조성을 위해 올해와 내년에 총 188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한강청은 2월부터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들어가고 용인시와 공동으로 매수 토지에 대한 생태벨트 조성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따라 수변생태계 복원, 수질개선 등을 위해 한강 지류인 경안천변 용인시 영문리 일원에 7만7727㎡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영문지구’는 처인구 포곡읍 마가저수지와 성저저수지에서 합류하는 영문천을 따라 경안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사이에 자리 잡은 부지다. 특히 영문지구는 수변환경의 자연성 회복과 비점오염 저감, 탄소흡수증가 등 기후변화 대응 효과가 기대돼 지난달 20일 수변생태벨트 시행계획이 고시됐다. 한강청은 2019년부터 지역 환경 및 수질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용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안천변 환경성 회복을 위한 밑그림을 그려왔다. 지난해 12월 전체 부지 가운데 2만㎡에 물억새, 조팝나무, 소나무 등을 심고 용인시와 공동으로 ‘수풀로-영문리’ 1차 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수풀
[용인신문] 수지구청에 여권민원실이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며 서북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는 평가다. 여권민원실 업무 시작 초반이지만, 하루 이용객이 용인시청 여권민원실에 두 배에 달하고 있는 것. 코로나 19로 인해 용인지역 여권발급 관련 민원이 전반적으로 크게 줄었지만, 앞으로 수지 여권민원실 이용객은 더욱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용인시는 지난 1일 수지구청 1층에 설치한 여권민원실에서 여권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용인지역에서 여권업무를 보는 곳은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시청이 유일했다. 이렇다 보니 용인 서북부지역 주민들은 인근 수원시 월드컵경기장 또는 성남시청에 위치한 여권발급 기간을 이용하거나, 용인시청까지 원거리 이동은 물론 대기시간 증가 등으로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부터 외교통상부에 여권민원실 추가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지난달 3일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이날 문을 열게 됐다. 수지구청 1층에 설치된 수지여권민원실은 약 111㎡ 규모로 심사, 접수, 교부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여권 창구 5개와 대기 장소를 갖추고 있다. 대기 순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이나 문자로 대기인
[용인신문] 지난해 상갈동과 동백동, 영덕동 등 인구수가 많은 과대동 3곳을 분동해, 각각 보라동과 동백1.2동, 영덕2동을 신설한 용인시가 올해도 과대동 분동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되는 인구 100만 특례시 지정에 대비, 대도시 급 행정체계를 갖추겠다는 의도다. 현재 시 측이 추진 중인 분동 대상은 처인구 역삼동과 수지구 죽전1동 및 상현1동 등 인구가 4만 명이 넘는 과대동이다. 하지만 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유림동과 구갈동, 성복동, 동천동 등에 대한 분동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인구 수 4만 명을 훌쩍 넘어섰거나, 추가적인 인구유입이 확실시되는 지역에 대한 분동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는 것. 시는 지난해 말부터 처인구 역삼동, 수지구 죽전1동, 상현1동 등에 대한 분동을 추진중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처인구 역삼동 인구는 4만 4000여명, 수지구 죽전1동 5만 6000여명, 수지구 상현1동 4만 8000여명 등 지방 소도시보다 인구가 많은 상황이다. 특히 역삼동의 경우 역북2지구 및 삼가2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에 따라 내년까지 최대 7만 여명의 인구가 더 유입될 전망이다. 시는 이들 3개 동을 각각 2개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성폭력 예방을 위한 온라인 퀴즈대회를 진행한다.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이지춘)는 지난 2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퀴즈대회 ‘2021 POL 퀴즈 온 더 블록’을 오는 16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 한다고 밝혔다. 참가접수는 오는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부서에따르면 퀴즈대회는 코로나 19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범죄에 노출 우려가 많은 용인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퀴즈는 청소년들이 유혹되기 쉬운 범죄의 유형, 처리 절차 등 관련 상식을 OX· 객관식 문제로 풀어보는 형식으로 진행하며 우수학생을 선정해 상품을 수여한다. 이지춘 용인서부서장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로 범죄예방에 대한 교육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 ‘POL 퀴즈 온 더 블록’ 포스터.
[용인신문]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민은행 기흥구청점에 근무하는 은행원 A씨는 지난 1월28일 오후 근무 중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범의 전화에 속아 예금 2500만원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고객 B씨와 상담을 진행했다. A씨는 상담 중 대환대출을 사칭한 금융사기임을 알아채고 현금인출을 보류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 예방을 도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한 공로로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황재규 동부서장은 “금융사기는 피해자에게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주는 범죄로 사전예방을 위해서는 금융기관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금융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황재규 용인동부서장이 국민은행 기흥구청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사진을 직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이재명 지사가 추진하는 전 도민 2차 재난지원금과 함께 설 명절 전 지급하기 위해 편성한 코로나 선별 재난지원금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 시의원들은 시 집행부가 마련한 선별 지원금 대상자 선정 등이 졸속으로 추진된 점 등을 한 목소리로 지적했지만, 코로나에 따른 시민 피해 등을 감안해 전액 승인했다. 하지만, 어렵게 통과된 선별 재난지원금이 당초 계획처럼 설 명절 전 지급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 정책부서 측이 주도해 선별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선 부서와 제대로 된 협의가 부족했고, 촉박하게 추진된 탓에 지급시기를 맞추지 못하게 된 것. 결국, 시의회 심의과정에서 지적된 ‘명절전 지급 가능여부’에 대해 ‘최대한 맞추겠다’던 시 집행부 측 답변도 무색하게 됐다. 용인시가 코로나19로 피해가 가중된 시민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소상공인, 청년 실직자, 장애아동·청소년, 3자녀 이상 가구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4일 코로나19 취약계층 대상으로 마련한 271억 여원 규모의 ‘코로나19극복 용인시 경제지원대책’ 예산안이 이날 오전 열린 제252회 임시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이 통과되며 올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코로나19 확진 발생이 하루 10명 이하로 줄어드는 등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용인시 공직사회가 때아닌 코로나 ‘비상체제’에 돌입하게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확진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는가 하면, 공직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소속 부서가 폐쇄된 것. 공직사회와 시의회 일각에서는 시민 전수검사 또는 공직자 전수검사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3일 백 시장이 코로나19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지난달 30일 처인구 지역 내 한 식당에서 지인 3명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고, 이후 지난 2일 일행 중 한 명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밀접 접촉자로 통보됐다. 백 시장은 통보 직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이날 밤 늦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나머지 일행 2명 또한 음성으로 나왔으며, 평소 백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시 비서실 관계자 등 9명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3일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자가격리 사실을 알리며 “코로나 검사 결과는 다행히 음성으로 나왔지만, 시민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