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내년 1월 13일부터 특례시 명칭을 부여받는 용인시와 수원, 고양, 창원시 등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 주민들이 추가 복지혜택을 받게 됐다. 정부가 이들 4대 도시의 특례시 출범에 맞춰 서울시 및 광역시와 동일하게 대도시 수준의 사회복지급여 혜택을 적용받게 한 것. 이에 따라 이들 도시주민들의 생계급여, 주거급여, 의료급여, 교육급여, 한부모가족지원, 긴급지원, 차상위장애수당 등 총 7종의 수급자와 수급액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들 도시의 사회복지급여(기본재산액) 기준을 현행 중소도시에서 특별시와 광역시가 속한 대도시 구간으로 상향고시했다. 기본재산액은 기본적 생활 유지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소득환산에서 제외하는 재산가액이다. 비슷한 수준의 경제력을 갖췄더라도 큰 도시에 살수록 기본재산액 공제가 커져 사회복지 수급 대상자로 선정될 확률이 커진다. 이달 중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의 기본재산액 기준에 대한 고시 개정이 확정되면, 특례시로 출범하는 내년 1월 13일부터는 총 9개 사회복지급여에 대해 1만여 명의 용인시민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예산 98억 원(국·도비)도 추가로 확보될 전망이다.
[용인신문] 내년도 전국 땅값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0% 넘게 오른다. 재산세 같은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이 더 오르게 되는 셈이다. 다만 정부는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 부담이 이와 연동해 커지는 것에 대해 1세대 1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용인지역의 올해 개별공시지가 평균 상승률은 지난해 대비 10.09% 상승했다. 정부 안이 그대로 적용될 경우 2년 연속 10%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2022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 대한 소유자 열람, 의견 청취 절차를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이 된다. 국토부가 발표한 내년도 표준지 공시지가(안)에 따르면 전국 표준지 54만 필지의 공시지가는 2021년 대비 10.1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시지가 평균 상승률 10.35% 보다는 0.19%(포인트) 하락한 것이지만, 2년 연속 10% 넘게 오르는 것이다. 전국의 지자체는 이번에 확정된 표준가격을 토대로 개별지가를 산정하게 된다. 시·도별로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설비가 추가로 확충됐다. 시는 지난 22일 처인구 둔전초등학교와 기흥구 신갈초등학교, 수지구 매봉초등학교 등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3곳의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차선과 표지판을 정비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시설물을 정비한 곳은 둔전초, 능원초, 용마초, 남곡초, 파랑새유치원, 신갈초, 아이엘어린이집, 초당초, 하피슐레어린이집, 강남큰빛유치원, 행복한숲어린이집, 시립상록어린이집, 매봉초 등 13곳이다. 시는 각 어린이보호구역 내 차선과 횡단보도를 새로 도색하고, 누구나 잘 볼 수 있는 표지판을 설치했다. 초당초, 신갈초 등 5곳에는 야간에도 잘 보일 수 있도록 LED를 매립한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시는 내년에도 시설 보완이 필요한 어린이보호구역 15곳을 선정해 추가 정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운전자들의 규정 준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통학환경을 위해 시설물을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흥구의 한 어린이집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미끄럼방지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가 오는 30일까지 용인지역 내 물류센터에서 지하층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서는 지난 21일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SLC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오토허브에서 지하층 화재진압 및 장비조작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훈련 내용은 ▲출동차량 및 출동인력 등 자원관리 ▲열화상카메라, 라이트라인 등을 활용한 화재진압 ▲대상물에 설치된 소방시설 활용 ▲지하층에 고립된 소방대원 구조를 위한 RIT(안전사고 긴급대응팀) 운영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층 화재는 좁은 공간에 연기량이 많아 발화점을 찾기 어렵고 방향 상실 등 소방활동에 많은 장애가 있어 대형 화재로 번지기 쉽다”며 “실제 지하층 건물을 활용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화재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소방서 소방관들이 물류센터 지하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2021년 한 해가 지나간다. 국민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례 없던 전염병 여파로 늘 살얼음판 같은 긴장을 유지해야 하는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 백신 부족에 대한 우려로 시작해 전국민 접종률 70%를 넘기며 ‘위드 코로나’의 희망을 맛보았다. 하지만 일상회복의 달콤함은 한 달을 이어가지 못했다. 용인시 역시 지난해보다 더 혹독한 코로나 시대를 겪었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섰고, 누적 확진자도 1만 1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상황속에서도 크고 작은 일들은 발생했다. 역대 용인시 정치인들의 흑역사가 또 재현됐고, 지역 숙원사업이던 경강선 연장선과 57번 국지도 등 굵직한 정부 광역교통망 사업들이 모두 좌초됐다. 반면, 정부의 반도체 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단지로 원삼면 SK반도체 산업단지가 지정되면서, 용인시 미래먹거리에 대한 희망이 높아졌다. 수 많은 뉴스들 중 ‘올해의 10대 뉴스’를 선정해 봤다. -편집자주- news1 용인정치 흑역사… 정찬민 국회의원 ‘구속’ 역대 시장들이 모두 사법처벌을 받아온 용인 시 흑역사가 또 재현됐다. 민선6기 용인시장을 역임한 정찬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용인갑)이 시
[용인신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연대 강화로 시민들의 문화복지 수준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모임이 출범했다. (사)용인문화시민광장(대표 하윤희)는 지난 19일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더파티 마로별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김민기 국회의원, 이화영 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 등 지역 인사와 (사)용인문화시민광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문화시민광장은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짧은 시간 110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은 여전히 문화예술의 불모지”라며 “용인문화시민광장은 문화예술을 통한 혁신과 창의, 상상력의 힘을 믿는 모든 시민들이 모이는 열린 광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이 주도하는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개방형 단체 지향 △용인의 숨겨진 인재 발굴 및 지역문화‧예술인 지원 등의 활동 방향을 선언했다. 하윤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준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을 인용하며 “20대에서 40대의 청년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용인문화시민광장은 용인이 문화 예술을 통해 행복이 넘치는 도시가 되기를
[용인신문] 내년 1월 13일 출범하는 용인특례시의 첫 해 예산이 2조 9871억 원으로 확정됐다. 본예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예산 규모로,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사회복지 분야를 강화하고 지역 내 고용과 소비 창출을 위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17일 제259회 용인시의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2조 9871억 원 규모의 용인시 새해 예산을 의결했다. 일반회계 2조 5976억 원, 특별회계 3895억 원이다. 시에 따르면 새해 예산 기본방향은 △일자리·소비 창출 및 지역경제 회복지원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 △생활밀착 인프라 확충 및 시민생활 안전분야 강화에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 일자리‧소비 창출 및 지역경제 회복지원 예산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63억 원 △지역화폐 발행 지원 218억 원 △노인일자리 사업 155억 원 △공공일자리 확대 88억 원 등이다. 사회 안전망 강화 분야는 △기초연금 2409억 원 △영유아보육료 1164억 원 △아동수당 790억 원 △누리과정 운영 및 차액지원 651억 원 △농민기본소득 138억 원 △청년기본소득 115억 원 등이다. 백군기 시장은 “특례시 출범 원년을 맞
[용인신문] 용인지역 첫 재건축 아파트단지 탄생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흥구 구갈동에 위치한 ‘한성1차’아파트 단지에 대한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것. 지난 23일 시에 따르면 한성1차 아파트는 최근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37.19점)을 받았다. D등급은 조건부 통과로, 한국시설안전공단 등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2차 정밀안전진단)를 받아야 한다. 용인지역에서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2년 지어진 이 아파트는 지상 최고 6층, 12개 동, 570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46·47㎡ 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준비위 측은 재건축을 통해 가구수를 800가구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3종일반주거지역인 이 단지의 대지 지분은 49·50㎡다. 재건축 후 용적률(현재 105%) 상향을 고려하면 전용 84㎡ 입주권을 무리 없이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성1차 인근의 한성2차 아파트 역시 1월 중 1차 정밀안전진단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성1·2차는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져 정밀안전진단 최종 통과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PC 공법은 슬래브
[용인신문] 이의도 NH농협 용인시지부장의 퇴직을 앞둔 봉사활동이 코로나 시국의 연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도 산타 옷을 입고, 이 지부장의 따뜻한 선행에 동참했다. NH농협 용인시지부는 크리스마스인 지난 24일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보육시설인 선한사마리아원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말로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는 이의도 지부장이 마지막 급여에서 300만 원을 기부하고, 시지부 측은 120만 원 상당의 과자꾸러미 40개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선한사마리아원에는 백 시장이 산타복을 입고 깜짝 방문해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격려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또한 구성농협(조합장 최진흥)에서도 찬누리愛 백옥떡국떡과 사과, 귤 등을 전달하여 더욱 뜻깊은 나눔행사를 열게 되었다. 이 지부장은 “지난 2020년에 부임하여 만 2년 동안 용인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농촌의 현실에서 떠나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이번 나눔 행사를 끝으로 지부장으로서의 공식일정을 마무리 하게 되었는데, 이번 행사가 코로나로 지친 아이들의 일상에 활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
[용인신문] 용인시청 공직자로 35년 간 재직하다가 지난 4월 명예퇴직한 김윤선 전 서기관이 자신의 공직생활을 회고하는 자서전을 출간했다. 김 전 서기관은 “인생 2막을 시작하면서 공직사회에서 일했던 공직인생 1막을 정리해 보았다”며 “공직생활 중 있었던 일들을 사실 그대로 감정없이 서술했다”고 밝혔다. ‘감자바위의 꿈, 공직자로 꽃피우다’는 강원도 인제에서 태어나 수원공고와 대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석사와 경기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은 김윤선 전 용인시 서기관이 주인공이다. 김 전 서기관은 용인시청에서 다섯번이나 도시계획과장과 도시개발과장을 역임한 도시전문가였으며, 전임 용인시장의 비서실장과 도시주택국장을 거쳐 하수도사업소장(4급)으로 35년 공직을 마무리했다. 그는 자서전을 쓰게 된 이유를 “도시·토목직 등 후배 공무원들이 본받고 싶은 좋은 모델로 생각한다는 전언을 들었다”며 “민선 7기에 들어서 감사와 보직 이동 등 힘들었던 과정이 스스로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다는 점과 보통 사람도 책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지인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 전 서기관은 자서전을 통해 지난 35년 간 직접 겪은 용
[용인신문] 주행 중인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용인소방서가 자동차 브레이크액 발화 가능성에 대한 화재 재연실험을 진행했다. 소방서는 지난 8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시험장에서 자동차 화재 원인분석 등을 위한 화재 재연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빈번히 발생하는 자동차 화재 원인에 대한 분석이 전기장치에 의한 발화 가능성에 국한되고, 특히 브레이크액에 대한 위험성 분석은 이뤄지고 있지 않은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재연실험을 통해 배기 계통인 배기다기관 및 브레이크 계통 중 로터(브레이크 디스크) 과부하 시 발생하는 발열 특성으로 인한 브레이크액 누유에 대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을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실험 결과는 향후 자동차 화재 원인분석, 예방활동, 화재현장 감식 기법 향상을 위한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학적인 화재조사 감식·감정 기법을 통한 공신력 있는 화재 원인 규명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 직원들이 자동차 브레이크 발화가능성에 대한 재연 실험 실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내년 4월, 용인시 사상 최초로 치러지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용인시는 지난 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백군기 시장, 조효상 용인시 체육회장, 이탄희 국회의원(민주·용인정), 체육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대회가 1380만 경기도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용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조직위원회는 백 시장과 조 용인시체육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고문단과 자문단, 대회협력추진관, 운영지원분과, 사회봉사지원분과, 경기운영지원분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280여 민관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시는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 내 유관기관, 사회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 시장은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1380만 경기도민의 평화와 화합의 장을 실현하는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를 준비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