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처인구 경안천 변 산책로 구간에 범죄예방 및 시민안전 향상을 위한 안심번호를 부여했다. 산책로 내 범죄 또는 응급상황 발생시 경찰과 의료진 등이 위치 파악을 쉽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 10일 처인구 동부·유림·중앙동 일원 경안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와 협력해 경안천 산책로 호동~둔전체육공원 13.2km 구간에 안심번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안천 산책로에 설치된 국가 지점번호의 경우 가로등에 표시된 번호가 112신고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경안천 산책로 구간 바닥에 ‘내 위치 001’ 등으로 부여한 안심번호를 200m 간격으로 표기했다. 위치 값은 산책로가 한 방향인 호2통 예직마을 입구~운학초 1.6km 구간은 공통번호, 산책로가 양방향인 나머지 구간은 좌우를 구분해 홀·짝으로 번호를 부여했다. 이 위치 값은 경찰청 112시스템에 등록돼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출동 위치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경안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안심번호 위치
[용인신문]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고물가와 금리인상, 코로나 재확산 등으로 서민경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용인시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태스크포스(이하T/F)팀을 운영키로 했다. T/F팀에는 물가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조사와 청년창업과 취업지원 등 민생경제 관련 부서들이 대거 참여한다. 시는 지난 13일 최근 치솟고 있는 물가 등 민생경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 T/F’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생안정 T/F팀은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대해 직접 지원에 역점을 두고 3단계 지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시가 이례적으로 민생안정 T/F팀을 운영키로 한 것은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6월보다 6% 상승하는 등 최근 민생경제 불안 요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 민생안정 T/F팀은 지난 13일 이희준 제1부시장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을 위한 전담조직 신설 등을 논의했다. T/F팀은 제1부시장을 TF 팀장으로 △총괄반 △물가안정반 △기업소상공인지원반 △취약계층지원반으로 구성돼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2주에 한 번씩 모여 분야별 상황을 논의하고 시 차원의 단계별 대책을 모색한다. 또 즉시 실현가능한 정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가 7대 시정목표와 21대 발전전략, 76개 정책과제 등을 제시했다. 지방선거 당시 제시됐던 공약들도 각 시정목표 등에 맞춰 244개로 정리했다. 인수위는 지난 8일 용인시장 접견실에서 결과보고회를 열고, ‘7대 시정목표, 21대 발전전략, 76개 정책과제, 244개 공약과제’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에게 전달했다. 7대 시정목표는 △역동적 혁신성장(경제산업·일자리 분야) △모두가 살기 좋은 균형발전(도시·교통 분야) △꿈·학습·창조의 희망교육(교육·보육 분야) △시민 중심 품격있는 문화(문화·체육·관광 분야) △구석구석 따뜻한 복지(복지·보건 분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환경(환경·기후·농업 분야) △시민과 소통하는 적극행정(자치·재정·안전 분야)으로 정했다. 또 이를 실현할 21대 발전전략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재도약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보육 △일상이 풍요로운 문화예술기반 확충 △생애맞춤형 사회보장체계 구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인프라 조성 △효율적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용인종합운동장 복합개발과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 이익금 용인시 재투자, 반도체 고교
[용인신문] 민선8기 용인특례시 이상일 집행부가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 교통불편 해소와 미래 설계’에 방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등 용인의 발전을 견인할 미래먹거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 간 균형발전 및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망 확충에 ‘올인’하겠다는 것. 특히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반도체 관련 기반시설과 지난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서 추가 검토사업에 선정된 경강선 연장선 등 처인구 지역 철도 유치와 도로망 확충에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1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시민 불편해소를 위한 교통망 확충과 반도체 클러스터 및 플랫폼시티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기반시설 구축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 인터뷰 3면) 그는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처인구 지역 숙원사업인 경강선 연장선의 조기 재추진과 수지·기흥지역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방안인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인 미래산업의 중심이 될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의 기반 시설로 삼성전자가 위치한 기흥과 원삼면을 잇는 반도체 고속도로
[용인신문] 지난 5월 이후 감소추세를 보여오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당초 거리두기를 해제하면서 방역당국이 우려하던 재유행이 현실화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이후 새로운 우세종이 된 BA.5 변이가 더블링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 전망되면서, 다음달 중에는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 국내 확진자 수는지난달까지 하루 1만 명 이하를 유지했지만, 이달 들어 이른바 더블링 증가세가 이어져 7월 둘째 주에 들어서 4만 명대를 넘나들고 있다. 용인지역 확진자 역시 증가추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6월 중 하루 200명~300명 대를 유지하던 확진자 수는 7월들어 급증, 지난 12일에는 1029명을 기록하는 등 1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정부 역시 BA.5 변이 확산에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백신 4차 접종 대상자응 기존 60대에서 50대와 성인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 등 예민한 반응이다. 다만 BA.5 변이의 중증도가 높지 않은 만큼 거리두기 강화 등은 검토하지 않는 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을 50대와 성인 기저질환자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는 60세 이상·면역저하자만
본지 김종경 발행인과 이상일 용인시장이 대담하고 있다. 시민불편 해소·용인 백년대계·시정운영 ‘중심’ 3호선·경강선 연장… 반도체 고속도로 역점 [용인신문] 민선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호가 지난 1일 출항했다. 앞으로 4년 간 용인시정 운영을 맡게 된 이 시장은 시정운영 방향으로 '시민 불편해소와 용인 미래설계'를 제시했다. 도로망과 철도망을 확충해 시민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용인의 미래 핵심 산업이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의 성공을 위해 기반 시설을 제대로 갖춰 놓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3일 이 시장을 집무실에서 만나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편집자주) Q) 정치인의 신분에서 향후 4년 간 용인특례시를 이끌 행정가가 됐다. 취임 소감은? = 정치부 기자로 중앙정부 및 국회를 출입했고 이후 국회의원으로 입법 및 의정 활동을 했다. 그 당시에는 많이 바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겪어보니 지방자치 단체장이 훨씬 더 바쁘다는 것을 실감한다. 용인시장으로 취임하고 보니 해야 할 일들이 매우 많다. 특례시에 걸맞는 변화와 도약을 구상해야 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을 고민해야 하는 자리다. 무엇보
[용인신문] 신분당선 수지지역 역사에서 신봉동으로 들어가는 마을 버스노선의 개선을 요청합니다. 현재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과 성복역에서 신봉동으로 들어가는 마을버스 4개 노선 중 2개 노선의 경우 마을버스 정류장에 간선, 광역, 마을버스 노선이 모두 정차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신봉동 주민들은 버스를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전에도 같은 민원을 올렸으나, 버스정류장 확장은 어렵다고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요청은 반드시 버스정류장을 확장해달라 것이 아닙니다. 어떤 방법을 찾아서 시민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는 취지입니다. 예를 들어 교통전문 컨설팅을 하던, 출·퇴근 시간대 시민 이용자들의 형태를 면밀히 파악해 개선점을 찾던가 해야지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할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시민들이 개선을 요청하면 그에 상응하는 성실함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용인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첫 경제분야 현장 행보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찾았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 용인시와 이천, 안성, 여주시 등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하기 위한 ‘상생 협력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반도체 산업 핵심 기반 확충, 규제·행정절차 간소화, 지역 상생협력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지사는 이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없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제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의 이날 현장 방문은 취임 후 긴급 민생안정 대책 추진 등 민생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이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혁신 첨단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는 이날 “경기도를 반도체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바에는 여야 구분 없이 모두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지금은 실사구시를 바탕으로 도민들을 위한 일,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일에 모두가 힘을 합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 이후 민생을 챙기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반도체 산업은 민생과 결코 동
[용인신문] 민선8기 용인특례시와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협치를 약속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은 지난 4일 제9대 시의회 개원식 직전 티타임을 갖고 “시민을 위한 소통과 협치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에서 시의회까지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며 “소통과 협치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용인시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시의회 의장단에게 “집행부와 시의회의 목표는 단 하나, 시민 누구나 살기 좋은 용인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의사 결정 단계에서부터 시의회와 함께 상의하고 소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윤 의장은 ”의회 본연의 기능은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다. 의원들이 제기하는 문제들을 심도 있게 고민해 달라“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시정을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시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용인시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티타임 후 열린 시의회 개원식에서 “많은 시민께서 용인의 새로운 내일을 꿈꾸며 막중한 책임
[용인신문] 제9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우여곡절 끝에 구성됐다. 4년 전과 같은 파행은 피했지만, 다수당인 민주당과 여당인 국민의힘 모두 의장단 구성과 관련된 내홍의 불씨를 안고 시작했다는 평가다.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일부 다선의원들이 당초 각 정당 의원총회 및 여야 당 대표간 협의 내용을 번복하려던 것은 물론, 특정 상임위원장의 경우 여야 합의와 다른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지난 1일 제264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총 7석의 의장단은 민주당이 4석, 국민의힘 3석으로 배분됐다. 전반기 의장으로는 민주당 윤원균(3선) 의원이 선출됐고, 부의장은 국민의힘 김운봉(3선) 의원이 당선됐다. 상임위원장은 △운영위원장 민주당 남홍숙(3선) 의원 △자치행정위원장 민주당 장정순(3선) 의원 △문화복지위원장 민주당 황재욱(2선) 의원 △경제환경위원장 국민의힘 신민석(2선) 의원 △도시건설위원장 국민의힘 이진규(2선) 의원 등이 선출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각각 이창식(2선) 의원, 김진석(2선) 의원을 교섭단체 정당 대표의원으로 선출한 바 있다. 윤 의장은 당선인사에서 “부족함이 많은 저에게 전반기 의장이
[용인신문] 진입로 없는 아파트로 논란이 돼 온 용인시청 앞 삼가2지구 뉴스테이 사업이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상일 특례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적극행정을 통한 문제 해결을 주문했고 국민권익위원회가 대체 도로개설 중재안 등을 제안하면서 도로개설 실마리는 찾았지만, 중학교 배정 등 또다른 문제가 나타난 것. 뿐만 아니라 권익위 중재안에 따른 대체도로 개설 여부도 삼가2지구 사업시행사(이하 시행사) 측의 행정처리 절차 이행이 불투명해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는 최근 삼가2지구 뉴스테이 진입도로를 당초 계획을 변경, 용인대학교 입구에서 근린공원 부지를 통해 연결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역삼지구 개발조합 내 내홍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42번 국도 ~ 용인대 간 도로 중간 지점에서 진입로를 개설하는 것은 현재 상황에서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 시행사 역시 권익위 중재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당장 입주자 모집을 위해서는 도로개설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체도로 개설은 쉽지 않은 모양새다. 공원부지를 관통하는 도로 개설에 대한 시청 부서 간 입장차와 시행사 내부 문제 등으로 행정절차를 이행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용인신문] 저는 신갈동에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저는 둘째 아이를 낳을 무렵에 성남에서 용인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용인은 공원 등 녹지와 놀이터가 많아서 아이들 키우기가 참 좋은 환경인 것 같습니다. 특히 거주지 인근의 만골근린공원은 아이들과 자주 산책을 가는 곳입니다. 공원에서 뛰어놀다 기흥도서관에 가서 시원하게 책 읽고 오는데 정말 이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현재 만골공원 바닥분수를 비롯한 폭포 등에 수경 시설은 가동하지 않는 점은 참 아쉽습니다. 인근 다른 도시들은 코로나 방역정책 완화에 따라 어린이 물놀장 등을 오픈하기 시작했습니다. 만골공원의 바닥분수와 벽 분수를 조속히 재가동시키고, 물놀이 시설을 리모델링해 물놀이장을 만들어 주시길 청원합니다. 만골공원은 주차장과 화장실 등 물놀이 시설에 필요한 기반이 완비돼 있어, 리모델링을 하면 훨씬 더 재미있고 유익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