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기흥구 보정동과 수지구 죽전동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보정종합복지관 건립이 가시화됐다.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되면서 실시설계 단계에 들어간 것. 용인시는 지난 5일 기흥구 보정동 1264번지에 들어설 ‘보정종합복지회관’의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아크바디와 에스큐빅디자인랩에서 공동 제출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건축물의 3층까지 필로티를 적용한 과감한 디자인으로 개방성을 강조하고 가운데 중정을 둬 시민 쉼터로써의 활용성을 높이면서도 안정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복지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6000㎡ 규모로 도서관, 체육시설,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장난감 도서관 등을 갖추게 된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5점이 응모했다. 시는 당선작을 시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내달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9월 착공, 2025년 상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복지회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9월 정부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공모해 국·도비 8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보정종합복지회관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
[용인신문]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생활물가지수가 3년 11개월 만에 최고치인 3.4% 상승한 것.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서민경제가 3중고를 겪는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는 분석이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9.7% 상승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올라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지속했다. 지난 4월 2.3% 오른 뒤 5월(2.6%), 6월(2.4%)에 이어 4개월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이다. 4개월 연속 2% 이상 물가 상승률은 지난 2017년 1월~5월까지 5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한 이후 4년 2개월만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와 폭염 영향에 달걀값이 57% 급등하는 등 축산물 가격이 오르고 개인서비스와 석유류 등의 오름세도 지속됐기 때문이다. 농축수산물은 9.6% 올랐다. 계란이나 마늘, 고춧가루 등 매일 식탁에 올라가는 식품 가격이 일제히 급등해 체감 물가 상승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서 계란 가격은 올해 1월(15.2%)부터 7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으며, 특히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호수공원 둘레길을 막은 채 영업기간을 연장하려해 시민들과 지역 정치권의 반발을 샀던 기흥호수 수상골프연습장이 사실상 폐쇄 수순을 밟게 됐다. 지역사회로부터 재계약 반대 압박을 받아 온 농어촌공사 측이 ㈜기흥수상골프와 1년짜리 임대계약을 체결한 것. 그동안 5년 단위 계약을 이어오던 전례에 비춰볼 때, 사실상 업체 종사자들의 재취업 등을 위한 유예기간 성격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의 목적 외 사용 허가 전 주민 의견청취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지난 4월 개정된 농어촌정비법이 오는 11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기흥호수 수상골프장을 둘러싼 재계약 논란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그동안 수상골프장을 운영해 온 업체와 손해배상 소송 등을 우려해 온 농어촌공사 측이 법 시행시기 등을 감안해 1년 단위 계약연장 카드를 꺼내든 것이란 해석이다. 지난 3일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는 지난달 29일 수상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민간사업자 ㈜기흥수상골프에 1년 연장 계약을 통보했다. 지난 1일부터 2022년 7월31일까지 1년 운영 계약 안내가 나간 상태이며, 오는 20일까지 ㈜기흥수상골프 측에서
[용인신문] 본지 박숙현 공동대표가 (사)한국지역신문협회에서 주관하는 ‘2021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에서 지역신문기자 최고 권위의 ‘황금펜 대기자상’을 수상했다. 2021 지구촌희망펜상 '황금펜 대기자상'은 기자경력 30년 이상의 언론인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처음 지정된 지역신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로 기자경력 34년 차에 접어든 박 공동대표는 지난 1988년 경기일보 창간 당시 언론계에 입문한 뒤, 지난 1998년부터 용인지역 언론인 ‘용인신문’기자로 활약해 왔다. 용인 지역언론 기자로만 24년 동안 활동해 온 셈이다. 박 대표는 지난 34년 간 외길 언론인으로 경기지역 풀뿌리 언론 발전은 물론 21세기 한국 지역신문의 성공모델을 제시, 지역신문의 위상정립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황금펜 대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매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지구촌희망펜상 시상식은 올해에는 지난 7월 23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최근 확산되고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행사를 순연하고 상패만 전달했다.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고림지구 인근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가칭)고유초·고유중학교 설립 계획이 10년 간의 노력 끝에 조건부로 승인됐다. 고림지구 내 초‧중학교 신설은 지난 2008년부터 추진돼 두 차례 고배를 마신뒤 세 번째 도전 끝에 결실을 맺게 된 셈이다. 하지만 아직 과제는 남아있다. 교육부가 학교설립 조건으로 명시한 도축시설 이전이 학교 개교 이전까지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백군기 시장이 직접나서 해당 도축시설 대표로부터 이전 확약을 받아냈지만, 현재까지 이전부지를 찾지 못한 상태다. 해당 업체 측은 용인지역 내 이전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토지가격 및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등으로 이전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에 승인된 (가칭)고유초와 고유중 개교 시점이 오는 2024년 3월인 만큼, 최소한 내년까지는 도축시설 이전부지가 확보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용인시와 정찬민(용인갑‧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지난달 31일 “고림지구 내 고유초·고유중 설립계획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들 두 학교는 오는 2024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의 학교 설립계획은 지난 2008년 학교
[용인신문]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수가 전국 최고 수준인 용인소방서를 분리, (가칭)용인서부소방서 신설하는 계획이 탄력을 받게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용인소방서를 방문, 서부소방서 신설 진행상황을 직접 챙기라고 관련부처에 지시한 것. 문 대통령은 6일 오전 용인 소방서를 격려 방문했다. 용인 소방서는 수도권 소방서 중 온열질환자 구급활동 최다 실적(5월20일~7월24일)을 기록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폭염과 코로나19 구급활동, 용인소방서 현황 설명 등을 신열우 소방청장,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으로부터 각각 보고받은 뒤, 현장 소방·구급대원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소방공무원) 인력 2만 명 증원, 그리고 지금 진행되고 있지만 국립소방병원 건립, 이런 약속들을 차근차근 다 지킬 수 있어서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요즘 역대급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 여러분들 정말 고생이 많다”며 “여러분들 고생 덕분에 많은 온열질환자들을 아주 신속하게 이송이 돼서 필요한 처치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이후 정부가 우리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
[용인신문] 안녕하세요? 저는 수지 상현동 만현마을 주민입니다. 지난 7월 10일 밤에 탄천도로를 걷다가 귀가 도중 보정동 대로변 보도블럭의 걸림턱에 넘어졌습니다. 밤 시간이라 잘 보이지않아 통증을 견디고 일어서는데 얼굴에서 피가 뚝뚝 떨어져 사태가 심각함을 알았습니다. 급히 119를 불러 신갈 강남병원 응급실로 갔으나 상처가 커 봉합을 해야한다며 성형응급의가 있는 더 큰 병원을 권유했고, 분당제생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뇌출혈이 의심돼 CT를 찍고, 왼쪽 눈 위 이마를 여섯바늘 꿰맸습니다. 제 상처가 아물려면 6개월~1년 가량 걸리고 상처부위가 커 피부이식수술 등을 병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서 제 과실로만 여겼는데, 생각해보니 용인시의 도로행정이 어떻게 됐길래 내가 이 지경이 되도록 피해를 봐야하는지 억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람도 얼마든지 위험에 처할 경우라 생각됩니다. 제 불찰도 있지만, 시에서도 분명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사료됩니다.
[용인신문] 지난 2월 처인구의 한 아파트에서 10살 조카를 물고문해 숨지게 한 이모에게 검찰이 사실상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지난 20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 기소 된 이모 A씨(34·무속인)와 이모부 B씨(33·국악인)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고 변론을 종결했다. 검찰은 A씨에게 무기징역을, B씨에게 징역 40년에 10년 간 취업제한 이수명령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이 사건은 조카인 C양(10)을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학대해 결국 빈사상태에 빠진 조카를 살해한 사건”이라며 “부검소견 역시 다량 출혈, 즉 2차 쇼크에 인한 사인으로 밝혀졌고 동시에 익사도 중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몸 곳곳에 피가 쏟아져 나온 것과 멍이 들고, 갈비뼈도 뿌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C양의 모습이 담긴 사망 직전 촬영된 동영상을 보면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황에서 출혈까지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럼에도 손발을 묶은 채 머리를 욕조물에 넣고 빼는 소위 ‘물고문’을 해서 C양은 사망했다”며 “피해자 입장을 생각해달라. 어디로 도망갈 수도 없는 10대 피해자에게 이모라는 사람은 개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에서 9살 여자 아이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45분께 용인 기흥구 한 아파트에서 “딸아이의 몸이 차갑고 이상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숨진 A양의 아버지로, 아이가 있는 방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방으로 들어갔다가 아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양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재까지는 학대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음식물을 섭취하기 어려운 신체 장애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때문에 A양의 부모는 아이에게 우유 등 삼킬 수 있는 음료로 영양분을 공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A양 가정은 지자체로부터 사례관리를 받는 취약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결과 학대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을 확인한 수 수사 진행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는 지난 21일 각종 범죄예방 및 시민 안전을 위해 방범 CCTV 20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10억 8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처인구 남동 대촌교차로, 기흥구 신갈동 신릉근린공원 어린이놀이터 앞, 수지구 동천동 동천터널 내 등 관내 46개소에 방범 CCTV 200대를 설치했다. 시는 이번 신규 설치를 포함해 주택가, 골목길, 공원, 학교 앞, 주요도로 등 총 2126개소에 9225대의 방범 CCTV를 운영 중이다. 방범 CCTV는 시청 10층에 위치한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관제요원이 경찰관과 협업해 연중무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현재 경찰관 3명과 관제요원 32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시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죄취약지역을 계속해 발굴하고 CCTV 설치를 통해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가 각종 범죄예방 및 시민 안전을 위해 방범 CCTV 200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는 지난 21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명지대학교에서 화재현장 차량배치·통제훈련을 진행했다. 화재현장 차량배치·통제훈련은 물류창고나 요양병원, 초고층 건물 등 대형화재에 취약한 대상에 대해 사전에 소방차량 배치장소를 확보하고 차량 및 인원을 통제하는 방법을 숙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훈련은 명지대학교 창조예술관 지상 4층에서의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소방차량 20여 대 및 소방공무원 40여 명이 동원됐다. 임국빈 서장은 “이번 훈련으로 이 소방차량 배치 및 통제에 대한 견고한 시스템 구축에 도움이 되었다”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훈련을 통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처인구 명지대학교에서 진행된 차량배치 훈련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3시 40분께 처인구 역북동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인명 검색 중 2층 집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있던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집 현관 입구에서 발견된 60대 남성 B씨는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 불로 주민 10여명이 대피했다. 불은 집기류 등을 태우고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2일 발생한 처인구 역북동의 다세대주택 화재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