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지역 아파트와 빌라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20.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승률 32.76%보다 12.59%p 떨어진 수치지만, 전국 평균상승률 17.22%보다는 높고 경기도 평균 23.20%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전국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올해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7.22% 오른다.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률은 1.83% 하락했으며,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71.5%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내달 12일까지 소유자와 지자체 등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산정은 한국부동산원에서 진행했다. 올해 공시대상 공동주택 수는 지난해 1420만 5000호 대비 2.4% 증가한 1454만 호다. 지역별로 경기가 403만 1000호로 가장 많고, 서울 265만 8000호, 부산 106만 6000호, 인천 94만 2000호, 경남 86만 4000호, 대구 66만 4000호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날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와 함께 보유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1가구 1주택자 재산세·종부세 과표 산정 시 작년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함께 내놨다. 이를 통해 공시가격 변동에도 보
[용인신문]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70여 일 남은 가운데, 첫 용인특례시장 후보군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5일 현재 총 11명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 소속 후보는 단 한명도 등록하지 않고 있는 것. 대선 패배 후유증 탓에 그동안 자천타천으로 이름을 올렸던 후보들의 움직임도 거의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지방선거가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불과 20여 일 지나 치러지는 탓에, 이른바 ‘여당 바람’을 의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지역정가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정치인들은 백군기(71) 현 용인시장과 이건한(56) 전 용인시의회의장, 이우현(58) 전 용인시의회의장, 현근택(51) 전 민주당 대선 선대위 대변인, 조재헌(52) 전 중앙선대위 조직혁신단장 등이다. 여기에 김민기(56) 현 국회의원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당초 하마평에 올랐던 용인갑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화영 전 국회의원과 김기준 현 용인시의회의장,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은 대선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백 시장은 현역 시장 프리미엄 등을 내세우며 '용인시 첫 특례시
[용인신문] 휘발유와 경유 등 차량용 연료 가격이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주유소에서 앞 사람이 놓고 간 신용카드로 자신의 차량에 기름을 넣은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점유이탈물횡령 등 혐의로 A씨(62)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 35분께 처인구에 위치한 한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기 카드 투입구에 꽂혀 있던 타인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자신의 승용차에 7만 8000원 상당을 주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분실한 신용카드가 사용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CCTV 추적 등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 A씨는 습득한 신용카드를 주유비 결제 외에 다른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유기 카드 투입구에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해 사용했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인구 한 주유소의 결제 단말기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가 지역 내 대형공사장의 불법행위 단속에 드론을 투입키로 했다. 시는 지난 20일 지역 내 대형공사장의 미세먼지 불법 배출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두 대의 드론을 활용해 현장 접근이 어렵거나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하기 힘든 대형공사장 및 사업장의 오염행위를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달 말까지 추진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총력대응과 연계해 살수시설 가동 및 야적물질 방진 덮개 설치, 영농지역 쓰레기 불법 소각 행위 등을 촘촘하게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드론 도입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환경 지도점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총 7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시는 드론 조종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드론의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시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는 “지난 15일에는 수지구의 한 사업장에서 드론으로 첫 점검을 진행하고 관계자들에게 비산먼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며 “드론을 활용한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관리 감독으로 환경오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정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고 국민건강
[용인신문] 황성태 전 용인시 부시장이 “시민이 행복한 용인을 만드는데 모든 경험과 열정을 쏟겠다”며 오는 6·1지방선거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황 전 부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서 기획조정실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역임했고 행정안전부에서 국가사무도 처리했다”며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영역에서 남다른 성과를 만들어 온 준비된 행정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 부시장 재직 당시 파산위기의 용인도시공사를 구해냈고, IMF 외환위기 때는 파주에 LG-필립스 LCD 투자를 유치하며 새로운 기회를 만든 경제전문가”라고 덧붙였다. 황 전 부시장은 현 용인시 집행부가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와 종합운동장 공원화 사업에 대해 “도시개발 불균형과 기반시설 편중이 심각하고 일자리와 편의시설이 부족한데도 시민은 안중에도 없이 종합운동장 공원화를 독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플랫폼시티 역시 경기도시공사만 살찌우는 사업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전 부시장은 이날 대표 공약으로 △플랫폼시티 재설계 △종합운동장 공원화 백지화 및 공용버스터미널 종합운동장 이전 △경강선·분당선·
[용인신문] 이정기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전국위원은 지난 16일 “용인을 책임질 경제시장이 되겠다”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경제, 생태계를 모두 갖춘 수도권 핵심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기업인 출신의 이 위원은 한국전력, 삼성종합건설, 벽산건설 등 굴지의 기업들을 비롯해 주한 미대사관 근무 이력도 갖추고 있다. 이후 필립정보통신 회장, 한광전기공업 회장을 거치며 현재는 경영컨설팅 자문 기업인 한미에스텍(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 위원은 이날 “오랜 시간 중소·중견 기업을 경영하면서 실물경제를 경험, 경제 환경 변화를 잘 읽고 있다”며 “어떤 산업이 용인시 주력산업이 돼야 하고, 어떤 산업을 키워야 하는지 모두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갈에서 태어난 용인 토박이 이정기는 용인과 용인시민을 사랑한다”며 “경제 현장 경험과 결기, 열정을 가진 후보로 용인의 싹을 틔우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이날 △용인경제 대전환 △일자리 및 창업 도시 용인으로 대전환 △주거 및 교통·교통망 대전환 △의료 및 복지 분야 대전환 △문화, 예술
[용인신문] 권은희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용인시장 국민의힘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 17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 잘하는 시장, 능력있는 시장으로 용인시민을 잘 모시고 일자리가 넘치고 즐길 것이 많아 늘 오고 싶은 용인을 만들겠다”며 6·1 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권 전 의원은 이날 대구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나왔고, 대구에서 지역구 의원을 했지만, 용인시장이 돼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에 대해 “용인이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잠재력을 잘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산업도시와 문화도시라는 두 축을 가지고 확 바뀐 용인을 보여드겠다”고 말했다. 권 전 의원은 또 “저는 대기업에서 훈련을 받았고 25년의 기업 경력과 10년의 정치경력을 갖추고 있으며, ㈜용인을 경영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일자리와 즐길 것이 많은 용인, 살고 싶은 용인을 만들고, 용인시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역량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치겠다고”고 강조했다. 권 전 의원은 대표공약으로 △처인구에 반도체신도시(SK하이닉스 배후도시) 건설 △플랫폼시티에 4차산업 테크노밸리 구축 △경찰대 부지
[용인신문] 용인시 첫 제2부시장을 역임한 김재일 전 부시장이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지난 1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의 디지털 & 글로벌 시대를 열겠다”며 “일 잘하는 경제 시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시장은 이날 “용인특례시에 필요한 것은 대전환시대의 디지털 리더십과 글로벌 리더십”이라며 “용인이 보유한 매력 자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용인의 강점을 활용해 대덕연구개발특구, 판교 테크노벨리, 마곡 사이언스벨리, 창동 창업산업단지를 연계하는 디지털 테스트벨트를 구축할 것”이라며 “용인 테스트벨리와 플랫폼시티를 기반으로 구축하는 글로벌 비즈니스벨트는 용인시민의 미래 자산인 문화자본과 가상자산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부시장은 △디지털 테스트벨리와 관광벨트를 기반으로 한 3대 글로벌 이벤트 매년 개최 △글로벌 테스티벌, 엑스포, R&D기업 및 관광산업 연계 일자리 1만 2000개 창출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공급·유통 시스템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전 부시장은 한국일보
[용인신문]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권교체에 성공한 국민의힘 소속 용인시장 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직전 8~10명 정도이던 후보군이 선거 이후 16명으로 늘어난 것. 지역과 중앙정치권에서는 향후 중앙당 공천룰 등이 확정되면 추가적인 후보들이 더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지역정가는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군 증가 이유에 대해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처음으로 5년 만에 성사된 정권교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20여일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대한 ‘장밋빛 기대’가 시장 후보 출마 러시를 불러왔다는 것. 여기에 단 한 명의 재선 시장도 배출되지 않았던 지역 정치색과 올해 초 부여받은 특례시 지위까지 합쳐지면서 후보군이 집중됐을 것이라는 판단이 중론이다. 지난 18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힘 소속 용인시장 예비후보들은 모두 7명이다. 이외에 조만간 출마 선언 및 예비후보 등록을 천명한 정객들과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른 후보들을 합하면 모두 16명이다. 가장 먼저 신호탄을 올린 후보는 우
[용인신문] 6·1 지방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거대 양당의 이해관계로 인해 선거구 획정 및 지방의원 정수조차 확정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선거구 획정 등에 대한 법정시한은 지난해 12월 1일로 이미 3개월 이상 지났지만, 대선 등을 이유로 손을 놓고 있던 여야가 또다시 대립하면서 지연되고 있는 것. 쟁점은 민주당 측의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요구와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광역의원 정수 증대 등이다. 민주당 측은 대선 당시 당론으로 채택했던 중대선거구제를 이번 지방선거부터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정수를 확대가 우선돼야 한다며 대립하는 모양새다. 결국, 후보자들과 유권자들의 깜깜이 선거는 물론 게리멘더링식 선거구 획정이 또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김태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은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다음 주 화요일(22일)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광역의원 선거구획정과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개혁법안 심의를 하겠다”며 “양당 간사는 하루 빨리 협상에서 소위를 개최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전날(16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등이 각각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접점
[용인신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죽전동 지역에서 직선거리로 2km를 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마을버스로 환승을 하거나 택시를 타야하는게 현실입니다. 지난 2020년도에도 같은 내용의 청원이 있었고, 당시 용인시의 대답은 ‘마을버스 노선에 대하여 전면 재검토를 통한 개선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였습니다 2년여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개선방안을 모색만 하고 있는 겁니까? 이웃한 성남시는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서 트램설치, 지하철연장 등을 검토해 현실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용인시는 인구 백만을 넘어 특례시로 지정되었다고 잔뜩 홍보만 했지 시민들의 발인 대중교통 하나 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특례시? 시민들은 특례시가 되어 무엇이 바뀌었는지 전혀 체감 할 수 없습니다. 시장님은 생색내는 자리에만 참석하시지 마시고 시민들이 아프고 힘들어 하는 곳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죽전~분당서울대병원간 버스노선 신설 요청에 대해 용인시의 의미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용인신문] SK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전 지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 제한이 1년 연장됐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원삼면 전역 60.1㎢를 2023년 3월 22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원삼면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던 백암면 지역에 대한 규제는 해제됐다. 원삼면 일대는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사업에 따른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커 지난 2019년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고, 오는 22일이 기한이었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토지보상 등 사업 지연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소멸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1년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 발표 후 지가가 급등해 원삼면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백암면 전역 65.7㎢는 지정기간 만료로 오는 23일부터 허가구역이 해제된다. 도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은 불법적인 거래나 투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실수요자의 정상 거래는 폭넓게 인정될 수 있도록 용인시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백암면 지역의 경우 거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상 징후가 발생할 경우 투기 단속이나 허가구역 지정을 통해 투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