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정연구원이 지난 1월 수원·고양·창원시와 함께 특례시 지위를 받은 용인특례시의 향후 도시개발 과제를 제시했다. 용인 특례시는 ‘도시와 농촌이 서로 융합된 도‧농복합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개발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시정연구원을 최근 발행한 정책동향보고서 YRI(Yongin Research Institute) FOCUS & ISSUE 제51호를 통해 ‘용인특례시 출범의 의의와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시정연은 정책보고서에서 현재 용인시를 비롯한 4대 대도시가 특례시로 전환됐음에도 불구하고 광역 자치단체 수준의 사무이양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중앙정부, 광역 자치단체, 국회를 상대로 ‘특례시 특별법 제정’ 등 4개의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용인시 차원에서 특례시가 필요한 이유로 ‘도시와 농촌이 서로 융합된 도농복합도시라는 새로운 형태의 도시개발 전략 필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산업전략’, ‘도시 특성화를 위한 큰 권한 필요성’ 등을 밝혔다. 현재 4대 특례시는 출범구호와 함께 이를 전담할 담당 부서를 운영 중이다. 시는 특례시 출범 이후 ‘더 높이 용인특례시’를 구호로, 본청 자치분권과
[용인신문] 용인시 소셜미디어(SNS) 캐릭터로 탄생한 뒤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시 공식 상징물로 성장한 ‘조아용’ 캐릭터 상품이 출시됐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조아용 캐릭터 굿즈’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용인시는 지난 4일 용인 경전철 기흥역 환승센터 내 사회적경제홍보관 인근에 조아용 굿즈 판매점 ‘조아용in스토어’를 열었다. 매장 운영은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창업을 돕는 용인지역자활센터가 맡는다. 굿즈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자활에 재투자 된다. 이곳에선 조아용 캐릭터를 다양하게 활용한 에코백(2종), 광목 파우치(2종), 키링 인형, 머그컵, 티셔츠, 마스킹테이프·메모지·엽서·볼펜 등의 문구류 등의 굿즈 20종을 500원~1만 5000원에 판매하며 매장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조아용은 용인시를 상징하는 ‘용(龍)’캐릭터다.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SNS 이벤트 이모티콘이나 굿즈가 출시되면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9월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제4회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에서 지역부문 대상을 수상하
민주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국민의힘 시간 촉박 반대 여야, 유불리 셈법 동상이몽 지방자치 본질 왜곡 목소리 투표일 6월 1일이 코앞인데 후보자·유권자 선거구 몰라 [용인신문]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역대 최악의 깜깜이 선거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회가 광역의원 정수 및 선거구획정 기준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 당초 국회는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지난 5일 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에 대한 여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며 무산됐다. 문제는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후보자와 유권자 모두 자신의 선거구를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사실상 여야 거대 정당 선거로 변질될 수 밖에 없게 됐다는 지적이다. 국회는 지난 5일 3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 처리는 불발됐다. 여야가 기초의원 3~5인 선거구(중대선거구제) 도입과 2인 쪼개기 금지, 광역의원 정수 조정, 선거구 획정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선거법상 규정된 선거구 획정 시한은 지난해 12월로,
[용인신문] 영덕지구 개발사업 부지 인근 아파트 외벽에 붙은 아파트건설 사업 찬성 현수막. 용인시가 흥덕지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 2019년 용인시가 불허했던 (구)이영지구 아파트 개발사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구)이영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 문제 등을 이유로 사업을 불허했지만, 최근 흥덕지구 내 인구 유입 필요성 등이 제기되면서 기류가 바뀐 것. 특히 그동안 반대입장을 보여온 사업지 주변지역 주민들이 찬성으로 돌아서면서, 아파트 개발사업도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일부 정치인을 중심으로 한 반대기류도 남아있지만, 대중교통 확대와 지역 상권활성화 등을 위해 인구 유입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영덕동에 위치한 이영미술관 부지를 사들인 시행사 측은 지난해 5월 해당 토지에 최대 14층 규모 아파트 233세대를 건설하는 ‘영덕지구 지구단위계획 제안서’를 제출했다. 기흥구 영덕동 55-1번지 일원 2만 3380㎡ 부지 중 현 1종 일반주거지역과 자연녹지 1만 5581㎡를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주택건설을 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해당 사업지는 과거 이영미술관 측이 1
[용인신문] SK반도체 클러스터 조감도.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SK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용인시와 사업시행사 측이 토지보상협의를 마치지 않은 토지에 대한 강제수용 절차 돌입을 예고하자, 일부 토지주들이 언론 등을 통해 토지보상 협의율 등을 문제 삼으며 4월 착공 불가론을 퍼뜨리고 있는 것. 논란이 불거기자 사업시행사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일각에서 주장하는 절차상 하자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일부 토지주 등이 악성루머를 퍼뜨리고 있지만, 예정대로 4월 중 착공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SK반도체 클러스터 시행사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8일 전체 사업부지 414만여㎡ 중 62%에 달하는 사유지의 토지주들로부터 보상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국·공유지 보상을 마칠 경우 전체 부지의 70%가량 보상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으로, 전체 면적 대비 50% 이상의 보상이 완료되면 수용재결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행사 측은 일부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수용재결을 위한 보상협의율 50%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시행사 관계자는 “법에 명확히 규
[용인신문] 정득모 전 서울시 서울물연구원장(이사관)은 지난달 30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원장은 이날 ‘앉으나 서나 용인만 생각하는, 용인의 길잡이 정득모’를 내세우며 “그동안 용인에 살면서 난개발에 교통지옥, 환경오염까지 더이상 두고볼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 들었다”며 “용인을 살려야겠다는 비장한 각오와 절체절명의 사명감으로 용인시장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장이 되면 박항서, 히딩크 감독과 같은 명시장, 그리고 용인시 발전 역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족적을 남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원장은 “서울시청에서 국장까지 30년 동안 근무한 FM 공무원이자 행정의 달인으로 행정업무와 사업집행에 관해서는 귀신”이라며 “정득모를 시장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대한민국 최고 1등 도시, 세계 수준의 도시 반열에 올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공약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도시 조성 △노년이 행복한 어르신도시 조성 △플랫폼시티 페스트트랙(신속 처리) 추진 △KTX-A 노선 용인역사 인근에 100층짜리 용인월타워 건립 △중앙시장을 국가대표 전통
[용인신문] 이원섭 국민의힘 용인을 당협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준비된 40대 일꾼의 경제특례시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대의 젊은 경제 전문가로서 용인의 경제 발전과 시민들이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특례시로 발돋움한 용인의 행정과 정책은 이제 특례시에 걸맞게 개선되고 혁신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민이 당연히 누려야 함에도 그동안 주어지지 않았던 편리한 교통, 좋은 주거환경, 질 높은 교육, 살맛 나는 경제활동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18년 간 외환딜러, 펀드매니저 등 금융계에 몸담았던 이 위원장은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앞세우며 경제를 잘 아는 자신이 특례시를 이끌 적임자라고 어필했다. 그는 “용인시민의 삶을 위해 경제를 반드시 회복시켜야 한다”며 “경제를 잘 아는 시장이 필요한 이유”라며 “경제를 알지 않고서는 특례시를 제대로 이끌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주요공약으로 전 시민 무료 암진단비보험 가입, 24시간 어린이 응급센터 운영, 플랫폼시티 지분구조 개선, 예술고 신설과 함께 문화예술관광 복합단지 건설
[용인신문] 코로나19로 멈췄던 일상이 조금씩 정상화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가족 중에 확진자가 있거나 밀접 접촉을 했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학교 정상등교하고 있지만, 학교 측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관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교 운동장 대여를 문의했더니 “코로나 때문에 안된다”며 “교육청에서 공문을 내려줘야 운동장 대여가 가능하다”는 메뉴얼적인 답변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간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넘어 극심한 분노를 표출하는 ‘코로나 레드’를 호소하는 이들이 급증했습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운동장 대여로 전염병이 확산되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운동을 통해 면역력 증진과 같은 순기능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코로나로 인한 관료들의 보신주의가 강화되는 점 입니다. 자칫 일상 회복이 더뎌지는 것은 아닌가 염려해봅니다. 운동장 대여 정상화가 주민 체력 증진과 일상 회복에 큰 보탬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학교 운동장 대여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용인신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4일부터 다소 완화된다. 사적모임 허용 인원은 기존 최대 8인에서 10인으로 늘어나고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기존 오후 11시에서 자정까지로 연장한다.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월 초부터 계속된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쳐 점차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49만 88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세로 돌아서고 있다. 용인지역 확진자는 여전히 하루 평균 5000~6000여 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하루 1만 872명을 기록한 지난달 22일 이후 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0시 현재 용인시 누적확진자는 총 28만 6706명, 사망자는 132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오전 처인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모습.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예정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조만간 첫 삽을 뜨게 될 전망이다. 지난 1월 환경부가 공업 및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용인시 수도공급계획 변경안’을 승인 고시했고 최근 전력공급계획이 확정된데 이어, 토지보상 동의율도 70%를 넘었기 때문이다. 사업시행사와 용인시 등은 반도체 및 관련 산업단지 조성에 가장 중요한 전력과 용수공급 계획이 확정되고, 토지보상 협의 등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자 공사 착공에 전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토지보상가격 등을 두고 일부 토지주들이 반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상 국책사업인 반도체산업 육성과 국제적인 반도체 품귀현상 등을 감안 할 때 속도를 내야 한다는 방침이다. 보상협의가 되지 않은 토지에 대한 강제 수용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것.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사업 부지 면적 중 70%(국·공유지 20% 포함) 가까이 보상 동의를 마쳤다. 국공유지를 제외한 민간 소유 토지의 50%가량에 대해 토지보상 협의가 마무리됐고, 전체 면적의 9%에 달하는 용인시 축구센터를 비롯한 국공유지 역시 보상협의를 마친 상태다. 공공사업의 경우 전체 부지 면적 50% 이상의
[용인신문] 지난해 11월 용인시 이동읍에 위치한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뒤 종적이 묘연했던 반달가슴곰 1마리가 4개월여 만에 다시 발견돼 시 등 관계기관이 포획에 나섰다. 한강유역환경청과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28일 오후부터 처인구 호동 예직마을 뒷산에서 반달가슴곰 1마리에 대한 포획작업을 시작했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 반달가슴곰은 지난달 24일 곰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공원공단이 설치해 놓은 카메라에 모습이 포착됐고, 다음날인 25일 확인됐다. 용인시 등 관계기관은 반달가슴곰이 발견된 인근 지역 카메라와 드론 등 장비를 통해 수색 범위를 좁혀나가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지난해 탈출한 곰 한 마리 처인구 호동 예직마을 뒷산에서 발견, 현재 포획 중으로 입산 자제 및 발견 시 신고 바람’이라는 재난안전 문자메시지 전송과 함께 포획 작전을 시작했다. 다만 포수 등 인력을 동원한 포획작업보다 생포를 위한 포획틀 설치 등 생포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에서 포획 틀을 설치하는 등 곰 생포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며 “드론도 투입해 최대한 빨리 곰을 생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와 국립공원공단 등은 이 반달가슴
[용인신문] 국민의힘 경기도당부위원장을 맡고있는 조창희 전 경기도의원이 용인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도의원은 지난달 31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열망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졌고, 이에 맞추어 지방정치도 새롭게 시작하고 변해야 한다”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용인특례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도의원은 이날 “용인특례시에 맞는 행정과 정책은 경험이 풍부한 후보, 용인시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주민의 의견을 청취했던 후보, 지방자치 일꾼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을 충분히 해왔던 후보가 해낼 수 있는 것”이라며 “용인이 필요로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특례시에 맞는 변환이 필요하며 교통·교육복지,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창출, 문화체육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준 높은 최선의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도의원은 명지대학교대학원 지방행정학과 석사졸업을 했고 용인시의회의원, 경기도의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 조직통합본부 용인시 총괄조직본부장 및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민후원회 용인시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지난 19·20·21대 총선에서 용인갑 선거대책부위원장 및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