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저는 용인다움학교 중1에 재학 중인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학교에 통학버스가 있지만 중증장애가 있는 딸아이는 통학버스를 이용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척추측만증과 고관절탈구로 인해 등교까지 한 시간 이상 걸리는 통학 차량을 타고 등하교를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또 휠체어를 타고 생활 중인 탓에 통학버스를 이용하기는 더더욱 힘든 상황입니다. 때문에 학교 등하교시 대부분을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장애인콜택시가 예약이 쉽지 않고, 즉시 콜을 이용하더라도 언제 배차가 될지 모른다는 겁니다. 지각은 다반사고 하교 시간에는 피크시간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정규수업을 다 받지 못하고 나와야 합니다. 용인시 장애인 콜택시 수 좀 늘려주세요. 오전·오후로 콜택시 잡아야해서 일에도 지장이 많습니다. 안 그래도 힘든 삶에 이런 문제까지 있어서 너무 힘듭니다.
[용인신문]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대규모 점포에 대한 입지를 제한하는 규정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인근에 들어서는 연면적 3000㎡의 대규모 점포 등에 대한 입지를 제한하지만, 택지개발사업 등 개발사업 계획 단계부터 포함될 경우 들어설 수 있는 것. 즉, 이 같은 법의 맹점을 보완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도시계획 단계부터 입지를 제한할 수 있는 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가 추진 중인 도시계획 단계부터 대규모 점포의 입지를 제한하는 시·군 조례 개정에 대해 도내 31개 시·군 대규모 점포 인허가 담당자 10명 중 8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해 4월부터 5월까지 용인과 수원시 등 도내 29개 시·군 대규모점포 인허가 담당자 3명씩(도시계획, 건축허가, 개설등록) 총 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도에 따르면 조사결과 전체 79%가 ‘도와 시·군이 조례 개정을 통해 추진한 대규모점포 입지 제한 정도(경기도 표준조례개정안)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6%는 ‘입지 조건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으나 15%는 ‘과도한 입지 조건을 완화해야
[용인신문]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에 기여한 시민 A(30)씨를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패와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기흥구 마북동 한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B(60)씨가 주변을 살피며 다액의 현금을 반복적으로 송금하는 것을 목격 후 이를 수상히 여겨 112에 신고했다. 이를 통해 당시 경찰관이 도착하기 전까지 B씨의 정확한 위치와 인상착의를 전달해 피의자를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피싱지킴이’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시민을 선정해 누구나 관심을 가지면 나와 이웃의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경기남부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이다. A씨는 “남의 일이라고 쉽게 지나칠 수 있었지만, 현금 반복 송금 상황을 보고 수상함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며 “작은 관심을 이렇게 큰 감사로 돌려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B씨는 구직신문을 통해 아르바이트를 알아보던 중 다른 사람들에게 현금을 받아 무통장 송금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심부름을 하면 일당을 준다는 말에 일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가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시설물 조사원 8명과 전산입력원 1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다. 시설물 조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29일, 전산입력원은 7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주 5일 40시간 근무하게 된다. 임금은 교통·간식비 포함해 하루 8만 6560원이다.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서와 이력서(사진 포함), 관련 자격증과 면허증 사본 등을 구비해 처인구청 교통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는 27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인구 10만 이상 도시에서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부과하는데, 동 지역은 건축총면면적 1000㎡ 이상, 읍·면 지역은 건축총면적 3000㎡ 이상(주거용 제외)의 시설물에 부과된다. 부과 기간은 지난해 8월 1일부터 올해 7월 31일까지다.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가 끝난 후인 오는 10월 해당 시설물의 소유주에게 부과된다. 자세한 내용은 처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구 교통과(031-324-5386)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용인소방서는 지난달 30일 기흥구 농서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현장방문 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컨설팅은 ‘새 정부 초기’ 화재예방 집중 강화기간에 따라 중점관리대상의 대형화재 등 재난 예방을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형화재 및 재난사례 전파 △공장시설 화재 시 대응 방법 및 피난대책 강구 △각 생산라인 등 재난 위험요소 확인 △자위소방대 조직 관리 및 역량 강화 △관계인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진행됐다. 임국빈 서장은 “대형 공장시설 화재 시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용인소방서도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재난대응과 역량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현장방문 안전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각종 배달앱을 사용하는 경기도 내 요식업 소상공인 93.8%가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식업 소상공인들은 67.7%는 수수료 인하를 위해 법과 제도 개선 등 강제 규정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달 31일 발간된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4월호를 통해 ‘경기도 자영업자 배달앱 이용 실태조사’ 내용을 발표했다. 배달앱을 사용하는 도 내 요식업체 소상공인 120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는 영세 상인들이 영업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배달앱의 영향력과 배달비용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자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주문을 하나라도 더 받기 위해 85%가 넘는 대다수의 가게가 배달앱을 2개 이상 사용했으며, 4개 이상을 사용하는 업체도 34%가 넘어 배달플랫폼에 다중의 수수료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평균적으로 전체 매출의 4분의 1이 배달앱을 통해 창출됐으며, 예전부터 배달주문 비중이 높은 피자, 치킨의 배달앱 매출 기여도는 35%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달앱 사용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93.3%가 ‘매출 증진’을 꼽았으며, 이어
[용인신문] 총 10석을 뽑는 용인지역 경기도의원 선거는 국민의힘이 8석을 차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4년 전 민주당이 총 8석의 의석을 모두 석권했던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국민의힘은 기흥구를 제외한 처인구와 수지구 지역 내 도의원을 모두 석권했다. 민주당은 3선거구와 4선거구에서 당선됐다. 특히 도의원 8선거구 강웅철 후보의 경우 58%의 득표율을 기록, 용인지역 지방선거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3선거구 남종섭 당선인은 용인지역 유일의 3선 의원에 올랐다. 선거구별 당선인을 살펴보면 △1선거구(포곡,모현,역북,삼가,유림)는 이영희(51.93%) △2선거구(이동,남사,백암,원삼,양지,중앙,동부) 김영민(55.81%) △3선거구(신갈,영덕1,영덕2,기흥,서농) 남종섭(53.60%) △4선거구(구갈,상갈) 전자영(50.52%) △5선거구(보라,동백3,상하)정하용(51.30%) △6선거구(상현1,상현3) 지미연(53.31%) △7선거구(풍덕천1,풍덕천2,죽전2) 김선희(52.25%) △8선거구(신봉,동천,성복) 강웅철(58.00%) △9선거구(구성,마북,동백1,동백2) 이성호(51.13%) △10선거구(보정,상현2,죽전1,죽전2) 윤재영(54.41%) 등
이 당선인 26만 4487표 득표 처인구 58.14%·기흥구 53.06% 수지구 57.32% 득표율 기록 민주 백군기 재선 도전 실패 지사선거 김동연 극적 역전승 [용인신문] 민선8기 용인시장에 이상일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야당에 대한 실망 등으로 국정 안정론에 힘을 실어준 투표 결과라는 평가가 다수지만, 용인시장 선거는 예상보다 더 싱겁게 끝났다는 평가다.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다. 4년 전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단 두 곳에서 승리했던 여당은 서울과 인천, 충청, 영남권 등 모두 12개 광역단체장을 차지했다. 민주당은 광주와 전남·북, 경기, 제주에서 승리했다. 최대 격전지던 경기지사 선거에서 막판 0.15% 차 박빙 역전승을 거둔 것이 민주당의 유일한 위안거리가 됐다. 초대 용인특례시장 역시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가 당선됐다. 이 후보는 26만 4487표(55.37%)를 득표하며 재선에 도전한 민주당 백군기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됐다. 용인시장 선거는 당초 접전으로 전망됐다. 전국적인 선거 판세가 여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였지만, 민주당 백 후보가 현직 시장인
[용인신문] 민선8기 용인시정 인수위원회 구성이 ‘변화와 적극행정’에 중심을 두고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구성에 대해 “‘용인에 변화를 줘야겠다. 적극행정을 하겠다’는 맥락에서 지금까지 진행된 시 행정을 파악한 뒤 원활히 일을 추진해 줄 수 있는 분들로 구성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이날 “선거기간 동안 벌인 쌓인 앙금들을 함께 씻어 버리고, 용인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일에 모두가 매진하면 좋겠다”며 “용인의 문제를 하나둘씩 매듭짓고 해결해서 용인이 발전하고 있음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하기관장 임용 등에 대해서는 “아직 산하기관에 대해 깊이 파악하지 못했다”며 “용인을 특례시답게 업그레이드하고,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가 하는 원칙하에서 인수위를 구성하고 산하기관장을 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 110만에 육박하는 용인은 특례시가 됐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다”며 “교통과 교육 인프라가 대폭 개선돼야 하고, 문화예술과 생활체육 관련 시설도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약들 가운데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협조와 지원을 얻어야만 하
[용인신문] 6·1 지방선거 당선자
[용인신문]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가 큰 표차로 용인시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시민들은 새로 출범할 ‘민선8기 이상일 호’에 견제 장치를 달아놓았다. 광역단체장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거 전반에 국민의힘 바람이 불었지만, 용인시의회 구성은 여소야대로 꾸려진 것. 4년 전 더불어민주당에 시장과 시의회 다수당을 몰아주었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용인시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17석(비례2석), 국민의힘은 15석(비례2석)을 차지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총 28석의 지역구 시의원 의석 중 15석 당선을 목표로 삼았지만, 오히려 민주당에 15석을 내주었다. 민주당은 용인시의원 가 선거구와 라 선거구, 자 선거구, 차 선거구 등 3명을 선출하는 선거구 4곳 중 3곳에서 승리하며 제9대 시의회 다수당에 올랐다. 이렇다 보니 당장 오는 7월 초 개원하는 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부터 진통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 민주, 3선 의원만 4명 … 전반기 의장은? 용인시의원 당선현황을 살펴보면 △가선거구(포곡,모현,역삼,유림,삼가)는 더불어민주당 황미상(53), 더불어민주당 박인철(43), 국민의힘 김상수(62) △나선거구(중앙,이동,남사) 더불어민주당
다선 시의원 ‘우먼파워’… 9대 시의회 ‘3선’ 8명 중 5명이 여성 [용인신문] 민선8기 용인시장과 제9대 용인시의원을 뽑는 지방선거가 끝났다. 용인시민들은 초대 특례시장과 경기도의원 선거는 여당인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는 대신, 시의원 선거에 대해서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다수당으로 선출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용인시 사상 최연소 시의원이 탄생했고, 일부지역에서는 68표 차로 당락이 나뉘기도 했다. 지방선거 이모저모와 당선된 시·도의원들을 소개한다.(편집자주) △ 여성의원 13명 ‘입성’ … 4년 전 대비 2명 줄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는 여성 시의원들의 용인시의회 입성이 줄었다. 8대 시의회 출범 당시 총 29석 중 15석을 차지했지만, 9대 시의회는 3석의 정수가 늘었음에도 오히려 줄어든 것.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9대 시의회는 총32석(비례대표 4석 포함)의 의석 중 13석이 여성 시의원 자리가 됐다. 반면, 여성 시의원 중 다선의원 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 9대 시의회 최다선인 3선 시의원 8명 중 5명이 여성의원으로 채워졌다. 재선의원의 경우 초선 의원이 단 한명도 출마를 하지 않아 0명을 기록했다. △ 자 선거구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