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민간과 공공에서 쌓은 포인트를 지역화폐인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하고, 각종 정책지원금을 한 곳에서 신청·지급하는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공모’에 당선된 사업으로, 분산된 포인트를 한데 모으고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지갑(앱)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신용카드 포인트 등 민간포인트와 자원봉사 및 자원봉사나 대중교통 이용 알뜰포인트 등 공공에서 지급하는 포인트를 Y페이로 전환해,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금 지급 앱을 일원화 해 각종 정책지원금 지급에 따른 복잡한 행정절차도 일원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우리카드 등 사업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국비 18억 원과 시비 2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시스템 개발과 동시에 민간·공공포인트 확보를 위해 우리카드, MaaS(Medi
[용인신문] 기흥구 영덕동 옛 아모레퍼시픽 공장부지에 추진 중인 1760여 세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에 시의회가 제동을 걸었다. 사업 승인 당시 용인시가 내건 준공조건인 공공시설 기부채납건이 포함된 공유재산 관리계획에 대해 시의회 측이 승인을 보류한 것. 지난달 26일 용인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에이치엠홀딩스(주)는 기흥구 영덕동 751-3번지 일원(옛 아모레퍼시픽 공장부지)7만 9377㎡ 부지에 1760여 세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행사 측은 지난 2019년 4월 건축위원회에서 나온 조건을 받아들여 주택용지와 인접한 5200여㎡ 땅에 건축물 연면적 3380여 ㎡(지상 1층∼3층) 규모의 업무시설을 용인시에 기부채납키로 했다. 이 건물에는 용인시산업진흥원(창업지원팀, 소공인육성팀)과 기흥구보건소(마음건강증진센터), 영덕1동 경로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는 이 사업이 포함된 2022년도 제2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영덕동 업무시설 기부채납건’을 보류시켰다. 부지의 용적률이 최대 290%까지 가능한데도 고작 용적률 65%만 활용한 3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 것은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이
[용인신문] 천정부지로 치솟는 건설 원자재 및 유류가격 상승으로 도로와 청사 신축 등 용인지역 공공 건설도 차질이 예상된다. 현행법 상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사의 경우 민간공사와 달리 물가인상률 수준의 공사비 인상이 가능하지만,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는 원자재 값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원자재 값 상승에 따른 영향을 덜 받는 관급자재의 경우 제때 공급받지 못해 공사기간 연장 등 사업비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각 구청 등을 제외한 본청 발주 공공건설 현장만 처인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현장 등 약 20여 곳이다. 이중 공정률 95% 수준의 중앙동 청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현장은 계획보다 준공시점 등이 늦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원자재 가격 및 유류비 상승 등에 따른 사업예산 증가 및 자재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사의 경우 국가계약법에 따라 물가인상분을 반영해 공사비를 지급하게 돼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로 입찰 당시 가격과 물가변동 당시 가격을 비교해 90일 이상, 조정률이 3% 이상인 경우일 때 그 대상이 된다. 문제는 물가 변동률이 원자재 가격 등 공사비 인상 요인보다 턱
[용인신문] 지방선거 이후 시장 교체 때마다 논란이 돼 온 용인시 산하기관장들의 거취를 두고 공직사회와 지역정가가 또 술렁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달 취임 후 현재까지 산하 기관에 대해 이렇다 할 의사 표현을 하지 않고 있지만, 지역 정가와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산하기관장들의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전임시장의 시정운영 철학 등에 맞춰 임용됐으니, 현 시장에 맞춰 새로 임용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진행될 산하기관장 임용에 대형교회 등 정치적 목적에 따른 특정단체 개입과 엽관제식 임용도 근절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시장이 임명할 수 있는 용인시 산하기관장은 용인시정연구원장과 용인도시공사 사장,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장, 용인시 청소년미래재단 대표, 용인 인재육성재단 이사장, 용인문화재단 대표, 용인시 축구센터 상임이사, 용인시 산업진흥원장 등 8명이다. 이중 인재육성재단은 무보수 명예직이다.(표 참조) 지난달 29일 현재 이들 중 사의를 표명한 사람은 이동무 청소년 미래재단 대표이사 단 한 명이다. 시 공직사회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전임 시장이 임용했던 산하기관장의 경우 새 집행부 출범에 맞춰 자리를 비워 주는 것이
[용인신문]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수행한 ‘2021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7일 시에 따르면 환경관리공단은 전국 20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대상으로 3차(서면·현장·심의위원회)에 걸쳐 평가하고,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최우수로 선정했다. 평가항목은 시설의 중·장기 유지관리계획, 운영관리현황, 민원발생 감소율, 현장청결상태 등이다. 시는 탈황설비 설치에 따른 악취 저감으로, 민원 발생이 크게 감소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레스피아 가축분뇨처리시설은 시설용량 1220㎥/일으로 용인시 분뇨 및 포곡읍 일원 양돈·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처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매년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곳으로, 시는 가축분뇨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3월 탈황설비를 설치했다. 이에 2020년 122건이던 악취 민원은 2021년 40여 건으로 전년 대비 70%가량 줄었고, 올해 들어서는 단 한 건의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용인레스피아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가축분뇨처리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인근 경안천 수질개
[용인신문] 용인지역 내에서 응급차량 등 긴급차량이 통행할 경우 자동으로 신호등을 바꿔주는 신호체계가 도입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29일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긴급 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이달 중 준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긴급차량 신호 시스템 적용을 위한 운영 체계 시험 가동 결과 역북119안전센터에서 출동한 소방차가 용인터미널을 거쳐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까지 3km를 정차 없이 이동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활용하면 긴급차량이 목적지까지 정지신호 대기 없이 신속하게 도착하도록 경로상에 있는 교통 신호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소방 관계자가 긴급차량 내 비치된 단말기에 운행 차량 대수와 목적지 등을 설정하면, 용인시 첨단교통센터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과 연결돼 차량이 지나가는 구간을 녹색신호로 연동시킨다. 시스템은 차량과 사물간 통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지능형교통체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시와 경찰, 소방서 등은 시험 운행 결과를 분석해 지역 내 도로 환경에 적합한 신호 운영 체계를 정립하고, 시스템의 실효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
[용인신문] 처인구에는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하지만 경안천 중심 부분과 역북 문화공원을 활용하면 야간에 힐링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 마련이 가능할 것 같아 청원합니다. 경안천은 용인의 대표적인 하천임에도 제대로 가꾸지 못해서 시민들의 눈쌀을 많이 찌푸리는 곳입니다. 경안천은 현재 밤에는 아주 어둡고, 낮에는 볼거리가 없고 덥습니다. 시민을 위한 활용도가 높고 좋은 공간을 너무 오랫동안 좋지 않게 방치해 왔습니다. 경안천을 제대로 정돈하고 LED 조명 산책로나 음악분수 등 야간에도 볼거리가 많이 생긴다면 처인구 시민들의 힐링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역북 문화공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공간입니다. 역북 문화공원에도 야간 이벤트 공간이 마련돼 시민들이 즐길수 있는 야간이벤트 공간 마련을 부탁드립니다. 처인구에도 시민들의 힐링 장소를 만들어 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용인신문] 용인시 수지구 지역에서 서울 숭례문 방향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다소 해소되게 됐다. 시는 지난달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수지구 상현역과 숭례문을 왕복하는 M4101번 광역급행버스에 대해 준공영제 면허를 발급함에 따라 해당 노선을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M4101 운행 차량은 기존 16대에서 21대로 늘어나고, 운행 횟수도 하루 83회에서 121회로 확대된다. 배차간격은 기존 10~20분에서 7~15분 간격으로 단축된다. 21대의 차량 중 18대는 신차로, 차량 내 스마트 환기시스템과 좌석마다 USB충전 포트를 갖추고 있다. 3대는 지난해 시가 보조금을 지원해 투입한 2층 전기버스다. 운수업체는 기존에 M4101번 버스를 민영제로 운행하던 ㈜경기고속이 선정됐다. 버스 운행이 준공영제로 전환되면서 운영비는 용인시와 경기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각각 지원하고, 노선은 용인시가 관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민영제에선 21대 운행 허가를 받고서도 수익 문제로 운수업체에서 16대만 운행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전가됐으나 준공영제 전환으로 시민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게됐다”며 “서울로 오가
[용인신문] 용인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달 26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5기동대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신고 등 응급상황에서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 사용법을 교육, 심정지 상황 등 인명구조 관련 경찰의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위급상황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과 경찰의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며 “이번 응급처치 교육을 계기로 소방과 경찰이 더욱 긴밀한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용인소방서 관계자가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앞으로 음주나 마약·약물, 무면허,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대부분을 가해 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 사고발생시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중 일부만 가해 운전자가 부담했던 사고분담금 액수를 상향조정, 보험사의 지급금 대부분을 가해 운전자에게 부과토록 한 것.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행 자동차손해배상법에 따르면 자동차 운전자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은 교통사고로 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보험사가 1인당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급하며, 부상시 3000만 원, 대물보상 2000만 원을 한도로 보상하도록 하고 있다. 사고를 낸 보험가입자 역시 지급한 보험금의 일부를 ‘사고부담금’으로 부담하는데 그동안은 의무보험 한도 내에서 사고 당 대인 최대 1000만 원, 대물 500만 원만 내면 됐었다. 종합보험 등 임의보험은 별도다. 국토부는 음주운전 등 중대 법규 위반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운전자의 책임 강화를 위해 가해자의 사고분담금 한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이후 자동차 의무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용인신문]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횡단보도 앞 차량의 일시 정지 의무가 확대된다. 그동안 차량이 우회전을 할 때 횡단하는 보행자가 있을 경우에 한해 일시 정지가 의무였지만, 이제는 ‘도로를 건너려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도 멈춰야 하는 것. 경찰은 우회전 원칙의 핵심은 ‘보행자 확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행된 도로교통법 27조 개정안을 보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에서 ‘통행하려고 하는 때’가 추가됐다. 구체적으로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발을 디디려고 하거나, 횡단보도 앞에 대기 중인 사람이 보일 때가 포함된 것이다. 규정을 위반하면 범칙금 6만 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 주변에서는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한 운전자에게도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이번 개정은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해 횡단보도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우회전 교통사고로 사망한 보행자는 212명, 부상자는 1만 3150명에 달한다. 특히
[용인신문] 용인시가 처인구 경안천 변 산책로 구간에 범죄예방 및 시민안전 향상을 위한 안심번호를 부여했다. 산책로 내 범죄 또는 응급상황 발생시 경찰과 의료진 등이 위치 파악을 쉽게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 10일 처인구 동부·유림·중앙동 일원 경안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용인동부경찰서와 협력해 경안천 산책로 호동~둔전체육공원 13.2km 구간에 안심번호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안천 산책로에 설치된 국가 지점번호의 경우 가로등에 표시된 번호가 112신고 시스템과 연동되지 않아 위급 상황이 발생할 때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는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경안천 산책로 구간 바닥에 ‘내 위치 001’ 등으로 부여한 안심번호를 200m 간격으로 표기했다. 위치 값은 산책로가 한 방향인 호2통 예직마을 입구~운학초 1.6km 구간은 공통번호, 산책로가 양방향인 나머지 구간은 좌우를 구분해 홀·짝으로 번호를 부여했다. 이 위치 값은 경찰청 112시스템에 등록돼 응급상황이 발생할 때 출동 위치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경안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률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안심번호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