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내년에 개통 10년이 되는 용인경량전철 3차 관리운영사 선정이 입찰을 통해 진행된다. ㈜용인경량전철(이하 SPC)는 지난 20일 내년도 하반기부터 용인경전철을 운영할 3차 관리운영자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서를 국내 철도운영사 10여 곳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4월 개통된 용인경전철 운영은 캐나다 봄바디어사가 1차 운영을 맡아 지난 2016년까지 운행했고, 이후 입찰을 통해 ㈜네오트랜스가 선정돼 운영 중이다. 2차 운영사인 ㈜네오트랜스 측과 계약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SPC에 따르면 경전철 또는 도시철도 운영 경험을 갖춘 철도운영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입찰은 운영 품질 제고를 위해 선진시스템을 확보하고 있는 운영 및 유지보수 전문기관 선정을 목표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된다. 특히 지역사회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운영비용을 절감에 방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3차 운영사 선정은 용인경전철의 효율적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라며 “용인시민들이 보다 행복하고 쾌적한 도시교통 서비를 체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말했다. 용인경전철 명지대 역에서 정차 중인 경전철 차량 모습.
[용인신문] “시립 장례시설인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까. 올해 초 설 명절때만 해도 정상이던 부모님 묘비가 추석 때 와 보니 바뀌었습니다. 더 분통 터지는 건 평온의 숲 관리주체 측은 자신들은 모르는 일이란 말만 할 뿐, 왜 이런일이 발생했는지 원인규명도 못하고 있습니다” 용인특례시가 설립해 용인도시공사에 위탁 운영중인 시립 장례문화시설 ‘용인평온의 숲’ 운영·관리의 허점이 드러났다. 자연장지에 안장된 고인의 묘비가 바뀌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한 것. 특히 관리주체인 용인도시공사 측은 사태 파악 등 원인 규명은 물론, 유족 측의 항의에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사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관리부실은 민간 장례시설과 확연히 다른 허술한 관리체계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 재발 방지 등을 위한 제도개선 등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김 아무개 씨는 지난 9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부모님 유골이 안장 된 용인평온의 숲을 찾았다가 아연실색했다. 부모님을 모신 자연장지 앞 묘비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묘비에 음각으로 새겨졌던 글씨 형태가 바뀐데다, 부친의 사망 날짜는 물론 올해 설 명절 때만 해도 있던 조카의 이름도 없어진 것
[용인신문] 용인특례시 처인구 지역 교통체증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대단위 개발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서울 방향 도로의 상습정체를 보이는 서부지역과 달리, 원활한 모습을 보였던 처인구 지역 교통 흐름도 날이 갈수록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다수의 지역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도로개설 및 확장 등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원삼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와 고림동 지역에 건설 중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 등의 입주하게 되면 수지·기흥지역보다 더 심각한 교통체증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다. 지역 시민들과 대중교통 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 새 처인구 지역 교통체증이 극심해졌다.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되면서 42번 국도의 차량소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오히려 더 많은 차량이 몰리며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것. 가장 심각한 곳은 국도 45호선과 같은 노선인 국지도 57호선과 만나는 남동 IC부근이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소에도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실제 42번 국도 대체도로 양지 방향의 경우 명지대 IC부터 남동IC까지 상습정체가 나타나고 있고, 국지도 57호선의
[용인신문] 용인특례시는 지난 20일 낙생저수지(수지구 고기동 98-2번지)일대 방치된 수해 폐기물 238톤을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집중호우(534㎜)로 동막천 수위가 급상승하면서 고기교와 인근 주택, 상가 침수로 발생한 각종 쓰레기와 잡목 등으로 지난 9월 한국농어촌공사가 수거하고 모아놓은 것이다. 시는 2921만원을 투입, 잡목 200톤과 폐기물 38톤을 모두 치웠다. 집중호우 당시에도 공무원과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을 동원하고 집게차 등 70대의 장비를 투입해 고기교 주변과 고기근린공원 일대 나뭇가지와 쓰레기 등 300톤을 청소한 바 있다. 시는 동막천 범람의 주원인을 낙생저수지 용수 흐름을 방해한 상류 퇴적토 때문이라 판단하고 집중호우 당시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 조치로 동막천 상하류 낙생저수지 연결구간 600m에 대한 준설을 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직접 나서 수해 복구에 동참하는 한편, 지난 4일 한국농어촌공사에 직접 서한문을 보내 “낙생저수지 토사 퇴적물 준설만이 고기동 일대의 반복적인 수해를 막는 근본 해결책”이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폐기물수거업체가 낙생저수지 수해 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신문] 처인구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처인구 운학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 입소시간을 조정해 주십시오. 운학동 도로는 편도 1차선 도로로 평소에도 출근하는 직장인과 공사용 차량, 농사용 트랙터와 경운기 등으로 항상 막히는 도로입니다. 때문에 봄~가을 예비군 훈련이 시작되면 예비군 입소자들로 인해 운학동 뿐만 아니라 마평동, 남동까지 차가 막힙니다 도로를 확장한다면 해소될 수 있는 문제지만 당장 할 수 없을테니, 도로 이용자를 분산 시키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모든 출퇴근 직장인과 농민 등 모든 사람들의 통행을 강제할 수 없으니 예비군 훈련장 입소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일 것입니다. 현재 9시인 예비군 훈련 입소 시간을 1시간 정도 늦춘다면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겹치지 않아 혼잡은 완화될 것입니다. 용인시에서 군부대 측과 협조를 통해 도로 혼잡을 해소 시켜주시길 요청 드립니다. 이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해 주시길 바랍니다. 운학동 도로는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면 더욱 혼잡해 질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도로 확장을 적극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용인신문] 올해 3분기 용인지역 119신고 건수가 도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19 긴급전화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오접속·무응답 신고가 전년 대비 35%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7월~9월) 접수된 경기도 119 신고는 총 80만 774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1만 8558건보다 1.3%(1만 811건) 줄었다. 이는 하루 평균 8780건이 접수된 것으로, 10초마다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구조·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33만 2865건으로 전체의 41.2%를, 안내 및 다른 기관 이첩 등 비출동 신고가 47만 4882건으로 58.8%를 차지했다. 시간대별 신고접수 현황을 보면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의 신고가 14만 6036건(18.1%)으로 가장 많았고, 새벽 3시부터 5시까지의 신고는 3만 875건(4.7%)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4만 802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시 4만 7436건, 용인시 4만 4090건, 성남시 4만 1387건, 화성시 3만 8767건 순으로 조사됐다. 현장 출동 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
[용인신문] 오토바이 소음기 개조 등의 이륜차 불법튜닝 적발 건수가 4년 새 10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용인을)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이륜차 불법튜닝 등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이륜차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 적발 건수는 총 4173건으로 확인됐다. 이륜차 불법튜닝 적발은 단속이 시작된 2018년 이후 4년 새 10배 이상, 안전기준 위반은 22배 이상 폭증했다. 불법튜닝 적발 건수는 2018년 128건, 2019년 874건, 2020년 1016건, 2021년 1070건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다. 올해 8월 말까지 집계된 적발 건수는 1344건으로 이미 지난해 적발 수치를 넘어섰다. 불법튜닝 유형별로는 ‘소음기 임의 개조’가 총 2342건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이어 전조등 개조 등 ‘등화장치 임의 변경'’ 총 1820건으로 41%에 달했다. 임의 개조된 전조등은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해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집중 단속이 필요하다. 이처럼 이륜차 불법 튜닝이 크게 늘고 있지만, 이를 단속하는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안전단속원 인력
[용인신문] 용인 흥덕지구와 서천지구가 국토부에서 지정하는 광역교통개선 일반관리지구로 선정됐다. 일반관리지구는 광역버스 중심의 대중교통 개선과 광역교통시설 수요발굴을 병행하는 지역으로, 대중교통 중심의 단기적인 종합대책이 마련되는 집중관리지구보다 한 단계 낮은 관리지역이다. 정부가 입주 시기와 GTX 등 광역교통 확충 시기가 맞지 않아 출퇴근 ‘교통지옥’이 특히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광역교통 개선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12일 2기 신도시를 포함해 전국 128개 지구의 광역교통 현황을 전수 조사해 교통난 개선이 시급한 집중관리지구 37곳과 일반관리지구 69곳, 중장기 관리지구 22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집중관리지구로 지정된 곳은 남양주 별내, 하남 감일, 위례, 화성 동탄2, 평택 고덕, 수원 호매실·광교, 파주 운정3, 인천 검단, 고양 향동·지축·원흥 등이다. 이미 입주가 진행됐거나 1년 내 입주가 예정된 곳 중 철도 사업이 1년 이상 지연되는 등 특별대책지구 지정 요건에 해당하는 곳(24곳)과 교통 서비스 하위 지구로 분류된 곳(13곳)들이다. 국토부는 집중관리지역에 광역버스를 늘리고, 출퇴근 전세버스와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청년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의 주거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 내 대학 6곳을 중심으로 다가구주택의 불법 건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는 본청 건축과와 각 구청 건축허가1·2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내년 5월까지 처인구를 시작으로 기흥구, 수지구 순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먼저 이달엔 처인구 명지대학교(84동)와 용인예술과학대학교(14동), 한국외국어대학교(39동) 주변 다가구주택 137동을 점검한다. 기흥구 강남대학교(55동)와 경희대학교(54동) 인근 109동은 12월부터 시작한다. 수지구 단국대학교 주변 64동은 내년 3월부터 단속한다. 시는 단속에 앞서 건축주가 위반 건축물을 자진해서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1달의 계도기간을 가진다. 이 기간 중에는 자율 점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위반건축물 사례집을 배포하는 한편 이행강제금을 안내하는 양성화 상담 등도 함께 진행한다. 이어 각 구별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세대별 우편함과 전기·가스 계량기 등 추가 설치 여부를 집중 단속하고 건축물대장과 실제 세대수를 비교 확인한다. 점검 결과 중대한 불법 쪼개기 등이 확인된 주택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을 하고 이행하지 않을 경우 건축물대장에 위반건
[용인신문] 지난 13일부터 경기도 내 모든 가금류 농가의 방사사육이 금지됐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전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방사 사육 금지 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0일 충남 천안 봉강천 인근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면서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2주나 빠르게 검출된 만큼,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금지 명령 시행 기간은 올해 10월 1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다. 다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에 따라 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적용 대상은 도내 모든 가금농장으로, 닭·오리 등 가금을 마당이나 논·밭 등에서 풀어놓고 사육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금지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김종훈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최근 철새로 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농가 유입 위험이 커진 만큼, 더욱 철저한 차단 방역이
[용인신문] 용인특례시가 중단됐던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서비스를 재개했다. 시는 지난 11일부터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 지원 사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는 경기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창업 및 운영자금을 5년간 최대 5000만 원까지 무담보로 빌려주고, 시가 연 3% 범위에서 1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올해 본 예산에 18억 2000만 원을 편성해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지난 7월 예산이 모두 소진되자 사업을 중단했다. 시는 이번에 추경 예산을 통해 확보한 6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이날부터 다시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출은 지역 내 6개 협약 은행(농협·기업·하나·신한·우리·국민은행)에서 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는 은행별 시중금리가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서 사업자 등록 후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용인지점을 방문하거나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이버보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프리미엄 대출 서비스가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의
[용인신문] 대한민국 육상계 간판 스타이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인 우상혁 선수가 용인특례시 유니폼을 입게 된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에 우상혁의 입단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서천군청 소속인 우 선수의 공식 입단은 내년 1월이다. 우 선수는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 간 용인시청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 13일 막을 내린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022년 육상 일정이 사실상 끝나면서 오는 20일 입단식을 갖기로 했다. 시는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계약서에 서명하는 등 입단식을 열고 우 선수에게 단복을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1일 취임한 이상일 시장은 시의 직장운동경기부 활성화 차원에서 당시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우상혁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직접 접촉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미르스타디움 육상트랙의 2종 공인 승인을 받았다. 승인 받으면 전국규모 육상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 우 선수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국민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세계 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크게 성장함에 따라 국민도