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경기도의회가 개원 30년 만의 의사당 이전을 앞두고 의정 체험형 전시관인 ‘(가칭)라키비움(Larchibeum)’ 건립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 24일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이전 예정인 광교 신청사 1층에 라키비움이 건립될 예정이다. 라키비움은 도서관(Library), 아카이브(Archive), 박물관(Museum)의 합성어로, 도서관 기능이 있는 박물관을 뜻한다. 도의회 라키비움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모의 의정활동’, ‘의회의 역사와 역할’, ‘자치분권의 개념’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 콘텐츠를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도의회는 지난 17일 전시연출사업 입찰공고 이후 라키비움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 도의회 의장은 지난 23일 라키비움 건립의 모든 과정을 감독·조정할 라키비움 건립사업 총괄기획가(PM)로 고재민 수원과학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이어 라키비움 자문단장을 맡은 남종섭(더불어민주당·용인4)의원과 부단장 양철민(더불어민주당·수원8) 의원은 이날 오후 '자문단 운영회의'를 열고 품질확보, 전시콘텐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고재민 총괄기획가(PM)와 박태희
[용인신문] 용인시(반도체)와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 등 전국 5개 지역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식을 열고 이들 5개 지역을 단지별 밸류체인(가치사슬) 분석을 통한 맞춤형 지원으로 글로벌 1등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역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일본의 수출규제 위기를 소재·부품·장비산업의 기술독립 기회로 만든 경험을 토대로, 용인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를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거점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일본수출규제에 대응해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다. 산업부는 지난 1월 소부장 경쟁력 강화 심의위원회를 거쳐 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남 5개 광역시도에 특화단지를 지정하기로 의결, 경기지역에서는 반도체 분야 특화단지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최종 선정됐다. 처인구 원삼면
[용인신문] 용인시체육회(회장 조효상)와 용인세브란스 병원이 지역 체육인들의 건강증진과 지역사회 의료 연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 체육회는 지난 23일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미르스타디움 내 체육회 사무실에서 조 회장과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체육회 임원과 회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검진 등을 지원하고 체육회에 보건‧의료분야 자문을 지원하게 된다. 두 기관은 각 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고 체육분야 학술활동 및 의학 정보를 교류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협조해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감사하며 이번 협약은 체육인의 삶의 질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용인시 체육인들이 양질의 의료복지를 누리면서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데 보탬을 주기 위해 협약을 맺은 것”이라며 “지역사회 체육 발전을 위해 의료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용인시체육회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처인구 지역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어린이 놀이터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지난 23일 처인구 마평동 387의 1 마평어린이공원 일대 3519㎡ 터에 어린이, 지역주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려는 의도다. 주민참여형 놀이터 조성사업에는 예산 3억 원이 투입되며,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전문가, 지역주민 등 8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자문위원들은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는 실사용자인 어린이들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인근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단과 완공 시까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전원구 동부공원관리과장은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마평동에 조성되는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자문단 회의 모습.
[용인신문] 최근 경기도 광주시에서 도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용인시가 코로나 19 관련 반려동물 임시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격리돼 반려동물을 돌볼 수 없게 되는 경우나, 반려동물이 의심 증상을 보이거나 확진된 경우에 대비한 임시보호소를 운영하는 것. 시에 따르면 용인시 반려동물 임시보호소는 처인구 1곳, 수지구 2곳으로 지난해 9월부터 운영돼 왔다. 지원대상은 반려동물(강아지·고양이)을 돌볼 수 있는 가구원이나 지인이 없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임시보호 희망자나, 코로나19에 감염된 반려동물 가구 중 자택격리가 불가능한 경우다. 보호기간은 보호자가 입원치료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퇴원일까지 또는 반려동물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을 때 까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건소를 통해 관할 시군으로 임시보호 서비스를 신청하면, 시 공직자가 직접 방문해 소독 후 지정 보호소로 이송해 주는 방식이다. 특히 지정 보호소는 입소 동물이 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 소독을 실시하고, 다른 동물의 보호공간과 구분해 입소를 실시하는 등 관할 보건소와 협력해 방역조치를 철저히 시행해 운영 중이다. 단, 임시보호 비용으로
[용인신문] 올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25년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가운데 교육 현장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선진국과 같은 시스템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와 대학입시 등 근본적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제도 도입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부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일선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제도의 취지는 공감하나, 당장 내신 평가 방식이 달라지는 등 예상되는 변화에 대한 걱정으로 ‘기대 반 우려 반’이라는 목소리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현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교에 입학하는 오는 2025년부터 고교생도 대학생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듣는 체제로 수업 방식을 바꾸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학기당 최소 28학점 이상 수강해 3년간 총 192학점을 취득해야 고등학교를 졸업할 수 있다. 내신평가 방식도 달라졌다. 고교 1학년 1학기와 2학기까지의 성적은 현행 상대평가 방식을 유지하나, 2~3학년 성적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한다.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학생들은 1학년 때 공통과목을 중심으로 이수하게 된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내 하천구역 내의 불법 경작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 용인시 처인구청은 오는 6월까지 관내 하천구역 내 불법경작 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는 하천 내 불법경작 등으로 악취와 쓰레기 관련 민원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처인구는 지난 1월부터 2월초까지 경안천(모현~포곡)과 완장천(납사읍)을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진행해 완장천 일대 불법경작지 20곳을 적발했다. 구는 적발된 완장천 불법경작지에 대해 원상복구 조치한 후 유채꽃씨를 파종해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경안천 일대 불법행위 단속은 오는 6월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하천구역 내 불법 경작은 ‘하천법’ 제95조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처인구 관계자는 “하천 내 불법경작이 수질오염이나 하천범람 등의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불법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시민들의 산책로로 이용되는 하천구역을 쾌적하게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처인구 지역 하전 구역 내 불법경작지모습.
[용인신문]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의 기업들이 구인에 나선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 왔습니다” 지난 24일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시 일자리 박람회’를 방문한 20대 청년의 말이다. 용인시에 거주하며 물류 직종 취업을 준비 중인 이 청년은 일자리를 얻기 위해 일자리 박람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열린 올해 첫 일자리 박람회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 1000여 명이 넘는 구직자가 몰렸다.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은 20대 청년부터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가 어려워진 소상공인까지 다양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와 ㈜아성다이소 등 물류 분야를 비롯해 제조·인테리어 설비업체 등 용인 지역 내 기업 20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37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시가 마련한 채용 게시대와 이력서 작성대, 문서출력 지원 코너에도 일자리를 찾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참여업체의 호평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의 인사 담당자는 “개별 기업이 면접을 진행하려면 방역 문제 등으로 쉽지 않은데, 시에서 도와줘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용인신문] “올해가 지나기 전에 코로나19를 극복해 마스크 없이 마음껏 숨 쉬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용인시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한 곽세근(59)씨의 소감이다. 흥덕우리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는 곽 씨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6일 용인시의 1호 접종자가 됐다. 곽 씨는 “주사를 맞으니 마음이 놓인다. 지난달 27일 병원에 입원한 뒤로 만나지 못하고 있는 어머니와 가족들이 보고싶다”며 “하루라도 빨리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코로나가 종식돼 모두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흥덕우리요양병원 백신접종 현장을 방문한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 종식에 첫발을 내딛은 가슴 벅찬 순간이다. 이제 자유로운 일상에 한발 다가섰다”며 “1호 접종에 선뜻 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정부 계획에 맞춰 올해 하반기까지 총 4분기에 나눠 진행된다. 이날 시작된 1분기 백신 접종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 있는 만 65세 미만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및 119구급대와 각 지역 보건소 직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대상이다.
[용인신문] 정부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 19 확진이 설 명절 이후 잠시 증가세를 보였지만, 다시 안정세로 돌아서자 거리두기 강화 등의 카드는 꺼내들지 않은 것.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를 안심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며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그렇다고 안정세에도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직장과 병원, 가족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감염재생산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다”며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에는 위험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8명→416명→332명→356명→440명→396명→40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
[용인신문] 개통 8년 만에 설치 완료된 용인경전철 스크린 도어가 운영 일주일 만에 도마위에 올랐다. 용인시가 “시민안전확보는 물론, 195억 여원의 예산절감을 했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만, 시스템 오작동 등으로 탑승객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 특히 시 측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시험운행 당시부터 잦은 시스템 오류 발생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스크린도어 개통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 안전은 도외시 한 채 홍보에만 주력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시와 용인경전철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18일부터 용인경전철 15개 역사 내 모든 승강장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반 밀폐형 스크린 도어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통 첫 날부터 시스템 오류에 따른 열차 급정거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56분께 강남대역으로 들어오던 차량과 스크린도어 센서 간 통신이 오작동을 일으키며 차량이 급정거 한 것. 이날 사고로 20대와 40대 여성 등 두 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용인경전철 관계자 등에 따르면 스크린도어 운영 이후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는 약 100여 건에 이른다. 이 같은 사실은 경전철 노조 측이 사고사실을
[용인신문] 대한민국을 앞선 행정으로 리드해 가고 있는 경기도. 경기도가 하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는 경기도정 운영은 이재명 도지사 취임 이후 도정의 주체인 도민과 소통을 통한 도민중심의 키워드를 살려내며 빛을 발하고 있다. 경기도는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돕는다는 억강부약(抑强扶弱)’의 방향성으로 기본을 바로 해야 희망이 있다며 누구나 인간다운 최소한의 삶을 누리는 경제적 기본권을 제시하고 있다. 도내 31개 시·군 우수 언론 협의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김숙자)는 지난 10일 ‘억강부약’을 주제로 김홍국 경기도청 대변인과 간담회를 겸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발췌보도한다.<편집자주> Q) 지난해 추진된 정책 중 도민에게 높은 인지도를 보이거나, 많은 지지를 많이 받은 정책이 있다면? = 지난해 12월 경기도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도정정책 평가 여론조사’ 결과 인지도 측면에서는 ▲경기지역화폐(98%) ▲마스크 의무화 등 코로나19 보건방역정책(93.8%) ▲재난기본소득, 소비지원금 등 코로나19 경제방역정책(93.1%) ▲청년기본소득(89.9%) ▲24시 닥터헬기(84.7%) ▲수술실 CCTV(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