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주당 내 대선주자들의 비난에도 불구, 전 도민 재난지원금 예산을 편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20일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예산이 포함된 ‘2021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가 소득상위 88%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정부방침과 달리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에 대해 추가 재원을 부담함으로써 전 도민에게 지급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 한 지 일주일 만이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3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방역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무거운 짐을 나누었던 모든 국민이 고르게 보상받아야 한다”며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사람들은 경기도와 시·군의 재원을 합쳐 실질적으로 전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정의 한 축인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도 시군의 재정상 어려움을 감안해 도 부담을 90%로 해 전 도민 지급을 제안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도에 따르면 이번 2회 추경예산안에는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상생국민지원금)의 집행을 위한 2조 6640억원과 함께 소득상위 12%에 해당하는 도민들에 지급하는 ‘경기도 3차 재난기
[용인신문] 정부가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중개 수수료 개편에 나선다. 이에 따라 현행 0.5% 이상을 적용받는 6억원 이상 9억원 미만 주택 중개수수료율이 0.4%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방안 온라인 공개토론회를 열고 중개수수료 인하를 공론화했다. 그동안 공급중심의 서비스 지적과 중개서비스 확인 불충분, 보호 서비스 미흡, 중개업의 미흡한 부분에 대한 불만이 터지자,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부동산 중개 보수 및 중개서비스 발전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공개토론회를 마련한 것. 정부가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된 용역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수수료 개편방안은 3가지로, 상한요율을 정하는 방식이다. 1안은 거래 금액 2억~12억 원의 상한요율은 0.4%로 단순화하고, 12억원 이상의 주택의 경우 상한요율을 0.7%로 책정했다. 2안은 2억~9억 원 0.4%, 9억~12억 원 0.5%, 12~15억원 0.6%, 15억원 이상 0.7%로 가격이 올라갈수록 상한요율이 높아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3안은 2억~6억원 주택에는 0.4%, 6억~12억원 주택에는 0.5%, 12억원 이상
[용인신문] 성신여대와 인하대, 용인대 등 수도권 유명 대학을 포함한 52개 대학·전문대학이 내년부터 3년간 정부의 재정지원 대상에서 빠졌다. 이른바 ‘살생부’로 불리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 따라 선정되지 못한 이들 학교에는 비상이 걸렸다. 당장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내년도 신입생 모집 등을 앞두고 ‘부실대학’ 낙인이 찍혔기 때문이다. 특히 용인대의 경우 루터대와 용인예술과학대(구 송담대학) 등을 포함한 용인지역 8개 대학 중 유일하게 정부재정지원을 받지 못하는 오명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22~2024년 일반재정지원 대상 대학의 기준인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지난 17일 공개했다. 재정지원 대상 대학 수는 이날 오전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결정했다. 정부의 재정지원은 전문대 포함 319개교의 진단대상 대학 중 73%인 233개교만 받게됐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교육 정상화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발전계획의 성과 △교육 여건 △대학 운영 책무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6개 항목 13개 지표를 3년 주기로 평가하는 정책이다. 일반재정지원금은 대학별 발전 계획에 따라 쓰라고 정부
[용인신문] 용인시가 대중교통 여건이 좋지 않은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출퇴근 전용 ‘Y버스’ 운행을 발표한 가운데, 충분한 정책 검토에 앞서 홍보에 치중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은 높지만, 대중교통 현실이 반영된 검토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정 홍보’가 우선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월 '용인시 코로나19 극복 경제지원 대책' 발표 당시에도 지적된 바 있어, 시 정책이 시장의 치적 쌓기에 지나치게 매몰되고 있다는 목소리다. 용인시는 이달 초 처인구에서 기흥구와 수지구 지하철역까지 운행하는 출퇴근 전용 버스를 오는 10월부터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처인구 주민들의 지하철 환승 편의 개선을 위해 이른바 ‘Y버스’ 4개 노선을 신설해 처인구 지역에서 시범운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시에 따르면 Y버스는 처인구를 모현, 포곡·유림, 이동·남사, 원삼·백암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노선을 편성했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출발하는 모현권역 노선과 포곡읍 둔전리에서 출발하는 포곡·유림권역 노선은 신분당선 동천역까지 운행하고, 남사읍과 백암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이동‧남사권역과 원삼·백암권역 노선은 분당선이
[용인신문]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2000여 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2주간 더 연장키로 했다. 당초 추석연휴 전까지인 4주 연장이 거론됐지만, 소상공인 경제 상황 등을 감안했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오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2주간 연장한다. 수도권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식당·카페 영업제한 시간은 강화한다. 대신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 오후 6시이후에도 4명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예방접종 도모를 위한 방책이기도 하다. 아울러 그동안 방역체계 구멍 논란이 제기돼 왔던 편의점도 식당·카페와 같은 방역체계로 관리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지난 20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해 확산 억제에 주력한다”며 “단기간 통제가 어려워 더 긴 기간을 적용하자는 의견도 나왔지만, 추석연휴를 고려해 우선 2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거리두기 단계는 현행 그대로 23일 0시부터 9월 5일 밤 12시까지 적용된다. 정부는 4단계인 수도권에 대해
[용인신문] 용인 한빛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모듈러 교실 설치 및 건물증축 결사반대합니다. 모듈러 교실의 경우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등 컨테이너 교실과 비교하여 장점이 있다고 하지만 소방법관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전혀 설명이 없었습니다. 이는 스프링쿨러 설치의무가 없다는 것인데, 한번 화재가 나면 대형참사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모듈러 교실은 계단 등 대피 통로가 비좁고, 활짝 열리는 창문이 아니라 오피스텔처럼 위로 30도가량 열리는 창문이기 때문에 화재시 대피가 불가능합니다. 또 소방법 규제를 받지 않아 스프링쿨러 설치의무나 불연소재의 건축자재 사용, 소화전 설치 등 규제를 빠져나가 안전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안전은 1%의 가능성도 간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과밀학급 문제의 심각성을 이해 못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이들 학교 안전 문제는 절대 양보 할 수 없습니다. 산을 깎아 아파트를 건설했을 때는 아이들 과밀학급의 대책도 같이 세웠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학교를 믿고 보내는 학부모들의 불안한 마음을 외면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용인신문]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가, 재차 사고현장을 찾아 시신을 농수로에 유기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음주운전으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고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0대)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께 처인구 포곡읍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포터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손수레를 끌고 갓길을 걷던 B(60대) 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고 후 아무 조치 없이 달아났다가 다음날인 29일 오전 4시 50분께 현장에 다시 나타나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 사체를 2∼3m 떨어진 농수로로 밀어 넣어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전 5시 30분께 “농수로에 사람이 죽어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사고 현장에서 차량 파편 등을 확인,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사고 현장서 5㎞가량 떨어진 카센터에 맡겨진 A씨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의 파손 흔적과 현장서 수거한 파편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경찰은 카센터에 있던 A씨
[용인신문] 지난 2일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다 실종됐던 50대 리틀야구단 코치 A씨가 이틀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3께 이동저수지 인근에서 민간수색대가 띄운 드론이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11분께 이곳에서 초·중학생 야구단원 5명과 모터보트에 줄이 이어진 대형 튜브를 타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방학을 맞아 야구단원 11명과 함께 수상스키장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수지 수심이 깊어 A씨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이날 A씨가 물 위로 떠 오르자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수상스키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등 관계기관은 신고를 받은 이후부터 3일동안 연인원 140여명과 장비 50여대를 동원해 합동 수색을 벌였다. 사고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이틀만에 숨진채 발견된 리틀야구단 코치가 탔던 수상레저 기구. (사진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중·대형 창고 등 82곳 중 40%가 화재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해당 창고시설 33곳에 대해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다. 시는 지닌달 28일 지역 내 창고시설 82곳에 대한 화재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된 창고시설은 정기 안전 점검 의무 대상이 아닌 준공 후 15년 이내의 연면적 5000㎡ 이상 3만㎡ 미만 창고 80곳과 20만㎡ 이상의 대형 창고 2곳 등 82곳이다. 이번 점검은 창고 관리자들로부터 자체 점검 결과를 받아 건축과, 시민안전담당관, 용인소방서, 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사 등 16명이 참여해 지난 6월 28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14곳을 선정해 표본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피난 및 방화시설 유지 관리 여부, 건축물 무단 증축 및 불법 용도 변경 여부, 소방시설법에 따른 분야별 점검 이행 실태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방화셔터 관리, 피난 통로 관리, 전기 안전 관리 미흡 등 총 33건의 지적사항을 확인해 해당 건축주에게 시정 조치 명령을 내렸다. 지적된 위반사항을 살펴보면 방화구획 미흡(6
[용인신문] 김중식 경기도의원(더민주·용인7)이 최근 학교증축과 관련, 학부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용인 교동초등학교 현장을 긴급방문했다. 기흥구 마북동에 위치한 교동초는 인근 언남3지구 주택조합 측과 학교증축 문제 등을 놓고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오다, 최근 교육청과 조합 측이 증축안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한 곳이다. 김 의원은 이날 현장방문에서 용인교육청관계자, 교동초 학교장 및 운영위원장 등과 함께 학교증축 및 급식시설 개선 등 긴급현안에 대해 논의한 후 공사예정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전정선 교동초 교장은 오랫동안 진행해온 조합측과의 협상과정을 설명하며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학부모대표로 참석한 교동초 운영위원장은 “학교의 특성상 공사시기를 놓치게 되면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들”이라며 “향후 학생안전 확보와 신속한 공사집행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김 의원은 “공사진행이 지연될수록 피해자는 학생과 학부모일 수밖에 없다”며 “지역구 도의원으로서 학생들의 학습권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중
[용인신문] 용인지역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삼성전자 DS부문이 특별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 3일 용인지역 내 다함께돌봄센터 8개소에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과학프로그램 키트 257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과학프로그램 키트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방학으로 시설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을 위해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사업부 품질팀 소속 봉사팀인 행복고래가 제작한 것이다. ‘반도체와 가까워지기’라는 주제로 웨이퍼 모형 시계, 빛 감지기 회로, 타이머 센서 보드를 만들 수 있는 재료와 제작 방법이 담긴 동영상 강의가 담겨있다. 시는 키트를 관내 다함께돌봄센터 8개소에 있는 257명의 아이들에게 전달했으며, 반도체와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반도체와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 용인시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줘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돌봄 공백 없이 안전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노
[용인신문] 남한강 풍경을 벗 삼아 용인에서 여주까지 자전거로 한 번에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기도는 지난 3일 도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용인~이천~여주 잇는 ‘동남축 광역 자전거도로망’이 오는 2022년 준공된다고 밝혔다. ‘경기 동남권 자전거도로망’은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서부터 이천시 호법면 장암천 합류지점까지를 잇는 20.9㎞와 여주시 흥천면 하다리에서 금사면 이포리까지 5.4㎞를 연결, 총 26.3㎞구간의 자전거 도로다. 도에 따르면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은 지역 간 단절된 자전거도로망을 연결해 도민들에게 편리한 자전거 이용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도는 현재까지 용인~이천 20.9km 구간은 설계를 완료하고, 여주 구간 5.4km 구간은 이달 중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산지·농지전용 협의 등 기타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모두 80여억 원(도비 30%, 시·군비 70%)이 투자된다. 특히 설계 시 여주 구간은 여주시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자들이 남한강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용인~이천 구간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