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봄철을 맞아 용인지역 내 전통시장에 대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는 오는 5월까지 용인중앙시장과 수지구 죽전로데오거리 등 지역 내 전통시장 2곳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을 지정해 화재안전관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포점검의 날’은 전통시장 상인회 등 시장 중심의 자율적 안전점검 체계 확립과 화재예방을 위해 운영되며 봄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요 추진사항은 시장 상인회 중심의 자율점검 및 안전점검, 시장 상인회 화재안전교육 및 안전 컨설팅, 불나면 대피먼저 안전 픽토그램 배부, 점포 내 화재위험 요인 제거, 전기·가스시설 안전사용 당부, 소방통로 확보 및 불시출동 훈련 등이다. 임국빈 서장은 “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상인회에서도 적극 협조하여 화재예방 자율안전문화 정착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들이 처인구 중앙시장 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점포점검의 날 운영을 안내하고 있다.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와 (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미디어 건전한 미디어생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서부서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8일 서부경찰서에서 관련 협약을 맺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및 교육 등을 함께 진행키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두 기관은 ▲인터넷·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청소년 발굴 및 상담지원 ▲위기청소년 발굴 및 긴급보호 지원 등을 운영한다. 청소년상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시가 학령전환기 청소년(초4, 중1, 고1)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험군 및 주의군 청소년 중 치유 서비스에 동의한 청소년이 1052명으로 나타났다. 시 용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해 8월부터 수지구 풍덕천동에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을 위한 전문상담기관인 용인시청소년스마트공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용인서부경찰서와 상호협의하여 더 많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함께 사이버 예절 및 사이버 폭력 예방 교육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서부경찰서와 (재)용인시 청소
[용인신문] 경기도가 도내 외국인 노동자와 이들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행정명령 기간은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5일 간이다. 도의 이 같은 행정명령은 지난 2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발표한 외국인근로자 5인이상 사업장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보다 강화된 조치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8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외국인 고용사업주 및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부지사는 “경기도의 적극적 노력에도 최근 남양주와 동두천 등에서 외국인노동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행정명령은 집단감염 확산을 신속히 차단해 외국인 노동자와 사업주,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국인 고용사업주와 외국인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노동자를 1인 이상 고용한 도내 사업주는 사업장 내 불법 고용 중인 외국인을 포함해 모든 외국인 노동자들은 오는 22일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해야 하며 외국인노동자 또한 이에 응해야 한다. 행정명령 대상은 도내
[용인신문] 앞으로 용인지역 내에서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후 4년 동안 준공하지 않으면 개발행위 허가 자체가 취소된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의 ‘장기 미준공 개발행위 허가지를 관리하기 위한 운영지침’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허가를 받고 나서 공사를 하지 않고 수년간 방치해도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4년 이내에 완공하지 못하면 개발행위 허가가 취소된다. 새로 만들어진 지침에 허가 기간과 연장 횟수를 명확히 규정한 것. 우선 건축·공작물 설치 등 개발행위 허가 기간을 2년으로 정하고, 그 외 토지 형질변경, 물건 적치 등 행위는 사업 성격과 규모를 고려해 기간을 판단하기로 했다. 2년 이내에 공사를 끝내지 못해 허가 기간을 연장할 경우 1회 1년 이내 범위에서 최대 2차례까지만 연장한다. 이에 따라 최초 허가 기간 2년과 추가 연장 2년을 더해 4년 이내에는 공사를 완료해야 한다. 시는 허가일로부터 4년이 지나도록 공사를 끝내지 못하면 청문절차를 거쳐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다만 4년이 지났어도 완공 의지를 갖고 허가 기간 연장을 신청하면 공사 진행 상황, 피해방지시설 설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1년 이내로
[용인신문] 용인시는 오는 6월 말 정식 오픈을 앞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가맹점을 모집한다. 배달특급은 배달앱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한 플랫폼이다.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기존 민간배달앱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올해 배달 특급의 중개수수료는 1%대이며, 외부결제 수수료는 매출 구간에 따라 0.5~2.5% 수준이다. 월 매출 1000만 원인 가맹점의 경우 기존 민간배달앱을 사용하면 한달 사용 수수료가 최대 160만 원이지만 배달특급을 이용하면 24만 원만 내면 된다. 지역화폐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배달앱은 배달특급이 유일하다. 신청 대상은 용인시 지역 내 외식업 매장을 운영하며 배달을 병행하는 업체다. 가입 신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에 접속해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 대표메뉴 사진, 메뉴판 이미지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가맹점은 상시 모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도입한 시스템이니만큼 많은 업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배달특급 도입이 실질적인 매출 상승 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 안착에 힘을 쏟
[용인신문] 경기도의회 지석환 의원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용인상담소에서 포곡읍 동림1리 이장 및 주민으로부터 57번 국지도 공사 관련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경기도 건설본부 도로건설과에 해결방안 모색을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오포~포곡2 구간을 잇는 57번 국지도 공사로 인해 발생한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책 마련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역주민들이 호소한 불편사항은 총 9개로 방음벽 미설치로 인한 소음 및 먼지 발생, 염화칼슘 사용에 따른 상수원 보호구역 환경오염, 57번 국지도 밑 부지가 차고지 및 쓰레기 난립지로 방치되고 있는 문제점, 우기철 차량 통행 불편 등이다. 지역주민들은 이러한 문제점에 따른 해결 방법으로 소음벽 신설 및 증설, 동림리 부체도로 연결, 공사 중인 국지도 밑 부지 체육시설 활용, 우기철 차량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한 배수구 설치 등을 제안했다. 도 건설본부 관계자들은 “주민의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에 여러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민원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충분히 검토한 후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57번 국지도 공사로 인해 불편함을 겪는 주민 불편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역주민의 민원 해소와 대책 마련
[용인신문] 용인시가 행정구역 내 인구 4만이 넘는 역삼동과 죽전1동, 상현1동의 분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분동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서를 받는 등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 내년 1월 특례시 지정을 앞두고 대도시 규모에 맞는 행정체계를 개편하겠다는 의도다. 용인시와 인구수가 비슷한 특례시 지정 도시는 물론, 인구 100만 명이 안되는 성남시보다 행정관할이 광범위하게 편성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인구 107만 4176명의 용인시는 읍면동 수가 35개인 반면, 비해 인구 94만 64명의 성남시는 50개 동으로 나뉘어져 있다. 용인과 함께 특례시 지위를 받게 되는 인구 고양시는(107만 9216명) 39개 동, 수원시는(118만 6078명) 44개 동으로 행정구역이 편성돼 있다. 하지만 상현1동 등 일부 지역의 경우 분동 과정에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신설되는 행정동의 청사위치에 대한 이견은 물론, 각 아파트단지별로 기존 행정구역 존치 또는 신설동 편입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교지구와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설예정인 상현3동에 대한 편입요구가 적지 않은 모습이다. 시는 지난
[용인신문]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설치 후 통신오작동 등으로 인한 차량 급정거 등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용인경전철 노조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시와 회사 측에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노조 측 기자회견이 예정됐던 이날 오전에도 스크린도어 오작동으로 인한 차량 급정지 사고가 발생해 70대 어르신 두 분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시 차원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시 측은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스크린도어 운영을 지속하면서, 시스템 오류를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사고가 이어지고 있지만, 승객을 탑승시킨 채 위험한 시험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노조 측은 “용인시와 시행사가 정확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은 채 승객 안전을 볼모로 시험과 땜질식 처방만 하고 있다”며 강한어조로 비판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용인경전철지부는 지난 10일 시청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크린도어 사고로 승객 부상과 불편이 이어지고 있지만, 용인시와 시행사는 스크린도어 오작동 이후 고치는 방식을 택했다”며 “이는 승객의 안전사고 예방이 아닌 땜질 방식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발생 3주가 다 되어서야 오작동 횟
코로나에 따른 매출감소로 운행에 나서지 못한 마을버스들이 차고지에 주차돼 있다. 코로나 이후 매출 60%↓… 업계 ‘고사위기’ 하루 운행 1000회 감차에도 ‘경영난’ 가속 [용인신문] “그동안 은행 대출로 회사를 운영해 왔는데, 이제는 빚을 낼 수도 없는 지경입니다.” ‘시민의 발’인 용인지역의 마을버스 업체 상현운수 박병훈 대표의 한숨 섞인 말이다. 마을버스 업계는 1년 여 전인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이용객이 대폭 줄었고, 가뜩이나 경영이 어려웠던 마을버스 업계는 고사 위기에 처했다. 마을버스는 시내버스가 갈 수 없는 골목 골목을 누비는 서민 교통의 ‘실핏줄’ 같은 존재다. 대형 노선버스가 들어가기 힘든 지역 구석구석을 운행하면서 서민들의 교통 사각지대를 채워주는 노선이 대부분이지만, 코로나로 인해 생존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시민들의 외출이 줄고, 직장인의 재택근무와 학생들의 등교 수업이 진행되지 않으면서 마을버스 업계 매출은 곤두박질 쳤다. 지난 10일 상현운수 차고지에서 만난 박 대표는 “버스 운행횟수를 줄이고, 운전기사 등 종사자 수를 줄였지만, 더 이상 버티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1년 동안 금융권
[용인신문] 용인시가 내년도 경기도민체전 개최지로 확정됐다. 시는 지난 5일 열린 경기도체육회 이사회에서 ‘2022년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성남시와 유치경쟁을 벌여온 용인시는 이날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 유치설명회’ 후 진행된 표결결과 30대 4로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앞서 지난해 5월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신청을 시작으로 △TF팀 구성 △체육시설 합동 전수조사를 통한 백서 제작 △관련단체(숙박업·외식업·모범운전자·자원봉사센터) 유치결의 협약 체결 △시의회 유치 결의문 채택 △유치결의 릴레이 진행 △범시민서명운동 10만명 달성 등 유치를 위해 달려왔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시 체육회, 시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TF팀을 구성해 체육기반시설과 각종 인프라를 대폭 확대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효상 시 체육회장은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110만 용인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용인시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스포츠 전문도시로서 용인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
[용인신문]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와 마북‧보정 플랫폼시티 사업 등 용인시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적극 홍보해 온 대형 개발사업이 해당지역 토지주 등과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들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토지주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가 당초 사업설명 당시와 달리,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처인구 원삼면과 기흥구 마북, 보정동 주민들은 지난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사업와 관련, 강제적 토지수용 방식과 소통 부족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토지주들은 ‘경기용인플랫폼시티’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 진행 과정에서 용인시가 토지 수용 대상자들과의 충분한 소통 없이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상대책위원회’ 한상영 회장은 “강제적인 토지수용에 대해 SK하이닉스와 용인시에 생존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이에 대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 이주대책 수립 ▲주민의견 반영한 도로와 하천을 경계 중심의 사업구역 정형화 ▲강제수용으로 인
[용인신문] 상갈동 지역 교육환경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해 청원글 올립니다. 현재 상갈동 주민들은 도서관을 이용하기 위해 보라동과 기흥 근처의 도서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상갈동 지역은 아모레퍼시픽 연구소를 포함해 금화마을, 빌라 등이 밀집돼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위한 환경은 열악합니다. 학교는 상갈초, 상갈중, 신갈고가 있지만 공부를 하기 위한 공간과 이를 위한 학습 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책을 빌리기 위해 보라동과 기흥 근처로 가는 일은 부모로써 마음 아픈 일입니다. 서울의 공원들을 가보면 보통 도서관이 자리 잡은 경우가 많습니다. 공원의 자연을 벗삼아 휴식과 여가활동을 하고 학생들과 아이들은 도서관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약 23만㎡ 부지에 달하는 통삼근린공원 내에 도서관이 건립된다면 상갈동은 물론 타 지역 주민들도 통삼근린공원과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공원을 넘어서 공원과 도서관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을 통해 상갈동과 인근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통삼근린공원 내 도서관 건립은 상갈동의 교육환경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바람과 상갈동 전체 주민들의 요구사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