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술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근거가 마련됐다. 지석환 경기도의원(용인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제35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미술품 유통 활성화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미술시장 유통활성화’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 내 시‧군에도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개정 조례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예술 산업 전반이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술품 유통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경기도 시‧군까지 확대해, 각 지자체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실질적인 수혜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지석환 의원은 “31개 시군 공공시설과 도내 복합문화공간에 경기도 신진작가의 우수작품을 전시·판매하는 등의 미술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시‧군의 미술가들은 작품의 판로개척과 수입의 증대를 기대할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미술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4단계 거리두기 기간만이라도 학원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에 아이들을 보내지 말아 주세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21일 “최근 학원발 학생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학부모님들께서는 학원을 비롯해 다중이용시설에 아이들을 보내는 일을 잠시 중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학생·학부모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10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민선 4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학생 확진자의 경우 태권도, 보습학원, 음악학원에서 감염된 사례가 제법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의 기자회견은 당초 지난 7월 1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이날 온라인 상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0시 기준 도내 학생 및 교직원 신규확진자는 52명이다. 전날에도 학생 신규확진자 43명 중 10명(23.2%)이 학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학생감염 대부분이 가족 간 감염으로 발생했는데, 최근 들어 학원발 확진 사례가 연달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 교육감은 “교직원 확진자 중엔 사적 모임에 갔다가 감염된 경우가 있었다”며 “교직원들은 교회나 결혼식, 장례식에 가는 것을 자
[용인신문] 용인시가 내년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도비 79억6000만원을 들여 생활체육시설확충·정비에 나선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등 4개 대회로 내년 4월과 10월 두 차례로 나눠 용인지역에서 열린다. 처음으로 경기도체육대회를 유치한 용인시는 대회를 위해 경기도특별조정교부금(60억 원)과 시비(10억1000만 원)를 투입해 일부 종목의 경기장을 새로 짓고 기존 체육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처인구 남사읍 남사시민야구장은 28억1000만원을 들여 야구장 1면을 새로 조성하고, 기존 구장(1면)은 인조 잔디 교체, 안전 펜스 설치, 주차장 포장을 진행한다. 유림동 궁도장은 7억원을 투입해 가림막, 과녁·펜스, 화살수거 레일 등을 교체하고 부대시설을 정비한다. 수지구 수지아르피아축구장은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농구경기가 벌어질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은 마루를 교체하고 화장실과 관람석을 정비할 예정이다. 모현읍 모현레스피아 야구장과 축구장도 10억원을 투입해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야구장 외야펜스와 홈런보호펜스를 추가로 설치한다. 양지면 용인시청소년
[용인신문] 용인시의원들이 지난 2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 위치한 처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문화복지위 장정순 위원장과 김상수·이은경·명지선 의원, 경제환경위원회 유향금 위원장 등 5명은 이날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안내와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는 등 예방접종 업무를 지원했다. 장 위원장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백신 접종이 신속히 이뤄져 코로나19가 극복될 수 있도록 문화복지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부의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현장에 투입돼 도움을 주시는 봉사자분들과 의료진 및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참여해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의원들이 지난 21일 처인구 백신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모습.
[용인신문]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긴급보육’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구성원 1인 월 1회 선제검사를 권고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수도권 어린이집 전체가 휴원이지만 등원율이 절반을 넘는 등 대부분 부모가 ‘긴급보육’ 형태로 아이를 맡기고 있어 정상 운영만큼의 방역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6월 하루 평균 4~5명 수준이었지만 7월 1~20일 하루 평균 10명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도내 어린이집 확진자 1033명 중 7월 발생만 200명(약 20%)이다. 거리두기로 어린이집이 공식적으로 휴원이지만 부모가 원할 경우 긴급보육이 가능해 등원율이 지난 20일 기준 53.8%(18만4000여명)에 달하며 집단감염도 우려된다. 이에 도는 어린이집의 아동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크게 4가지의 조치를 마련했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3~4단계 동안 긴급보육 아동의 가구원 중 최소 1명에 대해 월 1회 선제검사를 권고했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구원
[용인신문] 용인시장 재직 시절 주택건설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에 대한 경찰의 두 번째 사전구속영장이 지난 23일 검찰에 의해 반려됐다. 경찰이 지난달 4일 검찰에서 반려된 후 보완수사를 거쳐 지난 19일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 했지만, 또다시 반려된 것. 수원지검 형사6부(박광현 부장검사)는 이날 경찰이 특정범죄 가중 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신청한 정 의원 사전구속영장을 경찰로 돌려 보냈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 반려와 함께 불구속 기소 송치 의견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 의원에 대한 수사의지를 보여온 경찰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 의원은 시장 재직 시절인 2014∼2018년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 주택 건설을 추진 중이던 A 시행사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A 사가 최초 매입한 금액보다 싼 가격에 개발 부지 인근의 토지를 차명으로 사들인 뒤 주택 건설로 인해 땅값이 오르자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로 A 사 입장에서는 ‘급행료(빠른 일 처리를 위
[용인신문]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문제를 놓고 42년간 갈등을 빚고 있는 용인과 평택, 안성 등 3개 시가 지역간 갈등 해소를 위한 실마리를 찾았다. 지난 10여 년 간 수 차례 협약을 통해 상생을 약속했음에도 모두 ‘원점’으로 돌아간 전례 탓에 ‘지방선거를 앞둔 전시 행정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그동안 진행된 협상 중 가장 현실적 대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중재로 이뤄진 협약을 통해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요구해 온 용인과 안성시는 평택호 수질개선 협업을, 평택시는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등을 통한 실질적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키로 한 것. 다만, 협약에 명시된 상생사업을 위한 행정절차 및 예산확보 과정 등을 감안하면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까지 최소 3년 이상 소요될 것이란 전망이다. 용인시와 경기도, 안성시, 평택시 등 지난달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지자체는 이번 협약에서 평택호 수질을 2030년까지 총유기탄소(TOC) 기준 3등급 달성을 위한 수질개선 사업과 함께 상수원 규제 합리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도와 용인, 안성, 평택시가 상생협력 사업을
[용인신문] 백군기 시장님의 공약사항 중 하나인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을 청원합니다. 시장님의 공약사항이신데 혹시 잊고 계신건 아니시겠지요? 지난 6월 23일부터 오피스텔도 ‘학교설립에 관한 특례법’에 적용돼 학교설립을 위한 세대수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기흥 역세권내에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포함해 현재 6200세대에 약 2만여 명이 거주하며, 앞으로 기흥역세권 2지구 사업이 진행되면 2300여 세대가 추가돼 약 8500세대가 밀집된 도시를 형성하게 됩니다. 기흥역세권은 최초 계획부터 용인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취지로 추진됐고, 입주민들은 용인시의 이 같은 계획을 믿고 분양을 받아 거주하고 있습니다. 세대수 85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지역에 중학교 하나 없는 곳이 과연 몇 군데나 될까요? 용인의 랜드마크는 커녕 중학생 자녀가 있는 가구는 멀리 분당과 서울로 이사하는 실정입니다. 백군기 시장님이 꼭 공약을 이행해 주길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소방은 물론 교통, 방역,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도를 높이며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개발된 드론은 지난 2010년 이후 군사 목적 외에도 인명구조와 수색은 물론 농업, 상업, 환경 등 다양한 민간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정부도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드론을 7대 신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19년부터 업무 효율성 증대와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드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 정보 수집 및 분석부터 재산세 과세를 위한 토지 현황조사, 국공유지 관리 실태조사, 시설물 하자 보수 점검, 시정 홍보 영상 제작, 코로나19 방역까지 다양한 업무를 총 6대의 드론을 활용해 처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관내 민간 업체 4곳과 드론방역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학교, 공원 등 긴급방역이 필요한 지역에 20여 차례의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올해는 스마트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 4월 공모한 ‘드론 비즈니스
[용인신문] 용인시 민선7기 집행부가 들어선 후 용인지역 철도 교통망 구축사업에 진척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검토사업에 포함된 데 그친 경강선 연장선을 비롯해 용인, 수원, 성남시 등이 함께 추진 중인 지하철 3호선 연장사업 등 각종 철도사업 진행이 모두 지지부진 하다는 것. 용인시의회 이창식 의원(풍덕천2·상현1·상현2동/국민의힘)은 지난 9일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철도망 구축 사업과 관련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2018년 지방선거 때 백군기 시장은 용인의 스마트 교통시대를 표방하며 철도망 구축을 중심으로 장밋빛 공약을 제시했다”며 “하지만 대통령 공약인 분당선 연장과 전임 시장이 확정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사업의 흥덕역을 제외하면, 공약사항 중 어느 하나 실현되거나 가시화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오랜 기간에 걸쳐 추진돼 온 수서-광주선의 에버랜드 연장사업을 뜬금없이 안성까지 연장하는 경강선 연장선 계획으로 바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제출했다”며 “결과적으로 처인구 주민의 염원인 처인 전철 유치를 10년 내에는 아예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강조
[용인신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된 평택~부발선 노선을 SK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 역사가 설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된 경강선 연장선의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경기도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기도의회 엄교섭(더불어민주당, 용인2) 의원은 지난 13일 도의회 제3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강선 연장 사업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 및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연계도로망 구축을 촉구했다. 엄 의원은 “경강선 연장 사업을 위해 용인시에서 경제성이 확보된 수정안을 제시함으로써 국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제성을 더욱 향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 사업으로 확정 고시됐다”며 “경강선 연장 사업이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계획과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에서 출발한 용인발 반도체가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평택∼부발선 노선의 원삼 SK역사 신규 반영이 꼭 필요하다”고
[용인신문] 용인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택시운전기사에 대한 폭행 방지를 위해 택시 차량 내에 가림막 설치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14일 지역 내 법인택시 155대, 개인택시 114대 등 269대에 비말 차단막을 시범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택시 내 승객들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을 막고, 택시 승객이 기사를 폭행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차단막은 3㎜ 두께의 투명아크릴 재질로 앞좌석과 뒷좌석 사이에 설치된다. 시는 시범 설치 후 시민들의 반응과 택시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살펴 추가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중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단막을 설치하게 됐다”며 “교통수단을 통한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용인지역 내 택시 269대에 시범 설치된 비말 차단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