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GTX용인역과 분당선 구성역, 고속도로가 연계된 복합환승 체계가 구축이 추진된다. 이 같은 구상이 현실화 되면 GTX구성역 인근에 조성되는 플랫폼시티를 비롯해 용인시 대중교통계획에 명시된 가칭 서부터미널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대중교통 허브가 탄생 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지난 8일 ‘경부고속도로-GTX용인역 환승체계 구축 타당성 검토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GTX와 고속도로가 연계된 환승체계 구축 추진은 국내 최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1월 시가 제안한 GTX용인역과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상공형 환승정류장 설치 아이디어가 국토교통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기본계획 예산 1억5000만원을 확보하며 탄력을 받게됐다. 시는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 중 한 곳인 용인도시공사에 용역을 위탁했고, 용인도시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용역 추진 협정을 맺어 지난 4월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이산 컨소시엄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환승정류장이 설치될 사업 대상지 일대 교통·환승·시설 이용수요 등을 예측하고, 환승시설 설치와 관련해 규모·배치 방안 등의 계획 수
[용인신문] 용인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한 유도정책인 셈이다. 시는 지난 9일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시민에게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민속촌 등 지역 내 관광지 할인과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이 포함된 ‘용인형 백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신접종을 1차만 완료해도 에버랜드는 35%, 캐리비안베이와 한국민속촌은 각 40%씩 자유이용권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용인자연휴양림은 주차요금을 전액 면제하고, 노상주차장을 제외한 용인지역 내 23개 공영주차장에서도 이용료 20%를 할인한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민속촌 등 관광지의 경우 현재 신용카드 할인 등에 제공되고 있지만, 대부분 카드 사용에 따른 적립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반면, 용인형 인센티브의 경우 신용카드 할인 등과 달리 신분증과 백신접종 증명서만 제시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백신 인센티브 제공과 관련 3개 민간 시설과 협의를 완료했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아니라는 해석을 받았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와 접종기관에 신청하거나 정부24·
[용인신문] 정부가 이달 중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가검토 사업에 포함된 경강선 연장선 수정안(광주삼동~용인) 확정을 위한 지역사회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촛불 산책에 2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한데 이어, 용인시의회 명의의 결의안이 의결된 것. 또 백군기 시장 역시 지난달 국회 국토위원장을 면담한데 이어, 지난 3일과 7일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경강선 연장선의 국가철도계획망 반영을 요청했다. 용인교통시민연대는 지난 5일 처인구 종합운동장에서 경강선 연장선 수정안(광주삼동~용인남사)에 대한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촛불 산책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시작된 촛불 산책행사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찬민(용인갑‧국민의힘)국회의원을 비롯한 여야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시민들과 뜻을 같이했다. 참석자들은 용인시가 지난달 말 경기도를 거쳐 국토부에 건의한 경강선 연장선 수정안의 최종계획 반영을 염원하는 풍선과 촛불을 들고 경안천 변을 따라 산책을 이어갔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 서
[용인신문] 거주지 인근에 학교가 부족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학생들의 이동수단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조례안이 발의돼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3월 개정된 학생들의 통학권 보장 필요성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과 지난 4월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학생 통학 지원 조례안’에 이은 지자체 차원의 근거조례지만, 일부에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 전자영 의원은 지난 10일부터 열리는 제255회 제1차 정례회에 ‘용인시 안심통학버스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통학 지원에 필요한 시책 수립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시한 것이 주요 골자다. 시에 따르면 올해 4월 현재 용인지역 내 초등학생 중 26개 학교 1687명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다. 현행법 상 초등학생은 1.5Km 이내에 학교를 배정받아야 하지만, 거주지 인근에 학교가 없거나 교실이 부족할 경우 원거리 배정을 받게 된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가 부족한 처인구 읍‧면 등 농촌지역에서 원거리 통학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양지면 제일초등학교와 포곡읍 한터 초등학교의 경우 각각 30
[용인신문]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에 필요한 용수, 폐수 등 기반설비 구축을 선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요소기술 테스트베드를 사전에 구축하고, 단지 내 협력기업이 다수 참여하는 공동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 제7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방안’ 안건을 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경기(반도체) ▲전북(탄소소재) ▲충북(2차전지) ▲충남(디스플레이) ▲경남(정밀기계) 등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한 바 있다. 우선 산업부는 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에 용수확보, 폐수처리 등 기반설비 구축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반도체 팹(Fab·생산시설)의 안정적 가동에 필요한 용수 물량을 ‘2040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먼저 반영하고, 관로 구축에 필요한 하천점용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전력 인프라를 구축할 땐 최대 50%(국비 25%·한전 부담 25%)를 지원하며, 공공폐수처리시설에 대해선 폐수 재활용 R&D 등 간접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소부장 기업의 성장에 필수적인 테스트베드를 용인 클러스터 구축 전과 후로 나눠 2단계로 확보한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공원화 사업이 진행 중인 용인시 기흥호수 수질 개선을 위해 환경부에 하수처리장 증설을 건의했다. 시는 지난 25일 백군기 시장이 이날 기흥호수를 찾은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 증설 등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의 이번 방문은 기흥호수의 수질개선 현황을 점검해 달라는 김민기 국회의원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김 의원과 백 시장, 남종섭 경기도의원,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도 참석했다. 이날 한 장관은 백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함께 기흥호수 둘레길과 (가칭)물빛정원을 차례로 살펴보고 시와 환경부의 협력 방안과 개선점 등을 논의했다. 백 시장은 “수질 개선을 위한 비점오염 저감시설 추가 설치, 하수처리시설 증량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공약사항인 기흥호수 공원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걷기 편한 둘레길과 물 맑은 기흥호수를 만들기 위해 용인 시민들과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한정애 환경부 장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 장관은 “기흥호수의 수질개선은 용인시와 지역 정치인, 주민들의 노력으
[용인신문] 용인시가 만 75세 이상 어르신의 코로나19 백신(화이자) 1차 접종을 오는 6월 13일까지 완료키로 했다. 또 지역 내 백신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60세~74세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검토한다. 시는 지난 27일 처인·기흥·수지 3개구 구청장, 35개 읍면동장, 시 예방접종총괄지원TF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백신 접종 상황회의를 열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현재 만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대상인구 6만 500여 명 중 2만 2200여명이다. 접종율은 36.7%다. 시는 백신수급 문제 등으로 중단됐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지난 20일부터 재개했다. 75세 이상 백신 1차 접종은 처인구 미르스타디움과 기흥구 옛 경찰대학교, 수지구청 등 3곳에서 진행중이다. 현재 접종에 동의한 3만 8000여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다음달 13일까지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2000여 명씩 접종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또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65세~74세 AZ(아스트라제네카)백신 접종과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되는 60세~64세 1차 접종율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용인신문] 용인시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추가검토 사업으로 포함됐던 경강선 연장선, 광주 삼동역~안성 노선에 대한 수정안을 제출했다. 사업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돼 온 용인~안성 노선을 철회하고, 광주 삼동역~용인 남사 노선을 경기도와 국회에 제출한 것. 이에 따라 오는 6월 발표가 예정된 국토부의 국가철도망 최종계획 반영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달 27일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 반영 필요성을 호소하고 광주, 안성시장과 공동 서명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된 경강선 연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강선 연장 필요성에 공감하는 신동헌 광주시장이 함께했다. 백 시장은 “경강선 연장은 효율적인 국가 철도망 완성과 경기 동남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용인· 광주·안성 170만 시민의 염원을 헤아려 경강선 연장을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당초 광주 삼동역~안성시 노선의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경제성을 더욱 향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 3월 '건축 후 30년이 지난 지역 내 노후주택 및 기반시설 부족지역 등에 대한 재건축 및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 내 첫 재건축 아파트 단지 지정이 예고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흥구와 수지구 지역 내 다수의 아파트단지가 건축 20~30년을 눈앞에 두고 있어, 지역 내 재건축 바람이 불 것이란 관측이다.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한성1.2차 아파트가 용인지역 사상 첫 아파트 재건축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재건축 지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비안전 진단을 통과 한 것. 뿐만 아니라 조만간 용인지역 내 5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예비안전진단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어, 용인지역 주택 시장에도 재건축 시대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한성1·2차는 이달 초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두 단지는 하반기에 재건축 2차 관문인 정밀 안전진단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안전진단은 A~C등급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주택 재건축 사업은 주거환경 정비법과 용인시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준공된 지 30년 이상 공동주택(PC구조는 20년 이상)
[용인신문] 용인시청에서 서리를 거쳐 천리까지 연결되는 321번 지방도는 교통량이 많고, 321지방도와 원천교차로에서 연결되는 이동읍의 남북대로 역시 1~2년 전부터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 출퇴근 시간 및 주말은 물론, 이제는 평일 낮 시간대까지 정체되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동탄 중리에서 천리 원천교차로까지 연결되는 84번 국지도를 신설하면서 아무런 대책 없이 신기산업(레미콘)부터 원천교차로까지 기존 지방도를 폐쇄한다고 합니다. 기존 지방도를 폐쇄하고 신설도로를 같이 이용하게 되면 차량 소통이 되지 않아 도로는 더욱 막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덕성리 공단 및 안성 공단과 물류센터의 차량증가로 통행이 더욱 어렵게 되는데, 신설 도로까지 지방도인 원천교차로에 그대로 접속하면 인근 모든 도로는 마비 될 것입니다. 이런 지방도 폐쇄 결정 사항은 2010년, 2012년 열린 주민설명회에서도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또 주민들은 노선도로 확인도 할 수 없었기에 지금까지 도로폐쇄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꼭 321번 지방도를 폐쇄해야 한다면 신설되는 84번 국지도를 45번 국도에 직접 연결하는 방안 등 여러 교통 대책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오염물질 유입 차단을 위해 지역 내 모든 정수장과 배수지에 에어커튼을 설치한다. 시는 지난 24일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용인정수장과 지역 내 배수지 13곳에 에어커텐과 에어벤트 등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수돗물에 유충 등의 외부 오염물질 유입을 완벽 차단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1억24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유충 유입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용인정수장 내 여과지동에 대해선 기술진단을 의뢰해 6월 중순 완료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수돗물 고도 처리를 위해 기존 모래여과지를 활성탄여과지로 바꾸고 여과지 세척 횟수도 일 1~2회로 늘렸다. 더불어 정수지 내 각 공정별로 거름망을 설치해 유충 유입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타 지자체의 수돗물에서 유층이 발견됨에 따라 더욱 엄격하게 정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항상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용인시 정수장 모
[용인신문] 출 취한 여성승객을 모텔로 데려간 버스운전기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술 취한 여성 승객을 숙박업소에 데려간 혐의(약취유인 등)로 30대 시내버스 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후 11시께 자신이 운전하는 버스에 탄 20대 여성 B씨가 술에 취해 백암면 종점에 도착했는데도 내리지 못하자, 자신의 승용차로 옮겨 태운 뒤 인근 숙박업소에 데려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정신을 차린 B씨가 숙박업소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객실 문을 걸어 잠그자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숙박업소로 이동하던 A씨의 승용차 안에서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A씨가 휴대전화를 가져가 신고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다음날 경찰에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선의로 데려간 것”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성적인 목적으로 B씨를 데려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