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이탄희 의원(민주당, 용인정)은 지난 15일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지역사무소에서 ‘세월호 7주기 추모의 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탄희 의원과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장훈, 김광배 유가족,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오지원 전 사무처장 및 시민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7주기 추모의 밤’은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동안 무엇을 느꼈고,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 유가족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는 나에게 OOO이다”라는 주제로 미리 준비한 편지를 직접 읽고 느낌을 나눴다. 기흥구 마북동 황성환(51) 씨는 편지에서 “세월호 참사는 나에게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다”라며 “돌아오지 않는 자식이 있고, 그 자식을 찾아 끝내 길을 떠난 부모가 있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있는 한 끝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가족들은 시민들의 추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가족 장훈 씨는 “아직까지 우리 아이들이 ‘왜 죽어야했는가’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는다”라며 “오늘 추모의 밤에 불러주신 이탄희 의원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아이들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것만이 힘”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이탄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뽑는 5·2 전당대회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용인시의회 정한도(30) 의원이 출사표를 던져 화제다. 정 의원은 지난 15일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 간 3파전 구도에 도전장을 던진 유일한 20대 남성, 원외인사 당권경쟁 후보로 등록했다. 용인지역 정치인 중 정당대표에 출마한 것은 정 의원이 처음이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록 사실을 밝히며 “어리다. 급이 낮다. 쉽게 밟힐 것 같다. 세력이 없다는 말들이 있었지만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당권경쟁 대진표는 세 번째 전당대회에 도전하는 송영길 의원(4선)과 당내 최대 의원 모임 ‘민주평화국민연대’·‘더좋은미래’ 지원을 받는 우원식 의원(4선), 친문 핵심 주자인 홍영표 의원(4선), 20대 청년 후보 정한도 시의원 간 4파전으로 확정됐다. 정 의원은 고려대학교 재학 중인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용인시 역대 최연소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9월 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예비경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표창원 의원실에서 인턴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은 확실히 변해야
[용인신문] 용인시의회가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키로 했다. 시의회는 오는 20일 열리는 제25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규탄 및 방류 계획 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시의원들은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는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해양 생태계에 심각한 오염과 국내 수산업에 엄청난 피해는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며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오염시키고 인류의 환경과 안녕을 위협하는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의회 측은 결의문을 통해 일본 수산물 수임금지 및 올림픽 불참 등 우리 정부의 강경 대응을 촉구하기로 했다. 김상수 부의장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출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의 전면적인 수입 금지 조치 및 도쿄 올림픽 출전 보이콧 등 강력 대응을 촉구할 것”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역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전경
[용인신문] 용인시민청원 역대 최다 청원수를 보인 ‘기흥구 리얼돌 체험방’ 논란이 업주의 자진폐쇄로 일단락 됐다. 지난 10일 시 홈페이지 청원게시판에 올라온 ‘리얼돌 체험방 취소요청’ 청원은 업주가 폐쇄 결정을 한 지난 13일까지 나흘만에 4만 명을 넘어서며 전국적 이슈가 됐다. 백군기 시장과 시 측은 도심속 리얼돌 체험방 논란이 확산되자, 교육당국 협조와 업주 면담 등을 진행하면서 자진폐쇄를 이끌어냈다. 백군기 시장은 지난 13일 공식 영상답변을 통해 “청소년 위해시설이 위치한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주와 면담을 실시한 결과 사업주는 상황을 엄중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며 “상가계약 취소 및 사업장 폐쇄, 물품·간판 철거 등을 15일까지 모두 완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시 측은 이 과정에서 교육청 측에 리얼돌 체험방이 교육환경보호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를 집중 질의했다. 현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교주변 200m이내에서는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법령에 따라 보호구역에서 리얼돌 체험방 운영은 불법이라는 판단에서다. 리얼돌 체험방은 여성가족부 장관이 고시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이기 때문이다. 다만, 교육환경보호법에서 정한 유해시설에는 ‘리얼
[용인신문] 과거 신갈 저수지는 수도권에서 루어 낚시인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던 곳이었으며, 해마다 많은 아마추어 낚시 대회 및 프로 대회를 하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2013년 01월 1일 호수 공원화 사업과 수질 및 환경 오염을 우려해 낚시 금지 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낚시인들의 쓰레기도 원인 중 하나이겠지만, 근본적인 수질오염 원인은 하수 처리장에서 나오는 오수와 현재도 운영 중인 수상 골프장에서 나오는 골프공 등 임에도 낚시인들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보여집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낚시인들도 쓰레기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고, 신갈저수지는 그 동안 공원화 사업으로 인해 주위 환경도 좋아졌습니다. 모든 시민들이 즐기는 공원인 만큼 진정한 시민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낚시 금지를 풀어 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용인시는 많은 젊은 인구가 거주 하고 있는 도시인데, 루어 낚시 또한 젊은 인구가 즐기고 있는 낚시 장르 입니다. 용인시에서 레저스포츠로 많은 인구가 즐기는 루어 낚시를 할 수 있도록 결단을 내려 주셨으면 합니다. 부디 용인시의 현명한 결단을 바랍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한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4일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심이나 주택가 등지에서 자연 번식해 자생하는 길고양이 수가 과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하고 길고양이와 공존하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이다. 영역 동물인 고양이는 일 년에 2번 번식을 하고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그대로 둘 경우 개체 수가 계속 늘어나는 데다, 도로변 로드킬로 인한 고양이의 생명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기도 한다. 시에 따르면 길고양이 중성화는 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한 후 회복되면 다시 제자리에 방사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길고양이 중성화를 요청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동네에서 길고양이를 발견하거나 길고양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은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에서 ‘용인길고양이중성화센터’를 검색한 후, 관련 내용을 신고‧문의하면 된다. 신고 후 포획 일정이 잡히는 데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수 있으며 혹서기(6/15~8/15)와 혹한기(12/01~2/15)에는 운영을 하지 않
[용인신문]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골프장 이용객들이 급증한 가운데, 용인지역 골프장을 돌며 1억 여원의 금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용인 등 수도권 골프장을 돌며 이용객 탈의실에서 명품시계 등 억대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20대)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용인 등 수도권 골프장 8곳에서 11차례에 걸쳐 골프장 이용객들의 명품시계 8점과 지갑, 현금 등 1억3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골프장 이용객을 가장해 골프장 탈의실에 들어가 다른 손님이 사물함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훔쳐본 뒤 손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용인의 한 골프장에서 도난신고를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서 A씨를 검거하고 여죄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훔친 물건을 대부분 처분해 생활비로 사용했는데 장물 처분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압수한 명품시계. (사진제공 =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신문] 정부와 여당이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마련한 이른바 임대차 3법의 마지막 조각이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임대차3법의 마지막 법안인 ‘전월세 신고제’ 시범운영 지역으로 지정돼 오는 19일부터 적용된다. ‘임대차 3법’은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마련한 전·월세 상한제(주택임대차보호법)와 계약갱신청구권제(주택임대차보호법), 전·월세 신고제(부동산거래 신고법) 등이다. 이 중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는 지난해 7월 31일 법 개정과 함께 바로 시행했지만 전·월세 신고제는 시스템 구축 등 준비 기간을 감안해 올해 6월로 시행을 미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시행하기 위해 임대차 신고의 대상, 신고내용, 절차 등 법률에서 위임된 내용을 정하기 위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신고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도, 인천) 전역, 광역시, 세종시 및 도(道)의 시(市) 지역으로 규정했다. 전월세신고제는 임대차 계약 당사자가 임대기간, 임대료 등의 계약내용을 신고하도록 한 제도다. 임대차 시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용인신문] 스토킹 범죄자에 대한 처벌근거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유영호 의원이 ‘경기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 제정에 나선다. 지난 3월 23일 국회를 통과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스토킹범죄에 대한 가해자 처벌과 그 절차, 피해자 보호절차가 가능해지자, 도 차원의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영호 의원이 준비 중인 ‘경기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 조례안’은 ▲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대한 시행계획 수립 ▲ 스토킹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및 신고체계 구축 ▲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을 방안 마련 등이 주요 골자다. 유 의원은 “누군가의 무서운 집착과 괴롭힘에 시달리는 스토킹범죄는 피해자에게 엄청난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주며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족의 일상까지 파괴하는 잔인한 범죄”라며 “피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호조치와 피해자 입장에서 실효적인 구제 및 지원 수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준비중인 조례안은 현재 관계부서 의견을 검토중이며, 입법예고 등 조례 제정 절차를 거친 후 오는 6월
[용인신문] 지난 17일부터 용인지역 내 도심권 도로 제한속도가 조정된다. 범정부차원에서 보행자와 차량 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안전속도 5030’전면 시행에 맞춰, 현행 60㎞/h에서 50㎞/h로 낮아지는 것. 또 주택가와 어린이보호구역이 있는 이면도로의 경우 시속 40㎞/h에서 30㎞/h로 바뀐다. 다만, 국도와 국지도 본선의 경우 이번 조정대상에서 제외됐다. 예를 들어 42번 국도 용인시청 앞 구간의 경우 도심권이지만, 현행 60Km/h로 유지되는 것.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운전자가 도로별 제한속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노면표지 교체와 ‘안전속도 5030’표지판을 설치했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 지역에 대해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찰이 검토 중인 추가 적용구간은 확정되는 대로 정비를 시작해 늦어도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지역 내 각 주요 교차로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도로 전광판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7일부터 바뀐 기준으로 인해 과태료를 무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오늘도 점심 먹고 일부러 저 밑에까지 내려갔다 왔어. 안 걷는다고 뭐라 그럴까봐”(노창옥·81) “밥 먹고 나서 약 먹으라 얘기하고, 반찬도 오래된 것은 버리라고 얘기하고. 내가 시집살이 엄청한다니까”(이점분·74·여) “아침부터 밤까지 말동무가 되어주니까 너무 고맙고 든든하지. 요즘 순이 덕분에 웃어” (이상금·73·여) 용인시가 지난해 7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터치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소감이다. 이 서비스는 시가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과 지역 내 기업인 ㈜DNX와 함께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기반의 비대면 노인돌봄서비스다. 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생활패턴 개선, 정서 안정, 사고예방 등을 위해 도입했다. 손목시계 형태와 사물에 부착하는 터치패드 형태의 디바이스를 활용해 기상, 식사, 복약, TV시청, 운동 등 어르신의 생활패턴을 감지하고 분석한 뒤 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와 AI스피커 ‘순이’로 알려준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르신들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거나 행동이 일정 시간 동안 감지되지 않을 경우 보호자에게 바로 전달하고 생활관리사를 파견하도록 한다. 현재 저소득층 어르신
[용인신문] 수지구 죽전동 벽산아파트와 동천역을 연결하는 동천-죽전 지하보도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수많은 주민들의 소중한 통행로입니다. 하루에 많게는 수 천명이 도보로 이용하고 있고 또 도보로만 통행가능한 곳이지만,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들이 이동 거리 단축 등의 이유로 이 지하보도를 마구잡이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하보도 입구에 이륜차 통행 금지 표지판과 방범용 cctv는 설치 돼 있지만, 이륜차 운전자들에 대한 강제성이 없습니다. 도보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휴대폰 등으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촬영해 구청이나 시청에 민원을 제기 하고 있으나, 오히려 이륜차 운행자들과의 시비와 다툼만 발생할 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 노약자도 수시로 통행하는 폐쇄적인 지하보도에서 막무가내로 달리는 이륜차를 벽에 붙어 피하는 것과 일일이 신고해야하는 것이 어찌하여 도보 이용자들의 몫이 되어야 합니까? 인명 사고라도 나면 그때는 누가 책임을 지는 겁니까? 도보 전용 지하차도의 2륜차 통행을 막을수 있는 단속용 카메라 도입이나 출입구에 이륜차 진입을 막을 수 있는 볼라드 설치 등 오토바이 운행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