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 업무를 담당하다가 과로로 쓰러졌던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 소속 30대 여성 공무원이 나흘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전국적으로 17만여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는 가운데, 용인지역에서도 연일 3000여 명대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선 방역 공무원들의 업무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지자체 상황을 뒤늦게 인식하고 일선 보건소에 추가 인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일선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은 연일 극도의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과로로 쓰러졌던 기흥구보건소 공무원 A(30)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의식을 되찾아 다음날 오후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는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 병원으로 옮겨 입원치료를 받아 왔다. 당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발견해 심폐소생술과 보건소 비치 산소 치료기로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23일 오후까지 의식이 없던 상태였다. 지난해 5월 공직에 몸을 담은 A씨는 보건소 발령 직후부터 코로나19 전담업무를 맡아왔고, 최근에는 응급환자관리 태스크포스(TF)팀에서 응급환자 병상 배정 등의 업무를 해 왔다. 특
[용인신문] 모현읍 주민입니다. 내년에 준공 예정인 포천~세종 고속도로 모현IC 주변의 도로 확장 계획에 일부 제외된(매산 사거리~모현 정수장) 구간이 있어 포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었습니다. 하지만 용인시로부터 “제4차 경기도 지방도 5개년 건설 계획(2026~2030)에 반영 되도록 적극 건의를 겠다”는 답변을 받고, 이를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다시 청원을 합니다. 용인시가 미리부터 이 지역을 세심하게 살폈다면 3차 건설 계획에 이 구간이 포함됐을 것입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일산리, 갈담리, 왕산리(왕산지구 4000여 세대 포함)에서 모현IC 진입을 위해 왕복 2차선인 교량을 지나야 합니다. 일산리와 갈담리, 왕산리 지역과 모현IC간 연결로는 이 작은 교량 하나가 유일합니다. 이미 교량 부근 왕복 2차선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나타나고 있으며, 교량 안쪽 매산리 도로 주변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도로 확장을 서두르지 않으면 토지매입 등 보상 문제로도 사업 시행 자체가 힘들어질 거라 생각됩니다. 용인시가 지금이라도 방법을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연간 최대 5만 포인트(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와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식당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줄인뒤 감축률에 따라 포인트를 발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감축 인센티브는 기존 사용량에서 줄어든 비율을 환산해 책정하며, 15% 이상 감축시 연간 최대 5만 포인트(전기 3만, 상수도 4000, 도시가스 1만 6000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1포인트는 예산에 따라 최대 2원으로 책정되며, 1년에 두 차례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2022년 상반기 에너지 절감에 대한 인센티브는 오는 11~12월에, 하반기 인센티브는 2023년 5~6월에 지급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전기·상수도·도시가스 고객번호를 확인한 후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에 가입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사람은 시청 기후에너지과를 방문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9658세대에 총 7
[용인신문]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인형극은 소방서 응급처치 체험장에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화재안전(불이 났어요! 도와주세요!) △생활안전(생활안전 우리가 지켜요!) 등 2가지 주제로 연극 요소를 가미해 진행됐다. 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들과 함께 어린이집, 유치원, 특수학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신청을 받아 대면과 비대면으로 인형극 시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임국빈 소방서장은 “올바른 안전의식과 습관은 어려서부터 기르는 게 중요하다”며 “소방안전 인형극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화재예방과 안전에 관심을 갖고 위기대응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들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119 소방안전인형극’ 시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신문] 한때 대한민국 최고의 도둑으로 불렸던 조세형(84) 씨가 또다시 주택을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혀 검찰로 넘겨졌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한 조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최근 교도소 동기인 공범 A씨와 함께 용인시 처인구 소재 고급 전원주택에 몰래 들어가 2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처인구 지역 주택 단지에서 총 5차례에 걸쳐 5000만 원 상당의 절도 피해가 발생했는데, 조 씨는 이 중 1건의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건은 A씨의 단독 범행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4일 A씨를 붙잡아 구속한 데 이어 지난 17일 서울에서 조 씨를 검거했다. 범행을 부인하던 조 씨는 지난 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A씨가 함께 하자고 해서 범행했다”고 자백했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2019년 절도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한 뒤 한 달여 만에 또 범행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조 씨는 1970~80년대 조 씨는 부유층과 유력인사의 집을 터는 등 대담한 절도
[용인신문] 경기도의회가 4년 연속 우수조례 대상을 수상했다. 도의회는 지난 24일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선정’에서 4년 연속 단체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우수조례 시상에서 경기도는 단체부문 대상, 개인부문 최우수상 2건, 우수상 17건, 장려상 1건 등 총 21명의 도의원이 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국 최대 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각종 토론회 개최와 함께 각종 조례를 발의해 왔다. 또 도의원들이 합심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단체부문 대상은 ‘경기미래학교 운영 및 지원 조례’로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교를 창의적 학습공간이자 에듀테크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학습과 열린 배움터 마련 등이 주요 내용이다. 장현국 의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4년 연속 대상 수상을 비롯해 최다수상을 하게 돼 경기도의 위상을 전국에 빛내준 의원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며 도민의 삶에 기여하는 조례 제정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가 제18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단체
[용인신문] 용인시민의 68.5%가 용인을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66.7%가 정주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민 10명 중 5명은 10년 후에도 용인에 거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4일 지난해 159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간하고, 관련 내용을 시 홈페이지 ‘용인통계’에 게시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 거주지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시민은 65%에 달했고, 5년 이상 10년 미만도 15.4%로 조사됐다. 현 거주지에 대한 정주의식을 묻는 문항에는 타 지역 출신을 포함해 68.5%가 용인을 고향으로 여기고 있으며, 66.7%는 거주지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후에도 해당 지역에 거주하겠다고 답한 시민은 54.5%, ‘그렇지 않다’고 답한 시민은 15.8%고 답해 지역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본인의 소득, 직업, 재산 등을 고려한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해 약 80% 이상이 중층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경제적 지위 여부를 ‘하하’에서 ‘상상’까지 6개 계층으로 나눠 확인한 결과 ‘중하’가 40.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용인신문] 용인시를 비롯해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 퇴직 공무원 77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씨와 비서 배 아무개씨에 대해 법인카드 불법 사용 의혹으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이태용 전 용인시 수지구청장을 비롯해 정연규 전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장, 허섭 축산정책과장, 차상명 경기도청 서기관 등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전직 공직자 77명은 이 후보의 불법과 비리 행태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고 공정한 경기도의 위상을 회복하고자 이 후보 부부와 비서 배씨를 고발해 법의 심판을 받게할 것”이라며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고 손실 등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도 위반했다”며 “수많은 의혹이 이 후보 부부 주변을 감싸고 있으며, 이 후보 부부의 파렴치한 행태를 모두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후보와 김씨가 하루 아침에 경기도를 부패의 온상으로 만들었다”며 “경기도 법인카드로 초밥과 소고기를 사먹고 5급, 7급 비서를 사적으로 부리고, 의전 차량까지 배치하는 등 공직 윤리와 거리가 먼 특혜이자 불법”이라고 비판
[용인신문] 용인시 기흥구 분구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경기도에 낸 ‘주민감사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분구를 반대하는 시민 1256명이 청구한 감사에 대해 도 주민감사청구심의회는 “청구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며 각하 결정을 내린 것. 이에 따라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흥구 분구’ 문제가 또다시 지역사회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정가는 지방선거 전 정부가 '분구'에 대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다.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민민갈등이 심각한 양상으로 번질 우려가 큰 상황에서, 결정권한을 갖고 있는 행정안전부가 하루빨리 논란을 마루리 해야 한다는 것. 지난 15일 경기도와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분구를 반대하는 주민들로 구성된 ‘기흥구 분구 반대 비생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해 10월 5일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당시 비대위가 제출한 감사 청구서엔 용인시가 ▲공청회·주민설명회 없이 정보 축소 은폐 ▲여론 부당 왜곡 ▲기흥구 분구 절차 졸속 추진 등이 담겨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14일 도 주민감사청구심의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에서 제출한 감사청구에 대해 ‘법령 위반과 공익을 침해한 사항이 없다’며 각하결정
[용인신문] 용인과 수원, 고양, 창원시 등 특례시 지방의회 권한확보를 위한 ‘제11차 전국 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회의’가 지난 17일 용인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준 의장을 비롯해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인사권 독립에 따른 특례시의회 정기인사 현황을 공유하고, 특례시의회 권한 확보를 위한 건의사항 및 건의방식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의장들은 특례시는 광역수준의 복잡하고 다양한 의정수요를 처리하고 있음에도 기초 의회 사무기구 설치기준 및 공무원 직급 기준 적용으로 한계가 있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 의회전문성 및 기능강화, 특례시 민원수요 대비를 위해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의회 조직 확대 △특례시의회 정책지원 전문인력 및 사무직원 직급의 광역수준 상향 △특례시의회 의원정수 상향 등을 관련 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4대 도시수원, 고양, 용인, 창원시가 공식적인 특례시로 출범했고, 지난 9일에는 6건의 특례사무 및 121개 단위 사무를 특례시로 이양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 행안위를 통과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명지대학교를 운영하는 명지학원이 파산 위기에 놓이며 용인 지역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명지학원이 최종 파산될 경우 명지대 인근 역북지구 등 지역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교육부 등 정부는 명지학원이 파산되더라도, 학교 운영은 당분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들은 불안한 모습이다. 서울회생법원 제18부(부장판사 안병욱)는 지난 8일 명지학원에 대해 회생절차 중단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법률상 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관계인 집회의 심리에 부치지 않기로 해 이 사건 회생절차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명지학원의 위기는 18년 전인 지난 2004년 명지학원 측이 진행한 실버타운 분양사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명지학원 측은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 자연캠퍼스 부지 내에 실버타운 ‘엘펜하임’ 건설을 시행했다. 명지학원 측은 ‘명지 엘펜하임1.2차’를 분양하면서 골프장 조성 등을 광고했지만, 분양 당시 골프장 건설 허가조차 신청하지 않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명지학원은 2007년에야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신청했지만, 용인시가 불허했다. 인허가 및 분양과정 등에 대한 검찰수사가
[용인신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8일 처음을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가 기존 거리두기 방침을 완화했다.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 피해를 감안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사적모임 6인, 오후 10시’로 일부 완화·조정키로 했다. 다소 완화된 거리두기는 지난 19일부터 3·9 대선 후인 다음달 13일까지 약 3주 간 적용한다. 식당과 카페 등에서 진행하던 QR코드 인식 등 출입명부 기록 의무화도 잠정 중단된다. 김부겸 총리는 지난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행 거리두기의 틀을 유지하되,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최소한도의 조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의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한다. 다만, PC방과 영화관 등 기존에도 오후 10시까지 운영된 시설은 계속해서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사적모임 인원은 종전과 같이 최대 6인으로 제한된다. 식당·카페의 경우 방역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