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민선8기 용인특례시 첫 제2부시장으로 황준기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내정됐다. 시는 지난 1일 개방형 직위(2급)로 공개모집한 제2부시장에 대한 서류전형 및 적격성 심사(면접)를 거쳐 직무수행 요건을 검증 결과 황 전 차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2부시장은 시민안전·도시계획·건설·주택·교통업무를 총괄하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등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현안을 지휘한다. 시 관계자는 “황 전 차관은 청와대와 행정자치부, 경기도에서 두루 행정경험을 쌓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경험과 인적자산이 용인특례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전 차관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장직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이상일 시장의 시정 비전과 정책을 두루 파악한 만큼 이 시장 보좌에 적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황 전 차관은 신규 임용예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오는 10일을 전후해 제2부시장으로 취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차관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산업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
[용인신문] 용인시 제2호 공공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사업이 추진된 지 13년 만이다. 용인시 첫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에 이어 추진되는 제2테크노밸리는 처인구 원삼면에 들어서는 SK반도체 클러스터와 함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용인시와 민간이 함께 출자한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묵리 일대에 27만 2959㎡ 규모로 들어선다.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지난 2019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화솔루션과 용인도시공사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며, 사업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총 2221억 원이 투입된다. 시에 따르면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산업단지가 승인·고시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용인시 첫 공공산단인 ‘용인테크노밸리’ 배후 사업으로 추진됐지만, 첫 공공산단 계획이 통째로 흔들리며 십 수년간 표류했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2009년 3월 용인테크노밸리(83만9926㎡)의 배
[용인신문] 용인지역 아파트매매수급지수가 경기도 내 7개 권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 높은 대출 비율로 아파트를 매입한 이른바 ‘영끌족’들이 내놓은 매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경기지역 주간 아파트매매수급지수가 3년 만에 처음으로 80대로 떨어졌다.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계속 늘고 있다는 것으로, 경기도 내 미분양 주택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R-ONE 자료에 따르면 7월 4주차(25일) 경기도 주간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6으로 지난주(90)보다 0.4p 떨어졌다. 2019년 9월 3주차에 89.7을 기록한 이후 149주, 약 3년 1개월만이다.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도 내 7개 권역 중 매매수급지수가 가장 낮은 곳은 경기도 남부지역인 경부2권(안성·용인·수원, 85.6)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경기도 북서부지역인 경의권(김포·고양·파주, 85.8), 동부1권(남양주·구리·하남·광주,
[용인신문] 대통령실에서 한 발 물러서며 ‘일단 멈춤’ 기조를 보였던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일 폐지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정부가 지난 4일 규제개혁 심판회의에 해당 안건을 상정하면서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일반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찬성 분위기도 적지 않지만,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업계는 집단반발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당초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제정한 목적인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상권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보호막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경기도 상인연합회는 물론, 용인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한 목소리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에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번째 규제심판회의를 열고 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에 대한 찬반 여론을 먼저 듣겠다는 입장이다. 회의에 참석한 소비자단체 등은 의무휴업 폐지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전통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는 논의조차 반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이번 논란은 대통령실이 지난 7월 20일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를 우수 국민제안 10건 중 하나로 선정하면서부터 비롯됐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은 해묵은 ‘실타래’다. 10년 동안 시행에 따른 효과,
[용인신문] 정부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이 15만 명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기존 예상치였던 최대 25만 명~ 30만 명 수준보다 낮아진 것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여러 수학분석그룹에 따르면 8월 중 정점이 올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라며 “정점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명 ~ 19만 명의 중앙값 정도로, 15만 정도”라고 밝혔다. 이 단장은 “다만 정체기가 봄에 감소했었던 수준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방역당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5만 명, 최대 30만 명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상정해 방역·의료 대응을 준비해왔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지난 6월·7월, 향후 전망에 대해 ‘최대 하루 25만 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고 여러 번 말한 바 있다”며 “다행히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면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인 20만 명 이내 수준의 환자 발생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유행은 매주 ‘더블링’ 되던 재유행 초기에 비해 둔화 된 상황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감
[용인신문] 시설 노후화 및 협소한 공간 등에 따른 시민들의 이전 요구에도, 전임 시장 당시 현 위치 재건축을 추진해 논란이 돼 온 처인구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 오는 16일 우여곡절 끝에 착공한다. 지난 2018년부터 추진돼 온 버스터미널 신축사업은 당초 올해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지방선거 등을 거치며 논란 끝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공용버스터미널은 처인구 김량장동 23-1 일원 1만 1410㎡에 지하1층 ,지상 2층(연면적 2881㎡) 규모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148억 여원 규모다. 지난 1992년 건립된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은 공항·시외·고속·시내버스 314대가 75개 노선을 하루 평균 1281회 운행하고 있다. 용인시 유일의 공용버스터미널인 이곳은 하루평균 이용객이 2100명에 달하지만, 시설이 낡고 오래돼 구조물 안전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후 정찬민 전 시장 당시 용인종합운동장 복합개발 추진과 함께 버스터미널의 운동장 이전이 추진됐지만, 백군기 전 시장이 집권하면서 이를 백지화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시 측은 버스터미널 신축공사를 진행 중에도 터미널 운영은 그대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철거되는 현 터미널 인근에 간
[용인신문] 용인문화재단 등 용인시 산하기관들이 표면적으로는 투명경영 등을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제멋대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의무사항인 예·결산 내역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가장 기초적인 정관과 규칙 등도 일부 기관만 공개 하고 있는 것. 특히 일부 문화재단과 시정연구원 등의 경우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담당 부서를 패싱하고 정관 개정 및 직원 채용 등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돼, 시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예·결산 및 경영목표, 경영실적, 감사결과 등을 홈페이지에 공시토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용인시 산하기관들은 대부분 이 같은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도시공사의 경우 올해 예산을 8월 현재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문화재단의 경우 올해 매년 당초 예산안만 공개한 채, 해마다 수 차례 변경해 온 추경 예산안 등은 공시하지 않았다. 이렇다 보니 공개된 예산서와 결산서가 서로 맞지 않는 상황이다. 용인시 산업진흥원의 경우 예산서는 공개하고 있지만, 결산서는 비공개 해 온 것으로
[용인신문] 용인시민입니다. 저는 영업용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용인에서 이천 하이닉스까지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버스를 보정 주차장에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차단속에 적발돼 과태료 20만 원을 부과받았습니다. 보정주차장은 화물차 카라반 주차장입니다. 하지만 카라반 여유분이 많습니다. 카라반 주차면은 카라반 중고매매상인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업용 화물차량 등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카라반 주차장에 차를 대는 것도 단속을 해야 하는 것인가요. 무엇보다 보정 주차장은 무료 주차장이다 보니, 카라반 주차구역 내에서 고기 등을 먹는 것은 물론, 용인보다 인근 성남지역 분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용인지역 영업용 버스들은 어디에 주차를 해야 하는 것인지요. 빈 공간이 많은 보정 주차장 카라반 주차면에 버스도 함께 주차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용인신문] 지난달 1일 임기 시작 후 한 달이 넘도록 의장 선출 등에 대한 입장차로 파행을 이어가고 있는 경기도의회의가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대표의원 간 협상을 통해 오는 9일부터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 개최에 합의한 것. 일단 의장선출 방식은 합의됐지만, 예결특위 등 상임위원장 배분 및 상임위 배분 등 난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정상화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임기가 시작한 지 33일째 파행이 지속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원 구성을 하지 못한 경기도의회가 정상화된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과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은 지난 3일 오후 협상을 통해 오는 9~18일 원 구성을 위한 제362회 임시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을 선출하고, 경기도에서 긴급안건으로 제출한 1조 4387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원구성 협상을 두고 가장 큰 쟁점이던 의장 선출 방식은 국민의힘 요구대로 ‘투표’로 결정됐다. 다만 후반기에도 여야 동수인 상황이 이어진다면 민주당이 요구한 대로 전반기에 의장을 하지 않은 당이 의장을 맡기로 했다. 만일 동수가 아닐 경우 투표로
[용인신문] 용인소방서는 지난 3일 올해 1월부터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대상 528곳에 대한 불시 단속을 통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88개 시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주요 위반내용은 △도어클로저 훼손 등 방화시설 훼손·변경 위반(54곳) △수신반 임의조작으로 인한 미작동 등 소방시설 차단(6곳) △피난동선 상 물건적치로 인한 피난장애(3곳) △다중이용업소 내부구조 변경(2곳)이 확인됐다. 소방안전패트롤 단속은 소방시설 차단 및 방화시설 훼손 등으로 인한 화재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연중 진행하고 있다. 적발된 업체에는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지난달 말 현재 용인소방서에서만 총 65건의 과태료 처분이 이루어졌다. 서승현 소방서장은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 및 불감증 등이 만연한 사회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불법사항 적발 시 계도조치 없이 무관용으로 처벌할 예정”이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소방·방화시설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면 소방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소방서 전경.
[용인신문] 지난달 19일 새벽 1시 50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교량 하부 부근에서 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인적이 드문 시각 성추행범을 잡을 수 있던 배경에는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이 가장 컸다. 센터 관제요원이 CCTV를 통해 성추행 장면을 목격했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 관제요원은 A씨가 현장에서 이탈할 것을 대비해 계속해서 감시했고,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365일 24시간 매의 눈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범죄를 예방하는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용인지역에는 주택가와 골목길, 공원, 통학로, 주요도로 등 2274곳에 총 9879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 용인시청 10층에 위치한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관제요원과 경찰관 등 37명이 근무하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불철주야 CCTV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가출환자를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냈고, 앞서 5월에는 무리 지어 싸우고 있던 청소년들을 발견한 뒤 안내방송을 내보내 귀가 조치했다. 또 가정집에 침입해 농작물을 훔치려던
[용인신문] 용인시가 민간과 공공에서 쌓은 포인트를 지역화폐인 와이페이로 전환해 사용하고, 각종 정책지원금을 한 곳에서 신청·지급하는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슬기로운 Y페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2년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공모’에 당선된 사업으로, 분산된 포인트를 한데 모으고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지갑(앱)을 개발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신용카드 포인트 등 민간포인트와 자원봉사 및 자원봉사나 대중교통 이용 알뜰포인트 등 공공에서 지급하는 포인트를 Y페이로 전환해,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 뿐만 아니라 재난지원금 등 정부 지원금 지급 앱을 일원화 해 각종 정책지원금 지급에 따른 복잡한 행정절차도 일원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우리카드 등 사업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국비 18억 원과 시비 2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시스템 개발과 동시에 민간·공공포인트 확보를 위해 우리카드, MaaS(Me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