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발생시 붕괴 우려 등이 높은 급경사지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급경사지 관리에 나서겠다는 것. 급경사지란 택지, 도로, 철도·공원시설 등에 부속된 자연·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비탈면 또는 이와 접한 산지를 일컫는다. 법적으로 자연 비탈면의 경우, 지면으로부터 높이가 50m 이상이고 경사도가 34도 이상인 경우를 급경사지로 보고 인공비탈면은 지면으로부터 높이가 5m 이상이면서 경사도가 34도 이상, 길이 20m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급경사지는 집중호우 등의 재해 발생 시 붕괴나 산사태의 위험이 있어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예방체계가 필요하다. 이번 용역 대상은 지역 내 등록된 급경사지 85곳과 미등록 급경사지 등으로 한국급경사지 안전협회가 용역을 맡아 오는 12월 10일까지 안전점검을 병행한 정밀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또 비탈면에 대규모 전원주택 단지가 조성된 곳 등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우선 조사해 해빙기나 집중호우 시의 위험성을 분석하고 예방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시·구청의 관계부서에서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해왔지만 이를 체
[용인신문]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남성대장 이민희, 여성대장 최미경)가 화재 사고에 취약한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소화기로 온정을 전했다.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지난 16일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사)반딧불이를 방문해 소화기 16대를 전달했다. 이민희 대장과 최미경 대장은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화 시 아주 유용한 기초소방장비로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시설 구석구석에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회와 함께 각 시설을 방문한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행복하고 안전한 장애인기관이 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의용소방대연합회에는 96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용인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가 지역 장애인복지시설 반딧불이를 찾아 소화기를 전달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재택치료 체계 변화에 따른 의료 공백을 없애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의료상담센터를 본격 운영키로 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재택치료자의 진료와 응급상황 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해 처인·기흥·수지구 보건소장과 용인시의사회장, 용인시약사회장, 4개 응급의료센터 및 용인소방서 관계자로 구성된 ‘코로나19 의료대응 지역협의체’ 운영을 시작했다. 협의체는 보건소와 동네의원, 응급의료센터, 소방서로 연결되는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한다. 재택치료자의 의료상담을 위해 각 구에 24시간 의료상담센터도 운영한다. 처인구는 다보스병원(031-8021-2114), 기흥구는 강남병원(031-300-0298), 수지구에서는 우리호병원(031-8005-4500)이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현재(16일 기준) 재택치료자의 진료·처방은 의료상담센터 3곳과 용인서울병원, 용인제일메디병원과 의원 127곳에서 운영 시간 내에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 중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병·의원에서 비대면 진료와 처방을 받은 뒤 집 근처 약국에서 동거인 또는 지인이 처방약을 대리 수령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택치료자 관리 체계
[용인신문] 교육부가 새학기부터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전면 등교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생은 주 2회, 교직원은 주 1회 자가진단 검사가 전제다. 하지만 자가진단 검사 역시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인 탓에 교육 일선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비난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3월 새학기부터 전국 유·초·중·고 학생들과 교직원 692만명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 지원하고 학생들은 매주 2회, 교직원은 매주 1회 선제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권고했다. 확보한 물량은 3월말까지 사용할 자가검사키트 6050만개로, 4월분은 오미크론 확산 정도를 감안해 정부합동대책반에서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등교 하루 전인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저녁 집에서 스스로 검사를 하고 음성이면 등교하게 되지만 지역과 학교여건에 따라 조정이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자가진단 앱을 통해 학교로 공유하고, 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 한다. 교육부는 주 2회 선제검
[용인신문] 법원이 전시회와 박람회 관람객에게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요구한 경기도 행정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수원지법 행정1부는 지난 16일 유아박람회 전문기업 A사 등이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낸 방역패스 집행정지 소송에서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법원의 이번 판단으로 본안 소송 선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도내에서 전시회와 박람회에서 방역패스 적용이 일시 중단됐다. 법원이 방역패스 집행정지를 인용한 것은 앞서 서울행정법원의 대형마트 등 6개 시설에 대한 인용사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A사 등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고시한 ‘경기도 공고 제2021-2393호’에 집합 제한 및 방역지침 의무화 조치 준수사항을 안내하면서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 등 시설에 전시회·박람회를 추가했다. 그러나 지난 1월 다른 신청인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한 방역패스 집행정지 신청사건에서 서울행정법원이 인용 결정을 내리며 그 효력을 일시 중단시켰다. 이에 따라 경기도 역시 새로운 공고를 내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박물관·미술관·과학관, 영화관·공연장 등 6개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해제했다. 다만 전시회·
[용인신문]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만 명을 넘는 등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가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 기준을 변경 시행했다. 이날부터 확진자는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모두 7일간 격리되며, 격리 시작 시점은 검체 채취일로 통일된다. 밀접접촉자의 경우 백신 접종완료자는 격리 면제, 미접종자만 7일 간 격리된다. 이 같은 자가격리 기준 변경은 자가격리 대상인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사실상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여기에 하루 확진자 수가 최대 20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이에 따른 자가격리자 수가 수백만 명 수준이 될 경우 국내 경제가 마비될 수 있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란 설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9일부터 확진자·밀접접촉자 관리 기준을 이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이 지난 사람 또는 3차 접종자)라면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으나, 이날부터 모두 7일로 통일됐다. 또 지금껏 유증상자의 경우 증상발생일로부터, 무증상자는 확진일로부터 격리 기간을 계산했으나, 이제는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검체
[용인신문] 코로나19 팬데믹이 3년 차로 접어들면서, 사용된 마스크 처리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용인시가 버려지는 폐마스크를 활용해 의자나 반려동물용품으로 재사용 하는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시 청사와 수지구 아파트 1곳 등 2곳에 수거함을 시범 설치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폐마스크를 모으는 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폐마스크는 코 부분에 얇은 철사가 들어있어 분리배출이 어려운데다 주원료가 플라스틱으로 소각하면 온실가스가 배출된다는 문제점이 지적 돼 왔다. 시에 따르면 모은 폐마스크는 전문업체에 맡겨져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는 열처리과정을 거쳐 의자,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재탄생한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에 수거함 확대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버려지는 마스크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생활폐기물을 감량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생태도시다운 재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10만 시민이 하루 1장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가정할 때 연간 마스크 약 4억 150만 장(약
[용인신문] 용인시가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페이퍼컴퍼니 등 부실업체를 걸러내기 위해 ‘공공건설 입찰업체 사전단속’ 대상을 변경한다. 페이퍼컴퍼니 등 서류상 등록 요건만 갖춘 일부 업체는 자산이나 기술력이 부실함에도 저가로 공사를 수주해 부실 시공, 임금 체불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12월까지 추정가격 2000만 원 ~ 2억 원 관급공사 입찰에서 1순위 업체를 조사해 8개 업체를 입찰 과정에서 제외하는 등 공공입찰 사전 단속이 부실 업체를 걸러내는 효과가 있음을 검증한 바 있다. 시는 이달부터 추정가격 8000만 원 이상 2억 원 이하 공사로 단속 범위를 조정했다. 또 용인시청과 각 사업소에서 발주하던 공사와 함께 3개 구청에서 발주한 계약 건도 단속 대상에 포함한다. 시는 기준 강화와 함께 조사인력을 충원해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분야 건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선 건실한 업체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정 경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올해 수소전기자동차 신차 구매보조금 지원 대수를 확대한다. 지난해 154대 보다 51.2% 증가한 233대에 보조금을 지급키로 한 것. 지난 9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 차량은 승용차 기준 현대자동차 넥쏘 단일 종으로, 1대당 시비 1000만 원과 국고보조금 2250만 원을 더해 총 32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보조금 신청 전 3개월 전부터 용인시에 주소를 둔 개인, 법인 및 단체다. 자동차 최초 등록 시 사용본거지를 용인시로 등록해야 한다. 개인의 경우 1세대당 1대만 가능해 같은 세대에서 지원받은 사람이 있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법인이나 단체의 경우 승용은 5대, 버스는 3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다자녀 가구나 생애 첫 차 구매, 노후경유차 폐차 후 친환경차 구매, 상이유공자 등에 보급 대수의 10%를 우선 보급할 방침이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다. 신청 방법은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차량 구입 계약을 한 후 신청서와 동의서를 작성해 저공해차 구매지원 시스템에 등록하면 된다. 구매시에는 차량 가액에 따라 기초연금이나 장애인연금 등 수급 대상과 임대주택 입주 자격에서 제외될 수 있어 관계기
[용인신문] 경기도 내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인력 10명 중 7명이 ”현재 보건소 인력 규모로는 국내 코로나19 장기화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일 도내 보건소 인력 5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기도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코로나19 심리방역 조사는 지난 2020년 5월, 2020년 8월에 이어 세번 째로, 특히 이번 조사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된 후인 지난달 18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선 현재 보건소 인력 규모로 국내 코로나19 장기화 대응이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 72.9%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보통’은 18.2%, ‘가능하다’는 답은 8.9%에 그쳤다. 업무 인식을 보면 △객관적인 업무량이 많다(86.8%) △시간 압박이 심하다(84.5%) △업무 내용의 잦은 변화로 불확실성이 크다(83.6%) △시간 외 요소로 인한 압박이 심하다(82.8%) 등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응 인력의 ‘즉각 도움이 필요한 고도 스트레스 상태’는 전체의 약 49%로, 절반에 가까웠다. 직종별로는 간호직이 58.7%, 경력별로는
[용인신문] 처인구 지역 내 오랫동안 방치된 가설건축물에 대한 일제 정비가 진행된다. 처인구는 지난 9일 2000년부터 2010년까지 존치기간 연장 없이 장기간 방치된 가설건축물을 일제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처인구에 따르면 이번 일제정비 대상에 포함된 가설건축물은 985건이다. 구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2010년까지 존치 연장이 되지 않은 건을 정비하고 내년에 2단계 사업으로 2011년 이후 존치 연장이 되지 않은 건을 조사해 조치할 방침이다. 가설건축물은 임시 창고나 공사·재해복구 등 제한된 용도로 한시적으로 사용하는 건축물이다. 현행법 상 가설건축물 존치 기간 3년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스스로 철거하거나 만료일 7일 전에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가설건축물을 철거할 경우에도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 신고를 하고, 철거 후 이를 관할 구청에 통지해야 한다. 구는 오는 4월까지 해당 건축주에게 철거나 미관 개선 등의 자진 시정을 권고하고, 4월부터 8월까지 일제 현장 조사를 거쳐 시정되지 않은 건에 대해선 행정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자발적으로 미관을 개선하는 가설건축물에 대해선 존치 기간을 연장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
12일 출판기념회… 출사표 선언 [용인신문] 백군기 용인시장이 70년 인생 여정을 풀어낸 자서전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를 출간했다. 특히 백 시장은 지난 12일 기흥구에 위치한 강남대학교 샬롬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용인시장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총 4장으로 구성된 ‘그날 어머니는 별만 바라보셨다’는 백 시장의 유년시절과 현재 용인시장 재임까지의 기록을 담아냈다. 백 시장은 자서전 출간 이유에 대해 “군 사령관과 국회의원, 용인특례시장으로 이어지는 인생을 돌아보니, 남아 있는 것이 대부분 업무관련 기록이더라”며 “용인시 첫 재선 시장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앞서 살아온 발자취를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1장에선 유년시절에서부터 육군사관학교 생도시절, 육군 장성으로서 퇴역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담았고, 2장에선 국회의원 활동 시절과 민선 7기 용인시장으로 취임한 뒤의 행보를 반추한다. 3장에선 시장 시절정책과 관련해 기고한 칼럼들을 실었으며, 4장에선 그의 인생을 아우르는 특별한 사진들을 수록했다. 백 시장은 자서전을 통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담담하게 밝혔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은 물론, 첫 배우자와의 사별 등 가족사를 통해 4성 장군 및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