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원삼면에 들어서는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토지보상 단계에서 더이상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토지주들이 보상 및 지장물 조사 등을 거부하며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시와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 측이 지장물 조사에 앞서 토지를 우선 보상하겠다는 ‘토지보상계획’을 밝혔지만, 지주들의 반발만 더 키운 모습이다. 시와 SK건설 등 시행사 측은 ‘산업단지 지정’ 등 행정처리 기간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만큼 최대한 속도를 높여야 하는 입장이지만, 토지주들은 완강한 모습이다. 시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지난 7일 사업 대상지 토지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사업시행사 측은 당초 토지와 지장물을 일괄 보상하는 계획을 세웠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지장물 조사가 차질을 빚자 사업 기간이 연기될 것을 우려해 토지 보상 공고를 우선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지주를 비롯한 주민들은 사업시행자 측이 지장물과 토지 보상을 별도로 진행하는 것은 주민 사이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의도가 숨어있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토지와 지장물 보상 대상자가 약 1200여명 이지만, 토지 보상 대상자는 이
[용인신문] 엄교섭(더불어민주당, 용인2) 도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5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2차 회의에서 경강선 연장 노선(삼동역~남사)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용인 처인구는 서울시 면적의 78%에 달할 정도로 넓은데도 철도 하나 없다”며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등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은 아니라도, 수도권 균형발전 차원에서 처인구에 철도가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계삼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광주시와 처인구 지역주민들의 마음이 느껴지고 저희들도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엄 의원에 따르면 경강선 연장 노선(삼동역~남사)이 통과하는 광주 태전·고산지구, 용인 왕산지구, 고림·유방지구 등 수십만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과밀화 현상과 함께 전입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도 추가검토 대상으로 분류돼 주민들의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엄 의원은 “주민들은 언제까지 매번 추가 검토만 할 것이냐는 원성이 자자하다”며 “도 차원에서 간절한 시
[용인신문] 용인시가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지난 14일부터 본격 시작했다. 도내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 중에선 수원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용인지역의 경우 배달특급 시행 3일 만인 지난 17일 도내 16개 지자체 중 최고 일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특급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기존 배달앱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에서 개발·운영하고 시가 지원하는 공공배달앱이다. 기존 민간배달앱의 6~13%에 달하는 중개수수료를 1%대로 낮추고 광고비를 없애 가맹점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지역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외식 소상공업체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선결과 2300여 곳이 가맹신청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4일 “용인시의 배달특급 서비스 실시로 현재 도내 16개 시·군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기존 배달앱처럼 신용·체크카드, 페이코 간편결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도 사용할 수 있다. 와이페이로 결제하면 기존 충전 인센티브 10%에 더해 5% 할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
[용인신문] 정부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최소 2200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1회 이상 접종을 마친 1400여 만 명을 포함하면, 올해 3분기까지 전 국민의 70%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올해 3분기에는 만 60~74세 및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50대, 40대 이하인 만 18~49세 순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이 아닌 대입 수험생은 7~8월에 예방접종을 한다. 특히 18~49세는 접종 대상자만 약 2200만명에 달한다. 이들이 9월 말까지 접종을 마치면 누적 1차 접종자는 36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 계획처럼 11월 2차 접종까지 마치면 집단면역 형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국민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와 원활한 백신 수급이 관건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 단장은 지난 17일 오후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 50대 7월, 40대 8월부터 접종 추진단에 따르면 하반기 예방접종은 전파 차단,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초점
[용인신문] 영남권과 호남,강원권 등 지방 군 단위 자치단체보다 인구가 많았던 용인지역 내 행정동이 분동된다. 용인시 처인구 역삼동과 수지구 죽전1동, 상현1동의 분동이 확정된 것. 시는 지난 15일 열린 용인시의회 제25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분동 관련 조례 개정안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오는 9월부터 처인구 역삼동과 수지구 죽전1동·상현1동은 각각 역북동과 삼가동, 죽전1동과 죽전3동, 상현1동과 상현3동으로 나눠진다. 시는 시민에게 촘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추가 인구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인구 과대동인 역삼동·죽전1동·상현1동의 분동을 추진해 왔다. 이에 시는 그동안 실태 조사 및 주민설명회 등을 진행했으며 이날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역삼동, 죽전1동, 상현1동을 분동하고 삼가동, 죽전3동, 상현3동을 신설하게 됐다. 역북지구 및 역삼지구 개발 등으로 향후 1만70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역삼동은 법정동 구역대로 역북동과 삼가동으로 분동된다. 지역 내 35개 읍·면·동 중 가장 많은 인구인 5만 6000여 명이 등록된 죽전1동은 죽전1동과 죽전3동으로 분리,
[용인신문] 안녕하세요, 수지구에 거주중인 고등학생입니다. 탄천은 많은 용인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공간으로, 자랑스러운 용인의 자연환경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매년 여름, 탄천은 악취를 내뿜는 공간으로 변합니다. 또한 탄천길을 걷다 보면 물 위에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점점 변해가는 탄천의 환경과 탁해지는 물 색깔에 큰 안타까움을 느껴 청원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탄천의 수질오염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제안 드립니다. 첫째, 탄천에 수질 정화 식물을 더 많이 심어주세요. 수질 정화 식물은 수질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탄천의 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둘째, 탄천으로 흘러들어가는 하수의 양을 줄여주세요. 셋째, 더 이상 불투수층을 만들지 말아주세요. 불투수층이 있으면 녹지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양의 강우가 하천으로 유출되고, 수질오염을 불러일으킵니다. 마지막으로, 탄천의 환경 회복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해주세요. 현재 성남시에서는 탄천 물 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용인시도 탄천 환경 회복을 위해 힘써주세요.
[용인신문] 용인시와 경찰 및 아동학대 전문기관과 아동 재학대를 조기 발견 및 예방을 위한 ‘학대 고위험 아동 대상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시와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합동 점검은 최근 1년 동안 2회 이상 학대 신고 이력이 있거나, 수사 이력이 있는 고위험 아동 약 1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각 기관과 함께 재학대가 우려되는 고위험 아동의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신체, 심리상태 및 주거환경 등을 확인해 아동학대 여부를 파악한다. 학대 징후가 발견되면 분리 보호 조치하고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부모에 의해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재학대 우려가 높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보호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3~4월 각 읍면동 통·이장,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1247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희망자 479명을 ‘아동지킴이’로 지정하는 등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용인신문] 6000여 만원의 세금을 고의적으로 내지 않고 타인 명의로 재산을 돌려 호화생활을 해 온 악성 체납자의 재산이 압류됐다. 용인시가 체납자 명의로 발행된 자기앞수표를 추적해 실 거주지를 수색해 고액의 수표 및 현금다발과 고가의 명품 시계 등을 압수한 것. 시 체납관리단은 지난 10일 고의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체납자의 집 1곳을 수색해 수표 1400만원과 현금 900만원, 명품 가방과 시계 등을 압류했다고 밝혔다 체납자는 세금을 낼 여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재산을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변경한 뒤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해당 체납자 A씨는 지방소득세 5900만원을 체납했다. 주민등록상 기재된 주소지와 다른 수지구 죽전동 89평 아파트에 실거주 하면서 타인 명의로 된 고가의 외제차를 몰며 호화생활을 해왔다. 시는 A씨가 자기앞수표 2800만원을 발행한 내역을 발견해 이를 바탕으로 실거주지를 확인한 뒤 지난 8일 경찰관 입회하에 법적 절차에 따라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결과 숨겨놓은 수표 1400만원과 현금 900만원, 샤넬ㆍ루이비통 등 명품 가방 16점과 명품시계 9점 등을 찾아내 압류했다
고령화 사회 해법은 바이오헬스 산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방식은 스마트하게 지향점은 휴머니즘 부흥 [용인신문] 김수복 총장은 1974년 단국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후 1975년 문단에 등단해 시인으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1985년 단국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예술대학장, 천안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 행정 역량을 쌓아왔다. 이후 지난 2019년 단국대 73년 역사상 최초의 간선제 총장으로 선출됐다. 첫 동문 출신 총장이다. 46년 동안 단국인으로 살아온 만큼, 단국대와 모교 구성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김 총장은 소통형 총장으로 통한다. 평생 문학가의 길을 걸어왔지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 총장은 취임 직후 4차 산업혁명 변화의 갈림길에 선 대학의 현실을 직시하고,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캠퍼스로의 전환을 천명했다. 단국인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의 기로에 선 대학의 현실에서 김 총장을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교육 혁신을 이끌 최적의 인물로 손꼽는다 Q) 총장 취임 직후 코로나19가 발생했다. 어떻게 대응해 왔나? =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작년 1월부터
[용인신문] 열 살 조카를 물고문이 연상되는 학대를 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 부부의 학대정황이 담긴 영상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모 부부가 조카 A(10)양에게 개똥을 먹이거나 국민체조 노래를 틀어놓고 체조 동작을 따라 하게 하는 등 가학성이 짙어보이는 학대 행위가 담겨 있어 방청객의 공분을 사게 했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지난 8일 ‘용인 조카 물고문 사망 사건’ 3차 공판에서 이모 B씨(34·무속인)와 이모부 C씨(33·국악인)가 조카 A양을 학대하면서 직접 찍은 동영상 13건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1월 16일부터 사망 당일인 2월 8일까지의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날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여러 개의 증거영상 중 일부를 추려 프레젠테이션(PPT) 형태로 만들어 증거영상으로 제시했다. 특히 해당영상 중에는 A양에게 개의 대변을 먹게 하는 등 신체적·정서적 학대한 충격적 정황이 담겨 있어 법정에 참석한 이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지난 1월 20일 촬영된 영상에는 이모 부부가 자신의 주거지에서 A양을 파란색 대형 비닐봉지 안에 들어가게 했다. 또 흰색 비닐봉지 안에 있는 개의 대변을 주며
[용인신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 토지 형질변경 등 지가상승을 목적으로 한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이 진행된다. 용인시는 지난 3일 처인구 원삼면 일대를 대상으로 불법 토지형질변경 행위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다음달 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개발행위를 앞두고 지가상승을 노려 불법으로 토지형질변경한 토지를 적발해 추가적인 불법 행위를 막기 위해서다. 대상지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대상지 중심 반경 2.5㎞ 내 19.59㎢다.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가재월리, 독성리, 두창리, 죽능리, 목신리, 학일리, 문촌리 일원이다. 현장 단속을 위해 시, 처인구청, 원삼면 관계자 5명으로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단속 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56조(개발행위의 허가)에 근거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토지형질변경을 한 토지나 임야다. 시는 1차적으로 연도별 항공사진을 비교해 불법 행위가 의심되는 대상지를 선정해 현지조사를 한 뒤 불법 토지형질변경 여부를 판정할 방침이다. 불법 토지형질변경으로 판정된 토지에 대해서는 관계법령에 따라 원상회복 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즉각 고발
[용인신문] 내년 4월 사상 최초로 용인시에서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 슬로건이 확정됐다. 시는 지난 7일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슬로건으로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와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슬로건은 지난 4월 23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21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슬로건 공모에서 두 작품이 최종 당선됐다. 공모는 비장애인대회(경기도체육대회·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와 장애인대회(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 총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접수된 843건 중 심사와 설문조사를 거쳐 각 부문별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10점을 선정했다. 이중 비장애인대회와 장애인대회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은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와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가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대표 슬로건으로 쓰일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최우수 100만 원, 우수 50만 원, 장려 25만 원 등 총 50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백군기 시장은 “많은분들이 보내주셨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공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