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현재 처인구는 기흥역까지 빠르게 갈 수 있는 국도 42호선 우회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버스노선이 개통조차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최근들어 Y버스가 투입되었지만, 이는 출퇴근용 노선버스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기흥역까지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명지대학교는 학교에서 기흥역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는데, 편도로 15분 만에 기흥역에 도착합니다. 현재 운행중인 시내버스가 30~40분이 걸리는 것에 비하면 매우 빠른 시간입니다. 현재 동백~분당을 연결하는 마을버스 810번도 자동차전용도로와 유사한 도로를 경유하여 분당, 죽전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기흥역~처인구(용인터미널)행 노선도 충분히 운행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용인터미널에서 기흥역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마을버스 또는 일반버스 노선의 신설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용인신문] 용인소방서는 난방기구 사용에 따른 화재 발생이 많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안전한 난방기구 사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소방서에서 홍보하는 겨울철 난방기구는 전기히터, 전기장판, 화목보일러 등이다. 해당 난방용품들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면서도 화재 발생률이 높은 난방용품이라는 설명이다. 소방서는 시민들이 해당 용품들을 안전하게 사용하여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화재예방법을 홍보중이다. 기본적인 주의사항은 △장시간 사용을 피하고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치우고 △미사용 시 전원을 제거해야 한다. 이 밖에도 세부적인 주의사항을 용인소방서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하고 용인중앙시장 등 인구 일집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또한 이달부터는 용인 지역 내의 각종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을 활용할 예정이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 기본적인 난방용품 사용법을 꼭 숙지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며 “용인소방서가 시민들의 슬기로운 난방생활의 도우미가 되어 안전한 용인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경강선 연장 추진위 발대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발대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처인구민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정부의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 선정, 사실상 무산된 경강선 연장선(광주 오포 ~ 용인) 추진을 위해 용인과 광주지역 시민들이 뭉쳤다. 처인구 기독교 총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오전 포곡읍 유운리 신일교회에서 경강선 연장선 광주~용인 노선 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이동호 목사)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추진위에는 성직자 및 시민대표 이건영(전 용인시의회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민과 연대를 통해 무산된 전철유치를 재추진키로 했다. 이날 빈영기 목사는 취지 발언 호소문에서 “처인구는 인구 유입이 많고 특히 젊은층 인구가 증가추세임에도 교통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지역으로, 처인구보다 더 많은 규제가 중첩된 광주지역보다 교통여건이 안 좋아 젊은이들로부터 처진구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철도망 구축이 시급한데, 또다시 10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동호 추진위원장은 “무능력한 용인시만 바라보지 말고 시민이 직접 나서한다”며 “대통령 후보들과 각 정당 지자체장 출마자들에게도 공약
[용인신문] 배달대행 서비스 증가에 따른 이륜차 관련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용인동부서가 시와 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을 진행했다. 용인동부서(서장 황재규)는 지난달 30일 처인구 역북지구 일대에서 처인구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륜차 교통법규위반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단속은 배달대행 서비스 급증에 따른 이륜차 불법행위 근절과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도로교통법·자동차관리법·소음진동관리법 등 이륜차 불법 행위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경찰은 무면허운전·번호판가림·LED튜닝 등 총 15건을 적발해 형사입건 및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정성진 용인동부서 교통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륜차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과 교통안전공단 관계자가 이륜차 합동단속을 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용인신문] 2022년도 용인시 살림규모가 2조 9871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올해 당초 예산보다 4368억 원(17.13%) 증가한 수준이다. 또 복지분야 예산 지출도 1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00년 대 초반 지역 개발사업에 따른 세입증가에 버금가는 역대급 예산 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 및 소상공업계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 및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지방소득세 및 재산세가 1000억 원 이상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 경기도가 추산하는 내년도 도세 납부 예상액이 증가하면서 조정교부금이 역대급 상승률을 보인것도 시 재정에 숨통을 트이게 해줬다는 분석이다. 새해 예산안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가용재원은 2300억여 원으로, 여전히 전체 예산액에 비해 높지 않은 상황이다. 복지분야 지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대를 넘어섰고, 시에서 추계한 가용재원에는 처인구 원삼면에 진행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용인축구센터 매각대금이 포함돼 적립금 형태로 편성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가용재원은 1700억~1800억여 원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새해 예산안 중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는 올해
[용인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5000명에 육박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에 유입되자 정부가 방역조치 강화에 나섰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개시 약 한달 만에 다시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키로 했다. 정부는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허용인원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수준(최대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제한하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전면 확대하는 방역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최대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축소해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사적모임 인원제한은 6일부터 4주간 적용된다. 김 총리는 이날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금 가장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며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감염의 확산세를 빠르게 진정시키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의 기간 동안 생긴 빈틈을 메우고, 앞으로 4주 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데 집중하겠다”며 “특히 연말을 맞아 늘어날 수 있는 모임과 접촉, 이동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용인신문] 최고 연 3650%의 살인적 고금리로 불법 대부 행위를 일삼아 온 미등록 대부업자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 1일 저소득·저신용자 대상 불법 대부행위자 21명을 적발해 5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6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도 특사경 측은 이들의 대출규모가 30억 원에 달하고, 피해자만 383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도 특사경은 이날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난 9월부터 진행한 사회·경제 취약계층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행위에 대해 집중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미등록 대부업자 A씨 등 2명은 전통시장 내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면서 사업 운영 자금이 필요한 주변 영세상인을 대상으로 대출을 시행해 불법 고금리 이자를 받았다. A씨 등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하는 업무와 대출금을 부담하는 전주로 개인별 역할 분담을 하면서 대부 이익을 공유하는 등 조직적으로 불법 대부 행위를 했다. 이들은 대출원금의 10%를 선이자로 공제하거나 10~20%의 이자를 부과하는 수법으로 2018년 2월부터 최근까지 약 3년에 걸쳐 피해자 280여 명에게 6억7000만원을 대출해주고 연 이자율
[용인신문] 용인시의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없는 노후 경유차(배출가스 5등급 차량)가 지난 4년간 2만6192대에서 2454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시에 따르면, 시의 노후 경유차 저감 예산 집행률은 78.2%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양평군(73.2%), 이천시(72.7%), 안성시(68.5%)가 뒤를 이었다. 예산 집행률은 배정된 예산으로 노후 경유 차량을 얼마나 줄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실제 배출가스를 줄이는 조치를 하지 않은 5등급 경유 차량은 수는 지난 2018년 2만 8646대에서 2019년 1만 5038대, 2020년 6290대, 2021년 2454대로 대폭 줄었다. 지난 2018년 기준 미조치 차량 2만 8646대를 90% 가량 줄여 2864대까지 낮추겠다는 시의 목표치를 넘어선 성과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625억원을 투입해 5등급 노후 경유 차량 2만 3860대에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해왔다. 또 지난 2월부터 온라인이나 방문 신청이 어려운 생계형 운전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저공해 조치를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전담 인력 10명을 편성해
텃밭 호응 높자 부지이용 반반 결정… 공직사회 “가장 안 좋은 의사결정” [용인신문] 15년 간 지지부진한 진행을 보이고 있는 (가칭)동부권 여성복지회관 부지 사용을 두고 때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시 집행부가 일반인 조차 납득하기 어려운 ‘솔로몬’식 결정을 내린 것. 용인시 공용버스터미널 신축 사업에 따른 버스 차고지와 시민농장 텃밭을 해당 부지 내에 함께 사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시는 백군기 시장이 적극 추진한 공용터미널 신축에 따른 버스 차고지로 해당부지가 적합하지만,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시민농장 텃밭’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시민농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매연과 버스 통행에 따른 안전위협 속에서 텃밭을 가꾸고, 시민이 발인 버스행정 역시 비효율적인 운영을 하게 된 셈이다. 시는 지난 2006년 처인구 마평동 564번지 일대 1만 3435㎡이 부지에 (가칭)동부권여성복지회관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 2009년 토지보상 및 시설 건립을 위한 관련절차를 완료했지만, 2012년 발생한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에 따른 재정난이 발생하며 중단됐다. 이후 시 소유의 해당 부지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농장 텃밭’으로 사용돼 왔다. 시민농장을
초중고 입학생 및 입영 청년에 현금성 지원 조례 조차 민주당 의원 통해 대리 발의 ‘의혹’ 근거도 없는 예산 ‘선 편성’… 일방통행 지적 같은 소속 정당 시의원도 “졸속행정” 비판 [용인신문]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지자체마다 선심성 퍼주기 예산 편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시도 이 같은 비난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시가 내년도 예산안에 초‧중 ‧고교 입학생 가정과 현역 및 보충역을 포함한 입영 청년에게 각각 10만원과 20만원씩 지급하는 예산을 편성한 것. 특히 시는 이들 예산 편성 근거가 없었음에도, 새해 예산안에 각각 13억 원과 36억 여원 등 총 50억 여원의 예산 편성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예산 편성 근거를 만들기 위해,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는 시의회 정례회에 관련 조례안을 함께 상정해 ‘졸속 행정’이라는 비난도 자초했다. 더욱이 초‧중‧고 입학지원금 조례의 경우 민주당 소속 시의원을 통한 ‘조례안 대리 발의’ 꼼수를 사용했다는 의혹도 일고 있다. 시가 자체적으로 조례안을 상정할 경우 조례규칙 심의와 입법예고 기간 등 물리적 소요일정이 시의회 예산심의 기간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내년 지방선거에 재선 도전
[용인신문] 지난 7월 사육곰이 탈출해 농장주가 구속된 경기 용인시 농장에서 넉 달 만에 또 다시 곰 5마리가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6일 현재 탈출한 곰 5마리 중 2마리는 생포하고 2마리는 사살됐다. 남은 1마리는 추적중이다. 사육곰 포획에 나선 포수들은 케이지(철망우리) 인근에서 평소 보이지 않던 사료가 발견되고, 자물쇠가 열려져 있는 등 외부인 침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22일 용인시와 야생생물관리협회 용인지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처인구 이동읍 천리 곰 사육농장에서 곰 5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사육곰이 탈출한 농장에 위치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곰을 발견한 주민이 마을이장에게 이를 알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탈출한 곰 중 2마리는 이날 농장 인근에서 생포했고, 1마리는 오후 1시 10분께 인근 산에서 마취총으로 생포하려 했으나 실패, 사살됐다. 남은 2마리는 당일 오후 8시까지 열화상카메라 드론까지 투입해 야간수색까지 실시했으나 발견하지 못했다. 시와 포획단은 다음날인 23일 오전 수색 범위를 사육농장 반대편인 호동까지 넓혔고, 이날 오후 곰 1마리를 발견했다. 포획단은 마취총으로 생포하려 했으나 사납
[용인신문]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후발주자인 ‘용인 배달특급’이 지역화폐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독자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폭발적인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목표 가맹점 수를 초과 달성한 용인시는 내년도 배달비 지원 및 쿠폰지급 등 지원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3일 시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서비스를 시작한 용인배달특급의 가맹점수는 3052곳(10월말 기준)이다. 올해 목표(2600곳) 대비 17% 초과 달성했다. 4개월여 만에 매출 누계액도 66억 1100여 만원으로 집계됐다. 시와 도 주식회사 측은 용인지역 배달특급 성장을 용인와이페이가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전체 매출액 66억 1100여 억원 중 용인와이페이를 통한 결제금액이 47억 2300여 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3분의 2가 넘는다. 특히 지난달 3일에는 용인배달특급 매출액이 1억 5708만 여 원을 기록하며 배달특급을 도입한 도내 27개 지자체 중 일매출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 이날 매출액 중 용인와이페이를 통한 결제금액이 1억 944만 여 원으로 전체의 69.6%를 차지했다.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지난달 3일은 용인시가 정한 ‘특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