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지난 1월 광교 시대를 연 경기도의회가 수원 팔달구 옛 청사에 설치했던 ‘평화의 소녀상’을 광교 신청사로 이전했다. 도의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도의회 1층 현판 옆에서 ‘평화의 소녀상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현국(민·수원7) 의장과 진용복(민·용인3)·문경희(민·남양주2) 부의장, 박근철(의왕1) 민주당 대표의원 등 도의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조정식(민·시흥을) 국회의원과 박정(민·파주을)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도 함께했다. 도의회는 이 자리에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기리고, 이들의 인권과 명예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장 의장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과거사 청산을 통해 역사 인식을 올바로 정립하고 바르게 성찰해야만 과거와 비로소 화해할 수 있다”며 “평화의 소녀상은 단지 아픈 과거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희망찬 미래를 그려내는 시작을 상징하는 조형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회는 오늘 광교 신청사에 다시 놓인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상징하는 조형물로 지난 2011년 12월 14일 서
[용인신문] 용인시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29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렸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4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의용소방대법)’이 개정되면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의용소방대의 날은 3월 19일로, 1958년 3월 ‘소방법’에 의해 의용소방의 설치 근거가 마련된 날인 3월 11일과 ‘119’를 조합해 정했다. 이날 기념식엔 백군기 용인시장과 임국빈 용인소방서장, 김기준 용인시의회의장,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및 지역 내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백 시장은 문복권 상갈 남성의용소방대 반장, 강송 원삼 여성의용소방대 대원 등 1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외에도 122명이 국회의원·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백 시장도 용인시 의용소방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백 시장은 “그동안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솔선수범 희생하고 봉사해주신 용인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며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하며 대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임국빈 소방서장은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기로 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민주당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재인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에서 저는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이라는 공동 가치로 이재명 후보와 손을 맞잡았다”며 “이제 실천의 시간이다. 지금과는 전혀 다른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 후보와의 공동선언 목표는 정치교체를 넘어 대한민국 중심을 교체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범정치교체 세력’에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제가 승리하면 갓 출범할 윤석열 정부가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가 되고 이재명이 함께한 경기도에서 김동연이 약속을 지키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또 “김동연이 돼야 정치교체 실천을 위한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범정치교체 세력의 지방선거 전체를 이끌고 반드시 승리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이날 회견에는 민주당내 이재명계로 꼽히는 정성호, 김병욱 의원이 배석했다.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의중이 실려있는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제 인생의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서장 조은순)가 증가하는 배달 이륜차의 사고예방 및 성숙한 운전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서부서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증가 추세인 배달 이륜차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 강화 및 주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키로했다고 밝혔다. 이륜차 주요 운행지역인 상가밀집지 및 아파트·오피스텔 주변 10개소에 플래카드를 설치 했으며 용인시 버스정류장 전광판(BIT) 1029개소에 이륜차 안전 컨텐츠를 송출 중이다. 경찰-배달대행업체 8개간 이륜차 안전커뮤니티 구성해 이륜차 배달통 약 300여 대에 ‘교통법규 준수하며 안전을 배달합니다’ 다짐 스티커를 제작·부착하고 교통경찰관이 정기적으로 배달대행업체를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륜차 법규위반에 대한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및 아파트 승강기 모니터에 ‘스마트 국민제보’ 신고를 독려하는 화면을 송출하는 등 생활밀착형 홍보도 지속할 방침이다. 조 서장은 “교통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사고 시 위험성이 높은 이륜차 사고예방이 필수 과제”라며 “운전자의 법규준수에 대한 주체적 노력과 주민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통해 안전한
[용인신문] 지방의원들도 후원회를 모집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 상 정치후원금은 국회의원으로 한정돼 있지만, 젊은이들의 정치참여를 늘리기 위해 지방의원들도 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법안이 마련되면 그동안 경제적 문제로 정치 참여가 어려웠던 청년들의 정치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용인시정)은 지난달 28일 ‘전국민 정치후원금법’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상 정치후원금은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되어 돌려받게 된다. 하지만 이마저도 소득 상위 20%에 몰리면서 후원 불평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2018년 근로소득자 중 상위 20%는 전체 정치후원금의 80.4%를 기부했는데, 하위 20%는 0.02%에 불과해 400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세액공제 되는 정치후원금 10만 원 중 일부를 바우처 형태의 ‘전국민 정치후원금’으로 지급하면 이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고 있다. ‘전국민 정치후원금 바우처’가 지급되면 빈부에 상관없이 모든 국민이 원하는 정치인과 정당에 자유롭게 후원하게 되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용인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사무총장에 3선 김민기 의원(용인‧을)이 임명됐다.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이 이날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 민주당은 지난달 28일 비공개로 진행된 비상대책회의 결과 김영진 의원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민기 의원을 후임 임명했다. 김 의원은 당 사무총장으로 6.1 지방선거 공천기준과 후보 검증기준을 마련하고 공천 관련 기획을 맡을 지방선거기획단에 당연직 단장으로 참여하는 등 지방선거를 이끌게 된다. 용인 출신으로 지역 내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한 김 의원은 대선 이후 지역 내에서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로 출마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돼 왔다. 하지만 이번 당 사무총장 임명으로 이 같은 출마설도 일단락 됐다. 김 의원은 국회 정보위원장과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장에 4선 김태년 의원(성남수정),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이원욱 의원(화성‧을)을 각각 임명했다.
[용인신문]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규모가 2222억여 원으로 편성됐다. 이에 따라 용인시 올해 살림규모는 3조 2093억여 원으로 증가했다. 추경예산이 확정되면 그동안 예산 부족 등으로 진행되지 못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도로 개설과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4일 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는 △2022년도 제1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용인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택시쉼터 및 택시복지센터 운영 조례 등 31개 안건이 상정됐다. 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1회 추경예산 중 일반회계 예산은 1706억여 원이 증가한 2조 7736억여 원, 기타특별회계는 196억여 원 늘어난 1478억여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 내역을 살펴보면 지방세 109억 원, 세외수입 65억 원, 국‧도비보조금 367억 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160억 원이다. 일반회계 세출내역은 △일반 공공행정 분야 130억여 원 △문화관광 분야 141억여 원 △사회복지 310억여 원 △산업 및 중소기업 분야 173
[용인신문] 경기도 내 31개 시‧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연구라는 지역학 연구에 대한 도와 일선지자체 자원의 지원이 가능해졌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4일 제358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지석환 의원(더민주, 용인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지역학 연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지역학연구 지원 조례안은 도 내 31개 시·군의 역사·문화적인 고유가치를 개발하는 지역학을 체계적으로 연구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이 주 골자다. 지 의원은 “도 내 지역학이 체계적으로 연구되면, 경기도민의 지역문화에 대한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경기도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학 연구와 경기도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경기학’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이번 조례 발의는 학창시절 은사인 김태근 용인학 연구소장과 인연이 큰 영향을 줬다. 김 소장과의 인연을 통해 평소 용인학(지역학)의 중요성을 알게 됐고, 도의원 당선 후에도 31개 시군 지역학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는 설명이다. 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지역학 연구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
[용인신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오는 6.1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염 전 시장은 지난 21일 “이재명의 경기도를 지키겠다”며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염 전 시장은 이날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중심이지만 도민의 자존심은 그렇지 못하다”며 “도민 삶이 만족스러워야 할 1등 경기도를 만들고, 모든 도민이 우리 동네가 가장 살기 좋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경기도의 이재명을 불러냈다”며 “이는 국민들께서 사이다 같이 시원한 현장 행정에 손을 들어 준 것으로, 민생과 동떨어진 여의도 정치로는 경기도를 보듬을 수 없다”며 현 정치권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경기도에는 민생현장 경험과 실적으로 검증된 사람, 경기도에서 시작하고 경기도에서 끝을 보는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12년간 전국 최대 기초도시 수원시장을 역임하며 작은 것에도 정성을 다하고 기본에 충실한 시정을 펼쳤다”고 피력했다. 또 “저는 수원 최초의 민주당 시장이었고, 우리나라 정당 역사상 최초로 현역 단체장이 최고위원이 돼 중앙정치에서 지역 현장 목소리를 대변했다”며 “이제 경기도의 길을 걸어가고
[용인신문] 김준연 국민의힘 전 경기 용인시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4일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는 수많은 청년들과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저임금 근로자들의 힘이 되어드리겠다”며 6.1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경기도의원을 지낸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자영업자는 언제까지 버텨야 하고 국가는 왜 희생만 요구하는 거냐고 물었다. 지금의 용인시를 만들고 지킨 영웅들은 우리와 같은 일반시민”이라며 “저 김준연은 그분들과 함께 하겠다. 용인시가 발전하도록 노력하신 위대한 시민과 그 시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백군기 시장의 행정 중에서 잘된 점은 계승하고 잘못된 점은 시정하겠다”며 “용인은 제 삶과 꿈이 스며있는 삶의 터전이다. 정직하고 깨끗한 시장, 공무원에게는 직원 같은 시장, 가슴 따뜻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 공약으로 △긴급복지지원, 한부모가족지원 등 9종의 사회복지급여 확대 △교육환경개선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등 행정서비스 개선 △첨단 융·복합 산업단지 구축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사전 예방을 통한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용인 등을 제시했다. 김 전 위원장은
[용인신문]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인 이상일 전 국회의원이 용인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 교체와 지방선거를 계기로 용인은 획기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선 윤석열 국민캠프 공보실장을 지냈으며 본선 때는 후보 상근보좌역으로 활동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이번 지방선거는 변화를 통한 새로운 용인의 출발이냐 아니면 지금 이 모습 이대로의 지속이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특례시가 된 용인은 새롭게 디자인 돼 시민 행복과 직결되는 주거·교통·교육·문화예술·생활체육·복지 인프라가 확충되고,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 능력이 대폭 향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을 품격의 일류 특례시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도시 대개조’가 모든 면에서 근본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이 같은 변화를 실현하려면 행정을 책임지는 시장의 리더십과 창조적 역량 발휘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설계도 중요하지만 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추진력과 예산확보 능력, 중앙 네트워크 등을 지녀야 한다”
[용인신문] 용인시립 장례시설인 ‘용인평온의숲’이 화장로 운영을 확대키로 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따른 하루 사망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가 예측하는 오미크론 정점 이후에도 사망자 수가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 이후 지난 1월 말까지 사망자 수가 7000명을 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 유행 이후 24일 현재까지 50여 일간 7000여 명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화장시설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특히 위중증 환자 수가 꾸준히 네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코로나 완치 후 사망자 등이 꾸준히 늘고 있어 화장로 확대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4일 평온의숲 화장로 운영을 오는 4월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오전 7시부터 하루 총 8회차를 운영했지만, 시간을 늘려 오후 9시까지 최대 12회차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 및 환절기 등이 맞물리면서 사망자가 증가했고, 화장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평온의숲에 따르면 전국의 3일차 화장률은 34.0%에 불과하고, 4일장 이상을 하거나 타 지역 원정 화장, 비용 증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