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국민투표 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법안이 발의된다. 이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 정) 의원은 지난 20일 국민투표 연령을 만 18세로 확대하는 ‘청소년국민투표법’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개헌을 묻는 국민투표에 고3 청소년들도 투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법안 발의는 지난달 31일 총선과 지방선거의 피선거권 연령 기준을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확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발맞춰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의 정치적 권리 보장을 위해서는 국민투표 연령도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공직 선거의 투표권과 피선거권이 모두 만 18세로 확대됐음에도, 국민투표만 여전히 만 19세로 연령을 제한하는 것은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고 정치적 권리를 확대하려는 시대적 흐름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청소년의 정치 참여 보장을 위한 제도적 노력은 지난 2005년 선거권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내려간 이래 계속 진행돼왔다. 2007년에는 국민투표권 가능 연령이 만 19세로 확대됐고, 지난 21대 총선부터는 만 18세 청년들의 투표가 가능해졌다. 이 의원은 “만 18세 청소년들은 이미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모두
[용인신문]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지사를 총괄책임자로 하는 안전·보건 관리 전담조직을 구성한다. 지난 20일 도에 따르면 도지사를 안전·보건 관리 총괄책임자로 두고 안전관리실장·노동국장이 총괄관리자, 실·국장(직속기관장 등)이 책임자로 참여하는 ‘안전·보건 관리 전담 조직’(이하 전담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 전담 조직은 도내 사업장별 유해·위험 요인 조사는 물론 안전보건 관리 의무 이행 실태점검을 반기 1회 이상 실시하게 된다.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재해조사와 재발 방지 등의 관련 사항을 신속히 조치하는 역할도 전담 조직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전담 조직 구성과 함께 도는 ‘중대시민재해’ 예방 차원에서 다중이용시설, 공중교통수단, 원료·제조물 취급 사업장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시설의 예방 및 대응 매뉴얼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중대시민재해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긴급안전조치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현재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 차원의 ‘중대산업재해 예방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전담조직, 도·시군 담당자, 전문가가 참여
[용인신문] 오는 24일부터 경기도의회 광교 신청사 시대가 시작된다. 지난 29년 간 이어온 수원 팔달산 청사 시대가 막을 내린 것. 도의회는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되는 새해 첫 임시회를 신청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초대 경기도의회 청사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기도청 부지에 있었다. 지난 1956년 8월부터 1961년 5월까지 1~2대 의회가 서울에서 지낸 것. 이후 지난 1991년 7월부터 1993년 1월까지 수원시 인계동 현 경기아트센터인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에 임시 의사당을 차렸다가 지금의 팔달산 자락으로 옮겼다. 광교 신청사는 2만 9184㎡부지에 지하 4층~지상 12층, 연면적 약 3만 3000㎡ 규모로 지어졌다. 현 청사 보다 2.4배 큰 규모다. 내부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유리돔과 유리벽체를 활용한 건물은 ‘투명한 의회’를 상징한다.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신뢰의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실을 포함한 개인 의원실은 142개가 생겼다. 의원실당 평균 30㎡ 크기로 서울시의회 25㎡보다 넓다. 현 청사보다 1.5배 커진 본회의장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이 이용·접근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
[용인신문] 용인시에서 전국 처음으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양대파가 출하됐다. 양대파는 뿌리는 양파, 줄기와 잎은 파처럼 생긴 채소로, 다 자란 양파를 땅속에 심고 잎이 자라도록 대파와 쪽파 중간 형태로 키운 것이다. 향과 맛은 양파와 비슷하고 식감은 대파보다 부드러워 파채와 구이용으로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해 6월 양대파 재배 특허권을 가진 충남 예산군의 청년농업인 김도혜씨와 협약을 맺고 처인구 백암면의 4개 농가 2500㎡에서 친환경 양대파 시범재배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이은병씨가 키운 40일 된 양대파 1t이 지난 7일 처음으로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출하됐다. 전국 양대파 재배농가 가운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출하한 곳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양대파 시범재배 성공으로 그동안 농산물유통센터(APC)에 납품 후 남는 양파 처리로 골머리를 앓던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의 경우 무게 250g을 넘지 못하면 수매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폐기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돼 농가 부담이 적지 않았다. 용인지역에서는 24개 농가가 연간 300t의 양파를 생산하고 있지만, 190t가량만 수매되고 나머지 기준에 미달하는
[용인신문] 용인시가 코로나19 방역패스 적용을 받는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최대 10만 원의 방역물품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지역 내 소기업, 소상공인 1만 2000곳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이후 QR확인단말기를 설치했거나 손세정제, 마스크, 체온계, 소독기, 칸막이 등의 방역물품을 구입한 구매 영수증 사진을 업로드하면 최대 1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희망회복자금 수령 여부에 따라 1,2차로 나눠 접수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지원했던 희망회복자금을 수령한 업체는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다. 미 수령업체는 다음 달 14일부터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꺼번에 신청자가 몰리는 일이 없도록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에 따라 10부제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방역패스 적용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상 업체에서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 문자 등을 발송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용인시가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0만 원의 방역물품 지원금을 지급한다.
[용인신문] 용인시 전체 인구 중 여성비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 1인 가구수도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는 지난 12일 여성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2021 용인시 여성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여성통계 보고서가 책자로 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해 용인시 여성을 인구, 가구·가족, 복지, 교육, 경제참여, 사회참여와 안전, 건강 등 7개 영역 91개 항목으로 나눠 수록했다. 기준연도는 2020년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용인시 여성 인구는 인구 총 조사 기준 전체 인구 106만 6975명의 50.3%인 53만 626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가 증가한 수치로 여성 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남성 인구 대비 여성인구 비율은 70대 이상이 56.7%(5만 5242명)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47.6%(6만 7541명)로 가장 낮았다. 용인지역 총 세대 중 10만 7313가구는 여성이 가구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시 전체 38만 6929가구의 27.7%이다. 유형
[용인신문] 오는 7월부터 횡단보도가 있는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할 경우 일시정지 후 주행해야 한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도 일단 멈추었다가 출발해야 한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지난 11일 공포했다. 현 도로교통법에 비해 보행자 보호규정이 강화된 것인데,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40% 수준의 보행자 사고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경찰은 법 개정을 통해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가 우선으로 보장되는 ‘보행자 우선도로’ 신설과 아파트 단지 내 등 도로가 아닌 곳에서도 운전자에게 보행자 보호 의무를 부여하는 등 보행자 안전 규정을 강화했다. 이번에 공포된 개정법에 따르면 우선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가 우선 보장되는 ‘보행자 우선도로’가 도입된다. 이곳에서는 보행자가 도로 전 부분으로 통행할 수 있고, 운전자에게는 서행·일시정지 등 보행자 보호 의무가 부여된다. 시도경찰청장이나 경찰서장은 보행자 우선도로에서의 차량 속도를 시속 20㎞ 이내로 제한할 수 있다. 또 그동안 도로에 해당하지 않은 아파트 단지 내, 대학교 구내도로 등에 대해서도 운전자에게 서행 또는 일시정지 등 보행자 보호 의무가 부여된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는 지난 13일 주방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주방용 소화기(K급)를 비치를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모든 주방에서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불이붙는 온도)보다 높아, 일반 분말 소화기라 불리는 A급 소화기로 표면의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주방용 소화기(K급)는 일반 분말소화기와 다르게 기름 표면에 비누와 같은 유막 층을 형성해 화염을 차단하고, 식용유 온도를 빠르게 낮춰 화재 진압과 동시에 재발화를 막는 역할을 한다. 주방용 소화기는 지난 2017년부터 개정된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KFSC 101)’에 따라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 업무시설, 의료시설, 다중이용업소, 음식점, 호텔, 기숙사, 장례식장의 주방에 1개 이상의 비치 해야한다. 이에 따라 용인소방서는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과 협의해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전광판에 주방용 소화기에 관한 정보를 송출하며 집중 홍보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식용유를 많이 사용하는 주방 화재는 급격하게 연소확대가 되어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작지만 성능이 뛰어난 주방용 소화기를 비치해 크고 작은
[용인신문] 용인시와 용인시의회가 각각 지난 13일부터 특례시와 특례시의회로 출범했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인구 100만이 넘는 용인시와 경기도 고양시, 수원시, 경남 창원시 등이 이날부터 특례시 명칭을 얻게 됐다. 특례시는 일반 시와 같은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지만,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법적 지위를 부여받을 수 있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의 유형이다. 그동안 4개 특례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인구 3만 이하의 소도시와 같은 기초자치단체로 분류돼왔다. 특례시 출범에 따라 용인·고양·수원·창원 4개 특례시는 기존 중소도시였던 지역구분이 특별시 광역시와 같은 대도시로 상향된다. 체급에 맞게 광역급 도시 규모와 맞먹는 행정·재정·조직 등을 중앙정부나 도에게 이양받아 집행할 수 있다. 하지만 당초 특례시 지정 당시 기대됐던 이같은 청사진 중 현실화 된 부분은 극히 일부분인 모습이다. 특례시 명칭을 받았지만, 사실상 ‘무늬만 특례시’인 셈이다. 결국, 인구 100만 이상의 대도시에 걸맞는 권한을 갖기 위해서는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다. 용인시는 지난 3일 특례시로 지정된 수원시, 고양시, 경남 창원시 등 4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용인신문] 인구 110만 초대 용인특례시장은 누가 될까? 제8대 민선 용인시장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도지사와 도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6월 1일 치러지지만,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터라 지방선거 분위기는 잡히지 않고 있다. 국민들과 정치권의 관심이 오는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쏠린 탓에 지방선거가 목전에 다가왔음에도 뒷전으로 밀린 셈이다. 용인시장 출마를 두고 여야 20여 명 후보군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현재까지 누구도 공식적인 행보를 보이지 못하는 이유다. 지방선거 본선에 앞선 후보 공천의 향배가 대통령선거에 결과와 그후 이어질 중앙 정치권 정계개편과 지역 내 정치상황 변화에 따라 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여당인 민주당의 경우 대선은 물론, 열린민주당과의 합당과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국회의원 동일선거구 4선 금지’ 결과에 따라 큰 변화가 예상된다. 지역정가에서는 여야 모두 현재 거론되는 시장 후보군을 제외한 ‘낙하산’ 공천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는 관측이다. 용인시가 준광역시 급인 특례시로 격상됐고, 반도체클러스터와 소부장단지,
[용인신문] 저는 용인시에서 개인택시를 하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부터 용인시 택시정류장에 타지역 택시가 자연스레 정차를 하고 있습니다. 서울택시가 갓등에 빈차등을 켜 놓은채 정차하고 있는 것은 호객행위입니다. 만약 용인지역 택시가 타 도시에서 5분 이상 빈차등을 켜고 정차해 있으면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하지만 용인시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저녁 6시 이후부터는 관외영업에 대한 단속조차 하지 않습니다. 인근 수원과 성남시는 24시간 사복차림으로 단속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용인시의 경우 저녁시간 이후에는 외부 택시가 당당하게 정류장에 서 있습니다. 용인시는 왜 지역 택시기사들의 영업권을 지켜주지 않습니까? 용인시에 세금을 내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퇴근시간 이후에 용인시는 도대체 누구의 도시입니까? 일도 안 하는 용인시 직원 늘리려 하지 마시고 제발 지금 있는 직원으로 택시 관외영업 단속 좀 해 주십시오.
[용인신문] 지난 3일 제20대 김종무 구청장이 취임, 구 간부 공무원들 앞에서 구정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제20대 처인구청장으로 김종무 서기관이 취임했다. 신임 김 구청장은 지난 3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취임식은 하지 않고, 구청 각 과 간부공무원과의 담화를 통해 취임 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올해는 우리 용인이 특례시로 격상되는 원년인 만큼 그 중심인 처인구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들이 새로운 시작을 여는 길 앞에서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10만 용인특례시의 발전 전략에 따라 구의 발전과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적극적으로 구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처인구 운학동 출신의 김 구청장은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해 건축행정과장, 주택과장, 처인구 건축허가과장을 거쳐 지난 2019년 서기관으로 승진, 주택국장, 도시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