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다음달 29일부터 시행되는 전기차 충전 방해행위 과태료 부과에 앞서 집중 홍보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시설과 전용주차구역에서의 충전방해 행위는 정부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면서 지난 1월 28일부터 과태료 부과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그동안 과태료 부과 제외 대상이던 공동주택 내 충전방해 행위도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주요 전기차 충전 방해행위는 △휘발유, 경유 등 내연기관 차량의 주차 △충전시설 주변 물건 쌓아놓은 행위 △입구에 다른 차를 주차해 전기차량 진입을 방해하는 행위 △충전시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행위 등으로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이브리드 차량 등 전기차량을 충전 목적이 아님에도 충전구역에 주차하는 행위나 충전시간(급속시설 1시간, 완속시설 14시간)이 지났음에도 차량을 방치하는 경우도 충전방해 행위로 분류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충전시설, 구획선, 문구를 훼손하는 등의 ‘충전구역 훼손 행위’는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다음달 28일까지 계도 위주의 단속을 진행, 시민들이 전기차 충
[용인신문] 용인시가 대형 물류창고 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창고시설 건축 기준을 강화했다. 건축물 간 이격거리와 마감재 사용 기준 등을 바꾼 것. 시는 지난 2일 ‘용인시 창고시설 건축심의 기준’을 고시했다고 밝혔다. 기준은 갈수록 대형‧복잡화하는 창고시설의 화재 안전성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준에 따르면 연면적 3만 ㎡ 이상의 창고시설은 전방위에서 소화 활동이 가능하도록 소방통로를 확보하고 소방자동차 주차전용구역을 설치해야 한다. 또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해 건축물의 각 부분은 대지 경계선으로부터 3m 이상, 하나의 대지 내에 두 개의 동 이상으로 건축하는 경우엔 각 동 사이를 6m 이상 띄워야 한다. 피난층이 아닌 지상층엔 외기에 개방된 바닥면적 10㎡ 이상인 대피공간을 2개소 이상 설치해야 하고 냉동‧냉장 등 저온 창고를 제외한 지하층에 위치한 창고에는 화재 시 연기를 배출할 수 있는 배연설비를 갖춰야 한다. 건축물 마감 재료 기준도 정했다. 기준에 따르면 건축물 외벽과 내부 마감재는 불연재나 준불연재로 시공해야 한다. 변경된 기준은 이날부터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은 도내에서 두 번째로 창고시설이 많은 곳으로, 화재 등 안전사고가 종종 발생
[용인신문] 최근 카메라가 부착된 아파트 인터폰(이하 월패드) 해킹을 통한 사생활 침해가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는 가운데, 용인시가 정부 기준 강화에 앞서 해킹방지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 해 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지난해 말에서야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지만, 시는 지난 2019년 심의 기준을 변경해 이미 시행하고 있던 것. 현재 변경된 기준에 따라 해킹방지 시스템을 도입해 건설 중인 용인지역 내 아파트만 9개 단지 5442세대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019년 12월 ‘용인시 공동주택 계획 및 심의 검토기준’에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를 설치할 경우) 공동주택 내 단지망 및 세대망은 물리적 또는 논리적으로 서로 분리해 홈네트워크 설비의 보안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계획해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스마트 해킹 방지시스템 도입 의무화를 규정하지 않고 있는 주택법 및 관련 규정의 허점을 시가 자체적으로 보완한 것이다. 아파트 내 월패드가 해킹돼 개인 사생활이 담긴 영상이 불법 유통되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자 시공 단계에서부터 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제도화한 셈이다. 최근 월패드는 현관 출입문, 난방, 환기뿐만 아니라
[용인신문] 지난 4일 동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투표를 위해 시민들이 줄 서 있는 모습. 20대 대선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4일과 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 총 선거인 4419만 7692명 중 1632만 3602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용인지역 사전투표율 역시 역대 최고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31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총 유권자 88만 6987명 중 31만 299명이 참여해 34.9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투표율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경기도 평균 투표율 33.65%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전국 지역별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전남이 51.45%로 가장 높았고 전북(48.63%), 광주(48.27%), 세종(44.11%), 경북(41.02%)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33.65%)였고, 제주(33.78%), 대구(33.91%), 인천(34.09%), 부산(34.25%)도 35%를 밑돌았다. 서울은 37.23%를 기록했다. 용인지역 3개 구별 투표율은 수지구가 36.56%로 가장 높았다. 수지구는 전체 유권자 30만
[용인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5일 오후 2시 용인지역 첫 유세를 펼쳤다.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단국대학교 앞 광장에서 열린 이날 유세에는 김민기, 정춘숙, 이탄희 국회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 1000여 명이 몰렸다. 이 후보는 이날 안보 문제와 정치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평화로운 나라를 위해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지정학적 안보불안 문제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을 자극하는 것 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며 “북한을 불필요하게 자극하고 미국 매파보다 더 강경한 주장을 하는 후보 때문에 한반도의 전쟁 위기나 불안정이 커지고 있어 걱정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전쟁에서 이기는 건 하수다. 다 부서지고 죽고난 다음에 이기면 뭐하느냐”며 “철저한 준비를 갖추고 대화를 통해 안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개혁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정치인들이 서로 발목 잡아서 나의 기회를 찾는 적대적 공생 정치 말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정치 체제를 만드는 것이 제가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며 “용인시민들께서 미래로 가는 세상을, 정쟁 아니라 성장하는 사회, 전쟁이
[용인신문] 처인구 동부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모습.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오전 6시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용인지역 사전투표소는 각 읍면동 별 1곳씩 총 38곳이다. 사전투표는 4일과 5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이 3.6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용인지역 투표율은 3.18%로 집계됐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10시 현재까지 선거인 총 4419만 7692명 중 160만 9604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날 10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6.35%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광역시로 2.94%였다. 용인지역 투표율은 수지구가 3.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흥구 3.15%, 처인구 3.06% 순으로 집계됐다. 수지구는 유권자 30만 4545명 중 1만 77명이 투표를 마쳤고, 기흥구는 36만 1753명 중 1만 1413명, 처인구는 22만 689명 중 6753명이 투표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를 하기 위해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 사전투표소 현황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용인지역에서도 3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장소는 각 지역 읍·면·동 38곳마다 1곳씩 설치된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의 사전투표는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붙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용인시 자치분권과(031-324-21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역대 선거 용인지역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7년 치러진 19대 대통령선거 25.6%, 2018년 치러진 21대 총선의 경우 25.34%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용인도시공사는 제20대 대선 사전투표와 본선거일(3월 9일)에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을 대상으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편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량
[용인신문]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모습. 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 수가 21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기준 용인지역 확진자 수도 4000명을 넘기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과 3.1절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휴일 효과 종료와 함께 신규 확진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확진자 증가 추세는 지난주에 비해 줄었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설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 924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이 21만 9173명, 해외유입은 68명이다. 국내 발생은 지역별로 서울(4만 6932명), 인천(1만 2104명), 경기(6만 8622명) 등 수도권(12만 7658명)에 집중됐다. 부산(1만 6104명), 울산(5121명), 경남(1만 3196명) 등 경남권(3만 4421명)도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 용인지역 확진자는 총 409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처인구가 1148명, 기흥구 1393명, 수지구 1551명이다. 처인구의 경우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1000명을 넘겼다. 시에 따르면 용인
[용인신문] 용인에서 생산된 농산품을 활용한 가공식품 브랜드 ‘용인의 소반’ 제품들이 선물세트로 출시됐다. 시는 지난 20일 그동안 단품으로 판매되던 용인의 소반 제품들을 선물세트로 구성한 ‘용인의 소반 선물세트 4종(1호~4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44개의 용인의 소반 제품을 대상으로 선물세트로 출시할 제품군 선정 절차를 진행, 최종 15개 제품(12개 농가)을 선정했다. 포장재도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확정했다. 심사에는 구매MD·마케터·디자이너·사진작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1호 세트는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마루뜰 참기름, 미미한봉, 미미햅쌀, 미미찹쌀로 구성되고, 2호 세트는 따뜻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송화버섯차, 삼꿀삼꿀, 건강뽕잎차가 담겨 있다. 3호 세트는 자연스러운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아로니아 액상차, 블루베리차, 블루베리잼, 딸기잼 등 4개 품목이 포함됐다. 4호 세트는 매운조청, 오미자청, 뽕잎파인애플식초, 눈꽃목이버섯 in 와사비 등 4개 품목으로 구성됐다. 용인의 소반 선물세트 구입시 단품으로 구매할 때보다 최대 15% 저렴하다. 구입하려는 사람은 용인시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031-324-
[용인신문] 용인시 부시장을 지낸 황성태 전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30여 년 공직생활의 경험을 풀어낸 자서전 ‘나의 삶, 용인의 꿈’을 출간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두고 국민의 힘 후보로 꾸준히 하마평에 올랐던 그는 지난 26일 수지농협에서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열고 용인시장 도전을 공식화 했다. ‘나의 삶, 용인의 꿈’은 용인시 부시장과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문화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공직생활 중 역임한 부서 10곳의 테마로 구성됐다. 그는 자서전을 통해 각 부서에서 공직생활 중 기획하고 실행했던 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공직생활 중 ‘도청 내 경제통’으로 활동하며 겪은 경험과 성과 등을 현실감 있고 진솔하게 담아냈다. 무엇보다 용인시 부시장으로 재임 중 겪은 파산 위기의 용인도시공사 정상화와 용인 부채제로 4개년 계획 수립, 경전철 환승 할인제도 도입 등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또 투자진흥과장 당시 이뤄낸 파주 LCD단지 LG필립스 외자유치와 일자리재단 설립 등 경제 관련 업무 경험 등을 강조했다. 황 전 부시장은 “지난 30여년 간 공무원으로 일하며 주어진 일에 대해 두 배 세 배 성과를 내기
[용인신문] ‘진입도로 없는 아파트’로 논란이 됐던 용인시청 앞 삼가2지구 뉴스테이 아파트 진입로 개설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달 용인시가 역삼개발조합과 삼가2지구 시행사 측에 보낸 중재안을 양 측이 수용키로 한 것. 세부내용이 명시된 합의문 작성과 역삼조합 대의원 총회 의결 등의 과제가 남아있지만, 사실상 8부 능선은 넘어섰단 분석이다. 시는 지난 24일 정규수 제2부시장의 주재로 이 아파트 진입로 개설을 위한 중재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역삼조합)관계자, 삼가2지구 시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정확한 도로개설 사업비를 산정하기 위해 설계도서(건축 공사를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도면·서류의 총칭) 작성에 합의했다. 설계도서 작성은 당초 조합 측이 용역을 통해 작성한 설계도면을 활용하는 안과 양측이 공신할 수 있는 제3의 용역사를 선정하는 안을 놓고 다음 주 중에 결정키로 했다. 조합 측 용역사가 작성했던 도서의 경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터라, 조합을 통해 공개되는 도서에 대해 삼가2지구 시행사 측이 동의하면 도로개설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또 앞서 지난 18일 역삼조
[용인신문] 오는 4월 사상 처음으로 용인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경기도 체육대회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대확산 등으로 인해 연기됐다. 4월 개최에 맞춰 각 종목별 경기장 건설 및 일정조정 등 대회준비를 해 온 용인시는 허탈한 모습이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를 겪고있던 지역 소상공인 업계 역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 경기도 체육진흥협의회 회의 결과 오는 4월 14일부터 용인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를 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4월 28일부터 3일 간 예정됐던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역시 올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3일과 24일 체육진흥협의회를 열고 도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의 4월 개최 강행과 연기, 취소 등을 놓고 비대면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는 경기도와 도 체육회, 용인시 등 관련 기관이 서면으로 제출한 입장에 대해 심의위원들이 서면으로 의견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도 협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도 체육부서와 체육회 등은 코로나 확진자 급증 상황 등을 감안, 대회 연기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의 경우 코로나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