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를 비롯한 수원·고양·창원특례시의 첫 권한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례시 위임사무가 명시된 지방분권법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 한 것. 그동안 4개 특례시는 지난달 13일 특례시 명칭을 부여받았음에도, 권한 확보가 안 된 탓에 ‘무늬만 특례시’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에 포함된 특례시 위임사무 대부분이 항만 관련 시설인 탓에 창원시를 제외한 3개 특례시 관련 내용이 많지 않은 상황이지만, 특례시 권한확대와 관련된 첫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지방분권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제2일괄이양법 등 특례시 권한 관련 법 개정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9일 전체 회의를 열고 1월 13일 출범한 4개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지방분권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방분권법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4개 특례시 국회의원들의 공동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해당 법안에는 행정안전부와 각 소관 부처의 검토를 마친 특례시 핵심기능 16건이 담겼다. 이번에 통과된 지방분권법 개정안은 △지방관리무역항의 항만시설 개발 및 운영 △지방관리무역항 항
[용인신문]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 기준을 변경한 가운데, 용인시가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 동거 가족을 위한 안심숙소를 운영키로 했다. 또 가족과 분리된 생활공간을 필요로 하는 확진자를 위한 ‘생활숙소’도 운영한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재택치료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확진자 가족 간 감염비율을 낮추기 위한 방안이라는 설명이다. 용인지역 코로나19 확진가 수가 명절 연휴 직후부터 하루 1000여 명에 달하고, 특히 가족간 전파에 따른 감염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용인지역 확진자 수는 지난 5일 1026명을 시작으로, 6일 868명, 7일 1010명, 8일 974명, 9일 1155명, 10일 1037명을 기록하는 등 연일 1000명 대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지역내 호텔 3곳(엠스테이, 얼레이, 더숨포레스트 호텔)과 협력식을 갖고 재택치료자 동거 가족에게 기존 숙박료의 반값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심숙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안심 숙소는 14일부터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이용 대상은 용인시민이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받는 사람의 동거가족이다. 단, PCR 검사 결과 음성이면서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용인신문] 완공 후 1년이 됐지만 진입로가 없어 입주를 못하는 용인시청 앞 민간임대아파트 문제 해결을 위해 용인시가 적극 중재에 나섰다.(관련기사 본지 1301호 1면) 진입로 개설 등을 두고 법정 소송까지 벌이고 있는 민간임대주택 시행사 측과 역삼개발조합 측에 시가 직접 도로를 개설하되, 비용을 50%씩 부담하라는 중재안을 제세한 것. 시행사와 조합 측 모두 도로개설 필요성은 알면서도 사업비 규모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시 측이 도로개설 비용에 대한 공신력과 함께 시공까지 제안한 셈이다. 하지만 시 측의 중재안이 받아들여질 지는 미지수다. 당장 입주자 모집이 급한 시행사 측은 수용하는 모습이지만, 20여년 간 개발사업 이권을 두고 내홍을 거듭해 온 조합 측은 선뜻 의사결정을 못하는 분위기다. 시에 따르면 시 측은 지난달 말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과 동남현대카이트제십호기업형임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시행사)측에 삼가2지구 진입도로와 관련한 중재안을 통보했다. 시는 양쪽이 비용부담에 대한 합의 이전까지 50%씩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시가 위수탁을 받아 직접 진입도로를 개설하겠다고 제안했다. 용인대학교 진입로에서 연결되는 진입도로 중 우선 용
[용인신문] 올해 고등학교 배정 결과 용천중학교 학생들 다수가 용인 시내에 있는 고등학교로 배정받지 못하고 교통이 불편한 남사읍 처인고등학교로 배정됐습니다. 용천중 졸업생들은 대부분 이동읍 천리와 송전지역에서 통학합니다. 처인고등학교까지 통학은 자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배차간격이 매우 긴 노선인 24-1번, 24-2번, 72번, 75번, 92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내버스 배차간격은 24-1번은 210분, 24-2번과 72번, 75번노선은 150~180분, 92번은 145분입니다. 현실적으로 통학시간과 접근성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아침 시간에 정상적으로 이용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처럼 말도 안 되는 145~210분 간격의 배차시간 때문에 등하교 시간에 거의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올해는 학생들이 전면 등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열악한 교통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학생들의 고충은 장기화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등하교 시간대 노선버스 증차와 천리, 송전지역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처인고등학교 등하교 셔틀버스를 증설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용인신문] 정부가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발표와 수소경제협의회 발족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환경부가 상수원 보호구역에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근거를 입법예고 했다. 화석연료 차량 저감과 친환경 차량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수소전지 차량과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률이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많은 초기자본이 투입돼야 하는 민간시설 입지 완화에 앞서 차량 보급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수원관리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상수원 보호구역은 상수원의 확보와 수질 보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에 대해 관계 법령에 따라 환경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정한 구역이다. 전국적으로 약 1130㎢가 지정돼 있다. 상수원 보호구역에서는 허가 없이 건축물 혹은 공작물을 설치하는 등의 행위가 금지된다. 전기차 및 수소차 충전소는 그동안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공익에 필요하다고 여겨질 때 허가를 내주는 방식으로 설치됐다. 하지만 명확한 규정이 없어 지자체별로 설치 여부를
특례시 시대 개막… 광역시 준하는 권한 확보 과제 처인구 공공청사 재배치 용역 ‘진행형’… 민의 반영 [용인신문] 지난 1월 13일 용인시가 전국에 4곳 밖에 없는 특례시로 승격됐다.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인구 100만 명 이상의 지방자치 단체에 명칭이 수여된 ‘특례시’는 ‘준광역시’ 지위라는 것이 통상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명칭만 ‘특례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초대 용인특례시장이 된 백군기 시장을 만나 앞으로 풀어야 할 특례시 과제와 처음으로 용인에서 열리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 상황 등을 들어봤다. 주요 내용을 발췌 보도한다. (편집자주) Q) 용인시가 특례시로 승격됐다. 소감은? = 험난한 여정이었다. 중앙정부 문턱이 높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수 차례에 걸쳐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을 찾아가 장‧차관 면담을 진행했다. (4대 특례시 시장, 시의장 등과)1인 릴레이 시위도 마다하지 않았다. 진땀나는 어려움이 있었기에 ‘용인특례시’ 출범이 더욱 감격스럽게 다가온다. 앞으로 특례시 1기 시장으로서 할 일이 많다. 아직 얻어내지 못한 특례시 권한 확보를 위해 매진하겠다. Q) 특례시 승격
[용인신문]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2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사적모임 제한 6명,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시간 오후 9시 등 현 거리두기를 연장키로 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고한 우세종’이 되면서 설 연휴 직후 하루 2만 명을 넘어선 것은 물론, 최대 1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 270명으로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 처음 2만 명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1만 명(1만 3009명)을 넘어선 지 일주일 만이다. 또 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2만 7443명으로, 2만 명을 넘은지 이틀만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용인지역 역시 지난 4일 0시 기준 확진자가 768명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지난 1월 중순까지 두 자릿수 확진세를 이어오던 용인지역 확진자 수는 1월 16일부터 세자릿수로 올라선 뒤 연일 증가추세다. 최근 15일 간 확진자 현황을 보면 지난달 20일 178명, 21일 256명, 22일 252명, 23일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유재산 임차인에 대한 임대료를 감면키로 했다. 시는 지난 4일 올해 12월까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시 공유재산 임차인의 임대료를 최대 80%까지 감면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 공유재산심의위원회 논의를 거쳐 지원 규모와 폭을 지난해와 똑같이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공유재산 임차인의 임대료를 감면했다. 지난해에는 소상공인(43명), 중소기업·단체(21곳) 등이 10억 4737만 원을 감면 받았다. 감면 대상은 단순 경작이나 주거를 제외한 공유재산 임차인으로 용인시의 공공시설에 입주한 식당이나 매점 등이다. 임대료 감면 혜택 대상으로 선정되면 소상공인은 최대 80%까지, 중소기업이나 단체는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시설이 폐쇄돼 영업이 중지된 경우엔 그 기간만큼 임대 기간을 연장하거나 임대료를 전액 감면한다. 임대료를 감면받고자 하는 경우, 해당 공유재산을 임대한 부서에 신청서와
[용인신문] 처인구 중앙동에 위치한 용인중앙공원 정비 및 개선 부탁드립니다. 국도 42번 도로변에서 보이는 공원 이름이 적힌 벽면만 보더라도 검정색 얼룩이 묻어 있어 지저분하고 음침한 분위기가 납니다. 또한 해당 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시설이나 공간을 보더라도 특색있는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용인중앙공원처럼 산에 구성된 광교중앙공원만 보더라도 숲 놀이터, 유아숲 체험원 등 환경과 어우러진 시설이 많습니다. 백군기 시장님, 새로 공원을 만드는것도 좋지만 기존에 있는 공원을 잘 관리하고 시대에 따라 개선하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시설은 교체하고, 페인트가 벗겨진 곳은 새로 칠하고,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는 등 주민들이 해당 공원을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시대에 야외에서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그늘막도 설치하고, 특색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용인중앙공원 정비 및 개선 꼭 좀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지난해 경기도 지역 내 소방관 및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 사건 등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해자가 입건된 폭행 사건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가해자 입건 소방공무원 폭행 사건은 59건으로, 2020년 50건보다 9건(18%) 증가했다. 폭행 피해자 역시 2020년 60명에서 지난해 71명으로 11명(18%) 늘었다. 유형별 입건 사건은 폭행이 54건(91.5%)으로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기물 파손이 3건, 폭언이 2건이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기물파손과 폭언으로 입건된 사건은 없었다. 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이 2020년 하반기부터 강경 대응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측은 “과거 기물파손, 폭언, 신체접촉 등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처벌하지 않았던 사건도 피해 직원의 적극적인 제보로 수사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폭행사건 가운데 처분이 확정된 9건 중 4건(44%)에 대해 징역형 처분이 내려졌다. 이같은 징역형 비율은 2020년 31%(26건 중 8건)보다 1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처분이 강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입건 사건의 가
[용인신문] 용인시의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억 원을 돌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1일 모금을 시작한 지 54일만에 당초 목표 금액인 10억 원의 200%를 넘어선 20억 3000만 원을 모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특히 지난 2002년 시작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20회를 맞은 올해 역대 최고 모금액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시에 따르면 설 명절 직전인 지난달 27일까지 모금된 성금은 442건 10억 9526만 원, 성품은 267건 9억 3531만 원으로 총 709건 20억 3057만 원이다. 모금에는 개인 215명, 기업체 160사, 기관 69곳, 단체 265곳이 참여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다음 달 4일까지 계속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시민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계속 올라갈 수 있도록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사랑의 온도탑은 200도로 올랐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이 1% 달성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용인신문] 날로 심화 되고 있는 용인지역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시의 주차정책이 변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이어져 단속 위주의 정책에서 ‘주차장 공동이용제, 스마트 공영주차장, 민영주차장의 지원’ 등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 용인시정연구원(이하 시정연)은 최근 ‘시민편의를 위한 주차환경 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용인시 주차문제에 대한 데이터 중심의 원인 분석과 개선방안을 내놨다. 시정연은 2021년 기획연구 과제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국내외 주차정책 사례와 함께 스마트도시의 확산에 따라 활발하게 진행중인 유휴 주차면을 활용한 공유주차장, 주차시간 단축을 위한 스마트주차장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용인시민들이 가장 큰 불편을 느끼고 있는 구도심 주거지와 상업지역 내 주차문제에 대해서 주차장의 공급, 수요, 운영 정책의 측면에서 다양한 해결 방안과 사례를 정리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용인지역 내 총 주차 면수는 67만 3570면으로, 과거 10년 동안 연평균 약 5.9%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이 중 98%가 아파트 등의 부설주차장으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