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집중호우로 차량이 침수돼 새 차를 구입하는 시민들에 대해 취득세를 감면키로 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침수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취지다. 시에 따르면 취득세는 침수된 차량의 최초 취득가액(신제품 구입금액)을 기준으로 감면한다. 새로 구입하는 차량의 가격이 침수차량의 신차 가액보다 높은 경우엔 차액 만큼만 취득세를 납부하면 된다. 단, 침수된 지 2년 이내에 새로운 차를 구매할 경우에 한한다.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으려면 새 차 등록 시 피해지역 시·군·구청장이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와 폐차인수증명서 등을 구비해 감면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차보험에 가입된 경우에는 손해보험협회가 발급하는 차량전부손해증명서와 보험금지급내역서를 구비하고 감면신청서를 작성해 세무부서에 신고하면 된다. 또 침수차량을 말소하는 경우에도 등록면허세 1만5000원을 면제한다. 기계나 장비 등이 천재지변 등으로 사라지거나 파손돼 2년 이내에 새로 구입할 때도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침수차량 피해사실 접수 현황을 파악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편리하고 신속하게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미리 안내
[용인신문] 기흥구 신갈동 일대가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 관리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5일 신갈동 일원 3.06㎢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용인지역 내 미세먼지 집중관리지역은 지난 2020년 11월 지정된 수지구 풍덕천2동 1.47㎢에 이어 두 번째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를 고려해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이 밀집한 지역을 대상으로 지자체가 환경부와 협의해 지정한다. 지정되면 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살수차를 우선 투입하는 등 계획에 따라 집중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신갈동은 어린이집 29곳, 유치원 2곳, 초등학교 3곳, 경로당 28곳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해 있는데다, 경부고속도로 수원·신갈IC가 위치해 있어 교통량이 많은 지역이다. 또 이 지역엔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 17곳, 비산먼지 사업장이 9곳 있다. 시는 사업비 1억 원(도비 3000만 원, 시비 7000만 원)을 확보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스마트 에어샤워 등 미세먼지 저감 시설물을 설치하고 도로 위 비산 먼지 제거를 위해 청소·살수 차량의 운행 횟수도 늘리
[용인신문] 용인지역 곳곳에 설립된 공공도서관에서 특화된 주제별 서가를 운영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각 도서관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깊이 있는 독서문화 장려를 위해 공공도서관 15곳에서 특화 주제별 서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서관별 특화 주제는 중앙도서관이 향토, 포곡도서관은 미술, 동백도서관과 모현도서관은 태교·육아, 보라도서관이 자기계발, 남사도서관은 원예, 서농도서관은 생태환경이다. 또 수지도서관은 여행, 구성도서관은 심리학, 죽전도서관은 외국어, 기흥도서관은 진로·취업, 흥덕도서관은 건강의학, 상현도서관은 교육(학습법), 성복도서관은 다국어, 청덕도서관이 음악·연극이다. 이들 도서관은 장서 확충 시 주제별 도서를 중점적으로 구비하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전용 서가에 책을 비치하고 있다. 또 주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북큐레이션 전시도 여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심있는 주제의 책이 먼 도서관에 있다면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상호대차서비스는 시민 누구나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도 타 도서관의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책 빌리기 방법이다. 용인시도
[용인신문] 경기도가 도정 정책방향 등을 담은 백서 발간에 맞춰 ‘공약실천계획수립 전담조직(TF)’을 꾸린다. 또 도민배심원단 등을 통해 공약을 최종 확정한 뒤 이를 도민들에게 발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가 도정 정책 방향과 인수위 활동 결과 등을 담은 백서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백서의 편찬을 맡은 인수위 백서발간위원회는 김 지사의 경기도정 비전과 바람을 담아 백서의 이름을 ‘경기도가 미래입니다’로 지었다. 백서는 △1부 ‘변화를 선택하다’ 편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출마, 당선, 인수위 구성 △2부 ‘있는 자리 흩트리기’ 편은 도정 비전과 핵심과제 △3부 ‘경청하고 맞손잡기’ 편은 소통과 협치 △4부 ‘새로운 장을 열다’ 등 4부로 나눠 제작됐다. 부록에는 인수위 활동 종합 보고와 도민 여론조사 등이 담겼다. 발간위원회 측은 백서에 대해 “단순한 인수위 활동 나열을 넘어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공약 정리 과정과 인수위 차원의 제안사항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도민들이 읽기 편하고 공직자들이 관련 내용을 참고하기 쉽도록 구성에 주안점을 두었다고 덧붙였다. 백서 편찬을 총괄한 이영주 백서발간
[용인신문] 앞으로 보행자 교통환경을 위한 제도가 강화된다. 교통사고가 잦은 교차로에 ‘우회전 신호등’과 고원식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이 집중 설치된다. 또 횡단보도 주변 앞지르기 금지 및 개인형이동수단(PM)·이륜차 등에 대한 관리와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5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1차 국가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행안부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9개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범정부 계획이다. 행안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5명으로,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29위로 최하위 수준이다. 정부는 2026년까지 OECD 회원국 평균 수준(인구 10만 명당 1.1명)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는 우선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속도저감시설, 무인단속장비 등) 설치를 확대하고, 사고가 잦은 곳에 우회전 신호등을 도입한다. 또 횡단보도 주변에서 앞선 차량의 앞지르기를 금지하는 법 개정과 함께 무단횡단 교통사고 빈발 장소에 대해선 횡단 보도를 추가 설
지난 25일부터 사흘동안 열려 25개 종목 1만 2000여명 참가 용인 38개 읍·면·동 성화봉송 10월까지 4개 체육대회 개최 최소 1000억원 이상 경제효과 [용인신문] 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열린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지난 27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용인시 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체육 인프라 향상과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소부장 단지 등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특례시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축구와 수영 등 25개 종목에 도내 31개 시군 1만 2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진들이 참가했다. 시는 성공적으로 끝난 도민종합체육대회에 이어 열리는 장애인 체육대회와 오는 10월 열리는 생활체육대축전 등 10월까지 이어지는 경기도 단위 체육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민종합체육대회를 비롯해 올해 열리는 체육행사의 경제 낙수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8년 대회가 열린 양평군의 경우 712억 원의 지역경제효과가 유발됐다는 경기도연구원의 발표를 감안하면, 도시 규
[용인신문] 지난 8일부터 엿새간 이어진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동천동 지역의 피해 원인 중 하나로 낙생저수지의 치수 기능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60여 년 전 농업용저수지로 조성된 탓에 농지 등에 물을 공급하는 이수 기능만 있어, 사실상 농업용 저수지 기능을 상실한 현재 상황과 맞지 않다는 것. 시와 저수지 관리주체인 농어촌공사가 저수지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효율적 수위 관리가 가능한 수문설치 등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1일 경기도,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를 포함한 동막천과 낙생저수지 일대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경기도에 동막천 지방하천정비사업 계획 조기 추진을 요청하는 한편, 한국농어촌공사에 낙생저수지 준설을 요구했고, 공사 측으로부터 이행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시는 경기도에 동막천 추가 준설에 필요한 예산 1억 5000만 원을 지원해 줄 것과 도가 계획하고 있는 동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시기를 앞당겨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가 187억 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동막천 4.2㎞ 구간에 계획하고 있는 준설과 교량 3곳 재가설, 보
[용인신문] 용인도시공사 임원이 부하직원을 성희롱 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가운데, 공사 경영진이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피해자가 문제를 제기한 뒤 한참 뒤에 가해자에 대한 인사 조치가 이어지는가 하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건물에서 업무를 하도록 하는 등 현행법 상 명시된 피해자 보호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 공사 경영진 측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직원들의 반발은 오히려 확산 되는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자체 조사과정에서 해당 임원의 또 다른 부하직원 추행 사실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져, 공사 경영진의 청렴‧윤리경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그동안 공사 경영진 측 대응을 믿었던 피해자는 최근 경찰에 정식으로 고발장을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시공사 직원들에 따르면 임원 A씨는 지난 4월 직원들과 회식을 하며 직원 B씨에 대해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 직원들을 노래방으로 데리고 가 다른 직원들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성희롱을 한 것. 문제는 지난 6월 공사 내부 게시판에 이 같은 글이 올라오며 불거졌다. 임원 A씨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다른 직원들이 글을 올
[용인신문]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용인특례시에서 열렸다. 용인시 최초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 만에 처음 열린 경기도 공식 체육행사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 2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개회식과 성화 채화 및 성화봉송 등 대회 이모저모를 화보로 담아봤다. (편집자주) 가수 비오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개회식 축하공연 모습. 제68회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회식 축하공연 모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 내빈들이 개회식을 관람하고 있다. 성화봉송 최종주자 여홍철 교수가 성화대에 점화하고 있다. 성화봉송 최종주자 여홍철 교수가 성화대에 점화하고 있다.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에서 열린 성화채화식에서 주선녀가 채화경에서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승전장 복식을 한 첫 봉송 주자에게 성화를 전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윤원균 용인시의회의장으로부터 성화를 전달받고 있다. 용인시 선수단이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입장하고있다. 용인시 선수단이 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 입장하고있다. 트로트 가수 정동원
[용인신문] 사상 처음 ‘홈 경기’로 치러지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용인시 선수단이 대회 필승을 다짐했다. 첫 홈 경기를 치르게 된 용인시 선수단은 이번 대회 종합 3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선수단은 지난 18일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68회 경기도종합체육대회 2022 용인’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종합체육대회 2022 용인’ 등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용인시 선수단 출정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40개 종목의 선수와 체육회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이 시장(용인시장애인체육회장)이 용인시 장애인체육회 총감독인 정연영 사무국장에게,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이 시 체육회 총감독인 신훈종 사무국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용인시 선수단의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출정을 공식 선포했다. 이어 김동준(당구) 선수와 홍미연(보치아) 선수가 용인시 선수단(685명)을 대표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룰 것을 다짐하며 선서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체육회 관계자들의 치밀한 준비에 감사하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확신한다”며 “자랑스러운
[용인신문] 지난달 1일 개원 후 의장단 구성을 두고 파행을 이어온 경기도의회가 정상화됐다. 개원 40여일 만이다. 도의회는 지난 9일 제36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및 12개 상임위 위원장 선거를 마치면서 최종 원 구성을 마쳤다. 전반기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4선 도의원인 염종현 의원(부천1)이 당선됐고, 부의장에는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과 김판수 의원(더민주, 군포4)이 선출됐다. 이어 12개 상임위원장에는 의장을 배출하지 못한 당에서 의회운영위와 주요 상임위 우선 선택권을 주는 것으로 양당 합의에 따라 국민의힘 김정영 의원(의정부1)이 의회운영위원장, 지미연(용인6) 기획재정위원장, 김완규(고양12) 경제노동위원장, 안계일(성남7) 안전행정위원장, 김성남(포천2) 농정해양위원장, 백현종(구리1) 도시환경위원장 등 6곳을 맡게 됐다. 민주당에서는 이영봉 의원(의정부2)이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최종현(수원7) 보건복지위원장, 김종배(시흥4) 건설교통위원장, 김재균(평택2)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황진희(부천4) 교육기획위원장, 김미리(남양주2) 교육행정위원장 등을 맡았다. 전반기에 여야 배분을 통해 맡은 상임위원장은 2년 후인 후반기에서
시간당 97mm 폭우 잠기고 무너지고… 시민들 애타는 ‘SOS’ [용인신문]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용인지역 곳곳에서 크고작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용인시의 재난대응 시스템은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일 시장이 직접 나서 비 피해가 집중된 현장을 수 차례 방문하며, 피해 복구에 나선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 나타난 것. 특히 재난대응을 총괄해야 할 부서인 시민안전관의 경우 비 피해가 일부 지역에 국한된 국지적 피해라는 이유로 총괄 역할을 회피, 피해가 집중된 구청에서 해당 역할을 하는 등 재난 대응 시스템이 전혀 움직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수지구 신봉동의 경우 연이은 호우경보가 예보됐음에도 동장이 휴가를 떠나는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도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뒤늦게 이를 파악한 이 시장을 비롯한 시 집행부가 지난 18일 재난대책 회의를 열고, 용인형 재난 대응 시스템 마련 등을 강하게 주문한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용인지역은 평균 449.1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수지구 동천동 지역의 경우 지난 8일 오후 11시부터 자정까지 한 시간 동안 97mm의 집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